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포스틱
[블락비/오일]MindReading13
에휴 이번에는 토끼잠옷을 입혀야돼네 바니걸옷을 입어야돼네 하며 싸우고 있다.
내가 보기에는 둘다 싫은데!이제 토끼라면 진저리가 난다.
둘다 나를 인형취급 하며 옷을 입혔다벗겼다...(아,이건 어감이 쫌 그런가....?)
"이태일!이제 이거 입어봐!!"
안재효가 건넨것은 토끼잠옷.
바니걸옷이 아닌것을 안도하며 토끼잠옷을 입었다.
옵션으로 지훈이가 그토록 원하던 토끼 머리끼 까지.
"안재효.너 이것도 실패하면 어떡할거야?"
"실패할일 없다니까!!귀엽기만 하구만"
토끼잠옷에 달린 토끼귀를 만지작 거리며 확신을 하는 안재효.
그런 모습에 더 불안 해진다.이놈을 믿어도 됄지...
지훈이를 집근처 공원에 부르라는 안재효의 부름에 지훈이를 집근처 공원으로 불렀다.
안재효는 뭘또바라는지 지훈이가 오면 당근송을 부르란다.
나 당근 싫어하는데...
"이태일 알았지?!표지훈 오면 당근송 부르는거!율동도 빼먹지 말고!"
"안재효 나 당근 싫어하는거 알잖아..."
"야 표지훈 온다 알지?!당근송!"
그놈의 당근에...토끼에...그리고 유치차란한 율동까지!
이생각을 할동안 어느새 지훈이가 내앞에 서있다.쪽팔리지만 어쩔수 없이 당근송을 부르는 수밖에!
"당근송~! 나 보고싶니?당근!나 생각나니 당근!I Love You You Love Me~당근!당근!당근!나 좋아하니?당근!나 사랑하니? 당근!I Love You You Love Me~ 당근!당근!당근!너 변하지마 당근! 언제까지나 당근!좋아해~좋아해~당근!당근!당근!행복해요?당근!즐거워요?당근!사랑해~사랑해~당근송!때로는 짜증나고 때로는 힘들어도너의 곁에 언제나 웃고 있는 날 생각해때로는 슬퍼지고 때로는 외로워도너의 곁에 언제나 함께하는 나를 생각해 당근송~"
".......'
"...미안해."
"이태일ㅋㅋㅋㅋ이쁘다..."
"이제 화 풀린거야...?"
"나 화난적 없는데?"
"그럼 어제는 왜..."
"너는 여자친구가 살보이면서 푹 파인거 입었으면 좋겠냐?"
".....아니."
"그럼 앞으로 그러지마."
"응...미안해"
"에휴 또 미안하데!"
"저둘 이제 풀린것 같지?"
"그런것같네."
"이민혁.그래서 말인데 내가 생각해봤거든?"
"....말하지마."
"내가 무슨말 할줄알고?"
"......"
"사귀자."
순간 내귀를 의심할수밖에 없었다.내귀가 병신 일리는 없고...
"......"
"사귀자구요,이민혁 이 멍충아."
*
언젠가 이태일이 나에게 이런말을 했던적이 있다.
"지훈아,내가 왜 마음읽는법 가르쳐달라고 했는지 알아?"
"...뭔데?"
"사람들이 무슨생각을 하나 궁금하기도했고 너가 말한데로 사람들 생각하는게 정말 쓰레기인지 궁금했어."
"......"
"내생각으로는 말이야...사람들은 생각하는게 그렇게 만든것이 이 사회라고 생각해.그러니까 지훈이너도 그런 생각 안했으면 좋겠어."
인간의 행복의 원리는 간단하다. 불만에 자기가 속하지 않으면 된다. 어떤 불만으로 해서 자기를 학대하지 않으면 인생은 즐거운 것이다. -러 셀
조그마한 일에 그때 그때마다 느끼는 만족, 그것이 중요하다.
인간은 자기의 불행과 불운을 불평만 하는 동물이다. -기싱
[우지호,나 토끼잠옷 빌려줘.]
-헐 그건 왜 필요함??또 꼬맹이 입힌다고 표지훈 빌려주기로 했는데...
[김유권한테입혀보려고.]
-오케이.입힌다음인증샷ㄱㄱ
[우지호.헐 완전사랑함]
김유권 불쌍한 놈...그나저나 바니걸옷 우리 재효한테 입혀봐야 돼는데...
fin.
으핰핰핰핰!!드디어ㅠㅠ끝났습니다!!!
그런데너무짧네요....ㅠㅠ
다음에는조금긴(?)작품으로돌아오겠습니다!!!
이제까지읽어주신분들감사합니다~
만약에텍스트파일로읽고싶으신분은메일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