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화보촬영스튜디오야. 단독 화보를 찍게 된 별빛이는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지하로 내려왔어.
이미 많은 스탭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계셨고 별빛이는 한명 한명 인사를 드리고 대기실 안으로 들어왔지.
오늘 컨셉은 어린신부인데, 컨셉을 듣기 전 스펙이 좋은 멤버들을 놔두고 왜 나야. 하던 별빛이는
'어린'에 단번에 이해를 했어. 어리고, 키가 작고....(우울)
대기실 안은 온갖 악세사리, 신발, 옷들로 가득했어. 머리 세팅을 준비하는 틈에 두 눈을 반짝이며 구경하다가
거울 앞에 앉아 스타일리스트의 손길을 받고 있어. 머리 손질을 받으니까 눈이 감기네....
세팅을 끝내고 소파에 앉아 선잠을 자고 있는데 안녕하세요- 하는 소리가 들려서 자리에서 일어났어.
별빛이를 발견하고 더 환하게 웃으면서 인사를 건네는 홍빈이야.
" 안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