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누나들!!나 망고야!
핳 좀 늦게와서 삐진거 아니지>
미안;;
오늘 파파로티였나?? 배우 이제훈이랑 한석규 아저씨 나오는 영화 시시회 보고 왔다 핳
아 태일이형이 또 티켓생겼다고 티켓줘가지곸ㅋㅋㅋ
뜬금없이 전화해서 오늘 시간되냐곸ㅋㅋㅋㅋ
난 학원이 있었지만 걍 시간없다고 하고 티켓받고 지호랑 보러가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짘ㅋㅋㅋ
그리고 그거 우리집에서 삼십분거리인 압구정 CGV에다가 여덟시에 시작해서 방금 집 도착하니까 열한싷ㅎㅎㅎㅎㅎ
아 진짜 나는 이제훈이 그렇게 잘생긴줄 몰랐으뮤ㅠㅠ여자들이 환장하게 생기셨어ㅠㅠㅠㅠ
그거 삼월달에 개봉한다니까 스포는 안할겡ㅇㅇㅇ
진짜 재미있어 개봉하면 꼭 보길바랔ㅋㅋㅋㅋ
수트입고 막 나오다가 중간에 교복입고 나오는데 슬펐다....살고싶지 않았어...;;
이제훈 몇살이셔??ㅠㅠㅠ교복입음거 보고 남자인데 뻑가뮤ㅠㅠㅠ내가 천상게이인건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내가 왜 지호얘기 안하는지 알아??
ㅋ...ㅋ....ㅋ... ....지호가 오늘 시간 안된다그래서 김유권이랑 갔엏ㅎㅎㅎㅎㅎ...ㅎㅎ 내가 우지호때문에 오덕이랑 봤다고!!!!
아 저번에 김유권이 댓글 달던데....혹시 마음에 쌓아둘거 아니지...??ㅎㅎ남잔데...설마 쿨하지 못하고 꽁하게 마음에 담아두는거 아니지...^^?
쨋뜬 내가 영화보는 도중에 계속 멋있다 잘생겼다...미쳤다...이러니까 김유권이 나한테 게이라고 존나 뭐라고했음...ㅠㅠㅠㅠㅠ
지는 강소라 허리라인 쩐다고 뭐라했으면서...ㅇㅇ변태임 걍...ㅇㅇ
아 그래서 김유권이랑 투닥투닥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부재중이 많이 있는거야!
어째 영화보는데 옆에서 짜증나게 계속 진동 울리길래 막 눈치줬는데..
나였네...ㅎㅎ 죄송해요 내 옆에 커플분듫ㅎㅎㅎ
보니까 우지호한테 전화 엄청 많이 왔길래 별 생각안하고 집에 가서 전화해야징 이러고 김유권이랑 걍 집에 왔음...ㅎㅎ
아 난 왜 우지호가 지랄 맞은 성격인걸 까먹고있었을까...;;오늘 폭설와서 휏가닥 돌았나봄...ㅇㅇ
아 그러고 보니 오늘 폭설....;;
나 집에서 나오니까 눈이 무슨 무릎까지 쌓였어...;;
종나 놀랐다...;;
아 또 딴소리하네...ㅇㅇ
김유권이랑 지하철역 출구가 달라서 개찰구에서 헤어지고 집에가는데 우지호한테 문자오길래 별 생각없이 답장하고 집에가고 있었어ㅡ
별 내용 없어!
「너 어디야?」
「나 방금 영화보고 나왔어ㅡ집에 가는중」
이러고 씹히고 뭐....응...
그러고 집앞까지 춥다춥다 하면서 가고있었는데 누가 우리집 대문앞에 쪼그려 앉아있는거야!
날 보더니 벌떡 일어서면서 샐쭉한 눈으로 막 쳐다보는게 누나들이 생각하듯이 우지호 맞음...ㅎㅎ
"너 여기서 뭐해?"
"영화 누구랑 봤어."
...ㄷㄷ왜이리 무서움 얘....
난 지호가 나한테 화내는거 친구일때도 손에 꼽을 정도로 없어서 더 당황당황....;;
"ㅇ...왜...너가 시간 안된다며!"
"그말이 아니잖아ㅡ누구랑 이렇게 밤늦게까지 영화를 보냐고. 죽을래?"
"상영관이 압구정동이였어!나도 양도 받은거라 시간은 바꿀수도 없고...원체 시사회라 시간 내맘대로 못 바꾸거든!"
"누구랑 봤어."
"왜!"
아...지금 쓰면서 생각하는건데 그냥 김유권이라고 말하면 되는건데 나 왜이리 떽떽대지....;;
내가 우지호한테 대들다니....적다보니 명이 줄어드는 느낌...;;
"누구랑 봤냐고 이 늦은 시간까지ㅡ내 전화는 끝까지 안받더라?"
"영화보는데 누가 통화를 해."
"영화가 몇시에 끝났길래 내가 나중에 보낸 문자에만 답장을 하냐고ㅡ"
아 종나 아빠세요...?
쓰다보니 화나네ㅇㅇ 지가 우리 엄마야 뭐야!!
그러고보니 난 열한시 넘어가는 시간까지 집에 안들어가고 있었는데 엄마는 전화한통도...그 짧은 문자도 안보냈음...
엄마...★
"아니 그럴수도 있는건지 왜 화를내 짜증나게! 니가 우리 엄마라도 되냐?"
"뭐?니가 아직 엄마가 챙겨줘야하는 애냐? 니가 알아서 열심히 할수는 없냐?"
얘 진짜 우리엄마인듯....
누나들도 모두 데쟈뷰가 느껴지지 않아??ㅋㅋㅋㅋㅋㅋ
"아 몰라몰라 나 졸려 내일 얘기하자ㅡ"
"야 어딜 들어가려고 해ㅡ니 누구랑 영화봤냐고"
"니가 알빠야?아 진짜 우지호 오버싸지마ㅡ나 피곤해 너도 빨리 집에가ㅡ"
"아 존나 쳐 맞고싶냐?"
깜짝 놀랐음...;;날 때릴생각을 했단말이야...??;;;지금 생각하니까 지린다...;;
근데 내가 평소에도 잘울고 그래서 그때도 막 눈물 나올라고해서 그렁그렁했었어....
아 울 타이밍도 아닌데 왜 눈물이 나오는지...;;
걍 우지호가 쏘아보는 눈빛이 너무 무서워서 그런듯...;;
개 무서웠...;;집앞이 어두워서인지 더 무서웠...이빨밖에 안보여 무슨...;;
근데 내가 막 울라고 그렁그렁하니까 계속 쏘아보다가 결국 나 안아줬음...ㅎㅎ울지말라고...ㅎㅎ
그래 너가 나한테 그럴리가 없지....ㅠㅠ
내새끼....ㅠㅠ
"아 왜 울어 진짜..."
"나 때린다고?쳐봐 시발!!"
ㅋㅋㅋㅋㅋㅋㅋ미안 나 진짜 애새끼 근성있나봨ㅋㅋㅋㅋ
괜히 달래주니까 폭풍 땡깡ㅋㅋㅋㅋㅋㅋ아 근데 짜증나잖아!!
나 좋아한다더니 하는 소리가 쳐맞고싶냐니 시발?
애인한테 할소리...?
"아 미안해...나도 모르게한말이야 신경쓰지마..."
"흐엉엉어아어어엉ㅠㅠㅠㅠㅠㅠㅠ어떻게 그런말을 할수가있어ㅠㅠㅠㅠㅠㅠ"
미안...ㅋ
우지호 품이 너무 따뜻해서 그만...고성방갘ㅋㅋㅋㅋ
주민신고 안들어온게 신기하다ㅋㅋㅋㅋㅋㅋ뭐 내 목소리가 그렇게 큰건 아니니까...ㅇㅇ
"미안해...울지마..."
하면서 내 눈물 닦아주는데....사랑해 지호야 핡
키차이때문에 목아파 죽는줄ㅋㅋㅋㅋ지호가 숙여주긴했지만...ㅇㅇ
"뚝하고 내일 학교가야지ㅡ빨리 들어다서 자ㅡ"
하면서 날 집으로 밀어넣었지...ㅇㅇ
울고나니까 폭풍 졸리더라...핳
근데 지금 메모장켜서 이걸 쓰고있는 내가 참...
아 그냥 처음부터 '긴뉴궈니란 바쪄욥><'하면 끝나는건데!!!
아 저렇게 말했으면 뺨 맞으려낰ㅋㅋㅋㅋ
아 내일도 폭설와서 학교 늦게 갔으면 좋겠다...ㅇㅇ
그나저나 지금 엑소 마마듣는데 뭔가 세레받는 느낌...핳
어 그러고보니 지호 언제부터 우리 집앞에 있었지...??
헐.
오늘 폭설 와서 개추웠을텐데...ㅠㅠ
아 오늘 진짜 사소하고 별거아닌걸로 싸웠네...
근데 원래 싸움을 사소한거에서 예상도 못하고 일어나지않아요?나만 그럼?
누나들 나중에 또 올게!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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