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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김남길
다시다 전체글ll조회 955l 10

 

 

“어우으, 추워. 추워.”

“아. 떨어져, 좀.”

“에라이, 피도 눈물도 없는 새끼.”

 

얼씨구? 지도 추우면서 아닌 척 하기는. 귀찮은 표정을 역력히 드러낸 기범이에게 한번 씨익 웃어주고는 팔짱 낀 팔에 더욱 힘을 줬다. 친구 좋다는게 이런 거 아니냐, 엉? 실실 쪼개며 팔에 얼굴을 부비자 녀석은 아주 죽을 것 같이 경기를 일으킨다. 어쭈구리. 이런다고 김종현이 쉽게 떨어질 것 같으냐? 아예 눈까지 감고 부비적거리자 처음엔 소리까지 박박 지르던 녀석이 갑자기 잠잠해졌다. 뭔가 분위기가 요상하다 싶어서 눈을 딱 떴는데. 떴는..데.

 

“….”

“…….”

 

 

분명히 방금 전까지는 신입생 아무도 안 왔는데 언제 이렇게 많이 모였다냐….

 

 

 

로맨틱캠퍼스

Romantic Campus

민호X종현

 

 

“야. 근데 오티를 꼭 춘천까지 가야 돼?”

“예비역 회장님께서 춘천이 아니면 안 되신단다. 엠티든 오티든 무조건 춘천이래.”

존나 올드해.

 

 

중얼거리는 기범에게 대충 고개만 주억거려주고 등받이에 무게를 실었다. 예비역 회장님한테 존나 올드하다고 할 수 있는 건 너 하나 뿐일거야, 김기범. 창 밖으론 수많은 건물들이 빠르게 스쳐지나가고 있고, 기차 안은 시끌시끌했다. 아마 이제 막 친해진 13학번들이 좋다고 수다떠는 소리겠거니, 하니 자연스럽게 입꼬리가 올라간다. 일년 전 나도 이랬었는데. 당시 내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김기범이었는데, 타자마자 완전 화난 표정으로 아무 말이 없어서 나까지 덩달에 침묵 수언을 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그 표정이 평상시 표정이라는 걸 알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었다.

 

 

“…….”

 

 

슬쩍 건너편 좌석을 보니 그때의 나와 같은 아이가 쩔쩔 매고 있는게 보였다. 왠지 모를 동질감에 코끝이 찌잉한 것이…대체 어떤 노무 시키야! 하고 그 옆좌석을 보니. 헉. 회색 목도리다.

 

오늘도 역시 그 날과 같은 회색 목도리를 두른 신입생이 혼자 무슨 영화 찍는지, 창 밖만 바라보고 있었다. 입술은 꾸욱 닫힌 채 열릴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그래도 다 같이 처음 친해지는 자린데 저따구로 나오면 반칙이지! 무의식적으로 1년 전이 떠올라 혀를 쯔쯔, 찼다. 괜시리 그 잘생긴(인정하긴 싫지만..) 얼굴을 노려보고 있는데 뭔가 따끔한 시선을 느꼈는지 그 신입생의 얼굴이 천천히 내 쪽을 향한다. 니가 그렇게 날 뚫어져라 보면 내가 쫄 것 같지? 어?

 

응.. 사실이야.

 

결국 시선이 마주치자마자 황급히 고개를 돌린 나는, 괜시리 곤히 자고있는 기범이의 애꿎은 허벅지를 퍽퍽 내리쳤더랬다.

 

 

 

* * * * *

 

 

 

“자자. 신입생들은 순서대로 일어서서 자기소개 하고 다시 앉아요.”

 

함께 OT를 온 모든 사람들이 몇 덩이로 나뉘어 커다랗게 원을 그리고 앉았다. 내 왼쪽에는 늘 그랬던 것 처럼 기범이가 있고, 오른쪽에는 수정이가 있었다. 여기서 잠깐 설명을 하자면… 수정이는 기범이 못지않게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는 2학년 여자 과대로, 주특기로는 아무 말 없이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보기…정도가 있다. 덕분에 양 사이드로 숨이 턱턱 막히고 있는데 설상가상 건너편에는 회색목도리가 떠억 하니 앉아있다. 물론 지금은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앉아있기는 하는데 얼굴은 여전히 뚜웅했다. 신입생들은 선배들한테 좀 잘 보이려고 내숭이라도 실실 웃고 있는게 정상인데, 쟤는 대체…. 나도 모르게 회색 목도리를 쳐다보고 있는데, 어느 덧 그의 자기소개 차례가 다가왔다. 다른 신입생들과 다르게 별 뜸들이기 없이 바로 자리에서 일어선다. 덕분에 내 목이 위로 확! 꺾였다. 키 조, 졸라 크네 진짜..

 

“13학번 최민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가벼운 목례 후 자리에 앉는데, 신입생이고 2학년이고 아주 꺅꺅 거리고 난리가 났다. 이름이 최민호였구나. 음.. 그래. 음. (이름까지 좀 잘 생겼다)

민호구나. 그래, 최민호였구나. 멍하니 이름을 곱씹고 있는데 자리에 앉은 회색목도..아니, 민호가 나를 빤히 쳐다본다. 으, 응? 내 얼굴에 뭐 묻었어? 나 역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시선을 마주하는데, 절대 먼저 눈을 피하는 법이 없다. 뭐..요? 참다 못해 입 모양으로 중얼이는데도 대답 대신 그 눈빛만이 빤하게 날 향해있다. 결국 먼저 고개를 돌리는 것은 이번에도 나였다.

 

수정이, 기범이로도 모자라서 눈빛으로 수갑 채우는 기술을 가진 사람이 또 있을 줄이야..

 

 

 

* * * * *

 

 

“아. 아아. 더 마신다니까안!”

“괜히 선배 얼굴에 먹칠 하지 말고 주무시라고. 어? 김종현. 정신차리고 이불 펴고 누워.”

“니가 조옴 펴주구…”

 

쾅.

여기저기서 권하는 술잔을 차마 거절할 수 없어서 넙죽넙죽 다 받아먹었더니 벌써 정신이 헤롱헤롱하고 혀가 꼬이는게 내가 봐도 내 상태가 좀 심각했다. 김기범은 무슨 짐짝 내다 버리듯이 날 질질 끌고 시체방에 던져놓고 휭 하니 사라져버렸다. 역시 김기범 매너는 똥이다, 똥. 바닥에 엎어진 몸을 어떻게든 일으켜보려고 하는데 자꾸 팔에 힘이 풀려서 엎어지고 만다. 쿵 쿵 거리는 소리가 제법 크게 방 안을 울렸다. 아으, 아퍼.. 낑낑대며 이불 쌓아둔 곳으로 기어가다가 그냥 귀찮기도 하고 짜증나서 그 자리에 대자로 엎어져버렸다. 아. 몰라. 걍 잘래. 컴컴한 방 안에서 잠도 솔솔 오겠다, 거의 잠에 들어갈 때 쯔음에 문이 열리며 누군가가 방 안으로 들어오는 기척이 느껴졌다. 그럼 그렇지, 김기범 요 자식이 정은 없어 보여도 날 이렇게 내팽겨칠 애는 아니지. 아암.

 

“기버미 와써어? 기버미, 기범….”

 

점점 가까워지는 기척에 있는 힘을 다 해 몸을 일으켜 기범이를 꽈악 껴안았다. 오디가, 오디. 나랑 같이 자자구우. 기범이의 목을 끌어안긴 했는데 자꾸 다리에 힘이 빠져서, 결국 기범이도 나도 땅으로 엎어졌다. 나는 기범이 위로 떨어져서 괜찮은데 기범이 한테는 아 하는 신음이 들려온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팔 좀 풀어요.”

“야.. 무습게 왜 갑자기 존대를 하구 그르냐? 같이 자자. 웅? 기보마.”

 

딸꾹질 섞인 목소리에 기범이가 한숨을 폭 내쉰다. 그니까 애초에 왜 나만 시체방에 떨구고 자기 혼자만 놀려고 하느냐구. 이거 내가 벌 주는 거야.

내 팔을 풀어내려는 기범이의 손을 쳐내고는 더 힘주어 끌어안고 징징 거리니 기범이도 이제 포기한건지 뭔지 움직임이 없다. 그래, 우리 이제 자자. 자자……

 

 

 

* * * * *

 

 

 

 

“으으…머리 아퍼….”

 

깨질 것 같이 지끈거리는 머리 덕분에 잔뜩 인상이 쓰여졌다. 주변이 조용한 걸 보니 다들 술먹다가 뻗은 데드타임 (새벽 6:30~아침 7:00)인가보다. 바로 앞에서 새근새근 잠든 숨소리가 들리는게, 아마도 기범이는 그냥 나랑 잤나보다 싶다. 왠지 모를 복수감에 기분이 좋아졌다. 살짝 몸을 뒤척이자 볼에 이불이 스친다. 언제 또 이불은 덮었대? 의아한 마음에 눈을 떠 기범이를 보……는…데?

 

 

“헉!”

 

 

가볍게 내리감긴 눈커풀과 속눈썹, 규칙적으로 뱉어지는 숨소리..의 주인공이 기범이가 아니다?! 확인과 동시에 돌마냥 딱딱하게 굳어져있는데 설상가상 곱게 감겨있던 눈마저 천천히 떠진다. 안 돼, 안 돼! 뜨지마! 뜨지 말라고!

심장은 쿵쿵 뛰고 사고회로는 이리저리 엉키고, 등에서 식은땀마저 날 것 같은 기분에 나는 껴안고 있던 손을 풀어 그 눈커풀 위를 덮었다. 깜빡이는 속눈썹이 내 손바닥을 간지럽힌다.

이, 이걸 어쩌지……?

 

 

 

 

 

 

 

 

 

안녕 여러분 :-)

오랜만에 돌아왔는데도 반겨줘서 너무 기분 좋았어요 *-_-*

내일은 대선일인 거 다 아시죠? 투표권 있으신 분들은 꼭 투표하고 오세요 숙제야 숙제

CC는 걍 유치하게 갈려고 맘 먹었습니다.. 유치한게 재밌는거야..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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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휴 저 김종현 빙딱ㅠㅠㅠㅠ 씹덕 터져 주글 듯여ㅠㅠㅠ 역시 덜떨어진 현이 캐릭이 제일 발림..b 수정이 특기가 텍스트만 읽는데도 눈 앞에 자동재생 되는건 뭘까요.. 작가님 문체 너무 죠음 찹쌀떡같이 쫄깃쫄깃쫀득ㄱ해ㅎ 내 사랑 머거여
11년 전
다시다
고럼고럼 종현이는 약간 덜떨어지고 이어야 제맛이죠 '-^)b
수정이ㅋㅋㅋ자동재생ㅋㅋㅋㅋㅋㅋ사실 나도 쓰면서 수정이가 하이힐신고 종현이는 아주 한심하다는 듯이 위에서 내려다보는 상상을 했지요
찹쌀떡 잘 먹을게여 냠냠

11년 전
독자2
작가님 오셔서 기분이 짱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민호 겁나 설레네여.........종현에게 닥빙ㅠㅠ 작가님 글 다시 읽으러 가야겠슴다 작가님은 제 사랑..S2
11년 전
다시다
아직 민호는 시작도 안 했어요 흐흐흐
아주 작정하고 뻔하지만 설레게 쓸 거에요 이런 뻔한 멜로가 그리웠거든ㅠㅠ

11년 전
독자3
달달하다 달달해ㅠㅠㅠㅠㅠㅠ 신알오구 실감이 낫어여 그대 아 느므 져아.. 저번 수사일지랑은 다르게 뭐랄까 굉장히 발랄해진 느낌이에여ㅠㅠㅠㅠㅠ으이 좋당ㅠㅠㅠㅠㅠ 아무래도 CC다보니까 달달터져여 진ㅏㅠㅠㅠ 개인적으로 김종ㅇ현 이렇게 귀여운거 너무 좋아여.. 흐규흐규 whoㅇㅔ여!!! 내끄 자까님 다음편 기대할께요 사랑해요ㅠㅠㅠㅠ
11년 전
다시다
나도 글 다 쓰고 완료버튼 누를 때 마다 두근두근해요 아주그냥 :-)!!!!
cc는 원래 달디 달아야 제맛이죠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게 함정)
앞으로 종현이는 더 귀엽게 민호는 더 설레게 아주그냥!! 호현 조져!!!!

11년 전
독자4
둘리에요!!!!!으왘ㅋ진짜김종현이렇게귀엽기있기없기?!!!!!!왘진짜긔욤긔용해요!!!!민호너두종현이가마니귀엽지??!!ㅋ밀어붙여버려같이잔(?)사이잖아?!!!!!!ㅎㅎㅎ담편도기다릴게요~~!♥♥♥
11년 전
다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둘이 잤으면 좋겠다............................
내 영혼이라도 줄 수 있는데.............
다음 편 얼른 써서 가지고 올게요 딱 대기 타구 있어!

11년 전
독자5
호모현 *^^*이예요.. 우리 종현이가 민호를덮쳐버렸네요 *^^*좋다....히히..일어나니 후배가 옆에뙇!!귀여어여...
11년 전
다시다
자고 일어났는데 코앞에 최민호나 김종현이 있으면.. 어..
아침부터 심장마비....

11년 전
독자6
ㅜㅜ어우 저 옵티머스ㅠㅠ 누나 너무 달달해요ㅠㅠㅠㅠㅠ아이 좋다ㅜㅜㅜㅜㅜ
11년 전
다시다
앞으로 더 달달하게 가입시다 허허
11년 전
독자7
호현호현ㅠㅠㅠㅠㅠㅠㅠㅠ종현이왜케귀엽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누나너무달달한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다시다
귀척 아니라 귀엽게 봐주는게 감사할 뿐입니다(__*)~
11년 전
독자8
으허우ㅜㅜ늦게온 저를 매우치세요ㅠㅠㅠㅠ 주인니뮤ㅠㅠ나 선거봉사활동갓다왓는데 온몸이쑤셔요.....하...ㅋㅋㅋ요기까지는 내근황이자 변명아닌 변명이랄까..☞☜ 종현잌ㅋㅋㅋㅋㅋㅋㅋㅋ오ㅑ이렇게 귀엽게해요ㅠㅠ그럼요CC는 유치한 맛이죠ㅠ나도대학가면 종현이같은선배왘ㅋㅋㅋ씨씨할수잇는거죠??? 할수잇다 말해요....나아직 고일이란말이에욬ㅋㅋ유리상자분들만 있다고 하지말아요.....제발....종현이같은 선배도잇다고....말해줘요....주인님 아진짜 요즘좋닼ㅋ글잡오기좋아요!
11년 전
다시다
대학 가면요? 유리상자? 유리상자는 무슨 무쇠상자들이 널려있을껄요
종현이 같은 선배는 이미 학교 퀸한테 예~전에 장가 들어잌ㅆ지요 허허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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