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여름날
Written by. 뽐봄
써니 사이드 - 첫사랑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첫사랑이었기에,
우리는 모두 누군가를 사랑했다.
투명한 유리컵 안에 든 얼음들이 녹아 움직이며 듣기에 나쁘지만은 않은 마찰음을 내었다. 매미가 맴맴 울고, 길을 걸을 때 마다 헷빛이 뜨겁게 쏘아지는 게 이제 정말 여름이구나 싶어 카페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바라봤다. '보고싶군요. 여름이잖아요.' 이승희의 여름 편지 마지막 구절을 쓰다보니까 정말 마법처럼 그 때의 기억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그 말이 어찌나 멋지던지 온종일 그 말만 머릿속에서 맴돌았었던, 그 해의 여름날이.
"좋아해, 진심이야. 내 학창 시절을 빛내줘서 고마워. 내 열 아홉의 주인공은 나였고, 너였어."
그 누군가의 10대 마지막, 끝자락의 주인공이 되어보기도 했었고,
"기다릴게, 네가 말 해줄 때까지."
기다림의 존재가 되어보기도 했었고,
"나도 누군가에게는 첫사랑이겠죠. 선배가 나한테 그런 존재이듯이."
또, 누군가의 첫사랑이기도 했었던, 그 해 여름날의 나.
"고마워."
"…뭐가?"
"그냥,"
어느 여름날 찾아온 당신의 첫사랑.
"내 첫사랑이 되어줘서."
당신의 첫사랑은, 안녕한가요?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답이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꼭 써보고 싶던 고닥교 첫사랑물임니다! 단체가 아니라고 적은 건 워너원이 단체로 다 나오지 않아요! 몇명만 나옵니다. 추천받았었어요!
강다니엘, 옹성우, 김재환, 박지훈, 박우진, 배진영
이렇게 나올 예정이구요! 뭐....... 네! 그렇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어떡햌ㅋㅋㅋㅋㅋ 되게 별로얌... 저 말들은 누가 했게욤 히히히히히히
다른 곳에서 쓰다가 연중하고 여기로 데리고 왔어요! 그 때는 다른 아이돌이었는데 이번에는 워너원을 중심으로 쓸 예정입니다.
저 아시는 분 별로 안 계시겠지만..... 혹시 도용이라고 생각하실까봐!!!!!!! 질문 하셔도 좋아요
사실 다른 필명으로 쓰려고 했는데 그럼 제가 헷갈릴까봐...
여기서는 밝혀도 되니까 밝힐게욤 요정님, 대학 로망을 이뤄줘요! 그거 제가 쓴 거 마댜염!
〈 암호닉 안 받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