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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손애











 선왕이 붕어하신지 하루, 궁 안의 혼란은 거짓말처럼 잦아들었다. 묘시(오전5시-오전7시)* 가 되지 않았음에도 절로 눈이 떠졌다. 오라버니는 미안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무 말 하지 마세요. 오라버니의 뜻은 모두 잘 알겠습니다. 오라버니가 이루지 못 한 강직한 나라, 제가 이루어 드리지요. 하고픈 말이 목에서 굴러 심장을 내리쳤다. 입밖으로 내뱉지 못한 말이 심장에 박혀 나오지 않았다. 오라버니는 이내 다 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사라졌다. 피곤한 눈으로 천장을 한참이고 바라보았다. 옆에서 들리는 인기척에 고개를 돌리니 운검(왕을 측근에서 지키는 호위무사)*이 걱정스런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 … 악몽을 꾸셨습니까. "



" 악몽이랄테면 악몽이지. "



" 사람을 부르겠나이다. "



" 윤기, 나는 두렵네. "





 잠시간의 침묵이 흘렀다. 윤기는 아무 말 없이 그저 나를 바라보았다. 옆에 놓인 별운검을 잡는 손이 기이하게도 나의 마음을 평안하게 만들어 주었다.





" 자네가 있어 다행이야. 그 별운검으로, 나를 해하려 하는 것들을 모두 베어버릴 것 같거든. "



" 전하. "



" 실없는 소리이니 흘려들어 주게. 허나 나는 아직 어려 물정을 잘 몰라 마냥 두렵기만 하네. 밖에서 나를 치려 드는 소론과 그 세력이 두려워. "



" 성심껏 지키겠사옵니다. "



" 그래, 그 말 한마디면 되었다. 윤기는 나의 오랜 벗이지 않나. 어찌 그 말을 믿지 못하겠느냐. "





 고개를 숙이는 윤기에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창 밖으로 비치는 달빛이 그 어느때 보다도 쓸쓸했다. 아직 머리를 올리지 않은 처녀이기에 가지런히 땋은 머리가 나의 목깨를 간지럽혔다. 오늘 하루도 길겠구나. 





" 기침하였으니 모두들 들어오거라. 방내관은 좌의정 김태성의 차남 김태형을 궁으로 부르거라. "



" 예, 전하. "



" 유시(오후5시~오후7시)*에 후원산책을 할 것이니 그 때에 맞추어 입궁하라 이르고. "



" 예. "















***















 따뜻하기만 하던 오라버니의 손이 차게 식어감과 동시에 나에게 드리운 절망이 나를 한치 앞도 분간치 못하도록 눈앞을 흐트리는 것 같았다. 중전은 혼이 나간 얼굴로 오라버니의 용안을 여리게 쓰다듬었다. 크게 곡을 하는 목소리들 사이로 손을 뻗어 오라버니의 옥채를 덮고 있는 용포자락을 굳게 쥐었다. 나의 세상, 나의 나라, 나의 백성. 온전히 나만의 것이 아니었다. 권력의 배후에는 수많은 간신배들이 어린 나에게 돌을 던졌다. 절대로 그들의 손에 놀아날 수 없다. 나는 두려움이 드리운 표정을 애써 지워 내며 중전의 손을 잡았다.





" 중전마마는 제가 지켜 드리겠습니다. "



" … … 옹주. "



" 그러니 두려워 마세요. 꼭 지키세요. 이 자리는, 제 자리가 아니란걸 잘 알고 있습니다. "



" … … . "





 작게 속삭이니 중전은 나를 꽤나 놀란 얼굴로 바라보았다. 중전의 뱃속에 용종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 아이가 자랄 때 까지만 이라도 제가 이 자리를 보전할 터이니, 부디 용종을 지키세요. 나의 굳은 의지를 중전에게 어렴풋 내비추었다. 중전의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이만 일어나 보겠습니다, 무리하지 마세요.





" 옹주, 감사하오. "



" … … . "



" 꼭 보란듯이 일어나겠소. 옹주의 도움, 기꺼이 받아들이리다. "





 중전의 떨리는 목소리가 내 귓가를 스쳤다. 나는 어렴풋 고개를 끄덕이고 문을 나섰다. 옅은 바람에 불편했던 마음이 한결 풀어졌다. 후원으로 바쁘게 재촉하던 걸음을 조금 천천히 하니 후원의 못 앞에 서성이는 인영이 보였다. 좌의정 김태성의 아들, 김태형이구나. 한참을 멈춰서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니 인기척을 느낀 듯 뒤를 돌아보곤 목례를 올리었다. 들었던 바와 달리 한량 보다는 책을 가까이 하는 선비가 더욱 어울렸다. 천천히 다가가니 둥글고 총기있는 눈으로 나를 오롯이 바라보았다.





" 어찌 이 곳에 홀로 서있는 것입니까. "



" 전하, 문후 여쭙나이다. "



" 생각했던 것 보다 딱딱한 사람이십니다. 그대의 아비는 그대를 한량이라 칭하였는데. "



" 군자는 덕을 생각하고 갈고 닦아야 함이 마땅할 지언데, 한량이라니 당치 않사옵니다. "



" 청산유수 이시군요. "





 그와 나의 사이에 짧은 침묵이 오갔다. 눈으로 그를 쓸어보니 썩 나쁘지 않은 모습에 왠지 모르게 안심이 되었다. 그의 곁에 나란히 서서 연못을 바라보고 있자니 작게 실소가 터져 나왔다. 이자는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자신을 궁으로 불렀는지는 알고 있는지 궁금했다. 고개를 돌리니 저보다 한 척 큰 그가 고개를 돌려 저를 바라보고 있었다. 저를 바라보는 눈에 한치의 흔들임이 없어 먼저 눈을 피해버렸다. 곁에 선 그의 숨소리가 작게 일렁였다. 아무런 말을 하고 있지 않아도 편안한 기운이 온 몸을 감쌌다. 좌의정의 말과는 반대였다. 정치에는 뜻이 없고 서책을 멀리한다던 한량이 아닌 학식이 있고 조용한 풍류를 즐기는 이처럼 보였다. 긴 시간의 침묵을 깨고 그가 입을 열었다.





" 오랜만에 뵈어도 여전하십니다, 전하. "



" 오랜만이라니, 일전에 저와 만났던 적이 있습니까? "



" 기억이 나지 않으신가 봅니다. 어릴적 외가에 오실 때면… . "



" 외가라니요? "






 그의 입에서 나온 단어에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했다. 외가? 외가라 하면, 이판의 집이 아니었나? 잠시 사고의 회로가 멈추어 당황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그제야 무언가 깨달았다는 듯 작은 한숨을 내쉬곤 인사했다.





" 전하께서 무언가 곡해 하고 계신 듯 하옵니다. "



" ㄴ.나는… . "



" 저는 이조판서 전치무의 장자, 전정국 이옵니다. "



" 하, 그럼 당신이, "





 당혹감에 더이상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대충 갈무리 지었다.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저를 보필하고 있던 방내관을 서둘러 불러 작게 물었다. 방내관은 우물쭈물 하더니 정국의 얼굴을 한 번 살피곤 화들짝 놀라며 머리를 조아렸다. 아… . 탄식이 나왔다. 여태껏 좌의정의 아들인줄만 알고 경계없이 행동하였던 것들이 떠올랐다. 삽시간에 얼굴이 타오를 듯 붉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정국에게서 등을 돌려 열기를 식히니, 차분한 목소리가 나의 등 뒤로 꽂혔다.





" 전하, 다른 분을 기다리고 계셨나봅니다. 무례를 범하였으니 하해와 같은 마음으로 굽어 살피어 주시옵소서. "



" 그대인지 모르고 나도 무례를 범하였으니, 과인도 미안하게 되었소. "





 어색한 기운이 정국과 나의 사이에 감돌았다. 괜스레 더워지는 열기에 시선을 피하니, 저 멀리서 다가오는 좌의정과 그의 아들이 보였다. 두 눈을 질끈 감고 머리를 굴렸다. 좌의정은 제게로 다가오며 제 옆에 서있는 사내가 누구인지 살피고 있는 듯 했다. 어서 제 옆에 서있는 이자를 어디론가 보내어야 했다. 고개를 돌려 정국을 보자니 그는 말간 얼굴로 나를 바라보다 이내 고개를 조아렸다.





" 전하, 소인은 고모님의 처소로 가보겠습니다. "



" 그러시지요. "




 정국은 제게서 두어발 물러나더니 웃음을 띄운 얼굴로 걸어갔다. 저 자가 저만큼이나 컸던가?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를 보며 마음을 편히 했던 제 자신이 생각나 부끄러울 지경이었다. 애써 요동치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제 코앞까지 다가온 좌의정을 맞이했다. 좌의정은 무언가 묻고싶은 얼굴이이었지만 더이상 궁금해 하지 않았다. 좌의정은 옆에 서있던 아들을 소개했다. 그대가 좌의정의 아들이군.



" 소인 좌의정의 차남, 김태형이라 하옵니다. "



" 좌의정께 말씀 많이 들었습니니다. "



" 아버지께서 저를 어찌 말씀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그의 시원스런 목소리가 내 귓전을 파고들었다. 환하게 웃는 얼굴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좌의정은 저와 태형을 번갈아 보다 목례를 하곤 이내 시야에서 멀어졌다. 웃는 얼굴로 저를 내려다 보는 그의 말간 얼굴이 꽤나 화원과 어우러졌다. 낭창하게 걷는 걸음걸이와 환한 얼굴로 재잘대며 이것 저것 물어오는 통에 정신이 혼미해 질 때 즈음, 우뚝 멈춰선 그가 나를 돌아보며 물었다.





" 전하, 전하는 어떤 낭군을 원하십니까? "



" 예? "



" 전하의 취향을 알아야 맞추어 갈 것이 아닙니까. "





 태형의 말에 그만 크게 웃어버리고 말았다. 알고 계시는군요, 제가 오늘 이 곳으로 부른 이유. 제 말에 태형은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나의 취향을 묻는 당돌한 질문에 웃음을 짓다가도 짐짓 고민에 빠졌다. 나의 취향이라… . 그런 것이라곤 단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에 멎쩍게 웃어보였다. 그런 것이 꼭 있어야 합니까?





" 마음만 맞다면 어떤 이든 받아드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



" 그것 참 애매하십니다. "



" 여인의 마음만큼 애매하고 알 수 없는 것도 없지요. 사실 저는 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제 낭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 도울 수 있는 사람이라… . 정치적으로는 어렵겠으나 전하의 활력이 되어 드릴 수는 있습니다. "



" 말하지 않아도 잘 알 것 같군요. "





 저의 말에 태형은 자신있게 고개를 주억거렸다. 전하를 뫼시기에 흠 하나 남지 않도록 할테니, 앞으로 저를 많이 불러 주십시오. 방가의 여인들처럼 손도 잡고, 꽃 구경도 가며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국혼을 치르기 전에, 전하께서 국정으로 더욱 바빠 지시기 전에요. 당돌하고 당찬 어조로 말하는 태형이 조금 부러워 지기 시작했다. 한량이라더니, 그냥 한량이 아니라 부족함 없이 사랑을 받고 자란 해맑은 이였다. 저같은 사람과 휘말리면 위험해질거란 생각이 들 만큼.














***














" 전하, 오셨습니까? "



" 어머니, 이판. "



" 전하를 뵈옵니다. "



" 이판은 어찌 이곳에 있는 것이오? "



" 오랜만에 가족끼리의 만남을 가지고자 찾아 왔사옵니다. "



" 가족? 이판은 이제 나와 군주와 신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진데, 쉽게 말을 내뱉는군. "



" 전하, 그런 말씀은 삼가세요 ! 이판께서는 전하의 신하이기 전에 외숙부 이십니다. "



" 어머니께서는 참으로 좋으시겠습니다, 후궁의 몸으로 궁궐 한번 벗어나지 않고 결국 대비의 자리까지 오르시니. "



" 전하의 심기가 참으로 흐트러지신 듯 하니, 저는 이만 물러가 보겠습니다. 어릴 때에는 여주야 하고 부르면 제게 달려와 안기셨는데, 세월이 지남에 전하의 성격도 많이 달라지신 듯 합니다. "



" 잘 알고 계시다니 다행이오. 내 자네가 알던 그 조카딸이 더이상 아니지. "



" 그러고 보니 제 아들 녀석과 후원에서 마주쳤다지요? 어떠십니까, 전하의 부군이 될 자질이 있어 보였습니까? "



" 그런 말을 하려거든 얼굴에 드리운 욕심이라도 지우고 말했으면 하네. "



" 전하께서 이토록 까칠하게 대하시니 외숙부는 더이상 할 말이 없사옵니다. 물러 가 볼 터이니 대비마마와 제 아들과 함께 가족의 정을 더욱 더 쌓으시지요. "





 간사한 혀를 저토록 쉬이 놀리다니, 화가 머리 끝까지 차오르는 느낌에 어머니의 부름에도 아랑곳 않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전치무 저 자는 나를 아직도 군주가 아닌 재롱을 피우던 아홉 살배기 조카딸로 여기는 듯 했다. 꼭 쥔 주먹이 쉼없이 떨림에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여인의 몸으로 나라를 이끌어 가려니 저를 이토록 무시하고 우습게 여기는 소론에 치가 떨렸다. 차라리 간신배들에게 권력을 던져버리고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었다. 빠르게 뛰는 가슴에 현기증이 일어 비틀거리자, 누군가의 손이 제 몸을 세게 붙잡았다.





" 전하, 괜찮으시옵니까? "



" … 아, 괜찮으니 놓으시지요. "



" 현기증이 일은 듯 하니 어서 궁으로 돌아가시지요. 제가 보필하겠습니다. "



" 정국, 그대는 그대의 아비가 내게 이렇게 대하라 하였습니까? "



" 전하의 심중에 있는 말씀이 무엇인지는 알겠사오나, 그런 불순한 마음으로 전하를 보필하고자 하는 것은 결단코 아닙니다. "



" 그럼 내게 이리 대하는 이유가 무엇이오? 그대의 아비인 이판은 좀 전 까지만 하여도 나를 뜯어먹지 못하여 혈안이었소. 그대도 잘 알지 않습니까? "



" 제 아비가 불손하였음을 제가 대신하여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허나, 이 곳에 전하를 두고 간다면 그또한 불손함일 터. 아비가 전하께 불손하게 대하라 하여도 소인은 그럴 마음이 결단코 없습니다. 그저 전하의 곁에, 그저 곁에서… . "



" 그대의 마음은 잘 알겠으니 그만하세요. "





 정국의 팔을 꼭 잡고 천천히 걸으니 별안간 처마 사이로 기우는 해가 저를 비추는 듯 했다. 제가 걸어온 길 위로 침묵이 자리 잡았다. 별다른 말이 없음에도 불편하지 않았다. 조금 전, 제 아비와 다르다며 저에게 해명하는 모습이 머릿속을 헤집었다. 도포 자락과 제 치마가 스치면서 그의 옷에 배었던 난초 향이 어지럽던 머리를 정리해 주었다. 간신배의 아들에게서 난초 향이라니, 너무나도 이질적인 기분에 정국의 팔을 더욱 더 세게 붙잡았다. 최대한 궁으로 향하는 걸음을 늦추며, 짙게 배인 향을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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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을 남기시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분량은 어떤지 묻고싶어요.
사진을 넣고싶지만 마땅한 사진이 떠오르지 않아서 섣불리 넣지를 못하겠네요.
넣는게 더 나을 것 같다면 댓글로 말해주세요.
그리고 제목을 여왕에서 군주의 남자로 바꾸었습니다.
변덕부려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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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뭔가 대작의 기운이...
6년 전
손애
대작이라니.. 당치도 않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2
아아 제목을 바꾸셨네요! 잘보고있어요ㅎㅎ
6년 전
손애
감사합니다 독자님 !
6년 전
비회원11.101
평소 봐왔던 거에 반대되는 상황이라 색다르게 다가와서 좋네요!! 분량도 괜찮습니다bb 제목도 훨씬 갠찬은거같아요!!ㅋㅋㅋ재밌어요 담편 기대되요
6년 전
손애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꼭 보러 와주세요 !
6년 전
독자3
오오....너무재밌어요ㅠㅠㅠ작가님짱...ㅠㅠ 다음편궁금해요
6년 전
손애
독자님의 댓글에 힘을 얻고 가요.. 열심히 다음화 쓸게요?
6년 전
독자4
아직 초반부인데도 벌써부터 여주랑 정국이랑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드네요ㅎㅎㅎㅎㅎ너무 재밌어용 자주 와주세요❤
6년 전
손애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늦지않게 자주 찾아뵙도록 할게요?
6년 전
독자5
아하 제목을 바꾸셨군요! 바뀐 제목도 정말 좋아요 분량 역시 적당해서 좋아요 너무 짧지만 않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사진이 없는 지금 글도 좋습니다! 다음 글도 읽으러 올게요:)
6년 전
손애
조언 감사드립니니다 ! 독자님의 의견을 반영해서 더 나은 글을 가지고 올게요 :)
6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6년 전
손애
좋으셨다니 다행이네요 ! 새로운 독자님이 생겨서 기쁩니다. :)
6년 전
독자7
보통 여주는 왕보다는 왕의 여인으로 나오던 것을 많이 보았는데 이렇게 왕인 여주를 보는 것도 색다르고 너무 재밌었습니다! 글 잘읽었어요
6년 전
독자8
과연 군주의 남자는 누가 될 것인가!!!
태형이도 정국이도 너무 좋규먼...

6년 전
독자9
따흑 역시 독방에서 가볍게 끝낼 글이 아니여써요 ٩( ᐛ )و
6년 전
독자10
작가님 ㅠㅜㅜㅜㅜ 아 ㅜㅜ 너무재밌어요ㅜ젠짜 ㅠㅜㅜㅜ 사랑해여 ㅜ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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