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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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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정택운] 이 남자 (부제: 잡았다) | 인스티즈   

   

    

다급하게 너의 교복 끝자락을 잡았다.    

    

    

    

    

이 남자(부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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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강하게 잡자 너는 뒤돌아보았다.    

    

    

뭐냐는 눈빛을 보내는 너에 나는 지레 겁먹어 쉽게 말을 꺼내지못했다.    

    

    

"용건없으면 나 가도되지?"    

    

    

그냥 가려는 너의 모습에 다시 용기내어 널 붙잡고 말을 꺼냈다.    

    

    

"ㅈ,저...저기.."    

    

    

급한일이 있는지 너는 보일듯말듯 살짝 인상을 써가며 날 내려다봤다.    

    

    

"왜"    

    

    

"저기..갑자기 말 걸어서 미안한데 나 니 전화번호 좀!"    

    

    

드디어 말했다.    

    

    

속으로는 '어떡해 어떡해 말했다 으어"만 수만번은 되내였을거다.    

    

    

부끄러움과 긴장 거기다 설렘까지 더해져 내 얼굴은 새빨갛게 변했을것이다.    

    

    

거울을 보지 않아도 얼굴이 화끈거리는게 느껴질 정도니...    

    

    

그나저나 얘는 왜 대답이 없지?    

    

    

눈도 못마주치고있다가 대답없는 너를 살짝 올려다보았다.    

    

    

약간 굳어있다가도 오묘한표정을 하고 있는 너의 모습에 나의 얼굴도 서서히 굳어갔다.    

    

    

'싫어하나보다.모르는애가 말걸어서?아님 내가 말걸어서?아...말걸지말껄..왜 ㅇㅇ이한테 그걸 물어봐서...아 어쩌지 도망가고싶다.'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    

    

    

그리고 그 순간 나를 손목을 강하게 잡아당기는 힘에 어딘가에 끌려갔다.    

    

    

너가 날 우리가 있는 강당을 벗어나 학교안으로  데려가고있었다.    

    

    

"야, 저기?...어..택운아...?어디가?"    

    

    

괜히 아는척안하려고 했는데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에 너의 이름을 불러버리고 말았다.    

    

    

너가 아무도 없는 복도에 우뚝 스더니 내게 묻는다.    

    

    

"너 내 이름도 아네? 아까까지만해도 같이 붙어있던 니 떨거지는 어따두고 나한테 와서 번호를 묻는거야?"    

    

    

떨거지...?아 ㅇㅇ를 말하나?    

    

    

당황했지만 애써 침착한척 대답했다.    

    

    

"ㅇㅇ이?걔 떨거지 아니고 내 친구야.근데 내가 너한테 번호달라는건데 왜 ㅇㅇ이 얘기가 나와?"    

    

    

"거슬ㄹ...아니다. 걔 니 남자친구아니였어?"    

    

    

앞에 뭐라한거 같은데 잘 듣지못해 살짝 인상을 쓰고있다 뒷말을 듣고 눈을 크게 떴다.    

    

    

"아닌데!!걔 내 그냥 소꿉친군데?!"    

    

    

나도모르게 흥분해서 큰소리로 말을 했다.    

    

    

"강한부정은 강한긍정이랬는데...진짜 아니야?정말?"    

    

    

의심스럽다는 눈초리로 날 쳐다보았다.    

    

    

"응 진짜 아니야. 걔는 진짜 그냥 친구야...그래서 나한테 너 전화번호주기싫어....?"    

    

    

"너 왜 내 번호를 갖고싶어해?"    

    

    

.......고민했다. 2년간 숨겨온 내 진심을 고백해야하나..?    

    

    

"너 나 좋아하지?"    

    

    

확신에 찬 말투 아니 거의 단정지은듯한 말투로 내게 물어왔다.    

    

    

그리고 들려오는 얘기에 혼란에 빠졌다.    

    

    

"너가 나 매일매일 쳐다봤잖아. 맞지? 근데 그 떨거지 진짜 남친아니야?난 괜히 너 임자있는줄알고...니가 나 좋아한다고 착각한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까 그게 아니라는 확신이 선다.그럼 나도 내맘 안접고 너한테 들어대도 되?"    

    

    

멍때리며 널 올려다보았다.    

    

    

넌 마치 날 동생대하듯 "귀엽네.근데 대답해줘야지"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난 마치 누군가에게 조종당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주 강하게 긍정적으로.    

    

    

그리고 들려오는 웃음소리.    

    

    

"ㅋㅋㅋㅋㅋ귀엽다.작게 작게 미니어쳐로 만들어서 어디든 데리고 다니고 싶다 진짜ㅋㅋ"    

    

    

너의 목소리, 웃음소리를 들으며 나는 살짝 놀라 너를 바라보며' 원래 이런애였나?'라는 생각을 했다.    

    

    

이런저런 잡생각들과 내가 좋아하는 너와 있다는 것만으로 심장이 쿵쿵대 정신을 못차리던 중 커다란 손이 내 눈이 가렸다.    

    

    

"ㅇ별빛, 오늘부터 나랑 만나자.음...그니까 사귀자고.알았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이고 "..으응" 대답했다.    

    

    

"착하다"라는 소리와 함께 손이 떼지고 환하게 웃는 너의 모습을 보며 나도 따라 웃어버렸다.    

    

    

역시 나는 너를 좋아하나보다.너의 분위기에 너의 행동 하나하나에 나까지 동화되는걸 보니.    

    

    

    

    

"좋아해 택운아"    

    

    

    

    

    

내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 복도 끝에 누군가 둘의 모습을 보고있단 것을 못 본채.    

    

    

    

    

    

    

나는 그렇게 첫짝사랑을 첫사랑으로 만나게 되었다.    

    

    

    

    

    

    

:)읽어주셔서 나라세♡    

친구 학연이와 재환이 둘중 누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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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친구..학연이여..! 으ㅡㅇㅇ..ㅇ우구꾸ㅜㅜ우ㅜ우..택운이한테 설레서 죽음...설렘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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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 독자님 댓글 이제서야봤네요ㅠㅠ죄송해요ㅠㅠㅠ죽지마여ㅠㅠㅠㅠㅠ읽어주셔서 감쟈합니다ㅠㅠ
10년 전
독자1
뭔가 아련한건 학연이 막 오모오모 거리는건 재환이? 아무나 다 좋아요ㅠㅠ
10년 전
I like
ㅋㅋㅋ오모오모 거리는건 재환이?ㅋㅋㅋ좀 더 생각해보고 결정내릴게요ㅋㅋ읽어주셔서 나라세♡
10년 전
독자2
오모오모.......신알신 하고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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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오모...독자님 감쟈머겅 두번머겅 다~머겅♡
10년 전
독자3
으외ㅡ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둘은행쇼했네요 친구는학연이가어울릴것같아요!
10년 전
I like
글쎄요 행쇼라고 할수있을까요...?ㅎㅎ 친구 학연이? 조금 더 생각해보고 결정짓겠습니다.읽어주셔서 나라세♡
10년 전
독자4
으오 첫짝사랑이 첫사랑이됐다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으으ㅜㅜㅜㅜㅜㅜㅜ달달해요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I like
달달이라니...달달이라니!!독자님 감쟈합니당♡
10년 전
독자5
아련아련한건 학연이 해주세요!!!!와ㅠㅠㅠㅠㅠ진짜 달달터져요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I like
아련아련 학연이?!참고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쟈합니다!!
10년 전
독자6
재환이 짝 재환이 짝ㅋㅋㅋㅋ재환이를추천합니다ㅎㅎㅎㅎㅎㅎ물론학연이도좋지만요ㅋㅋㅋㅋ
10년 전
독자7
엄맘ㄴ ㅓㅣㅓ이허ㅣㅁㄹㅇ ㅁ어멍ㅁ ㅓ어밍망ㄴ리엄몸ㅇ 몽 ㅁ멂 저 이때까지 여잔줄아라ㅜ써여..택운이가 남ㅊ자친구아니냐그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리짧고 보이시한줆ㅎ ㅋ.어ㅠㅏㅣㅓ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왕바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죠아여지ㅏㅇ ㅣ자ㅕㅇ죠아여
10년 전
독자8
빅스는 역시 이런취향저격에 알맞아......사랑해요독자님 왜이제봤을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무탁해요!(찡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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