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왜이래..
너는 어떻게 봐도 참 다정한 사람이다
지호야 안녕 또 이렇게 누군가가 읽을 글을 남긴다.
좀더 독해질수는 없냐고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말이싫다고 했던 너
그건 내가 입에 달고 다니던 말이다
쿨한척 난 이 문드러진 세상과는 달라
난 다른사람과는 달라 난 나만의 아픔이있어
누가 내 맘을 알긴해?
라면서 사회와 사람들로부터 도피했지
한심하다. 지금의 나는 실수로라도 저런말이 나오지않게
입을 꼭꼭 틀어막아 너한테 한심한사람으로 보이지 않고싶어서
자랑스러워지고싶어서
이렇게 발전해가는게 너한테 아무관계가 없다는걸 알지만
오히려 나에게 득이 되는 일이란걸알지만 나는 너를 위해 움직이고 숨쉬고 말하고 다정한척 굴어
그게 내 삶의 보람이야
오늘 하루종일 라이터를 붙잡고 밤을 기웃거렸다
엄지손이 까슬해질수록 쇳덩이가 뜨거워서 데일것같았어
불꽃처럼 터지는것같았다
아주 불을 강하게 하고 오래 보고있으면
찬불이 손위로 올라와 물처럼
하나도 뜨겁지않았어
이상한 일이지
불인데 뜨겁지않다니
누누히 말했지 너는 내게 빛이고 좌표고 불과 같다고
나는 세상의 아름답고 좋은 수식어들을 모두 써서
너를 표현하고싶어
불을 켰는데 한동안 밝던 불이 점점작아졌다
나는 역시.라고 생각하면서 조금있으면 꺼질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지호야 불이 안꺼지더라
그리고 의아해하던 내가 본건 그 작은 촛불로 꽉찬 내방이었어
어느것하나 빠짐없이 따스하게 빛을 받고있었어
나는 너를 생각했다
너를 생각했어
이만 줄일께 오늘은
힘들었는데 글을 쓰고나면 조금 괜찮아져
니가 내 주변사람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나는 예쁜 사람에게 환장을하니까
널 성가시게해서 미움받지 않아도 되어서 참 다행이다
무슨글을 쓰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널 참 많이..
.. 그렇지
모든 너의 팬이 그렇겠지 나보다 극성인 사람도있을꺼야
오히려 나는 평범한 편일테니까
가끔 글로 앓는소리를 하는 팬은 널렸어
그 위에서 독보적으로 빛나는 너는
내게 빛과 같다 아름답지만 거머쥘수없는
빛이되어달라고 하기도 전에 너는 이미 빛이었어
좀 더 힘을 낼께
그리고 좋은 소식을 너에게 주고싶다
나에게 좋은소식이겠지만
더 이상 말하는건 무의미할테니 오늘은 정말 여기까지 줄일께
너에 대해선 말로 풀자면 한참이 모자랄거같아
안녕 너를 참 많이 좋아하는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