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오랜만에 왔죠...죄송합니다
온다고 해놓고 안와서 죄송해요ㅠㅠ
사정이 있었답니다ㅠㅠ
암호닉!
강낭콩님, 만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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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이 하나둘씩 부스스 일어났고
일어나자마자 나랑 경이형 재효형이 저녁준비를 했다
1박2일 여행의 저녁은 바다까지와서
생선류는 안먹고 삼겹살!!
재효형은 헿반을 데우고 경이형과 나는 고기를 구웠다
물론 다른 형들은 세수를 한다거나
상추나 짬장 마늘같은 것들을 놓고 벌써 수저도 놓고 있었다
"형 고기굽는 거의 묘미는 한점씩 주워 먹는거 아니겠어요?
자 경이형 아~"
"표지훈 꼼수봐 그렇다고 안받아먹을 내가 아니지
거마워 으 뜨거 야 펴지흔 너드 한개 머거 아~"
"고마워요 형 으 끄거"
한점만 주워먹을 내가 아니라서 한두점 주워 먹다보니
거의 10분의 1을 주워 먹은 것 같았다
지호형알 면 죽겠다 크크크
고기를 마저 다굽고 저녁먹을 준비를 모두 마치고 식탁에 둘러 앉았다
"자 지호야 아해 너를 위해 싼 쌈이야"-민혁
"오오오오오 민혁선배 왠일 이거이거 건제해야 하는 사람인가?"-박경
"어 정말요 왠일로 이런 닭살 돋는 행동이세요"-지호
"나도 쌈 먹여줄 남자 말고 여친 있었으면 좋겠다"-재효
"자 사양말고 빨리 먹어 팔아파"-민혁
"고맙습니다"-지호
"고맙긴 뭘"-민혁
"으아아아아악"-지호
"왜 지호야 뭔일이야 왜 그레 왜"-태일
"아핰핰핰핰핰핰핰핰핰 우지호 완전 속았어"-민혁
"형 설마? 아 민혁이형 대박이야 지호형 대박이에요"-지훈
"그래 상추랑 마늘만싼 쌈이야 쌈장도 없이 마늘 12개"-민혁
"켘켁 퀄럭퀄럭 물물물 살려줘요"-지호
역시 가만히 있으면 섭섭하지 우리 조또형(조용한 또라이 형)
민혁이형 덕에 통쾌하게 웃었네
지호형만 괴로웠던 저녁식사가 끝나고
나랑 민혁이형 유권이형 태일이형이 뒷정리를 하고
경이형 지호형 재효형은 밤에 먹을 간식을 사러간다며 나갔다
대충 정리가 됐을 쯤 간식을 사러간 형들이 돌아왔다
형들이 사온 봉지를 뒤적거리다가
술을 사온것을 보고 형이거 뭐에요???????
라고 물음표를 엄청 달고 물어보니
지호형과 경이형이 이런데 놀러왔을때는
어느정도의 소스가 있어야 재밋게 논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그 말을 하는 내내 경이형의 표정이 매우 침울했었다
경이형한테 무슨일있었냐 물어보니
지호형은 그냥 웃기만 했다
불과 30분 전
"지호야 태운이형 민증 가지고 가면 뚫을 수 있냐?"-경
"야 할 수 있어 형이랑 니가 얼 마나 닮았는데"-지호
"얼마나 닮았는데?"-재효
"형, 둘이 같이 찍은 셀카 있는데 완전 대박이야"-지호
![[블락비/오일/피오태일] 아 태일선배 귀여워요 쪼꼬만해요 06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7/b/9/7b9c2facb31a94030bf346db9cab5394.png)
"오 완전 닮았다 뚫리겠네"-재효
그리하여 들어간 슈퍼에서
과자들도 담고 소세지도 담고 갖가지 술안주 삼을 만한걸 담았다
그리고 하이라이트 맥주랑 소주 몇병을 담고 계산대로 갔다
"야 걸리면 어떻게 나 와전 불안해 죽겠어"-경
"걱정마 넌 걸릴일 없어"-지호
삑-삑-삑-
하나둘 바코드를 찍고 계산대 저편으로 가고있었다
재효는 들키기전에 빨리 넣어 놓자 라는 식으로
물건이 하나하나 나올 때 마다
봉지에 주워 담았다
하지만
게산대의 아주머니는 그들의 옷가지와 얼굴을 보고
그들이 고등학생이라곤 생각도 못했고
민증검사따위는 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탤
여차저차 술판이 벌어졌고
나는 아까 낮에 지훈이의 행동 때문에
속상해서 술을 물마시듯 마셨다
취기가 올라오는듯 할 때 경이가 사랑해게임을 하자고 했다
한때 패떳인가? 그 예능에 나와서 유행했던 그게임
앉아 있기를 동그랗게 앉아 있었기 때문에
그자리 그대로 게임을 하기로 했다
(태일→지훈→유권→민혁→경→지호→재효→태일)
"게임에 벌칙이 빠지면 섭하지"-경
"그러면 가장먼저 웃는 2명에서 빼빼로게임 콜?"-지호
"콜"-에브리바디
그래 사랑해 게임 재밋지 그런건 좋은데 왜!!!!
도데체왜 지훈이가 옆자리인거야
아까 처음에 앉을 때 여기 앉는게 아녔는데
"시작은 재효형부터 태일이형쪽으로 가자"-유권
"그래 오랜만에 유권이 입땠는데 그대로 다자"-재효
그렇게 재효가 나한테 오글거림이 듬뿍첨가된 사랑해를 했고
난 당연히
"꺼져"-태일
"이태일 니가 어떻게 나한테 흡"-재효
어쩔 수 없이 재효는 지호한테 공격을 했는데 지호가
"지호야...사랑해"-재효
"풉"-지호
"와 우지호 벌칙 너부터 경이쪽으로 다시 시작해"-유권
"야 경아 내가 너 진짜 사랑한다"-지호
"푸흡 하하하하하하핳"-경
"와 형둘 빼빼로 게임!"-지훈
"와 나 눈물날거 같아 우지호 진짜 진지하게햌ㅋㅋ"-경
"야 그만웃어라"-지호
"빼빼로는 2cm이내로 먹어"-태일
지호랑 경이는 거뜬히 2cm안으로 빼빼로를 먹었고
게임을 새로했다 문제는 다음 벌칙자가 나였고
다음으로 웃은애가...표지훈...
내가 이기분으로 지금 표지훈이랑 빼빼로 게임을 할 수있겠냐고
아 표지훈은 하필이면 이번 판에 웃어서 이씨
"이번에도 2cm안으로!"-민혁
"2cm 나올 때 까지 계속 하는거다!"-재효
"아 알았으니까 그만들해요"-지훈
"오 쎈케다 쎈케"-지호
아오 저것들은 불난집에 기름 들이붓나
"형 내가 먹을게 가만히 있어"
"어? 어..어"
지훈이의 말을 들으니까 순간적으로 얼굴에 열이 확올랐다
지훈이의 얼굴이 다가올수록 머리가 속이 점점 하예졌다
그리곤 에라 모르겠다 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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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하게 끊을 거에요 다음화 보시라고..핳
기다리셨으면 정말죄송합니다
이제 방학이라 쓸수 있을거 같아요
늦게온거도 모자라 분량도 적은거 같아서 죄송함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