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의 행복 크리스마스 특별편

[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의 행복 크리스마스 특별편 | 인스티즈

크리스마스 특별편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 혼자 작업실에서 열심히 핸드폰을 만지고 있는 여주였다. 여주의 핸드폰화면을 보니 브이앱 실행버튼을 찾지 못해 끙끙거리고 있는 중이였다.

"아 항상 켜놓은 걸 만져봤지 내가 켜본 적이 있어야 혼자서 하던가 하지..."

항상 여주가 혼자 브이앱을 할때 여주의 앞에서 카메라를 들어주는 매니저님이 항상 켜주셨고 주변에 멤버들이 실행 해주었기에 여주는 혼자서는 처음이었다.

"여보세요? 아 오빠 이거 뭐냐 그래 브이앱 이거 어떻게 켜요? 생방하고 싶은데 실행하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결국 매니저에게 콜을 했고 여주는 덕분에 무사히 브이앱을 실행할수 있었다. 왜 방탄에게 전화하지 않았냐고 물으면 멤버들은 여주를 놀릴게 뻔할 뻔자라서 전화를 하지 못한 것이다.

"여보세요? 아 여보세요래 아미들 들어오고 있나? 빨리들 들어와봐요 나 혼자 이렇게 라이브킨거 처음이란 말이야 실행버튼 못찾아서 30분이나 버튼 찾고 있었어요"

여주의 말에 ㅋㅋㅋㅋㅋ 오구 그랬쪄여?를 남발하는 아미들이였다.

"더 늦으면 얼마 못할 것 같아서 그냥 매니저오빠한테 전화해서 찾았어요"

뿌듯한 표정으로 말하는 여주에 몰래 막내라인들끼리 연습실에서 보다가 터지고 아미들도 함께 터졌다. 댓글을 읽지 않는 건지 혼자서 신이나서 열심히 말을 하고 있는 게 정말 신이 나보였다.

"아미 아미들은 크리스마스때 어떤 로망있었어요? 나는 아주 아주 어릴 적에는 크리스마스때 다같이 파티하는 게 정말 좋아보였어요! 그래서 제가 5살때까지는 산타를 믿었거든요? 그래서 산타한테 제발 크리스마스 파티하게 해주세요 라고 소원을 빌었는데 안 이루어지길래 아 산타는 없구나했어요 ㅋㅋㅋㅋ"

여주의 말에 아미들의 크리스마스 로망들이 올라오고 여주의 로망에 아미들의 반응들은 이러했다. '보통 그러면 아 앞으로 착한일 더 많이 해서 산타할아버지한테 소원 들어달라고 하지 않니?' '어릴 적부터 상황 판단이 빨랐구나 여주야 ㅋㅋㅋㅋㅋㅋ' 등등이 있었다. 한창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쯤 한 댓글로 거기 어디야 여주야 라는 반응이 있었다.

"응? 여기 어디냐구요? 여기...ㅎ... 내 작업실이다~ 일부러 내얼굴 들이밀고 뒤에 다 불꺼놓은건데 다들 내방이라고 생각하고 가만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끝까지 아무말 없으면 진짜 가만 있을 생각이었는데"

여주의 말에 빨리 작업실을 소개해보라고 난리였다. 방탄 컴백쇼에서 윤기는 작업실을 공개했지만 여주는 결사반대를 외쳤던 터라 유일하게 여주의 작업실은 공개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평소 브이앱을 자주하는 멤버들이 여주의 근황을 말해주면서 지금 여주는 작업실에 있다고 하면 놀러가보자는 반응을 한 아미들이였지만 그때마다 멤버들의 반응은 "여주 작업실을 쳐들어가고 싶어도 못가는게 비밀번호 되어있어서 못쳐들어가요 그리고 무엇보다 작업할때 윤기형보다 건들면 안되는 사람이 여주야"라는 반응들이였다.

"음... 내 작업실 보고 싶어요? 근데 더러운데? 그래도 보고 싶다고?"

여주는 불을 켜기 위해 일어나자 갑자기 비밀번호를 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윤기와남준이 그리고 호석이가 함께 들어왔다. 인상을 찌푸린 여주는 래퍼라인을 빤히 쳐다보았다.

"뭐지? 왜 들어왔지 내가 이러라고 비밀번호 알려준게 아닐텐데 오빠?"

"안녕 아미~ 깜짝 출연이에요 나는 비번을 알아서 따고 들어왔지 덤으로 래퍼라인 다 데려왔어요"

"아니 이게 뭐람?!"

"지금 막내들이랑 같이 이거 보고 있는 석진이형 애들데리고 여주 작업실로 와요 여기 내작업실보다 좋아요"

"아 내브이앱을 망치지 말라고! 나 이럴려고 킨거 아니란 말이다!"

"야 이거 노래좋다 뭐냐? 오오! 아미들 들어보고 싶죠? 진짜 좋아요 근데 많다 노래들이?"

"내가 이래서 혼자하려고 한건데 다 망했어!"

다 각자 말하기 바쁜 방탄이들인지라 여주 혼자 있을때보다 많이 시끄러워졌고 아미들은 조용히 이어폰을 귀에서 빼거나 조용히 소리를 줄이기 바빴다. 영상 속에서 갑자기 우당탕 소리가 나자 아미들은 다시 한번 더 소리를 줄였다.

띵동띵동띵띵띵띵띵띵동

"아 작작 눌러! 고장나면 변상할꺼야?!"

"아니 내머리가 우리 여주를 너무 보고 싶다길래~ 조금이라도 빨리 보려고 열심히 눌렀지~"

"시끄러 시끄러 근데 이 좁은 방에 왜 다 온건데"

"이 오빠의 잘생긴 미모를 보기 위해서? ㅋㅋㅋㅋㅋㅋㅋ 장난이고 아 내미모는 장난이 아니고 크리스마스 파티하려고 모였지 내일 가요대전있는 거 알죠? 우리 아미들이랑 파티하려면 오늘 밤밖에 없더라고~"

"내 계획에 다 차질 생긴건 다들 알아요?"

"그러면 우리 가만히 있다가 니 계획 끝나면 다시 말할까?"

"귀에 키링이나 빼고 말해 그건 또 왜달고 온거야"

"빨간색인게 딱 크리스마스랑 어울리잖아 얼굴은 덤이고"

"아 일단 핸드폰 좀 내놔봐요 여기 RM 브이앱방 아니거든요 혼자 말하고 있는 거봐"

남준은 조용히 여주에게 핸드폰을 돌려주었고 아미들은 이 모습을 보고 역시 여주가 실세네라는 댓글을 마구 썼다.

"사실 이럴려고 브이앱 킨건 아니구요 내가 우리 아미들을 위해 선물을 또 준비했죠 아까 전정국이 올린 건 들었어요? 한 곡이라서 내일 계속 그것만 듣기엔 질리잖아요 그래서 저는 7곡을 준비했어요 쩔죠? 알아요 저는 대단한 사람이거든요"

"야 내가 오빠다"

"어머 오빠라고 했는데 분명 여러분들 들었죠? 나는 그렇게 믿어요 착한사람들한테는 들렸을꺼에요"

"그건 그렇고 야 하나는 나 줘야지"

"그럼 와서 달라고 했어야죠 난 찾아오지 않으면 주지 않아요 그리고 사실 아까부터 조금씩 들리는 곡이 제가 부른 곡이에요 진짜 집중해서 들어야 들릴 정도였죠 왜 그런지 알아요? 소리 1로 해놓고 내가 일부러 목소리 크게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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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런걸로 뿌듯해 하지마 노래는 진짜 좋더라"

"노래는 또 언제 들었데... 아무튼 이 브이앱이 끝나면 음원들이 올라갈꺼에요 내일 크리스마스 제가 부른 곡 그리고 정국이가 부른 곡 들으면서 즐기길 바래요! 원래 하나씩 들어보면서 반응보기 하려고 했는데 저 분들이 다 망쳤어요 그러니까 저 분들을 탓해요 알았죠?"

"와 여주 인성~ 여기서 들키나요~"

"왜요 우리 아미들을 챙기는 제 모습이 너무나도 착하고 아름다워서 놀랐어요? 제 인성은 이렇게 착하답니다 여러분? 그리고 이제 곧 12시가 다 되어가니 이제 브이앱을 꺼드릴게요! 안녕!"

혼자 핸드폰을 들더니 갑자기 브이앱을 꺼버리는 여주였다. 나머지 멤버도 당황하고 아미들도 당황한 브이앱으로 이 날의 영상은 뽑힐수 있었다. 여주의 곡들 덕분에 아미들은 좋은 크리스마스를 보낼수 있었고 방PD의 플레이리스트는 늘었고 다른 멤버들도 플레이리스트가 늘었다는 후문이 있다.

브이앱 이후의 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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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렇게 꺼버리면 어떡하냐"

"왜 난 이게 내 계획이였어 11시 59분에 딱 끄기 얼마나 멋져! 마음대로 온사람은 오빠들이지 내 잘못이 아니야~"

"됐고 케이크나 먹으러 가자"

케이크를 먹으러가자는 윤기의 말에 다같이 몸을 일으켰고 정국은 나가면서 여주에게 왜 오빠라고 하지 않았냐고 열심히 따지고 옆에서 지민은 그것을 말리느라 바빴다. 그리고 그 옆에서는 여주에게 자꾸만 엎히려고 하는 태형이가 있었다.

"아 무거워! 내려와 아 시끄러워 난 분명 오빠라고 했어 착한사람한테만 들리는 목소리로 아 시끄러!!!!"

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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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이 되고 싶은 숭눙

안녕하세요 숭눙입니다~ 행복이는 본편이 아니라 특별판으로 왔어요 글이 시끄럽게 느껴졌다면 제대로 보신거에요ㅋㅋㅋㅋ 사실 더 일찍 찾아오고 싶었는데 제가 집을 늦게와서 올리는게 늦어졌어요 글도 최대한 빨리 쓰려고 노력한거라서 오타가 막 발견될수도 있어요...ㅎ 사실 방금 완성한거라서 더 그럴꺼에요 여러분들은 크리스마스를 잘보내셨나요? 저는 친구랑 잘 보냈답니다~ 여러분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