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33 지호는 누가 들어오는지도 모르고 곤하게 잠에 들어있었는데 주사 맞을시간이라 간호사 선생님이 들어옴 "지호 얼굴 하얀거 봐" 탱탱한 볼을 잡아 늘어뜨리자 인상을 찡그리고 뒤척임 순간 "여장이 참 잘어울리겠네"라는 말이 섬광같이 머리에 스친 간호사 선생님은 주머니에 기본 화장품을 꺼내듬 피부는 워낙 깨끗해서 건드릴것도 없고 틴트를 발라 입술을 붉게물들이고 볼터치는 분홍색으로 살짝만 칠해주고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를 슥슥 그려주고 아이섀도우를 발라줌 ".....대박" 그렇게 감탄하고있는데 호출이 울리는 바람에 간호사 선생님은 허겁지겁 뛰어나감 지호는 문이 닫히는 소리에 놀라 깨어나 물 한모금 마시고 옥상이나 올라갈까하고 스케치북을 들고 나감 어쩐지 자고일어나서 그런지 눈두덩이가 무거운듯한 느낌이듬 그리고 왜 때문인지 자꾸 사람들이 쳐다보는것 같은 지호는 괜시리 불편해짐 방황하고 있는 지호의 눈에 표쌤이 눈에 띄어 표쌤을 부름 "으!!" 익숙한 목소리에 뒤를 돌자 화장을 한듯한 지호가 보임 "화장한거야?" "●△●??" 지호의 얼굴은 그야말로 가관이였음 발그레 해보이는 홍조같은 볼터치랑 입술은 석류 머금은 듯한 도톰한 붉은 입술과 길게 빼어진 아이라인과 원래길었지만 더길어보이는 속눈썹 눈두덩이위에 살포시 얹어진듯한 섀도우가 이루말할거 없이 어울렸음 "이거 누가 해줬어" 물어보지만 뭔 멍멍이소리를 하고있냐는듯이 쳐다봄 화장실로 지호 끌고들어가 얼굴 보여주자 지호도 놀란듯이 얼굴 여기저기 더듬어봄 "●ㅁ●??????" 표쌤은 일단 이쁘긴 엄청 이쁘지만 이걸 누군가 봤다는 사실이 더 기분 나쁨 "일단 지우자" 지호 얼굴 잡아 물 묻히려고 하자 지호는 버둥버둥 거리면서 표쌤손에서 벗어나 도망감 그렇게 표쌤과 지호의 추격전이 시작됬음 "우지호 너 거기 안서!!!!!!!!!" 그렇다고 설 우지호가 아님 어디서 맨날 달리기 연습이라도 하는건지 30대 표지훈쌤은 결국 지호를 놓침 그렇게 지훈쌤을 따돌린 지호 였지만 여기가 어딘지 몰라 당황하고 있자 꽤나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다가오자 지호는 다리에 힘이 풀려 자리에 주저앉음 "괜찮니?" 꽤나 상냥한 어조로 물어왔지만 지호는 그저 사시나무 떨듯이 주춤 주춤 뒤로 물러남 손을 내밀어 일으켜주려 하자 때리려는줄 알았는지 몸을 움츠려 트림 표쌤은 목격한 표쌤은 그남자에게 주먹을 날림 이상황을 누가봐도 오해할 소지가 다분히 있엇음 "괜찮아?" 지호가 다친곳 없는지 살펴보고 눈물로 화장이 다 번진 지호를 안아 병실로 향함 "이쁜 화장 다 번졌네" 눈물 닦아주고 화장으로 얼룩진 눈에 뽀뽀해줌 "화장 다번져도 이쁘냐..." 안아들어 토닥토닥 해주자 거칠게 내쉬던 숨이 점차 안정된 호흡을 찾아감 "우선 좀 씻자" 지호옷 벗기려고하자 버둥버둥 거리는 지호에게 "그거 안할꺼야..." 그제서야 얌전해진 지호를 안아올려 욕실로 데려가 샤워기 물온도 맞춘뒤에 뿌려주고 머리에 샴푸를 머리에 거품을 내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자 긴장이 풀린건지 노곤하게 풀어지는 얼굴에 표쌤은 점점 굳어가지만 샤워타올로 거품내서 지호 몸 구석구석을 닦고 세수도 어푸어푸 하는 지호 얼굴 닦아주고 초고속으로 옷 갈아입힘 땀에 범벅이 된 표지훈은 지호 침대에 같이 쓰러짐 "지호야...선생님 칭찬해줘..." 왜 칭찬을 해줘야겠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머리 쓰담 쓰담 해줌 "내 인내심이 이렇게 긴지 몰랐어..." +그 아저씨와는 오해라고 잘 풀었다고 ---------------------------------------- (비비코가 늦어서 찔려글을 후다닥 뿌리고 도망간다) ----------------------------------------- ♥암호닉♥ ♥캄캄해♥ ♥새우깡♥ ♥만두♥ ♥야상♥ ♥부리부리 대마왕♥ ♥군고구마♥ ♥핫식스♥ ♥간치양치♥ ♥봉샘♥ ♥치약♥ ♥아버♥ ♥요구르트♥ ♥망태기♥ ♥모찌떡♥ ♥아코♥ ♥반찬♥ ♥청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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