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세븐틴 J w.봄승관 연예계에서 꽤 유명한 너는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어. 평소 너의 모습을 눈여겨 보던 영화계 감독님께서 플레디스로 연락을 해 세븐틴의 허락을 받곤 결정하게 되었지. 너는 주인공인 아닌 아주 작은 단역으로 나오는 거라 딱 삼일만 촬영을 하면 되는 거였어. 마침 세븐틴의 스케줄이 없는 즈음이라 곧 영화 촬영에 들어갈 너를 돌봐주기로 했지. 오늘은 할 일이 없는 순영과 승관이 너를 봐주기로 했어. 저번과 비슷하게 또 다시 부석순의 연속인 것 같아 다들 걱정이 되었지. 새벽부터 촬영장에서 꽤 오랜 시간 동안 움직인 너는 아침이 다가오면서부터 승관의 품에 안겨 잠에 들었어. 밖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너라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배우들과 인사를 나누기 바빴지. 물론 그 뒤를 따르는 순영과 승관이 더 힘들었지만. 먼저 점심을 먹은 승관은 천천히 너를 깨웠어. 정신을 차린 너는 승관이 주는 물을 마시고, 순영이 먹여주는 밥을 꼭꼭 씹으며 점심을 해결했어. 승관이 해주는 양치를 받은 너는 입을 닦으며 대기실 안으로 들어갔어. 그리곤 순영의 품에 폭 안겨 애교를 떨어댔지. 곧 PD님이 너를 부르고, 너는 순영의 품에 안긴 채 세트장으로 향했어. 감독님께 직접 지도를 받은 너는 여러 번 해본 것 마냥 훨씬 잘 소화 해냈어. 너의 촬영이 끝이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갖기로 했어. 물론 너는 새벽 즈음에야 다시 촬영을 하겠지만 말이야. 십분 정도 지났을까, 배우들은 다시 촬영에 들어갔어. 역할이 없는 너는 승관과 순영의 사이에서 재롱을 피우기에 바빴지. 그러다가도 한번 컷 소리가 나면 재롱을 피운 게 무섭게 다른 사람들의 연기에 집중했어. 고작 다섯살 된 아기가 뭘 안다고 그렇게 유심히 보고 듣는지, 둘은 알 수가 없었어. "빠바, 여주는 왜 엄마 없어?" "...응?" "저기 언니도 엄마라구 하는데, 여주는 왜 엄마라고 못해?" 한참 연기를 집중해서 보던 너는 순영과 승관에게 뜬금없는 질문을 던졌어. 여지껏 너가 엄마를 생각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믿었던 세븐틴이라 그런지, 딱히 변명할 말이 없었어. 너를 주워 왔다, 라고도 말을 할 수 없는 노릇이었으니까. "아가는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어?" "음... 아니! 여주는 아빠들도 조아!" 나름 씩씩하게 대답한 너지만 한번 질문을 들은 순영과 승관은 괜히 미안해졌어. 사실 너의 얼굴에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게 써져 있었거든. 너가 잠들고 난 오늘 밤은 아마 긴 회의가 시작될 것 같아. 오후 9시쯤이 되었을까, 드디어 집에 갈 수 있다는 허락을 받은 너야. 물론 내일이 되면 승철과 석민의 손을 잡고 다시 오겠지만. 짐을 챙기는 둘의 모습을 보던 너는 순영의 품에 안겨졌어. 그리고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곳곳에 인사를 하곤 차에 올라탔어. 오전에 잠을 좀 자서 그런지 여전히 쌩쌩한 것 같은 너야. 곧 숙소에 도착을 하고, 민규는 자연스럽게 너가 씻을 물을 받아 놓곤 온도를 체크했어. 너가 직접 옷을 벗고 따뜻한 목욕 물 안으로 들어간지 얼마나 지났을까, 금세 피곤해 졌는지 물 속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너야. 민규는 너가 곧 물 속으로 잠수를 할 것 같은 느낌에 얼른 씻겨 거실로 내보냈어. 거실에서 너를 기다리던 순영은 감기에 걸리지 않게 수건으로 감싸며 로션을 발라주었어. 누가 제 몸을 침대에 눕히든 말든, 이미 잠에 빠져 버린 너야. 이불까지 톡톡히 덮어주고 나온 정한은 동그랗게 앉아있는 열두명의 틈으로 들어가 자리했어. 그들은 정한이 자리에 앉는 것도 모를만큼 회의에 집중해 있었지. 그렇게 새벽 세시가 넘어갈 즈음에도 숙소의 불은 여전히 켜져 있었어. 무슨 얘기가 오갔을 지는 세븐틴이 제일 잘 알겠지. - 꽤 괜찮은 소재였는데 뭔가 마음에 들지 않네요...! 오랜만에 이렇게 찾아뵈서 죄송합니당ㅠㅠㅠ 알바다 뭐다해서 현생에 너무 오랫동안 치여있었네요... 앞으로는 자주 오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당(맨날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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