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감기가 거의 나아가요ㅠㅠ
행복하네요!
독자님들도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박경이랑 너랑 그랬을때 내 기분"
....두둥 충격이다
"......."
"됬어, 그렇게 풀죽으라고 한말아니야 얼른가자"
"응"
"야 니네 둘만 어디갔다오냐ㅡㅡ" -민혁
"맞아요 형 둘이서 응큼하게" -지훈
"표지훈 니 머리속엔 그런거밖에 안들었냐" -태일
"근데 진짜 뭐야 둘이서 뭐했어 꿀벌이 표정은 왜그래?" -경
"나랑 꿀벌이랑 화장대 보러갔는데 내가 직원이랑 웃으면서 얘기한다고 삐져서 뒤돌아서간다
그래서 잡아왔는데 이러네 "
"야 우지호 그걸 왜말해!!!!!!!!!!!"
"뭐야 부부는 닮아간다더니 둘다 똑같네" -경
"그래서 화장대는 샀어?" -재효
"아니 아직 그 직원이 화장대 추천해줬는데 쟤가 삐져서"
"오늘안에 다 살수는 있으려나.." -유권
"살수있어살수있어 자자 다들 가자!!!!" -경
아오 우지호 쪽팔리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걸말하는게 어딨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꿀벌아 빨리와 버리고간다?" -재효
"알겠어 가!"
"꿀벌아 이거 어때? 서랍장 귀엽지 않아?" -경
"야 꿀벌이가 너같은줄아냐 너무 유치하잖아" -유권
"그런가? 그럼 이건?" -경
"너무 공주풍이야" -태일
".....이건?" -경
"에이 형 그건 태일이형 스타일이죠 물고기 그려져있는게" -지훈
"......후......그럼이건?" -경
"너무 칙칙해" -민혁
"그럼 뭐 나보고 어쩌라고!!!!!!!!!" -경
"왜 니가 난리야 꿀벌이는 저기서 지호랑 잘 고르고있는데" -재효
"안되 서랍장만큼은 내가 골라주고싶어" -경
"니가 왜 꿀벌이는 이거 한다는데?"
"헐....안되 꿀벌아 오빠가 골라주는 걸로해" -경
"오빠 미안.. 이게 제일예쁜데.."
"...........충격이다" -경
ㅋㅋㅋㅋㅋㅋㅋㅋ경이오빠 완전 충격받아서 유권오빠한테 부축받고ㅠㅠ
태일이오빠는 물고기 보더니 뛰쳐가고 지훈이는 잡으러가고ㅠㅠㅠㅠㅠㅠ
난리도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가구는 다 골랐고,
그냥 마트 돌아다니고 있는데 경이오빸ㅋㅋㅋㅋㅋㅋ
고기냄새 난다고 뛰쳐감^^
"어머 아주머니 이거 맛있네요" -경
"그치? 이 양념장이 맛있어서 그래 하나 더 먹을텨?"
"네! 아주머니 얼굴만 이쁘신줄 알았는데 마음씨도 고우시네요^^" -경
"호호호 총각도 참, 더먹어 더"
"감사합니다 아주머니!" -경
저 능글맞음은 타고난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지훈이가 배고팠는지 찡찡대기시작함ㅠㅠㅠ
"아 형들 배고프지않아요?ㅠㅠ 배고파요" -지훈
"맞아.. 나도 배고파" -유권
"나도.. 가구산다고 여길 몇바퀴를 돌았으니" -민혁
"그럼 오늘은 삼겹살파리???예!!삼겹살파리!!!!!!" -지훈
"안되"
"아 형 왜요.. 삼겹살.." -지훈
"안되 무슨 삼겹살이야"
"아 혀엉...." -지훈
"지호야 나도 배고파.. 삼겹살!!!!!!!!!"
"........배고파?"
"응응 배고파 삼겹살먹고싶어!"
"그래 그럼 오늘 저녁은 삼겹살^^"
"와..형..제가 말할때는 안된다고 단호박처럼 말하더니.." -지훈
"너랑 꿀벌이가 같냐" -민혁
"힘내라" -태일
경이오빠는 좋다고 언제 가져왔는지 카트안에다 삼겹살 잔뜩 싣고ㅋㅋㅋㅋㅋ
권이오빠는 언제 가져왔는지 상추랑 마늘이랑 버섯 몰래 담고
표지훈ㅋㅋㅋㅋㅋㅋㅋㅋ몰래 술담다가 걸려서 지호한테 욕먹곸ㅋㅋㅋ
근데 삼겹살이랑 야채들만 샀는데
141,500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오빠 이 많은 돈을 누가내?"
"걱정마 다 방법이 있어" -경
근데 경이오빠가 지호 눈치를 살피더니 지호가 잠깐 사탕만지고 있을때
주머니에서 카드를 꺼내서 아주머니한테 드림
그리고 이미 카드는 긁혔고.. 우지호한테 문자가 옴
"? 이시간에 왠 문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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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시발새끼야 누가 내 카드쓰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박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