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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빛날희 전체글ll조회 1517l

 

 

 

[VIXX/정택운] 겨울남자_4 | 인스티즈

4.

 

 

당신을 처음봤던 날을 당신은 기억할까요?

 

 

그를 처음봤을 때 그를 눈의여왕에 나오는 카이 같다생각했었고, 그가 오랜시간동안 누워있는동안.

 그를 마땅히 부를 이름이 없었기에 그를 카이라고 불렀다.그게 너무 익숙해졌나보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생각없이 그를 카이라단정지어버리고 그를 카이라 불렀다. 혹시 그가 들으면 기분나쁠수도있었다.

그래서 그의 표정변화를 살피며,생각없이 바로 답한 나를 속으로 질책했다.분위기는 점점 어색해져만 가는거같았다.

 

 

 

"아닌데..ㅅ"

 

"그럼 머에요?"

 

'아 또 실수를 했다'

 

어색한분위기를 빨리 벚어나자는 생각으로만 가득차서 그의 대답이 끝났다생각해서 그의 말을 잘라버렸다.그는 내가 말을 잘라서 조금 당황한듯보였다.

 

 

"너무 오랫동안 잠잤나봐 기억이않나 그래서 너가 물어보면, 어떡하나 고민하다가 내가 먼저 혹시 너가 궁금해할까봐 얘기했어"

 

그는 잠시 고민하다가 그는 뜻밖의 말을했고,그런 그를 또 눈치없이 부담스럽게 멀뚱멀뚱 쳐다볼뿐이였다.

 

"아 오랜만에 일어나서 움직였더니 너무 피곤하다 별빛아 나 이만 자야겠어"

 

 

그는 그리고 조금 부담스러워서 그런건지 아니면 곤란해져서 그런건지 아니면 정말 피곤한것이지

피곤하다는 제스처로 눈을 비비며 다시 원래 자리에가서 그는 누우며 얘기를했다.

그의 말에 혹시 잠들면 다시 그가 일어나지않을꺼만 같아서 그에게 자지말라는 어이없는 얘기를 할뻔했지만,

그어이없는 얘기는 너무 이기적인 말이였기 때문에 그가 나를 싫어하게될까봐 꾹 참았다.

그는 원래 그랬던것처럼 잠들어있었고 그런 그를쳐다볼뿐이였다.

잠들어 있는 그를 보니 방금 그가 일어나서 움직였던게 혹시 내가 너무 바래서 상상했던게 아닌가라는 생각까지들었다.

 

 

그런 그를 항상그랬듯이 한참을 보다 아침을 먹고있을 주방으로 내려갔다.그런데 아침을 먹고있을 가족대신 음식과 쪽지만 보였다.

'오늘 가족외식하기로했는데 너가 내려오지않아서 음식만 남기고간다. 오늘 좀늦을지도모르니 기다리지 말고자거라'

라고 적혀있었다. 그쪽지와 오래전에 식은듯한국과 밥을 번갈아가며봤다.

아무도 내게 가족외식이있다.말해주지않았다는 것에 슬퍼졌다.

가족과 밥을 먹는것은 지금도 너무 불편한일이지만, 혼자 밥먹는것은 더 쓸쓸한 일이였기때문이였기에 혼자 밥먹는것은 너무 외로웠다.

결국 참고있던 눈물이 터졌다.

그가 언제 일어날꺼란 말도 없이 다시 잠든 것도 속상함과 이것까지 더해져서 참고있던 눈물이 터져버렸다.

눈물을 흘리면서 조용히 밥을 꾸역꾸역먹을뿐이였다.

 

"혼자밥먹어? "

 

그 때 뒤에서 그의 목소리가 들렸다.그의 목소리에 반가워서 뒤를 돌아 그를 보려다가 또 그에게 우는 모습을 보여주기싫어서 고개만 끄덕였다.

그는 그런 나에게 다가와서 내머리를 살짝 누르더니 자기도 옆에같이 앉았다.

 

"어? 울어?"

 

옆에 앉아서 나를 빤히보던 그는 내가 우는걸 봤는지 우는지 묻는그에게 눈물을 닦으며,아무렇지않게 웃으며쳐다봤다.

 

"밥이 너무 맛있어서요 먹을래요?"

 

그는 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같이 밥을 먹어줬다. 딱봐도 튀나는 나의 거짓말에 속아주는척 믿는 그에게 고마웠다.

어느새 그와 식사는 끝나고, 익숙하게 다시 방으로 올라가려는데 갑자기 그가 내팔을 잡았다.

 

"눈좋아해?"

 

그리고 뜬금없는 그는 질문을 했고, 너무 당황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나를 보고 다행이라는듯이 웃더니

 그가 눈을 감고 몇초간있더니 다시눈을뜨고 기쁜듯이 웃으며 나를 쳐다봤다.

 

"밖에 눈내려 같이나가서 놀자"

 

그리고 또다시 이어진 그의 말에 당황해서 그를 쳐다봤다.지금계절은 여름이였고,

 여름에 눈이라니 그에게 그럴리없다고 얘기하려했지만,

너무순수한 눈빛으로 얘기를 해서 정말 눈이오나 나도 어느새 믿게되었고,

나를 이끌고가는 그를 따라나갔다.

그리고 밖에는 정말 마법같이 한여름에 눈이 내리고있었다. 그는 뿌듯하는듯이 내리는 눈을 쳐다보고있었고,

그런 그를 나는 멍하니 쳐다보고있었다.

 

"너가 나한테 눈의여왕을 읽어줬잖아? 그얘기속 눈의여왕이사는 눈나라에서도 이렇게 눈이 엄청 많이내렸겠지?

매일 너의 얘기를 들으며 상상했어. 그리고 너에게 보여주고싶었어"

 

그의 말에 누워있는동안 내말을 들어줬다는 생각에 기뻤지만, 그가 눈을 내리게 할정도의 사람이면, 정말 떠나버릴지 모른다는생각에 슬퍼졌다

 

 

더보기

항상읽어주는 독자분들과 신알신해주시는분들 댓글달아주신분들 고맙습니다!!늦어서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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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귤이에요!!!오늘도학교갈준비를하고 들어오니신알신이뙇!!!!!!오늘방학식인데 글을읽으니깐 기분이 좋아요ㅠㅜㅜㅜㅜ설래요ㅜㅜㅜㅜ태긔ㅜㅜㅠㅠㅜ사랑해요작가님♥
10년 전
독자3
헐헐ㅠㅠㅠㅠㅠㅜ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 점점 재밌어지는거같아유ㅠㅠㅠㅠ 다음편도 엄청 기대되요ㅠㅠㅜㅜㅠㅠㅠ
10년 전
독자4
글이 너무 예뻐요ㅠㅠㅠㅠㅠ진짜 동화같은 얘기라고 해야되나? 작가님 글솜씨 짱짱이잖아ㅠㅠ
10년 전
독자5
헐.....글진짜 이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
동화같은 이야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7
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여름에 눈이라니ㅠㅠㅠㅠㅠ내려오다 녹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좋쟈나 이런 동화같은 얘기 너무 좋쟈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택운아 나도 눈 좋아하는데ㅎㅎㅎㅎㅎㅎ.. 그렇다고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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