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봄승관 전체글ll조회 2013l
아빠 세븐틴 N 

w. 봄승관
 

 

 

 

 

하루 온 종일 컴백 준비를 하던 승철은 전화 한통을 받곤 너의 유치원으로 향했어. 도착과 동시에 유치원 선생님의 말을 들은 승철은 너를 차에 태웠지만 차 안은 그저 정적 뿐이었어. 

 

 

 

 

 

평범한 하루들이 오가던 중, 또다시 너의 엄마를 들먹거리며 놀리는 친구들이 있었어. 그래도 다행인 건 두세명 뿐이었지. 평소와 같이 간식을 먹던 도중, 자그마한 장난감이 너의 볼을 스쳐 지나갔어. 큰 장난감들이 너를 향해 두세번 쯤 날아왔을까, 결국 화가 나버린 너는 너를 괴롭히는 아이에게 똑같이 장난감을 던져 버렸어. 

 

 

 

 

 

장난감을 맞은 아이는 씩씩대며 곧바로 울기 시작했어. 당황한 너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멀뚱히 서서 그 장면을 볼 수 밖에 없었지. 워낙 크게 우는 아이 덕에 분홍반 선생님이 달려와 너를 다그쳤어. 

 

 

 

 

 

깜짝 놀란 것과 동시에 화가 가라앉지 않은 너는 입을 꼭 다물곤 아무와도 대화를 나누지 않기 시작했어. 제 친구라고 아끼던 승우의 말에도 그저 고개를 끄덕이는 것과 내젓는 것 뿐이었지. 

 

 

 

 

 

승철과 함께 연습실에 도착한 너는, 여전히 말이 없었어. 누가 무언가를 물어봐도, 쇼파에 앉아 입을 꼭 다물고 있었지. 걱정이 되는 아빠들은 컴백 준비고 뭐고 모든 신경이 너에게로 쏠려 버렸어. 

 

 

 

 

 

"아가, 아빠랑 같이 까까 사러 갈까?" 

 

 

 

 

 

어떤 말에도 고민 없이 고개를 내젓는 너야. 몸을 웅크린 채로 땅만 보는 너가 너무 걱정이 된 승관은, 결국 같이 가자며 너를 달랬어. 

 

 

 

 

 

열세명의 아빠들 중 너가 가장 좋아하는 승관의 손을 잡고 편의점으로 향하던 도중, 너는 결국 그 자리에 멈춰 버렸어. 그리곤 고개를 푹 숙여 버렸지. 너가 울고 있다는 걸 눈치챈 승관은, 너를 안아 가까운 놀이터로 향했어. 

 

 

 

 

 

제 무릎에 앉히며 눈을 맞추던 승관은 계속해서 우는 너를 천천히 달래 주었어. 조금 진정이 된 너는 그대로 승관의 품에 안겼어. 

 

 

 

 

 

"아가 이제 괜찮아?" 

 

 

 

 

 

"...응." 

 

 

 

 

 

"미안해, 아빠가. 아가가 울고 싶어하는 것도 모르고." 

 

 

 

 

 

"...여주 여기 아파." 

 

 

 

 

 

그제야 너는 너의 속을 털어 놓았어. 볼에 상처가 났다는 걸 뒤 늦게 알아챈 승관은 편의점에 들려 밴드를 사야겠다고 생각했지. 

 

 

 

 

 

한참 동안 너의 이야기를 들어주던 승관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며 의견을 물어봤어. 곰곰이 머리를 굴리던 너는 유치원에 그만 다니고 싶다며 털어냈어. 일단 고개를 끄덕인 승관은 너가 잠들고 나면 회의를 해야겠다며 생각했지. 

 

 

 

 

 

너는 아까보다 훨씬 나아진 기분에 몸을 일으키며 마트로 향했어. 너가 좋아하는 과자도 사고, 음료수도 사고. 둘은 멤버들이 먹을 간식들을 잔뜩 든 채 연습실로 향했어. 

 

 

 

 

 

한층 나아진 기분 때문인지 몸이 가벼워진 너는 연습실로 오자마자 한명 한명, 안아줬어. 아까 꿍해 있던 게 마음에 걸리는 지 미안했던 너거든. 아무것도 모르는 세븐틴은 그냥 너를 꼭 안아줬어. 눈에 보이는 밴드도 일단은 무시하기로 했지. 

 

 

 

 

 

"빠바, 아까 여주가 아무 말도 안 해서 미아내... 여주 속상해딴 마리야...." 

 

 

 

 

 

"아니야, 아빠가 더 미안해. 우리 아가 속상한지도 몰랐네." 

 

 

 

 

 

승철의 품에 안긴 너는 중얼중얼, 작은 목소리로 사과를 건넸어. 승관에게 얘기를 들은 승철은 오히려 제가 더 미안해하며 꼭 안아 주었지. 

 

 

 

 

 

그리고 그날 밤, 너가 잠들고 난 뒤 회의가 시작되었어. 꽤 오랜 시간동안 상의를 한 결과 결국 너는 유치원을 다니지 않기로 했어. 세븐틴은 처음부터 자신들이 잘못 생각했다며, 반성했지. 

 

 

 

 

 

하루 종일 고생한 너는, 깊은 잠에 들었어. 

 

 

 

 

 

그 후

 

너가 유치원을 그만 둔 지 일주일이 지났을까, 어느새 세븐틴이 컴백을 하고 너는 그 스케줄들을 따라 다녔어. 하루의 스케줄을 모두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세븐틴은 오자마자 씻으며 뻗어 버렸어. 와중에 티비를 보던 승철은 한통의 전화를 받곤 웃는 얼굴로 거실에 앉았어. 

 

 

 

 

 

승철의 통화는 다름아닌 너의 얘기였지. 일주일 전 너를 다치게 했던 아이의 어머님이 직접 전화를 하셨어. 그리곤 제 아들이 철이 없었다며 사과를 해댔지. 승철은 너가 다친 건 화가 났지만 그래도 아이의 어머님이 사과를 해주셨으니 참는 게 맞는 거라며 자기 합리화를 했어. 

 

 

 

 

 

결국 이 해프닝은 해피 엔딩으로 끝이 났지. 

 

 

 

 

 

 

약 한달만인가요...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오랜만에 온 것도 모자라 이런 똥망글을 들고 오게 되어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동안 답 없는 현생에 치여 있었는데 앞으로는 더 치일 것 같아서 전합니다 이 글은 일주일 후에 삭제될 거구요, 지금까지 썼던 아빠 세븐틴 또한 모두 일주일 후에 삭제할 겁니다.! 재미삼아 제가 보고 싶었던 소재들로 쓴 건데 지금보니까 아주 가관이더라구요 말도 안 되고, 제대로 이어지지도 않는 그런 망글들을 쓴 것 같아서 참 부끄럽네요 Z까지 쓰고 마무리 하고 싶었는데 그 조차도 못해드려서 죄송하고 아쉽네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아주 가끔 제가 쓰고 싶었던 소재들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잊지 말아주세요8ㅅ8 뒷 얘기나 보고 싶으셨던 소재가 있으시다면 댓글에 적어주세요 답글로 짧게나마 적어드릴게요! 

 

그동안 부족한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마지막 암호닉이겠네요, 감사합니다 

[슨페] [사랑둥이] [이지지] [아이러부승관] [뿌뿌젤라] [스타터스] [어화동동] [콩] [세븐틴틴틴] [붐바스틱] [보보] [감자] [뿌야] [다이오드☆] [꽃신] [라온] [연전복] [뿜뿜이]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뿜뿜이입니당ㅠㅠㅠㅠ이 글 너무 좋앗는데 식제라니여...그동안 쓰신 글이라도 텍파로 합쳐서 내주시는것도 좋은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당...사랑해여 자까님..❤
6년 전
봄승관
안녕하세요 뿜뿜이님! 이렇게 답글을 다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텍파를 생각해보기는 했지만 조금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아직은 고민 중입니다8ㅅ8 글을 막 잘 쓰고 이런 것도 아니라서 너무 부끄럽기도 하구요..! 그래도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해서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2
어화동동입니다! 글 소재와 내용 전부 다 너무 좋았는데ㅠㅠㅠㅠ 삭제라니 많이 아쉽네요..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이 글 연재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6년 전
봄승관
헉 어화동동님 안녕하세요! 거의 초반부터 아빠 세븐틴 쓰면서 자주 봤던 암호닉인데 이제야 처음으로 답글을 해드리네요8ㅅ8 그동안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6년 전
독자3
늦었지만 사랑둥이입니다ㅠㅠㅠ 왜여 작가님..ㅠㅠㅠㅠㅠ저 이 글 진짜 좋아했는데ㅠㅠㅠㅠㅠㅠ
6년 전
봄승관
안녕하세요 사랑둥이님! 현생에 너무 치여 사느라 덕질도 제대로 못 하고 삽니다...8ㅅ8.... 세상 우울... 어쨌든 나중에 언젠가는 번외 형식으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세븐틴 [세븐틴/최승철] 유치원쌤 최승철 X 유치원쌤 너봉 #12~158 유치 07.08 21:33
세븐틴 [세븐틴/전원우] 봄의 환상 제7장 ; Disaster (사라지는 별)10 스타티스 07.07 03:21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다시한번 로맨스 열다섯번째52 권호랭이 07.04 02:52
세븐틴 [세븐틴] 욕쟁이 남사친들과의 근본없는 대화 1871871871871871871871871871871..18 소세지빵 07.03 00:20
세븐틴 [세븐틴] 뭐어라고오~?이 하숙집에 남자만 13명이라고? 8139 세봉이네 하숙.. 07.02 22:25
세븐틴 [세븐틴/김민규] 시비킹 양애취 김민규 X 전투력 만렙 너봉 1417 one's youth 07.02 13:52
세븐틴 [세븐틴/전원우] 봄의 환상 제6장 ; 비밀을 아는 자11 스타티스 07.02 03:33
세븐틴 [세븐틴/최한솔] Bye bye my blue (0)3 바마블 07.02 02:25
세븐틴 [세븐틴] 욕쟁이 남사친들과의 근본없는 대화 1861861861861861861861861861861..38 소세지빵 07.01 23:33
세븐틴 [세븐틴/이석민] 사랑했던걸까 上2 블루밍 06.29 01:02
세븐틴 [세븐틴/석순] <talk><b>Hello_Word</talk> 11..8 다앙근 06.28 16:39
세븐틴 [세븐틴/X] 아빠 세븐틴 공지사항7 봄승관 06.26 22:15
세븐틴 [에스쿱스/최승철] 미안해, 나의 공주님#006 천량 06.25 16:40
세븐틴 [세븐틴/X] 아빠 세븐틴 N6 봄승관 06.24 14:57
세븐틴 [세븐틴/전원우] 봄의 환상 제5장 ; 지키거나, 혹은 사라지거나9 스타티스 06.22 18:27
세븐틴 [세븐틴/유치원] 샤다유치원 아이들을 소개합니다! 442 소세지빵 06.19 23:30
세븐틴 [세븐틴] 울고싶지않아 Al1 06.18 22:59
세븐틴 [세븐틴/유치원] 샤다유치원 아이들을 소개합니다!3(단편)23 소세지빵 06.17 23:11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문학쌤 VS 수학쌤5 별호달순 06.17 22:55
세븐틴 [세븐틴/김민규] 시비킹 양애취 김민규 X 전투력 만렙 너봉 13-39 one's youth 06.15 21:38
세븐틴 [세븐틴] 솔아, 엄마 어떡하지?2 (단편)12 소세지빵 06.14 03:10
세븐틴 [세븐틴/전원우] 봄의 환상 제4장 ; 예고된 심판13 스타티스 06.13 03:23
세븐틴 [세븐틴/전원우] 여름향4 슈별 06.12 01:20
세븐틴 [세븐틴/유치원] 샤다유치원 아이들을 소개합니다!2(단편)28 소세지빵 06.11 23:56
세븐틴 [세븐틴/유치원] 샤다유치원 아이들을 소개합니다!(단편)24 소세지빵 06.11 20:39
세븐틴 [세븐틴] 욕쟁이 남사친들과의 근본없는 대화 1851851851851851851851851851851..45 소세지빵 06.11 18:28
세븐틴 [세븐틴] 솔아, 엄마 어떡하지?(단편)29 소세지빵 06.11 16:28
전체 인기글 l 안내
6/14 23:58 ~ 6/15 0:0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