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날거란 기대도 버리고 그곳으로갔다.
하지만 문득 인사를 하고 고개를 들어보니 너랑 눈이마주친게 아닌가
나는 놀랐지만 내색하지않고 천천히 집으로 돌아갔다.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연결한다고 가는길에 멈춰서 이어폰을 풀어 연결하는데
니가 지나가는것이 아닌가 나는 설레면서도 정면으로 마주칠까 두려워 적정한 거리를 두고 갔다.
왠지 니가 내쪽으로 뒤돌아본것같기도 했지만,착각이라 생각하고 다시 가는데
하필 내가 가야할 편의점쪽으로 가는거다.나는 순간 멈춰서서 그냥가라 이렇게 생각했다.
다행히 너는 그냥 지나쳐갔다.그리고 나는 니가 편의점을 지나자마자 들어가서 초콜릿을샀다.
내일이 발렌타인데이인데 사먹자하는 마음으로 샀는데,괜히 니가생각나서 기분이복잡해졌다.
너는 나에게 인연인가 우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