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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홍일점] 우리 막둥이 만다꼬 ?ㅅ? (08-09) | 인스티즈 

 


 

우리 막둥이 만다꼬 ?ㅅ? (08-09) 


 


 

 

08. 


 

팬들은 언제나 궁금해했음. 어째서 우리 탄소는 멤버들을 오빠가 아닌 형이라고 부르는 걸까? 우리는 이 정도 가까우니 엮을 생각은 추호에도 하지 마라. 라는 경고의 메세지인 걸까. 데뷔 초에는 그냥 컨셉인 줄 알았더니, 평소에도 형이라고 부른다는 걸 들은 팬들은 더더욱 궁금해졌음. 컨셉이 아니라면 뭔 일이 있었나. 그러던 어느 날, 탄소의 첫 단독 로그가 올라왔음. 팬들은 트위터를 더 많이 쓰는 탄소가 무슨 일인가 싶어 두근거리는 심장을 부여잡았음. 


 


 

조금 버벅대는 손길로 카메라를 킨 탄소가 몇 초 정도 넋이 나간 듯, 멍을 때리다가 "아 맞다."하는 소리와 함께 로그를 시작했음. 


 


 


 

"2013년 0월 00일, 방탄소년단 룬의 첫 단독 로그." 


 


 


 

아직은 로그가 익숙하지 않은 지, 탄소의 시선은 한 곳에 고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할 말도 생각이 나지를 않는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고개를 들고는 화면 너머에 있을 팬들과 아이컨택을 하듯 렌즈를 바라보았음.  


 


 


 

"오늘은 나의 첫 단독 로그이다. 왜냐면, 나는 언제나 형들과 함께 로그를 찍어왔기 때문이다. 로그를 찍으면, 말투가 마음에 안 들어서 잘 안 찍는데, 팬분들께서 궁금하신게 있는 것 같아서 오늘은 로그를 찍는다." 


 


 

아직 생각의 정리가 되지 않은 듯, 횡설수설하는 탄소의 모습에 팬들은 엄마 미소를 지었음. 누가 탄소 아니랠까봐, 역시 말을 잘 못하는구나. 평소, 멤버들에게 탄소는 아직 아기라서 말을 잘 못하다는 것을 듣고 알고만 있던 팬들은 멤버들의 말이 다 맞음을 인정했음. 


 


 


 

"두서가 없는 이야기가 될 것 같지만, 그럴 확률이 99%지만 그래도 일단 시작해보고자 한다. 그러니까, 어..." 


 


 


 

머리 속에서 정리가 되지 않은 단어들이 둥둥 떠다니는 건지, 탄소는 또 그렇게 한참 동안 렉에 걸려있었음. 어, 음만 반복하던 탄소가 입술을 삐죽이더니 다시 이야기를 이어나갔음. 


 


 


 

"호칭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러니까, 내가 왜 형들을 형이라고 부르는지에 관한 이야기이다.사실, 팬분들께서 이 부분을 매우 궁금해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연습생 시절때는 형들을 오빠라고 불렀었는데, 방탄소년단의 멤버가 되면서부터 형들을 형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숙소에 들어오고난 후부터이다." 


 

"숙소에 딱 들어왔는데, 형들이 나를 배려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당시의 나는 그게 꽤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형들에게도 적응의 기간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해서 한 3 일 정도 참았던 것 같다." 


 

"하지만 내 인내심은 딱 3 일까지였다. 그 때의 나는 여자, 이기 전에 방탄소년단의 멤버이고 싶었다. 사실,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왜냐하면 나는 방탄소년단이니까." 


 

"사실, 나는 내 성별이 나의 약점이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때는, 그냥 그렇게 생각했던 것같다." 


 

"그래서 어느 날, 형들을 거실에 모아놓고 남동생처럼 대해달라고 했었는데, 형들이 대답을 안 하길래 그냥 형이라고 부르겠다고 이야기를 해버렸다." 


 

"그때 형들 표정이 정말 재미있었다. 특히 정국이 표정이 제일 재미있었다." 


 


 

그때 일을 회상하는 듯, 탄소가 베시시 웃자 팬들의 입가에도 웃음이 퍼졌음. 그나저나 자신의 성별을 약점이라고 여겼다니, 이건 또 무슨 소리야. 한창 예민했을 16살 아이가, 그런 고민을 했을 생각을 하니 왜인지 모르게 저가 더 우울해지는 기분을 느끼는 팬들이었음. 꽤 길어질 것 같았던 호칭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빨리 끝나버림에 팬들은 아쉬움을 느꼈지만, 탄소는 고민을 하다가 시계를 한 번 쳐다보고는 "...혼났다."라고 중얼거리며 울상이 되었음. 


 


 


 

"생각보다 너무 늦어져 버렸다. 형들에게 혼날 것 같다..." 


 


 


 

마지막 인사를 고민하는 건지, 우물쭈물하던 탄소가 갑자기 벌컥 열리는 작업실 문에 흠칫 놀라 문을 쳐다보았음. 토끼눈이 되어서는 문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탄소의 행동에 팬들도 궁금증을 키워나갔음. 


 


 

[방탄소년단/홍일점] 우리 막둥이 만다꼬 ?ㅅ? (08-09) | 인스티즈

 


 

"형들이 얼른 오래." 


 

"어, 곧 갈게." 


 

[방탄소년단/홍일점] 우리 막둥이 만다꼬 ?ㅅ? (08-09) | 인스티즈

 


 

"로그 찍어?" 


 

"응. 너도 인사해." 


 


 


 

늦게까지 들어오지 않는 탄소가 걱정됐던 건지, 탄소를 데리러 온 정국이가 앵글 안으로 들어와 인사를 하고는 탄소의 옆에 앉았음. 


 


 


 

"그럼, 룬의 로그 끝." 


 

"야, 무슨 끝을 그렇..." 


 


 


 

정국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끝나버린 영상에 팬들이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셨음. 진짜 칼같다니까, 내 새끼. 


 


 

09. 


 

데뷔 초, 그러니까 'No More Dream' 때 탄소의 머리는 숏컷이었음. 그래서 그런지 2013년 6월 13일, 방탄소년단의 데뷔 무대가 끝난 후 머글들은 대환장 파티를 벌이고 있었는데 주제는 바로 '방탄소년단에 걔(룬)은 여자인가, 남자인가.' 였음. 그도 그럴 것이, 일단 탄소의 머리가 숏컷이었고 탄소가 예쁘장하면서도 잘생긴 얼굴이란 말임? 웃으면 예쁘게 들어가는 보조개와, 살짝 올라간 눈매에 살짝 진 쌍꺼풀이 참 잘 어울렸음. 거기다 옷도 완전 힙!합!이니까...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었음. 심지어 키도 꽤 컸기에, 머글들은 혼동의 카오스였음. 


 


 

네이버 프로필 잘못 된 거 아냐...? N 7ㅣ잡담(큰방) 

7분 전ㅣ조회 23 현재 2 


 

(사진) 


 

얘 진짜 여자 맞아? 진짜 혼성이야? 잘못 된 거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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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잘못 된 거 아냐... 우리 탄소 여자다! 

5분 전ㅣ스크랩 신고 답글 

 ㄴ글쓴이 

    거짓말 아니고, 진지하게...? 나 지금 엄청 진지해. 

    5분 전ㅣ스크랩 신고 답답글 

     ㄴ익인 2 

        내가 산 앨범 다 걸 수 있음. 

        4분 전ㅣ스크랩 신고 답답글 

글쓴이 

...내 이상형이었는데. 보자마자, 완전 육성으로 소리 질렀다고. 

4분 전ㅣ스크랩 신고 답글 

 ㄴ익인 3 

    입덕 축하해ㅋㅋㅋㅋㅋㅋ 

    3분 전ㅣ 스크랩 신고 답답글 

     ㄴ글쓴이 

        고마워 8ㅅ8 

        3분 전ㅣ스크랩 신고 답답글 

익인 4 

우리 탄소가 좀 잘 생기기는 했지. 

2분 전ㅣ스크랩 신고 답글 


 


 


 

지금 내 꿈 물어보는 이 아이가 정녕, 여자니? N 6ㅣ잡담(큰방) 

11분 전ㅣ조회 34 현재 1 


 

나 진짜 얘 보자마자 설레서 죽을 뻔 했거든? 진짜로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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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ㅋㅋㅋㅋㅋㅋ여자야, 진짜로. 

7분 전ㅣ스크랩 신고 답글 

 ㄴ글쓴이 

    와, 반칙이잖아. 무슨 여자애가 이렇게 잘생겼어. 

    7분 전ㅣ스크랩 신고 답답글 

     ㄴ글쓴이 

        아니, 근데 다시 보니까 또 예쁘다. 

        6분 전ㅣ스크랩 신고 답답글 

      ㄴ익인 4 

         진정햌ㅋㅋㅋㅋㅋㅋ 

         6분 전ㅣ스크랩 신고 답답글 

익인 2 

미안, 여자야. 내 여자... 

5분 전ㅣ 스크랩 신고 답글 

 ㄴ익인 3 

    우리 탄소, 이제 꽃길만 걸을 거라서 안돼. 저리 가. 

    5분 전ㅣ스크랩 신고 답답글 


 


 


 

방탄소년단이라며, 소년단이라며. N 6ㅣ잡담(큰방) 

24분 전ㅣ조회 41 현재 0 


 

왜, 이름이 저래...? 왜 소년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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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우리라고 알 리가... 

20분 전ㅣ스크랩 신고 답글 

 ㄴ글쓴이 

    그치...? 좀 무리한 질문이었지...? 

    20분 전ㅣ스크랩 신고 답답글 

     ㄴ익인 2 

        그렇다고 또 그렇게 숙연해지지는 말고... 

        19분 전ㅣ스크랩 신고 답답글 


 


 


 

와, 진짜 혼성 그룹일 줄이야. N 4ㅣ잡담(큰방) 

27분 전ㅣ조회 34 현재 1 


 

근데, 그 홍일점은 괜찮아...? 욕 많이 안 먹어? 엄청 먹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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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안 궁금해하는게 좋을 걸. 

19분 전ㅣ스크랩 신고 답글 

 ㄴ글쓴이 

    그 정도야...? 

    18분 전ㅣ스크랩 신고 답답글 

     ㄴ익인 2 

        장난 아냐. 진짜, 댓글들 수준하고는 더러워. 

        17분 전ㅣ스크랩 신고 답답글 

         ㄴ글쓴이 

            많이 어려보이던데... 괜찮으려나... 

            17분 전ㅣ스크랩 신고 답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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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다음편ㅇ 읽고 싶어요!!! 혹시 신알신 받는다면 받아두래요!!
6년 전
독자2
성별이 약점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한창 사춘기일때 그런 생각을 했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나 맴찢입니다.. 글 잘 봤습니다!
6년 전
독자3
막둥이ㅠㅠㅠㅠㅠㅠㅠ사춘기고 딱 저나이때 되면 뭔가 다 그런 생각이 들거같아서 힘냈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ㅠ [너만보여]암호닉 신청하고 신알신하고갈게요!!
6년 전
독자4
나이도 어린데ㅠㅠㅠㅠㅠㅠㅠ 혼자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 맴찢ㅠㅠㅠㅠ
6년 전
독자5
성별도 나이도 이겨낼 아이죠 다음편도 기다릴게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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