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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 존댓말 톡입니다!

상황은 자유롭게, 단, 연하남은 안돼요!

[멤버/상황/선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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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루한
대학교 중국어 교양강의 조교인 루한. 나는 교양강의로 중국어를 듣다가 루한과 친해지게 되고 사귀게 됐어요. 근데 사귄 지 얼마 안 돼서 어색어색함이 흐르는 사이에요. (아참 루한이 4살정도 연상으로 할게요) 상황은 사귄 다음 날 첫 데이트 하는 상황으로! // (약속장소에서 기다리는 루한에게 뛰어가서 인사함) 미안해요! 제가 좀 늦었죠.

11년 전
K
괜찮아요. (머리카락 정리해주며) 뛰어왔어요? 넘어지면 어떡하려고, 다음부터는 조심조심 걸어와요. 늦어도 상관없으니까.
11년 전
독자19
안돼요! 내가 늦으면 오빠가 춥잖아요. (씩 웃으며 손 살짝 잡고) 오빠 손 차가워요. 나 많이 기다린 거 아니에요?
11년 전
K
아니에요. (장난스럽게 웃으며) 손이 차가우면 마음이 따뜻한거랬는데, 마음이 따뜻해서 그래요.
11년 전
독자25
와, 오빠 알고 보니까 자신감이 대단한 사람이였네. (푸스스 웃으며) 근데 우리 어디 안으로 들어가요. 밖에 있기는 되게 추운데-
11년 전
K
그럴까요? 밥 먹었어요? 안먹었으면 밥부터 먹을래요?
11년 전
독자32
(고개 끄덕이며) 밥 안 먹었어요. 밥 먹을래요. 오빠는 뭐 먹고 싶어요?
11년 전
K
나는 가리는 음식 없어서 괜찮은데, 애기가 먹고싶은걸로 먹어요.
11년 전
독자38
(부끄러운 듯이 얼굴 붉히고) 그럼 저 스파게티 먹고 싶은데, 괜찮아요?
11년 전
K
네. 괜찮아요. 지난번에 조교 누나들이랑 갔던 파스타 집 괜찮던데, 거기로 갈래요?
11년 전
독자46
네. (고개 끄덕이고 조용히 걷다가 머뭇머뭇 말함) …근데 오빠, 조교 언니들이랑.. 친해요?
11년 전
K
음…, 아무래도 친하죠. 맨날 보니까. (웃으면서 쳐다봄) 질투나요?
11년 전
독자51
아, 아니거든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표정은 뚱해있음) …아직 멀었어요? 추운데.
11년 전
K
거의 다 왔어요. 추워요? (허리에 팔 두르고 가까이 다가감) 이러면 안춥죠.
11년 전
독자57
네. (고개 끄덕이며 웃다가 웅얼거리며 말함) …근데 조교 언니들이랑 많이 친한 거 아니죠?
11년 전
K
아니에요. (입술 삐쭉이며) 내가 애기 얘기만 한다고 누나들이 나보고 팔불출이라고 했어요. 팔불출 나쁜거에요?
11년 전
독자63
오빠가 팔불출이래요? (씩 웃으며) 좋은 뜻인 건 저도 잘모르겠는데…, 저는 팔불출 좋아해요.
11년 전
K
그래요? (환하게 웃으며) 그럼 됐어요.
11년 전
독자68
(웃으면서 걷다가 파스타집으로 들어가서 자리에 앉음) 오빠는 뭐 먹을 거에요?
11년 전
K
나는 빠네 크림 먹을래요. (턱 괴고 쳐다보면서) 애기는요?
11년 전
독자72
(메뉴 쳐다보고 계속 고민하다가) 저는 알리오올리오 먹을래요.
11년 전
K
(주문하고 나서 어색한 기류가 흐르자 헛기침 하고는) 교양수업은 어때요?
11년 전
독자78
(어색함에 눈썹 주위를 문지르다가 웃으며) 어, 음. 아직 저한테는 중국어가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말 순서도 다르고, 한자도 너무 많고…. (살짝 한숨쉬고 웃어보이며) 오빠는 어떻게 한국어랑 중국어랑 둘 다 잘하는 거에요?
11년 전
K
나는 한국 드라마 보면서 한국어 공부했거든요. 자연스럽게 배워서 그런거같아요. 어려운거나 모르는거 나한테 물어봐요. 내가 알려줄게요.
11년 전
독자81
(고개 끄덕끄덕이며 음료수 한 번 마시고) 그럴게요. 그럼 오빠, 저도 드라마로 공부해도 될까요? 그리고 오빠가 옆에서 조금씩 도와주면 더 잘 될 거 같은데. (웃으며)
11년 전
 
독자2
종인/ 종인이는 내 과외 선생님이었고 내가 학생이었는데 수능 끝나고 내가 어렵게 고백해서 커플이 된 케이스임. 과외 할 당시에도 다정다감하고 존댓말 쓰긴 했었는데 연인 사이가 돼도 달라진 건 음슴체..S2 사귄지 얼마 안 돼서 데이트를 하기로 했는데 한껏 꾸미고나온 나는 종인이 말, 행동 하나하나에 반응해. 그게 귀여운 종인이. 써놓고보니까 뭔지 모르겠지만 암튼 첫 데이트라고 합시당/ (상점 쇼 윈도우에 내 모습 한 번 보고 한숨 내쉰 뒤 다가가면서) 먼저 와 있었네요?
11년 전
K
네. (양손으로 손 감싸쥐고) 장갑 끼고 다니라니까, 손 꽁꽁 얼었잖아요.
11년 전
독자15
(종인이가 잡고 있는 내 손 내려다 보고 배시시 웃으면서) 난 괜찮은데... (주머니에서 핫팩 꺼내 종인이 볼에 대주면서) 따뜻하죠?
11년 전
K
(고개 끄덕이며) 오늘 치마 입었네요. 나한테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입은거죠?
11년 전
독자26
(치마 내려다보고 얼굴 붉어지면서) 네... 안 어울리는 거 아는데 그래도...
11년 전
K
안어울리긴요. 예뻐요. (두리번거리며 툴툴대는 목소리로) 다른 남자들이 우리 애기만 쳐다보는거 같아.
11년 전
독자34
(애기라는 호칭에 놀라 땅만 보다가 종인이 쳐다보고 다시 시선 내리깔며) 추운데 얼른 가요. 밥 먹었어요?
11년 전
K
(그런 너를 보며 웃고는 일부러 애기라는 말에 강조하며) 아니요. 애기랑 같이 먹으려고 안먹었죠.
11년 전
독자39
(고개 돌려 코 찡긋거리며 웃고) 정말요? 쌤, 아니, 어... 그럼 저랑 같이 먹어요.
11년 전
K
쌤이 뭐에요, 쌤이. 내가 아직도 과외선생님 같나보네요.
11년 전
독자45
어... 그게, 쌤이 너무 적응돼서... 죄송해요.
11년 전
K
(장난스럽게 웃으며) 다음부터는 쌤이라고 하면 혼내줄거에요.
11년 전
독자52
(서툴게 종인이 손 잡고) 그럼 오빠라고 해요?
11년 전
K
(손 깍지끼고) 오빠? 오빠라고 해주면 나야 좋죠.
11년 전
독자58
그럼, 우리 오늘 뭐 먹으러 가요? (일부러 다른 데 보며) 종인이 오빠.
11년 전
K
스테이크 먹을래요? 애기가 기말고사 잘보면 아웃백 가자고 졸랐었는데, 기억 나요?
11년 전
독자62
(고개 격하게 끄덕이고) 네네, 얼른 가요. (종인이 질질 끌고 뛰려다가 치마 입은 거 깨닫고 속도 늦춤)
11년 전
K
애기야, 조심해야죠. 천천히 가요.
11년 전
독자67
(레스토랑 가서 주문하고 턱 괸 채로 웃으면서 종인이 쳐다보고) 잘생겼어요. 진짜 잘생겼다.
11년 전
K
(똑같이 턱 괴고) 예뻐요. 진짜 예쁘다.
11년 전
독자73
(얼굴 빨개져서 턱 괴던 손 빼고 헛기침하며) 흠, 우리 밥 먹고 뭐해요? 날씨 추운데 그냥 들어갈래요?
11년 전
K
그럴까요? 우리 집 갈래요?
11년 전
독자77
그런 뜻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돼요?
11년 전
K
네. 그럼요. 청소를 안하긴 했는데, 이해해줄거죠?
11년 전
독자83
(웃으면서 고개 끄덕이고 주문한 음식 나오자 스테이크 썰어서) 아- 해요.
11년 전
 
독자3
종인/아고물..데헷 내가 너무 덜렁대서 종인이가 항상 나 애기 취급하는데 눈 오는날 칠칠맞게 넘어져서 다리 깁스함ㅠㅠ종인이가 다리 다친거 알게되면 매일 학교 태워다주고 집에 데려다주고 난리칠까봐 만나자는거 피하고 다친거 말 안했는데 보충 끝나고 집에 가려고 학교 나오는데 종인이가 와 있음/(아직 종인이 발견 못하고 친구랑 얘기하면서 걸어나옴)
11년 전
K
(차에 기대 서있다가 친구와 걸어나오는 너를 보고 화난 표정으로 너의 앞에 서서) 애기야.
11년 전
독자31
(종인이 보고 놀라서 그 자리에 굳은채로 멈춰서며)어..아저씨..아저씨가 여긴 왠일이예요?
11년 전
K
(다리 깁스 보고 표정 굳음) 다리, 다쳤어요?
11년 전
독자35
아..그게요..그러니까..(당황해서 눈만 굴리다가 어색하게 웃으며)아니 그냥....괜찮아요!
11년 전
K
괜찮은 사람이 깁스를 하고있어요? 걸을 수 있어요? (먼저 차쪽으로 걸어가며) 우선 차 타요.
11년 전
독자41
걸을 수 있어요..진짜 괜찮은데..(우물쭈물 하다가 친구한테 인사하고 종인이 따라서 절뚝거리며 차쪽으로 걸어감)
11년 전
K
(차 문 열어주고 안전벨트 해주며) 혼날 준비 하고 있어요. 나 화났으니까.
11년 전
독자47
(풀죽은채 울상지으며)..잘못했어요 아저씨..화내지마요-네?
11년 전
K
(운전대 잡고 한숨 쉬며) 다쳤으면 다쳤다고 말을 했어야죠. 나한테 숨길 작정이었어요? 다 나을때까지 나 안만나려고 했어요?
11년 전
독자53
아니..아저씨가 걱정할까봐..깁스 좀 있으면 푸니까 그때..만나려고 했죠..
11년 전
K
다음에도 이러기만 해봐요. 사소한 일이라도 나한테 말하라고 했잖아요. 이러면 더 걱정되는거 몰라요?
11년 전
독자61
알았어요 다음부턴 안 그럴게요..사소한 일이라도 아저씨가 너무 신경쓰니까 말 안하는 거잖아요..나 다쳤다고 얘기했으면 일도 팽겨치고 왔을거면서..
11년 전
K
일보다 애기가 중요하니까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어쩌다가 다친거에요.
11년 전
독자66
아..아저씨 또 화낼 것 같은데..(창밖으로 시선돌리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친구랑 눈 온다고 나가서 놀다가 넘어졌어요..
11년 전
K
(어이없다는듯이 웃고 머리 헝클임) 애기는 애기네, 조심하라고 그렇게 말을 했는데, 어쩌다 다쳤을지 눈에 훤한거 알아요?
11년 전
독자70
(입술 내밀고 종인이 쳐다보며)아니예요!!박찬열이 나 잡아줬으면 진짜 안 넘어졌는데..키만 큰게 느려터져 가지고..
11년 전
K
박찬열? (인상 찡그리고 쳐다보면서) 박찬열이 누군데요.
11년 전
독자74
(눈만 굴리다가 고개돌려서 창 밖만 보며)박찬열이요?내가 박찬열이라 그랬나..그런 말 안한거 같은데..
11년 전
K
그런 말 안했긴요. (흘겨보면서) 이름부터 여자는 아닌거같고, 키만 큰게 느려터졌다면서.
11년 전
독자80
어..여잔데..키 큰 여자예요,키 큰 여자!!찬열이!이름부터 여자 같은데?
11년 전
K
찬열이가 어딜봐서 여자 이름이에요. 자꾸 남자애들하고 놀거에요?
11년 전
독자84
(종인이 힐끗보고 웃으며)열이는 그냥 같은 아파트 사는 어릴때부터 엄-청 친한 친구예요!그리고 박찬열이 자기 키만한 눈사람 만들어준다 그래서 나간건데..
11년 전
 
독자4
찬열 / 찬열이가 연상이고 나랑 부부사이 내가 임신중인데 찬열이 퇴근 시간에 맞춰서 몰래 회사 찾아가고 그래서 찬열이랑 오랜만에 외식도하고 산책도 하고 달달하게 그러는거 / (퇴근시간 맞춰서 전화하는) 오빠, 지금 일 끝났어요?
11년 전
K
네. 끝났어요. 나 보고싶어서 전화한거에요?
11년 전
독자18
오빠 완전 보고 싶어서 전화했어요. (웃으면서) 빨리 밑으로 내려와요. (말하고 대답 안 듣고 전화 끊는)
11년 전
K
(뛰어내려와 두리번거리다가 너와 눈이 마주치자 웃으며) 여보!
11년 전
독자30
(웃으면서 찬열이한테 다가가서) 애기가 자꾸 아빠 보고싶다고 해서 왔어요. 뭐, 회식 같은거 있어요?
11년 전
K
아니요. 회식은 없는데…, (곰곰히 생각하다가) 애기? 아빠?
11년 전
독자44
(살짝 얼굴 빨개져서) ...나 애기 가졌어요, 오빠. 오늘 병원 다녀왔는데 6주 째 래요.
11년 전
K
(멍하니 쳐다보다가 꽉 안아주고) 고마워요, 고마워…. (품에서 떼고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이거 꿈 아니죠?
11년 전
독자48
(고개 끄덕이면서) 꿈 아니에요. (찬열이 허리 끌어안고) 오빠, 이제 애기아빠에요.
11년 전
K
(품에 안고 빙글빙글 돌며) 고마워요. 내가 앞으로 더 잘할게요. 나 믿죠? 애기가 애기엄마가 됐네요.
11년 전
독자54
(볼에 살짝 뽀뽀하고) 나, 이제 애기 아니에요. (찬열이 손 잡고) 오빠, 밥 아직 안 먹엏죠? 밥 먹으러 가요.
11년 전
K
먹고싶은거 있어요? 애기가 먹고싶은거 먹어요. (잡은 손 흔들며) 애기 닮은 딸이면 좋겠다.
11년 전
독자59
먹고 싶은거는, 딱히 없는데.. 오빠 좋아하는 스파게티 먹으러 가요. (손 꼼지락거리는) 나는 오빠 닮은, 아들이 좋은데.
11년 전
K
그럼 첫째는 아들로, (장난스럽게 웃으며) 둘째는 딸로?
11년 전
독자64
그, 그게 뭐에요. 나는 첫째만 낳고, 잘 키울거에요. (당황해서 어색하게 웃으며)
11년 전
K
난 둘째도 낳고 싶은데요? (배 쪽에 귀 대고) 애기도 동생 있었으면 좋겠다는데요?
11년 전
독자71
애기가 무슨, 말을 한다고. (찬열이 살짝 밀어내며) 그런 말 할거면 저리가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둘째 얘기나하고.. 오빠, 변태.
11년 전
K
나 변태 아니거든요. (허리에 팔 두르고) 좋으니까 그러죠.
11년 전
독자76
치, 변태 맞거든요. (허리에 둘러진 찬열이 팔 위에 내 팔 겹쳐서 올려 놓는) 둘째는 애기 태어나고 생각해도 안 늦어요.
11년 전
K
그래요. 난 애기 닮은 딸도 좋고 애기 닮은 아들도 좋아요. (싱글싱글 웃으며 쳐다봄)
11년 전
독자79
(발 들어서 살짝 볼에 뽀뽀하고) 나도 오빠 닮으면, 다 좋아요. 근데 오빠, 안 추워요? 목도리도 안하고 가고..
11년 전
K
안추워요. 애기는 안추워요? 감기 걸리면 안될텐데.
11년 전
독자82
나는 완전무장 하고 왔지요. 나 걱정말고, 오빠부터 챙겨요. 감기 걸리면, 잘 낫지도 않으면서. (찬열이 손 잡아서 조물거리는)
11년 전
 
독자6
백현 / 아고물로!오늘하루종일 백현이가 하는연락 다 안받고 백현이가 일 가있는 사이 백현이 집에 몰래 들어와서 집안일도 하고 밥도 차려놓고 우렁각시처럼 아무것도 모르는척 다시 집에 가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10분만 자고 가려고 했더니 눈을 떠보니까 백현이가 일 갔다와서 날 깨우고 있는 상황 / (소파에서 자다가 백현이 인기척에 깸) 어, 아저씨 왔어요?
11년 전
K
자느라 내 연락 안받은거에요? (머리 쓰다듬으며) 졸리면 침대로 가서 자요. 소파에서 불편하게 자지말고.
11년 전
독자24
아 괜찮아요, 일찍왔네요? 좀만 더 늦게오지… (시무룩한 표정으로)
11년 전
K
내가 늦게 왔으면 좋겠어요? 나 기다리다 잠든거 아닌가, (입술 삐쭉 내밀고) 나 나갈까요?
11년 전
독자27
(집안둘러보라는 식으로 말하며) 아니 그게 아니고, 우렁각시 놀이좀 하려다가 깜빡 잠들어버려서
11년 전
K
(그제서야 깔끔해진 집 안이 눈에 들어옴) 내가 아침에 소파에 잠옷 허물벗어 놓고 설거지도 한가득 쌓여있었던거 같은데, (입술에 짧게 뽀뽀하고 웃으며) 우렁각시가 왔다갔나보네요.
11년 전
독자40
전 아저씨 몰래 집안일하고 아무일도없었던것처럼 굴려고했는데, 그래도 아저씨가 좋아해주니 다행이네요-
11년 전
K
난 우렁각시는 싫어요. (허리 껴안고 볼에 뽀뽀하며) 잘했다고 뽀뽀도 못해주잖아요.
11년 전
독자7
종인/종인이가내과외선생님!나한테고백해서사귀게됬는데내가아직도불편해하는거같고종인이를어려워하는거야오늘은평범하게데이트하려구만난거/아,제가좀늦었죠..많이기다리셨어요?
11년 전
K
아니요. 나도 방금 왔어요. (어색한 분위기에 헛기침 하고는) 하고싶은거 있어요?
11년 전
독자29
(어색하게웃으면서)하고싶은건딱히없는데..하고싶은거있으세요?
11년 전
K
그럼 내가 하고싶은거 해도 되죠? 밥 안먹었으면 밥부터 먹을까요?
11년 전
독자8
백현/서로 좋아하는데 티는 내지 않고 숨기고 있는, 썸타는 중! 카톡 형식으로 부탁할게 괜찮지?/백현아
11년 전
K

왜요
왜왜왜

11년 전
독자22
지금 많이 바빠요?
11년 전
K
아니요
나 안바빠요
바빠도 안바쁜걸로 해야죠

11년 전
독자28
지인짜 보고 싶다
우리 언제 봐요?

11년 전
K
나도 보고싶은데
만날래요?

11년 전
독자37
내일 시간 있어요?
예쁘게 꾸미고 나갈게요

11년 전
K
안꾸며도 예쁘던데
내일 시간 당연히 있죠

11년 전
독자42
뭐예요ㅋㅋ (부끄)
만나서 영화 봐요
전부터 같이 보고 싶었어요

11년 전
K
보고싶은 영화 있어요?
내가 예매할게요

11년 전
독자50
저는 그냥
백현 씨랑 같이 있는 거면 뭐든 좋아요

11년 전
K
반창꼬 봤어요?
안봤으면 볼래요?

11년 전
독자56
그래요 같이 보자
영화도 보고 밥도 먹구
벌써 설레요

11년 전
K
나도 설레요 (부끄)
11년 전
독자9
ㅇㅇㄴ
11년 전
독자10
경수/ 직장선배이자 애인인 경수한테 일너무많고 퇴근늦게한다고 내가 맨날 찡찡거림
/(울상지으며) 선배 저 오늘도 야근이에요 같이 퇴근못해요...

11년 전
K
나도 야근하면 되죠. 피곤해보인다. 커피 사다줄까요?
11년 전
독자23
아니에요~ 선밴 먼저 가서 쉬세요 커피는 감사해요! (웃음)
11년 전
K
야근하면 늦게 끝날텐데 내가 데려다줘야죠. 밤길 무섭지도 않아요? 다른 남자가 데려가면 어떡하려고.
11년 전
독자33
에이~ 선밴 농담도 뭐.. 저야 데려다주시면 좋죠!
11년 전
K
일 하고있어요. 커피 사올게요.
11년 전
독자36
네! 빨리오세요~ 추우니까 목도리하구요 (웃음)
11년 전
K
(목도리에 얼굴 묻고 책상 위에 커피 올려주며) 커피 배달 왔습니다.
11년 전
독자43
어! 고마워요! (손잡으면서) 춥죠? 볼이랑 손 빨간것봐
11년 전
K
하나도 안추운데요? (손 만지작거리며) 손 부드럽다.
11년 전
독자49
(웃으면서) 고마워요 커피마시고 힘내서 열심히 일할게요!
11년 전
K
딴짓 하나 안하나 내가 감시할거에요. 알겠죠?
11년 전
독자55
네~ 열심히 일할게요! (웃음) 빨리끝내고 퇴근해야죠~
11년 전
K
(어깨 토닥여주고) 힘내요. 퇴근하고 드라이브 할래요?
11년 전
독자60
네!네! 해요해요! 드라이브 하고싶어요~
11년 전
K
그래요. (손목시계 보고) 무슨 일 있거나 배고프면 나 불러요.
11년 전
독자65
(일열심히다끝내고) 선배 저이제 퇴근해도 되요~ 죽는줄알았네 (웃음) 드라이브가요~
11년 전
K
(겉옷하고 가방 챙겨들고 나옴) 수고 했어요. 힘들죠.
11년 전
독자69
선배 있어서 괜찮았어요~ (팔짱끼면서) 어디로 갈꺼에요?
11년 전
K
글쎄요. 늦었으니까 한강 드라이브 할까요? 내일 출근하려면 일찍 들어가야죠.
11년 전
독자75
네~ 아무데나 다좋아요!!
11년 전
K
(차 문 열어주고) 타요. 히터 틀테니까 추워도 참아요.
11년 전
 
K
컷, 여기까지
11년 전
독자11
쓰니의톡 또광탈 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3
ㅠㅠ잉
11년 전
독자14
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1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어ㅕ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해놓으면뭐하긋노 좋~다고 굉탈하긋제....
11년 전
독자17
나도하구찌쀼..
11년 전
독자20
ㅠㅠㅜㅠㅜㅜㅜ헝헝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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