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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FreeTempo - Prelude



[워너원/황민현] 황작가의 이중생활 A | 인스티즈


황 작가의 이중생활 A


Written by. 로쉐








 

  학력과잉으로 인해 역대급 청년실업률 10%를 기록한 대한민국에서, 나는 최하층이라면 최하층이나 다름없는 취준생(이라고 포장한 백수) 신세다. 그 동안 집에서 따뜻한 밥 얻어먹으며 대학을 다닌 것이 몇 년, 공부는 고사하고 유흥에 매진하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졸업반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딸이 원서를 넣는 족족 떨어지는 것을 보다 못한 엄마는, 결국 나를 학원가가 가득한 이 서울 외딴 곳에 밀어넣고야 말았다. 바쁜 취업 준비에 지친 몸을 쉬다 오라는 것은 명백한 거짓말이었다. 내가 지낼 곳으로 장기 출장을 떠나 비어있는 친척집을 물색하는 엄마를 보면서, 나는 그것이 취업에 성공하기 전까지는 집으로 돌아올 생각을 말라는 무언의 압박임을 깨달았다. 친구들과 떨어져 지낼 수 없다며 엄마의 결정에 극구 반대하던 나는, 이 곳에서 몇 달을 지내면서 점점 내 암담한 처지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아파트 주변에 위치한 큰 서점에서 알바를 뛰게 된 것도 그 이후였다.











  "감사합니다. 조심히 가세요."


  딸랑- 하는 소리와 함께 마지막 손님이 서점 문을 나서자마자 몸에 진이 다 빠져나가는 것만 같았다. 유명 작가의 신작 행사다 뭐다 해서, 최근 서점을 찾는 손님들이 두 배 가까이 많아졌기 때문이었다. 얼마 전 최연소로 해외 문학상 두 개를 수상했다는 추리소설. 어릴 적부터 책과 담을 쌓다시피한 나로서는 그것이 얼마나 영향력있는지 알 수 없었지만, 판매량 부수와 주변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봐서는 무척이나 대단한 일인 것 같았다. 스물 여섯의 천재 소설가라는 그 사람이 누군지는 몰라도 취준생인 나보다는 처지가 나으리라고 생각했다. 점장님의 부탁대로 내일 출판사에서 받아야 할 책 목록들을 체크한 뒤, 영수증 더미와 파본을 쌓아둔 상자를 들고 창고로 향했다. 상자 안엔 일주일동안 불티나게 팔려나간 그 책도 있었다. 열 한번째 살인. 어딘가 꺼림직한 표지의 책을 들고 있던 나는, 머뭇거리다 그 책을 들고 창고를 나왔다. 어차피 처분할 책이라면 아무래도 좋았다. 그렇게나 사람들이 이 책에 열광하는 이유가 궁금하기도 했었으니까. 모서리가 조금 깎여나간 책을 들고 서점을 나왔을 때엔, 여름답지 않게 저녁공기가 무척이나 쌀쌀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아파트 앞에 도착했을 즈음, 나는 하마터면 1층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는 인영을 보고 까무라칠뻔 했다. 어딘가 졸려보이는 듯한 키 큰 남자가 우뚝 서 있었기 때문이었다. 내 당황스러운 움직임을 감지한 센서등에 불이 들어오자, 키 큰 남자는 아무말 없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살짝 비껴 서 내가 설 자리를 만들어주었다. 곁눈질 해 바라본 남자는 두 손 가득 두툼한 용지를 들고 무표정하게 앞을 내다보고 있었다. 서 너 달간 이 아파트에 살면서도 한 번도 마주친 적 없었던 사람이기에 의아했지만, 띵-하고 엘리베이터가 도착했다는 소리와 함께 그 생각은 저 멀리 사라져버렸다. 남자가 먼저 엘리베이터에 타고, 나는 문이 닫힐세라 빠르게 뒤따라갔다. 그리고 7층 버튼을 누르려던 찰나, 남자의 기다란 손가락이 내 느릿한 움직임을 앞섰다. 파랗게 불이 들어온 버튼을 보면서, 나는 문득 몸에 오한이 들 정도로 소름이 돋았다. 이 아파트 구조상 한 층에 두 집이 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701호로 이사올 때부터 옆집은 쭉 사람이 살지 않았다. 이 아파트에 살면서 7층에 내릴 사람은 나 밖에 없다는 걸 깨달은 나는, 들고 있던 책만큼이나 뒤에 서 있는 남자가 꺼림직해졌다. 살인, 강도, 납치. 위험하다면 위험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떠올리자 식은땀이 났다. 남자가 층을 착각했기를 바라며 애꿎은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던 나는 엘리베이터가 멈춤과 동시에 어느새 7층에 다다랐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혹시 이 남자도 따라 내린다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나는 잽싸게 복도를 가로질러 왼쪽으로 향했다. 내 뒤로 뚜벅뚜벅. 하고 남자의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리고,










 "저기요."



 나를 부르는 듯한 남자의 목소리에 나는 그 자리에서 꼼짝할 수가 없었다. 눈을 질끈 감고 뒤로 돌아본 그곳에는 아까처럼 종이 꾸러미를 껴안고 있는 키 큰 남자가 서 있었다.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고 있던 남자는 이내 다가와 내 쪽으로 한 손을 건넸다. 남자의 손엔 칼도, 둔기도 아무것도 쥐어져 있지 않았다. 복도가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질감과 크기로 보아서는 명함인 듯 했다.










  "701호에 사시는 주민 분 맞으시죠?"


  "…맞는데요?"



 "일찍 알려드려야 했는데, 이사 일정이 오늘로 급하게 잡혀서 미처 말씀을 못드렸네요."

 "……."


 "보시다시피 별 거 아니지만 작가 일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 마주치면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내 쪽으로 고개를 숙인 남자는 이내 실례했다는 말과 함께 복도 오른쪽으로 몸을 돌렸다. 명함을 쥐고 있던 온 몸에서 진이 빠지는 느낌이었다. 내 걱정과 달리, 아무런 악의 없이 복도 저편으로 사라지는 남자를 지켜보다, 가슴을 쓸어내리고 현관문 비밀번호를 두드렸다. 몇 달 간 혼자 지낸 탓에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다는 생각에 머쓱한 기분이 들었다. 작가 일을 하고 있어요. 라는 남자의 말처럼 네모난 명함에는 황민현. 이라는 정갈한 세 글자가 적혀 있었다. 명함을 대충 주머니에 넣어두고, 지친 몸을 소파 위로 구겨넣었다. 확률이 눈꼽만큼이라도 없는 취업전선과 그곳에서 먹잇감이 되버린 내 신세를 한탄하다 잠이 든 것도 바로 그 직후였다.

 









***






 "여주 씨. 오늘 하루만 나 없이 부탁할게요."


 "강 사장님 어디 가세요?"


 "제 애정 전선에 좀 협조해주세요. 저도 결혼 좀 해야죠."


 "예, 어련하시겠어요.."



 "행사 끝나서 한동안은 안 바쁠거에요. 그럼 진짜 오늘 하루만 부탁해요!"









  딸랑- 하는 소리와 함께 잔뜩 들뜬 강 사장님이 서점을 나섰다. 처음 서점에 와서 강 사장님을 봤을 때는 샛노란 머리카락과 강다니엘. 이라는 이름만 보고 하마터면 외국인 줄 알았더랬다. 나이를 스물 여덟이나 먹고도 아이돌처럼 잘생긴 강 사장님은 대개 나에게 모든 잡무를 떠넘기고 땡땡이치러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늘 하루만. 을 외치던 사장님은 오늘도 어김없이 서점을 통째로 맡기고 취업 전선보다 혹독한 애정 전선에 뛰어들었다. 하루빨리 강 사장님이 결혼해서 철이 들었으면 좋을텐데. 강 사장님의 말대로 행사가 끝난 뒤 서점은 부쩍 한적해졌다. 오전 청소를 끝낸 뒤에는, 오후 세 시에 출판사에서 책이 배달오기 전까지 계산 외에 아무런 잡무가 없었다. 공부라도 할 심산으로 카운터 의자에 털썩 주저 앉아 가방을 뒤적거리던 나는, 각종 칙칙한 임용 준비서들 사이로 어제 서점에서 챙겼던 그 책을 발견했다. 열 한번째 살인.  히가시노 게이고, 에거서 크리스티와 같은 거장들의 추리소설을 마지막으로 읽었던 때가 언젠지도 기억나지 않았지만, 공부를 하는 것보단 덜 무료할 것 같다는 생각에 책을 펼쳐 들었다. 오랜만에 수험서가 아닌 소설을 읽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소설은 무척이나 술술 읽혀져내려갔다.












  한 손에 부드럽게 들어오는 오 백 페이지 남짓한 책은, 제목 그대로 밀실 저택에 모인 열 한 명의 사람들이 하나씩 죽어나가는 내용이었다. 무작위로 뽑혀 저택에 도착한 사람들 중 한 명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남은 열 명의 사람들은 서로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끝끝내 범인을 찾지 못하는 열 명의 사람들 중 또 한 명이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줄줄이 꼬리를 물던 살인은, 마지막 한 명이 남았을 때 그 범인이 밝혀졌다. 열 한명의 사람들은 저택에 오기 전 각각의 죄를 저지른 사람들이었고, 죄책감에 자살한 첫 번째 사람을 살인으로 오인해 서로를 범인으로 의심하고 죽였다는 반전있는 전개였다. 책 마지막 장을 읽는 내내 찜찜함을 참을 수 없던 나는 이내 책 뒤쪽에 부록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최연소로 해외 문학상 두 개를 탄 것을 기념해 출판사에서 작가와의 인터뷰를 마련한 것 같았다.









 



 최연소로 문학상을 수감을 소감한 소감이 어떤가.

 - 글쎄요. 저 스스로도 이 작품으로 상을 받게 될 줄은 상상도 할 수 없어서 무척이나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이든 질타든 모두 제가 작업을 하는 데에 있어서 좋은 밑거름이 되어주니까요. 상을 받아 문학성을 인정받았다는 것도 좋지만, 제 소설을 누군가가 읽어주는 것이 기쁘다고 생각합니다. 최연소라는 타이틀 때문에 예기치 못하게 큰 관심을 받게 되어서 당황스럽기도 하면서, 앞으로 제 작품을 써나가는 데 있어서 더 큰 책임감을 얻었다고 느끼죠.



 특별히 '열 한번째 살인'이라는 책을 쓰게 된 동기가 있는가.

 - 죄를 짓고 살아가는 인간의 심리에 대해 써보고 싶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는 자잘하게 물건을 훔친 사람부터, 사람을 죽였지만 공소시효 만료로 감옥에 들어가지 않은 사람까지 다양한 유형의 캐릭터들이 나와요. 첫번째 피해자는 다름아닌 예전에 사람을 죽였던 이 사람입니다. 물론 스스로의 죄책감이 극대화되어 자살한 인물이지만, 사람들은 살인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어서 이 사람을 피해자로 생각합니다. 이후, 서로가 한때 죄를 지었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더더욱 '자살'보다는 '살인'에 포커스를 맞출 수 밖에 없게 되죠.



 차기작 계획이 있는가.

 - 당분간 휴식기를 가진 이후에, 다시금 글쓰는데 몰입할 생각입니다. 이제까지 추리라는 무거운 글을 써와서, 때로는 로맨스같은 즐거운 글을 쓰고 싶기도 해요.(웃음) 조만간 살고 있는 곳을 떠나 조용한 곳에서 소설을 쓰고 싶습니다. 작업 기간이 얼마가 걸릴지는 모르지만, 다음 작품도 독자분들을 만족시킬만큼 좋은 추리소설, 혹은 로맨스소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책을 쓰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 문학상을 수상한 소감이 어떤지, 차기작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집요하지만 짤막하게 질의응답식으로 진행되던 인터뷰는, 마지막 페이지에서 사진과 함께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그 사진을 바라보고 있던 나는 책 결말을 봤을 때만큼이나 소름이 돋았다.




 사진 속에서 펜을 들고 싱긋 웃고 있는 사람은 다름이 아니라 어젯밤 자신을 작가라 소개한 702호 옆집 남자였다. 


 조만간 살고 있는 곳을 떠나 조용한 곳에서 소설을 쓰고 싶습니다.라는 굵은 글씨체와, 복도에서 만난 남자의 스트라이프 셔츠가 겹쳐보이자, 나는 주머니에 넣어 놓았던 황민현이라는 남자의 명함이 신경쓰여 견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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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쉐입니다 :D (페레로로쉐의 그 로쉐 맞습니다..ㅎ히)


어릴 때부터 망상에 빠져 살아서 언젠가 빙의글을 써보겠다!! 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으른이가 되어서 쓰네요....하하


민현이가 책 읽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안경 쓴 사진 보면 황 작가님이다!! 싶어서

이번 빙의글 소재는 취준생 여주 X 작가님 민현이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아무쪼록 부족한 글이지만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민현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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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36.95
로쉐님 안녕하세요!!! 저는 미녀니가 조아죽는 온새미라고 합니당... 인티 가입을 n년째 못하구 항상 민혀니 글만 찾아 읽는 와중에 오늘 황작가의 이중생활이 떡!! 뉴글로 떠서 읽게 되었는데 아니 작가 민현이도 좋고.. 옆집 남자도 좋고.. 넘 제 스타일 ㅠㅠ 빨리 담편 읽고싶네요ㅠ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담편 들고 와주세용?
6년 전
독자2
헐작ㄱㄴㅁ 신알신하ㅜ궁가여ㅠㅠ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황작가라니ㅠㅠㅠㅠㅍ
6년 전
독자3
미녀니가 작가라니여ㅠㅠㅠ 뭔가 분위기도 엄청 잘 맞고 글 잘읽고갑니다!!!
6년 전
독자4
오우 세상에 너무 기대돼요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239.186
헉 민현이가 작가라니...자까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5
신알신 하고 갑니다!!!!
6년 전
비회원71.121
흐허유ㅠㅠ 넘나리 기대되는 작품이네요ㅜㅜㅜ 작가님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6년 전
독자6
헉 작가님 처음부터 넘 재밌어요ㅠㅠㅠ신알신 누르고가요!!!!
6년 전
독자7
민현이가 작가라니 너무 발리는 거 아닌가요 ㅠㅠ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이 기대되요! 신알신 누르고 갑니다 ?
6년 전
비회원147.148
헐 나ㅓ뮤조아요 자까님.. 첫화부터 이렇게 재미써도 대는굽니가..... 다음화 기대할게용.. ?
6년 전
독자8
오오 작가님 신알신하고 갑니당 ㅠㅠ
6년 전
독자9
ㅠㅠㅜㅜㅠㅠ작가라니ㅠㅜㅜㅜ너무 잘읽고 가요!!!신알신하고 갑니댱?
6년 전
독자10
작가님 필력 짱입니다ㅠㅠㅠㅠ 다음화 기대할께요!!
6년 전
독자11
첫화부터 너무 재밌어요❤️ 신알시하고 갑니다
6년 전
독자12
글 정말 잘쓰시는듯...몰입이 쩌네여...다음화가 기대됩니다ㅜㅜㅜ
6년 전
독자13
오오! 반가워요 작가님! 오래 뵙고싶네요!
6년 전
독자15
안녕하세요 작가님! 제목이 너무 제 스타일이여서 바로 들어왔는데 글이 너무 고급져요.... 말도 뭔가 잘 하시는 거 같구 ㅠㅠㅠ 신알신 하구 갑니다! 좋은 꿈 꾸세요 ❤️?❤️
6년 전
독자16
헐 재밌어요
6년 전
독자17
세상에...자까님....이건 보자마ㅏ자 신알신이에요ㅠㅠㅠ너무너무잘보고가여ㅠㅠㅠ
6년 전
독자18
와 대박 작가님.......... 꿀잼 전개 예상이네여ㅜㅜㅜㅜㅜ 재밌게 읽었어요 :) 신알신 눌러놓고 갑니당 ♡
6년 전
비회원146.166
호 이 글 속 민현이 작품도 술술 읽혔는데 작가님 글도 술술 읽혀요....다음 편도 기대하겠습니다!
6년 전
독자19
작가 민현이라니요... 진짜 글 너무 좋아욧... 진짜 앞으로 내용이 정말 기대돼요... ㅠㅠ 우아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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