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홍빈
(주인공시점)
※판타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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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똑같은 한적한 오후.
점심시간이 끝날무렵.
"오늘도 나른한 날이네.."
책상에 앉아 턱을 괴고 창밖을 본다.
눈감고 있는데 뭔가 어두운 그림자같은게 떨어지며 쿵하은 소리와 동시에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
뭔소리냐는 둥 우르르 몰려와 창밖을 보는데 한 여학생이 팔다리가 꺽인채로 핸드폰을 손에 쥐고 떨어진..시체로 발견된게 아닌가.
목격자는 없고 아마 옥상에서 떨어진 것 같다.
웅성웅성거리는 그 시.
삐익-
고막이 찢어질듯한 소리로 스피커에서 흘러나온다.
(변조된 목소리로) "아아~ 잘 들리나요~~? 마이크테스트 마이크테스트~"
"다들 시체보기 바빠 제 말은 들을려나? 들을지는 모르겠지만 재밌는 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
"뭐야.. 왠 갑자기 섬뜻하게.."
이상한 목소리로 학교 전체에 울리고있다.
"방과후에는 서바이벌게임이 모두를 기다리고있어요! 앞으로 주어진 시간은 4일하고 4시간.
즉 100시간. 각 층마다 특별한 선물이 기다리고있습니다. 단, 선착순이라는거~
자세한 내용은 이 방송이 끝날..."
ㅈ..지직
삐익-
뚝-
스피커에서의 정적과 우리 모두의 정적가운데 내 폰에서 문자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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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처음이니까 짧게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