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수가 예전처럼 고남순을 못 대함아무래도 어색했던 시간도 길었고 자기가 고남순한테 했던 말들이 신경쓰이는듯한데남순이는 그게 못마땅한거임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보고싶었다고 질질 짰으면서이제라도 체면살리라고 하는거면서 별 뒷담화를 혼잣말로 다함집에도 안데려다주지 스킨쉽? 개나 주라하지거기다가 오랜만에 밥먹는데 오정호가 위험하다고자기 내팽겨치고 가니까 앙금이 겁나 많이 쌓인거임그날 이후 고남순이도 까칠한모드 들어감말은 먼저 걸지도 않고 쉬는시간만 되면 민기나 영우 한명 끌고나가서 복도에서 별얘기 할것도 없으면서 얘기 하는척그러다가 밥도 혼자 떨어져서 먹는데 박흥수가 오정호랑 먹다가 남순이 앞으로 앉음 남순이가 눈길도 안주고 그냥 처묵처묵 하는데흥수가 고남순 왜그러냐? 하며 말을검 고남순이는 벌써 점심시간인데 지금 물어보는ㄱㅔ 또 짜증이 겁나 나는거임그래서 얼굴도 안보고 꺼져 오정호랑 가서 먹어 잘먹던데하며 겁나 툴툴거림 툴툴툴툴 그리고선 다먹었는지 급식판들고 일어서길래 흥수가남순이 어깨를 잡고 내려 앉힘 나 다 먹을때까지 기다려 라고 드립치니까 남순이 더 화남 아오 이러면서 내가 왜 널기다려!하고 목소리 높히니까흥수가 남순이 입에 고기하나 넣고서는 조용히해 기다리라면 기다려라남순이는 아이가 없음 어이가 날라감 기가차서 무슨 말을할려면 박흥수가 입에 고기처넣음 박흥수가 마음에 안들어요 라는 표정으로 고남순이 박흥수 처디보다가 말을 꺼냄 너는 보고싶었다던 나 이렇게 가까이서 보면서 뽀뽀는 안하고 싶냐어쩌구저쩌구 그땐왜그랬냐 어쩌구 다 서운한거털어놓음 짜증나죽겠네 정말 하며 째려보던 남순이를 보다 박흥수가 말함 "너무 보고싶었어서 지금 너 내눈앞에 있는거 보기만 해도 벅차서 앞으로도 스킨쉽할 생각없다 하고싶은 생각도 없고"그래도 짜증나는 남순이가 이그러셔요 아 네네하면서 깐족거리니까 흥수가 남순이한테 자기 식판도 가져다 놓으라는듯이 건네주면서"너 지금 벌받는거야 너도 한번 애가 타봐야지 공평하잖냐?"남순이 K.O 그리고는 남순이 눈앞에서 오정호랑 식당을 나감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