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겨울 도대체 언제 끝나냐ㅜㅜ
작년에 왔던 박찬열이 죽지도 않고 또 왔는데 소박맞고 쫓겨나는거 아니려나 몰라ㅋㅋㅋ
추워서 요즘엔 꼼짝도 하기 싫고 거기다가 방학이라서;;
나보다 변백현이 추위를 더 많이 타니까 둘이 밖에서 만났다가도 춥다고 카페로 들어가거나 아님 다시 집으로 가거나 뭐..
며칠전에 진짜 추웠던 날...
변백현집에 보일러가 고장이 난거야ㅜㅜ
애가 바보같이 고장난것도 모르고 잠 그냥 잠 등신아 어휴 진짜;
당연히 감기에 걸렸지 연락 안되서 집에 갔더니 집은 냉골이고 애는 골골거리고 있고;
그래서 왜 전기장판 안켜고 보일러 틀고 잤냐고 하니까
보일러는 관리비에 포함이 되서 맘껏 틀어도 되는데 전기세는 자기가 내니까 그런거라고...
알뜰하시네 우리 백현이 살림 잘하겠다 그러니까 나한테 시집와야겠네ㅋㅋㅋ
이게 아니고ㅋㅋㅋ
집이 너무 냉골이라서 우리집에 가자고 했더니 싫다는거야 누나도 있는데 불편하다고
자기는 전기장판켜고 자면 된다는데 바닥만 따뜻하면 되냐고ㅡㅡ;
찬물로 씻기 싫어서 여름에도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애가ㅋㅋㅋㅋ; 마침 누나도 본가에 가있어서
집 대충 챙겨서 데리고 와서 같이 지내고 있음 그렇다고
처음 데리고 왔던 날 막 우리집에서 샤워하고 나오더니 자기 팔뚝냄새 막 맡으면서
찬열이 냄새난다 킁킁'ㅅ' 이러고 침대에 누워서도 찬열이 냄새 조으디 조으디'ㅅ' 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
귀여워서 막 광대 깨물었더니 간지럽다고 뿌뿌거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뻐죽겠다 내새끼 갈수록 어려지고 이뻐지고 어휴ㅜㅜ
잠자리 바뀌니까 뒤숭숭한지 잠 못 들길래 안아서 어화둥둥해주니까 이불에서 눈만 빼꼼 내밀고 있다가
고개만 쏙 내밀더니 내 턱에 막 뽀뽀하고 깨물고;; 강아지세요?;;
너무 이뻐서 또 얼굴 붙잡고 뽀뽀하다가 입술물고 안놔줬더니 놔달라고 낑낑거리면서 막 피곤하다고;
맨날 피곤하다고 빼던 애니까 상관 안하고 입술물고 막 입고 있던 후드티 사이로 손넣었는데 잠잠한거야....
잠ㅋ듬ㅋ.............................................................................
어.................. 백현아 그래^^;;
글이 왜 이렇게 정신이 없냐
아무튼 다들 잘 지내니? 나도 잘 지내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고 행복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늦었지만 크리스마스때 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