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블락비/오일] MindReading10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e/4/c/e4c8c845909cc7fad1321506f03736ec.jpg)
w.포스틱
[블락비/오일]MindReading
10
*
"영화뭐볼래?"
"나 늑대소년 보고싶어!!"
"그거 슬프다는데...보고 찔찔 짜지마"
"찔찔안짜!!"
이태일이 차려준 밥을 먹고 영화를 보기위해 밖으로 나왔다.
예전에 우지호가 늑대소년을 보고 와서는 슬프다며 눈물범벅이 됀체로 온적이 있었다.
내 예상으로는 이태일도 그럴것 같다는것.
내예상은 딱 떨어져 맞았다.
"흐어어엉~끄윽...!지훈아...흐엉~"
"아 좀 울지마!"
"끄윽...슬프잖아!!어떻게 안울어!!"
사람들 보는데서 눈물콧물 쏙 빼면서 울어대는 이태일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아니 현실도 아닌데 왜 그렇게 울어대냐고!!
"지훈아..."
울어서 빨갛게됀 눈으로 나를 부르는 이태일.
눈이 빨갛게 돼니까 꼭 토끼같다...언젠간 꼭 토끼 머리띠 해보라고 해야지.
"왜?"
"저거 민혁이랑 유권이 아니야?"
이태일이 손으로 가르친것은...
"야아....김유권...울지마...!"
저익숙한 몸뚱아리와 목소리.
이민혁과 김유권이 분명하다.
저둘도 늑대소년을 봤는지 이민혁이 김유권을 달래주고 있다.
'김유권 우니까 이쁘네...'
이민혁 아무래도 김유권 좋아하는듯...?어쩐지 반도 꼭 지들끼리만 붙어서는...
"이민혁 김유권 여기서 뭐하냐?"
"헐...표지훈 니가 왜 여기..."
"마누라랑 영화 보러 왔지!"
"귀요미가더아깝다!!"
"김유권 너 태일이한테 귀요미라고 하지 말라니까!!!"
"뭐가 어때서!!귀요미 소리 듣고 싶으면 귀여운짓 해보던가!!"
"둘이뭐야?민혁이 너 유권이 좋아하지?"
"......"
역시 저 둘을 마주치는게 아니었는데...
저번에 김유권한테 고백한 이후로 사이가 조금 어색해졌다.이제야 다시 풀리려고 했더니 이태일...
(민혁이 씨발을 외치고 나간 그후ㅋㅋ)
좀 웃긴말이지만 아니...좀이 아닌가?많이 웃긴것 같다.
쨌든 웃긴얘기지만 내가 김유권을 좋아한다.
전형적인 짝사랑 이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새부터 김유권을 보면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그런다...
표지훈과태일이를 보고 얼마나 부럽던지...
그래서 홧김에 김유권을 데리고 나와버렸다.그나저나 김유권은 태일이한테 귀요미라고 하고...
"뭐야...왜 갑자기 끌고 나와"
"돌겠네..김유권!!!!!"
"왜????"
"너 왜 자꾸 아까부터 태일이한테 귀요미라고 하냐?"
아나...이게아닌데...이게아닌데...미치겠네....!!
"이제부터 태일이한테 귀요미라고 하지마"
"너가 뭔 상관 인데?"
"왜냐면...보면 몰라?내가 너 좋아 하잖아..."
"............"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보면 막 심장이뛰고...그래!"
"......이민혁 좀 생각해 봐야겠다.나누내가 너 좋아한다고 생각해 본적 없거든..."
"....그래."
예상했던 상황이다...그래도 내 마음을 언제까지 숨기고 다닐순 없었으니까...
"그러니까 니들은 지금 사귀는게 아니라고?"
"그렇다니까!"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그때 갑자기 데리고 나와서 이민혁 이새끼가 고백하고..."
이둘을 어떻게 해야 할지...우지호를 불러야 돼나...?우지호를 부르면 시끄러워질테고 또 이태일과 싸울게 뻔하지만 어쩔수없이 불렀다...
"말이없어당나귀타고가는사나이~다그닥다그닥!!나왔어!!"
시작부터 정체불명의 노래와 등장하는 우지호.
"표지훈 왜 우지호 까지 불렀어"
"김유권 투덜대지마.너희들에 문제점을 내가 다 해결해 줄거니까!상황이 어떻게 됀건데?"
"그러니까 민혁이가 권이한테 고백을 했는데!"
"꼬맹아 넌 좀 빠져!"
"꼬맹이 아니야!이...여우야!!"
"야 이태일 나 여우 아니거든!!!"
"흐응...?어디서 여우가 말흘 하네...?"
결국 우지호를 우지호를 소환해도 이민혁과 김유권은 아무 소득없이 돌아갔고 이태일과 우지호의 싸음으로만 번졌다.
이태일은 우지호를 여우라고 부른것이 그렇게나 좋은지 집에 데려다 줄동안 줄곧 자랑을 해댔다.
뭔가막장같은느낌이....갑자기 범권 커플이 나와버리고 말았네요!ㅠㅠ
독자님들 저는 분명히 말씀드렸어요 어떻게 쓸지 모른다고...ㅠㅠㅠ
전편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