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어는 왕따를 당하고 있어, 이유는 뚱뚱하고 못생겨서.
따돌림의 중심에는 엑소가 있고, 징어는 매일 갖은 욕설과, 심지어는 폭력까지 당하고 있어.
누군가에게 말하지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있어.
더 화나는 사실은, 징어는 그런 엑소를 좋아한다는 것.
엑소랑 징어는 짝꿍이고, 엑소는 징어가 엑소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방학식 날, 교실에 홀로 남은 너에게 엑소가 흘리듯이 건낸 말,
"혹시 알아? 니가 살빼서 예뻐지면 내가 너랑 사겨줄지."
징어는 이 말에 방학 내내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개학식 날 180도 다른 사람이 되서 나타났어.
예전에 입던 교복은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다시 사야했고, 머리도 바꾸고, 다른 사람처럼.
거울 속에 비친 너의 모습은, 예전의 너의 모습이 아니야.
등교하는 길 내내 사람들이 너를 쳐다보는 시선 또한, 180도 바꼈어.
아침 일찍 학교에 도착해서 멍하니 앉아있었어.
엑소와 엑소 친구들이 교실에 들어왔고 쥐죽은듯이 조용했던 교실은 어느새 시끄러워졌어.
엑소는 책상에 가방을 올려놓고 너를 보면서 말해.
[야, 전학생이냐? 여기 *** 자린데, 다른데 앉아라.]
탱탱볼 마냥 튕겨라!!!!!!!!! 이거슨 전세역전!!!!!!! 역관광!!!!!!!!!!!!!!!!!
이제는 엑소가 너 좋다고 매달릴거야
엑소는 예전부터 너를 좋아하고 있었고, 내가 얘를 좋아한다고? 말도안돼, 이런 생각에 너를 괴롭혔던거야
결론은 행쇼 사구리
멤버/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