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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폴라로이드 전체글ll조회 961l 7

 

 

게이에 대해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당연히 나랑은 거리가 먼 단어이기에 깊이 생각해볼 이유도없었다 . 혐오도 옹호도 아닌 그냥 아무생각이 없었던것이 맞겠다

근데 지금이순간 난 게이라는 단어에대해 , 정의에대해 좀더 깊이 생각을 해보고자한다

더 자세히는 게이라는 단어와 나 우지호의 연관성에대해서 말이다...

 

 

 

지난 내 학창시절에 난 또래 여자아이들과 세번의 연애를 했다

말그대로 교복입고 다닐시절의 연애라 거창할건없지만 그래도 정식교제이니 3번의 연애가 맞다

여자친구과 분위기잡고 키스도해봤고 , 각종 기념일엔 서로 선물을 챙겨주기도 해봤다

그리고 마지막 여자친구랑은 잠도자봤다.

아... 그냥 쿨쿨 자는거말고 섹스말야 섹스 !!!

 

 

그냥 난 지극히 평범한 남고등생이였고 그렇게 졸업을하고 대학을 진학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내가 게이라는 정의에대해 고민을 하게된 부분이....

 

 

 

 

' 또 또 , 정신빼놓고있지 '

 

 

 

 

펴진 전공책위로 툭툭툭 볼펜이 부딫힌다

그래 이자식

 

 

 

 

' 공부할려고 책펴논거 아냐 ?  정신은 완전 딴곳에 가있구만 '

' 아니거든 병신아, 지금 존나 고도의 집중력으로 외우는 중이라고 '

 

 

 

 

내 대답은 들은체만체

아 존나 지루해 라고 중얼거리더니 기지개 한번 켠다

아따 그놈 팔한번 길다 .

 

 

 

 

 

그리곤 쇼파에 기대 날 힐끔

아젠장 괜히 쳐다봤다

 

 

 

 

 

 

 

 

 

' 왜 형님이 오늘좀 멋있냐 '

' 개소리 . 우리 공부하겠다고 여기앉은지 한시간도 안지났거든? 얼른 펜잡으시지? '

' 먼저 딴생각에 넋빼놓고있던 사람이 누군데 그래 '

 

 

 

 

 

 

 

그래 그게다 너때문에 내가 고민이 많아져서 그렇다 이새끼야

 

 

 

 

 

 

테이블에 걸쳐진 내팔을 내려보라는듯 툭툭치길래 잡은 펜을 손에서 놓고 팔을슬쩍 내렸더니

불쑥 누워 들어오는 머리통하나

 

 

 

 

 

 

 

아 심장아.......... 하느님 저 표지훈 이새끼땜에 제명에 못살꺼같아요...........씨발...

 

 

 

 

 

 

 

 

 

' 미쳤냐 , 일어나 얼른 '

' 왜 ~ 다리좀 빌리자 '

 

 

 

 

 

 

 

 

 

두근두근 촐랑대며 뛰어대는 심장과는 다르게

아마도 내표정은 지금쯤 완전 썩창일꺼야

 

 

 

 

 

 

 

 

 

 

' 아 징그러 새끼야 일어나라고 , 이런짓은 미영이랑해라 임마 '

 

' 미영이 허벅지는 불편해 . 우지호 허벅지가 젤 베고있기좋은거 같다 '

' 굵다고 욕하는거지 , 반어법이구만  '

' 아니 , 꽉차서 찰져보이고 탄탄하다고 칭찬하는건데? '

' 변태새끼네 '

 

 

 

 

 

 

 

 

내말이 끝나자 낄낄대며 웃는 이새끼의 면상을 내려다 보고있으려니

영 .. 저 깊숙한 저기저 어딘가가 간질간질 베베꼬여와서 힘들다 정말

 

 

 

 

 

이딴 짓거리는 니 애인 미영이한테나 가서 하세요 제발

 

 

 

 

 

 

 

 

 

 

표지훈은 항상이런식이다

불쑥불쑥 스킨쉽에, 대뜸 하는말들이 날 당황시키곤 한다

 

 

 

 

 

 

 

 

 

 

 

처음만난건  과 오티모임자리 , 말그대로 그냥 술판인 자리였다

 

 

 

어색어색한 분위기가 가득한 자리에서 난 내가 착석한 테이블의 사람들과 조금씩 얘길나누고있었다

그냥 뭐 이런저런얘기들 , 갓 스물이 되었던 때라 고딩때얘기들이나 어디서왔냐는둥

집이어디냐 , 애인은 있냐 뭐 이런얘기들 .. 그리고 난 자연스럽게 우리과에 이쁜여자들이있나싶어 자연스럽게 스캔중이였을꺼고

 

 

 

난 원체 술은 잼병이라 걍 받아논 소주한잔으로 계속 개기고있었더랬지

뭐뭐 내가 먹기싫다는데 어쩔꺼임

 

 

 

그렇게 흘러가던 시간속에 우리 옆옆 테이블이였나 ?  굉장히 시끄러운 웃음소리들이 들려와

자연스럽게 그냥 흘깃 쳐다봤을뿐인데 , 그때 아주크고 걸걸한 목소리로 웃어대는 표지훈과 눈이 딱 마주쳤다

 

 

 

진짜 난 그냥 쳐다봤을뿐인데 눈이 마주친 표지훈은 마치 모든것이 멈춘냥 계속쳐다보길래

얼마나 속으로 많은생각을 했는지 모른다 ( 사실 내 눈매가 사나운편이라 쳐다보는것만으로 길가다 시비걸린적이 존나많다고 )

 

 

 

 

난 이래뵈도 평화주의자라

아시발 저새끼가 시비털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얼른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리려고 하는데 굉장히 낮은 목소리가 말을 걸어왔다

 

 

 

 

 

' 안녕 '

 

 

 

 

 

그땐 지금생각해도 정말 이상하다

두테이블이나 떨어져있었고 다들 적당히 술이올라 심하진않았지만 꽤나 시끌한 분위기였는데

맞은편에 두테이블이나 떨여져 사선으로 앉은 표지훈의 목소리가 , 마치 바로옆에서 말을하듯 귓가에 바로 들려왔으니까 

 

 

 

 

' 어.. 안녕 '

 

 

 

 

굉장히 찌질이같은 모습으로 비춰졌을꺼다

어색한 웃음에 , 당황해서 손까지 살짝흔들고 ..... 정말 나 가지가지했구나

여튼 그때 표지훈 목소리만이 내귀에 들어온건 , 그순간엔 너무 낮은 목소리라 오히려 잘 들렸던거라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그순간이 멈춘것마냥 ... 나한텐 표지훈만이 움직이고 말하는 생물체였지않았을까 싶다...... 

 

 

 

 

 

 

 

 

 

.... 그래

나 표지훈을 좋아하는구나.......

 

 

 

 

 

 

 

 

 

지금 대학2학년에 중간고사를 앞둔 시점 . 

지난 석달간 이유없이 갑작스레 날 괴롭혀온 표지훈에대한 내 감정 , 그리고 나의 정체성에대한 고민으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

처음 한달동안은 아주 대놓고 표지훈을 피해다녔고 ( 그 때문에 표지훈이 우리집까지 찾아와 왜 자길 피하냐며 진상떨었던거 생각하면 또 머리가 아프다 )

표지훈이 지랄떤 이후엔 같이 다니긴했지만 평소처럼 편하게만은 다닐수없었다

그리고 빌어먹을 표지훈의 연애사업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 그에대한 내 감정에대해 고민하는것은 상당한 맘고생이였다

어디 털어놓을데도 없었으니 뭐 ...

 

 

 

 

 

 

그렇게 맘고생을 하며 고민을했는데 이렇게 뜬금없이 깨닫게되다니 .. 뭔가 굉장히 허탈하다

 

 

 

 

 

 

정말 단순하네, 내가 좋아하는거구만 .....표지훈을

이 쉬운답을 난 굉장히 맘고생하며 깨닫게되는구나

 

 

 

 

 

 

 

 

 

순간적으로 밀려오는 허탈함에 고개를 뒤로젖히며 한숨을 푹 쉬었다

 

 

 

 

 

 

 

 

 

' ............. 요즘 왜그래 , 고민있냐 ? '

 

 

 

 

 

 

 

내가 하는 모양새를 다 보고있었나보다

여전히 머리는 내 다리위에 뉘운채 나에게 물어온다

 

 

 

 

' 고민 ?  아...... 고민이라 ,  많지  '

 

 

 

 

방금 하나의 고민이 해결되니 , 해결되기무섭게 또다른 고민이 밀려온다

내 머리속은 쉴틈이 없구나

 

 

 

 

제일 큰 고민으로 밀려들어온 생각은 앞으로 너랑 미영이랑 연애하는 꼴을 어떻게 보고있나 ... 뭐 이딴  

 

 

 

 

 

 

 

미영인 같은 동기이기때문에 나랑도 친구이다

둘이 만나기시작한건 이제 한 다섯달쯤 ? 인가 , 그렇게 소개팅이나 미팅은 거절해대더니

정말 뜬금없이 미영이랑 사귀기시작했다

 

 

 

첨엔 나랑더 친했던 미영이였는데 표지훈이랑 엮일줄이야

세상은 참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이 둘을 내가 질투해야하나 ................ 아 시발스러운 상황이다  

 

 

 

 

 

 

 

 

 

 

 

 

' 야 우지호 '

 

 

 

 

 

 

 

 

 

 

계속되는 생각에 멍하니 문쪽을 응시한채 넋을 놓고있었는데

갑자기 차갑고 큰 손이 내 목을 감싸오는 느낌 , 갑자기 느껴진 차가움에 움찔 . 소름이 쫙 올라오는데

 

아래로 끌어내리는 힘에 나도모르게 얼굴이 아래로 향하고 허리가 숙여졌다

 

 

 

 

 

 

 

 

정신차려보니 눈앞에 와있는 표지훈 얼굴

 

 

 

 

 

 

미친 너무 가까워

 

 

 

 

 

깨닫기무섭게 반사적으로 고개를 들려하자  여전히 내 목을 감싸고있던 손이 제지한다

 

 

 

' 요즘 너무 딴생각 많이해 너 , 맘에 안들어 우지호 '

 

 

 

 

낮은 목소리 울림에 새삼 또 놀랬다 . 이젠 별게 다 설레는 구만 ....

 

 

 

 

 

 

 

 

' 뭐 임마 , 앞으로 인생살이 걱정에 고민이 많아서 그런다 임마 !  그나저나 목에서 손떼라 . 지금 나 존나 힘들고 불편하거든 ? 'ㄴ

' 싫은데 ? 요즘 얼마나 비싸게구는지 얼굴한번 제대로본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 '

' 지랄하네, 얼른 놔 . 진심으로 존나 힘들어 '

' 야 고작 허리 좀 숙인게 그렇게 힘들어서 어떡하냐 너 , 유연성이 그렇게 없어 ? '

' 유연성이 문제가 아니라 , 지금 얼굴이 너무 가까워서 상당히 부담스럽다고 '

 

 

 

 

 

덤덤하게 받아치는 내대답에 낄낄대며 웃더니 손에 더 힘을 준다

 

 

 

 

 

 

오 쉣

이거 잘못하면 부딪힌다고 ................. 

 

 

 

 

 

 

 

 

 

 

 

 

 

' 키스할까 '

 

 

 

 

 

 

 

 

 

 

 

덜컹

 

 

 

 

 

 

순간 난 내심장이 떨어지는 소릴 들은듯했다

내 감정에대한 최종답을 오늘 , 것도 방금 깨달았는데 ...

하느님 잔인하십니다 정말.... 왜저를 시험에 들게하시나요 !!!!!

 

 

 

 

 

 

 

 

 

표지훈의 말이 끝나기무섭에 정말 짧은순간의 정적.

그 정적사이에 계속 마주치고있던 시선이 너무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놀고있던 내 왼손을 들어 날 쳐다보던 너의 시선을 차단 .

 

 

 

 

 

표지훈의 눈위로 내손을 덮었다

 

 

 

정말 1초라도 망설였다면 .... 정말로 난 그대로 입을 맞췄을지도 모른다

 

 

 

내 이성에게 노벨평화상을 주고싶다

난 오늘의 내 자제력으로 내 주위의 모두가  평화를 얻었다

 

 

 

 

 

 

 

지훈인 눈위로 내손이 내려앉자  내목을 감싸고있던 손을 풀었고

자기 눈가를 덮고있는 내손위로 손을 같이 올리더니 

바람빠진 웃음을 지었다

뭔가 웃는게 웃는게 아닌듯한 표지훈의 입꼬릴 그냥 쳐다볼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흘러나오는 목소리에 내 귀를 의심해야했다

 

 

 

 

 

 

' 우지호 , 참을성좋네 '

 

 

 

 

 

 

 

 

 

굉장히 낮은톤으로 조용히 웅얼거린 말이라 정확하지않을수 있지만 분명히 저런말이였다

무슨뜻이지?

 

 

 

 

 

 

바로 되묻기위해 눈을 가리고있던 손을 내리고 입을 떼려했는데

 

과방문이 급하게열렸다

 

 

 

 

 

 

 

 

' 지훈아 ! 오래 기다렸지ㅜㅜ 미안해 ... 어? 지호랑 같이있었구나 !!! '

 

 

 

 

 

' 아..어  미영아안녕 '

' 야 요즘 왤케 얼굴보기힘들어 ? '

' 그랬나 ? 하하하 '

 

 

 

 

 

 

 

 

 

나랑 미영이 인사를 나누는 사이 표지훈은 몸을 일으켜 펴져있는 책들과 짐을 정리했고

곧 일어서 가방을 메며 말했다

 

 

 

 

 

 

 

 

' 미영이랑 밥먹으러 갈껀데 , 같이가자 우지호 '

 

' 되꺼든? 내가 너네사이에 왜 끼냐 , 그냥 둘이 재미난 데이트 하세요 ~ '

 

 

 

 

 

 

 

옆에선 미영이가 같이 먹으러가자며 재차 말했지만 , 

내가 그정도로 속없는 사람은 아닌지라 그건좀 힘들거같아 가볍게 거절의 의사를 전달했다

 

 

 

 

 

 

그럼 먼저 나간다고 하며 과방을 나서는 둘을 끝까지 보다 책위로 엎어졌다

아 ... 오늘은 수업 2개 뿐이였고 남는시간에 공부나하려 과방에 앉아있었을 뿐인데

굉장히 심신이 지친다 .  굉장한 사실을 깨닫고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표지훈에 간신히 버티다가 힘이 다 빠져버렸다

 

 

 

 

 

오늘 얻은것은 난 게이가 아니라 그냥 표지훈이 좋은것 뿐이라는 결론이다

그리고 앞으로의 나의 생활이 ... 마음이 ... 순탄치만은 않을것이고 , 상당히 삽질을 하게될것이라는 아주 슬픈예감이 날 휩쓸었다

 

 

 

 

 

 

 

 

-

 

상당히 엥? 스러운 끝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빠른시간에 또 일을 저지를줄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

 

걍 읽어주신것만으로도 감사 !

댓글까지 남겨주시면 더 감사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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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연재해주시면진짜사랑하겠어요
11년 전
폴라로이드
연재는 ....흙흘규ㅠㅠㅠ 번외편으로 올렸으니 한번봐주세요ㅠㅠ
11년 전
독자2
헐 연재 해주세요... 진짜 여기서 이렇게 끊으시면 안됩니다...
11년 전
폴라로이드
죄송함다ㅜㅜ 번외로 다로 올렸으니 봐주세용ㅎ후ㅜ
11년 전
독자3
진짜 여기서 이렇게 끊으시면 안됩니다 ... 전 참을성 없다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폴라로이드
번외편을 올렸슴다 !ㅎㅎㅎ 봐주시면 감사하겠슴다 ! ㅋㅋ
11년 전
독자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헐 좋다
11년 전
폴라로이드
캄사캄사ㅜㅜㅜㅜ
11년 전
독자5
연재. . 하실꺼죠 그쵸?? 연재하시면 다음에 암호닉쓰고갈래요~~~제발 와주세요 ㅠㅜㅜ
11년 전
폴라로이드
힝..ㅜㅜㅜ 저도그러고싶지마누ㅜㅜ 번외로나마 올렸으니 봐주세용유ㅠㅠㅠ
11년 전
독자6
헐표지훈ㅋㅋㅋㅋㅋㅋㅋ제가다설레네요ㅋㅋㅋㅋㅋㅋ키스할까ㅋㄱㅋㅋㅋ
11년 전
폴라로이드
캄사합니다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7
이거다음편나오져????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단편으로 끝내면 안돼요ㅠㅠㅜㅠㅠㅠㅠㅠㅠ기다릴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 쌀알신청함다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폴라로이드
쌀알님ㅜㅜㅜ 감사ㅠㅠ 번외로 살짝 올렸으니 한번 봐주세염 >_<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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