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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제대로 뒷통수












Written by. Jerry




   해외촬영이라고 기대했던 모든것이 무너져내렸다. 바다에서 놀거나 밤에 고기를 구워먹거나, 그래서 마음을 털어놓고 친해진다거나 하는 환상같은 일은 하나도 없었다. 그냥 스케줄에 치여 운전만 하고 가끔 거남이 운전을 할때면 차안에서 자고 그게 다였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촬영을 지켜보고, 답 없는 명수에게, 또는 여자친구에게 카톡을 보내보고, 그것이 이틀이 지나 내일이면 한국으로 귀국할 날짜가 되었다. 기대했던 모든것들이 없어지고 결국에는 실망만 남은 해외 스케줄은 연예계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주고 있는 듯 했다. mp3를 낀 채로 소통을 단절한 채로 의자에 앉아 고개를 떨구고 있는 성규의 모습이 눈 안에 들어왔다. 고개가 90도로 꺾여있는 것을 보니 고개가 아파보여 우현은 손을 움직여 성규의 고개를 들어보였다. 머리 받침대가 없어 이번에는 뒤로 고개가 넘어갔다. 톱스타라며 차가 왜 이래, 속으로 불만을 삼킨 우현이 뒤로 다시 꺾인 성규의 고개를 다시 앞으로 꺾었다. 이번에는 또 앞으로 고개가 쏠렸다. 도대체 어떻게 된 사람이 중간이 없어. 결국 우현은 자고있던 성규를 흔들어 깨웠다.


   " 성규씨, 성규씨 이렇게 자면 목 관절 큰일나요 "
   " ……… "


   말 없이 눈을 치켜뜨는 모습에 우현이 저도 모르게 눈치를 봤다. 깨워서 미안하긴 한데, 이렇게 자면. 우현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성규 옆에 있던 목배게가 날라왔다.


   " 악, 아니 목이 아프다니까! "
   " 자는 사람을 왜 깨워요! "


   성질 머리 하고는…! 우현은 겨우내 말린 성규를 결국 제 무릎에 뉘였다. 머리를 움직일때마다 간지러워서 자고있는 머리를 밀어버리고 싶었지만 또 저한테 뭐가 날아올지 몰라 우현은 결국 꿀 먹은 벙어리 마냥 공중에서 핸드폰을 두드리는 일 밖에는 하지 않았다.


   ##


   키스를 할 뻔했던 그 날, 다음날에 일어나서 어색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모두 거짓말이었다. 일어나자마자 시선을 피하기 바빴고, 평소에는 말도 별로 하지 않던 거남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질 않나, 의상도 가져다 주고 성규가 화를 내도 이야기를 이어가며 맞받아치기는 커녕 아예 얘기할 통로를 차단했다. 그 날 촬영이 오래 되어 오는 길에도 자고 숙소에 들어와서도 바로 쓰러지듯 잠자리에 든 성규가 있어서 망정이지 어색한 분위기를 한참이나 더 이어갈 뻔했다. 성규는 아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차 모르는 것 같았지만 우현은 머릿속에 생생히 떠오르는 얼굴의 모습에 아직도 정신이 없었다. 이걸 도대체 뭐라고 해석해야지 제대로 된 일인지.
   한국으로 귀국하면 외로움이라도 달래려 여자친구에게 달려가야 겠다는 쓸데없는 결심을 하고서는 숙소 정 가운데 놓인 쇼파에 누워 핸드폰을 만지작거렸다. 로밍도 안 떠서 할것도 없는데, 지루한 표정을 지은 채로 몸을 돌렸다. 보이는 탁자 위에는 이번 화보촬영 사진들이 모여있는 봉투가 있었다. 구경이나 해볼까, 우현은 손을 뻗어 봉투를 제 쪽으로 가져왔다. 묵직한 느낌이 드는 것을 보니 3일 동안 한 고생이 딱히 생고생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서류 봉투 마냥 황토빛을 머금고 있는 봉투를 열어, 안에 있는 사진을 꺼내 탁상에 펼쳤다. 뉴욕 거리에서 찍은 사진과, 여자 모델과 함께한 사진 몇장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특히 여자 모델과 함께한 사진, 여자가 거의 비키니 수준으로 옷을 입고 성규 옆에 딱 달라 붙은 것을 보니 여자에게 눈이 안가고 성규의 표정에 눈이 먼저 갔다. 저 같으면 이게 웬 떡이야, 하면서 실실 새어나오는 웃음을 주체하지 못했을 텐데 냉정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것을 보니 꽤나 프로같은 면이 있는 듯 했다. 우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사진을 한 장 넘겼다. 이번에는 조금 수위높은 사진이 필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아래는 짧은 바지, 위는 여전히 속옷 마냥 드러난 가슴라인이 돋보였다. 남자인지라 가슴에 눈이 먼저가는건 어쩔 수 없었다. 크네, 대충 생각하고서는 다시 뒤로 사진을 넘겼다.
   그러자 드러난 사진은 눈동자를 확장시켰다. 이게 뭐시다.
   황당함을 드러내고 있는 그 때, 바로 앞 욕실에서 머리를 감고 나오는 성규와 눈이 마주쳤다. 우현은 성규가 잘못한것이 아님에도 따지듯 사진을 흔들어보이며 말을 건넸다.


   " 김성규씨, 화보 찍으랬지 누가 사리사욕 채우랬어요? "
   " 왜 남이 찍은 사진을 막 봐요? "


   하얀 티셔츠에 츄리닝 바지를 입은 채 덜 말린 머리를 하고선 성규는 후다닥 달려 우현의 앞에 섰다. 흔드는 사진을 붙잡으려 했지만 위로 쏙 빼버리는 통에 잡을 수 없었다. 성규가 뭐하는거냐고 따져봐도 우현은 성규의 말을 그대로 무시한 채 제 할말을 계속 이었다.


   " 이것봐, 가까이 보니까 혀도 내밀었어, 여자랑 키스할라고 사진 찍어요? "
   " 누가 키스를 하던 말던 "


   성규는 다시 한번 손을 뻗었다. 그러자 우현이 팔을 일자로 뻗으며 성규가 사진을 잡는 것을 막았다.


   " 왜요, 다시한번 이 시간을 음미하고 싶거나 뭐 그래요? 왜 자꾸 사진을 가지려고 해? "
   " 아니 누가 가지고 싶데요? 내가 찍은건데 난 보지도 못해요? "


   봐야 할 이유가 없으니까 그러죠, 우현은 곧 사진을 제 등 뒤로 숨겼다. 성규가 손을 뻗어 한번 더 사진을 잡으려고 했지만 곧 뒤로 빼는 우현 덕에 결국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성규는 결국 등을 돌렸다. 맘대로 하세요, 어차피 따로 받으면 끝인데. 우현은 성규의 말에 그래요? 하고서는 사진을 다시 앞으로 보였다.


   " 다시 받는다고 했죠? "


   예? 성규가 우현의 물음에 돌렸던 등을 다시 앞으로 돌렸다. 우현이 두 손을 이용해 사진을 천천히 찢어내려갔다. 성규가 대놓고 저 앞에서 자신이 찍은 화보사진을 찍는 우현이 황당해 뭐해요? 하고 물었지만 우현은 말 없이 천천히 사진을 두 동강 낸 후, 탁자위에 떨어트렸다.


   " 미쳤어요? "
   " 왜요, 다시 받으면 된다며요 "


   그래도 지금 사진 찍은 모델 앞에서 사진을 찢어요? 어떻게 그렇게 쓸데없이 예의가 없어요? 성규가 황당한 표정으로 탁자위에 놓인 두 동강난 사진을 들어보였다. 이게 뭐야, 여자와 키스하고 있는 사진의 입술이 잘린 사진을 보니 제 입술이 다 아파왔다. 몇번이나 NG가 나서 하기 싫은 키스를 열번이나 해서 고생고생해서 얻어낸 결과물이 한번에 사라지니 화가 치밀었다. 치미는 화에 성규는 한숨을 한 번 쉬고 두 동강난 사진을 갈기갈기 찢었다. 우현이 의외라는 듯 성규가 하는 행동을 주시하듯 쳐다보았다. 쳐다보는건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성규는 사진을 박박 찢더니 곧 우현에게로 가루를 던졌다. 날아오는 사진 쪼가리들에 우현이 눈살을 찌푸렸다. 으, 뭐해요.


   " 그거 다 맞추기 전까지는 월급 없는줄 알아요 "


   뭐라고요? 우현이 황당하다는 듯 아까 성규와 같은 표정을 해보였다.
   어디 밤새 퍼즐이나 맞춰보세요. 성규의 말에 우현이 미쳤냐며 발악했지만 성규는 이층으로 재빨리 올라간 직후였다.


   ##


   해외에서의 일상은 별거 없이 빨리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으로 돌아올때에 비행기 타자마자 책상을 꺼내놓고 사진을 맞추느라 별 고생을 다 했더랬다. 옆 좌석에 앉은 거남이 뭐해? 하면서 도통 이해가 안간다는 눈빛으로 쳐다봤지만 우현은 그저 살길 찾는다며 퍼즐을 맞춰내려가기 바빴다. 몇 조각은 사라졌는지 중간중간이 조금씩 비어있었고, 끝내 다 맞추고 테이프로 돌돌 말았을때야 편히 잠을 청할수 있었다.
   돌아왔을때는 새하얀 아침이었다. 성규는 곧장 일이있다며 오자마자 욕실로 들어가 얼굴을 씻었고, 우현은 혼자 나가는 일이라 신경을 끈 채로 쇼파에 누워서 백수때마냥 리모컨을 만지작 거렸다. 처음 만났을때 봤던 호피무늬 선글라스가 탁상에 놓여있었다. 오늘 이거 쓰고 갈려고 하나. 우현이 아무 의식 없이 탁상 위에 놓인 선글라스를 집어들었다. 기스 났다고 뭐라 했었는데, 깔끔하기만 하네.


   " 남의 물건 참 잘 만지시네 "


   언제 나왔는지 성규는 어제마냥 수건을 팔에 두른 채 우현의 눈 앞에 있던 선글라스를 손으로 뺏었다. 우현이 놀라 위를 쳐다보자 얼굴만 씻었는데도 앞머리가 축축히 젖어있는 성규의 얼굴이 보였다. 선글라스를 살피며 후- 불고서는 제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제법 도도했다. 남자 주제에 기집애 마냥 싸가지도 더럽게 없어. 우현은 중얼거리고서는 다시 쇼파로 고개를 내렸다. 얼굴에 마주하는 쿠션의 푹신한 느낌에 얼굴을 부볐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성규가 돌아다니는 모습을 잠깐 흘겨봤다. 돌아다니는 내내 허리를 붙들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무언가 땅에 있는 것을 주울 때에도, 허리를 굽힐때 눈을 찌푸리는 것도. 아마 그 일 때문인듯 싶었다.


   " 오늘 스케줄 없는거 알죠? "
   " …그런데 어딜 그렇게 돌아다녀요? "


   구지 알려고 물어보는거 아니면 입 다무시죠, 성규의 말에 우현이 장난스레 웃었다. 알았어요.


   " 기다릴 생각말고 거남이형한테 말 잘해놔요 "
   " 들어올때 닭강정 사와요 "


   철없는 매니저 뭐 이쁘다고? 성규가 자켓을 다듬으며 답했다. 안사오면 확 다 일러바칠거야. 우현의 되도않는 엄포에 성규가 한숨을 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커튼을 넘어 신발장에서 신발을 신고, 그리고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났다.
   문이 열리며 들어온 차가운 공기에 우현이 팔뚝을 어루만졌다. 아직은 좀 추운 날씨였다.


   ##


   한참 집에서 놀면 또 지루하고, 간만에 보고싶은 마음에 여자친구에게 먼저 연락을 취했다.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여자친구였다. 만나는 날까지 원고 작업을 해야한다며 노트북을 들고나와선 타자기를 두드려댔다. 우현이 오랜만에 만나는데 너무해, 하고서는 입을 비죽 내밀었지만 개의치 않는 듯 여자는 타자를 이었다. 여보야, 나랑 놀아줘. 우현의 말에도 여자가 바쁘다며 키보드를 누르는 손을 계속 움직였다. 아까 시킨 아메리카노는 이미 식어 위로 몽글몽글 피어나던 연기가 사라진지 오래였다. 식은 아메리카노를 붙들고 입에 넣자 씁쓸한 맛이 입에 감돌았다.


   " 여보, 많이 남았어? "
   " …어, 좀…… "


   여자는 여전히 감흥없는 말투로 대답했다. 우현이 다시 커피를 한 입 들이켰다.


   " 많이 바빠? 나 오랜만인데 꼭 이래야 돼? "
   " 그러게 내가 내일 만나자고 했잖아, 내 말을 뭘로 들어 "


   근데 내일은 성규씨 스케줄 쩔어서, 우현은 투덜거리듯 마시던 커피를 탁자에 내려놓았다. 여자가 우현의 말을 듣고서는 갑자기 아까와 똑같던 표정을 풀었다. 입에 미소가 놓인 채로 웃는 모습에 우현이 왜? 하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예전에는 그렇게 김성규 김성규 하더니 이번에는 성규씨냐? 일에 집중하느라 한번도 손대지 못한 아메리카노를 그제야 손에 쥐고 한 입 들이키며 웃는 모습에 우현이 그게 왜? 하고 아까마냥 고개를 갸웃거렸다.


   " 옛날에는 김성규 욕 죽을만큼 하더니, 변했다고 "


   그래?… 아닌데. 저 딴에는 성규와 친해졌다고 하는 발언이 신경쓰였는지 계속 아니라고 변명을 이었다. 근데 내가 어쩔수 없는게 김성규 김성규 부르고 싶은데, 어? 회사에서 자꾸 존댓말 시키고 내가 거기가서 월급을 안 받을 수는 없잖아 그치?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계속 성규씨 했는데 그게 습관이 되가지고 내가 그렇게 된거야, 그러니까 나는 사실 성규씨랑 별로 안 친해. 저번에는 글쎄 저 화보사진 하나 찢었다고 그걸 갈기갈기 찢은다음 막 던졌다니까? 솔직히 미친짓 아냐? 말이 한번 이어지자 길게 중얼거리던 우현이 숨이 차는 듯 말하던 중간에 끊고서는 후, 후 하고 숨을 뱉어냈다. 여자가 키보드 위 움직이는 손을 그대로 둔 채 웃으며 답했다.


   " 누가 뭐래? 성규씨 쓰는게 더 친해보이고 좋아 "
   " 아, 그러니까 내가 성규씨랑 안 친하다니까! "


   그래, 그러세요. 포기한 듯 체념한 말투가 울렸다. 우현이 약간의 정적에 핸드폰을 어루만지다가, 아까 허리를 붙들고 아파하던 성규 모습이 갑작스레 떠올랐다. 옷을 주울때도, 허리를 부여잡고 낑낑대는 모습이, 남 신경 안 쓰는데. 그런데, 우현의 머릿속에 그 장면만이 계속 재생되었다. 핸드폰을 만져서 여자친구와 달달한 카톡을 나눈걸 계속 훑어봐도, 그래도 성규가 얼굴을 찌푸리며 옷을 줍는 모습이 계속 머릿속에 반복재생 되고 있었다. 결국 우현은 핸드폰을 탁자에 소리나게 내려놓으며 짜증을 연발 내었다.


   " …아 짜증나, 진짜… "
   " 왜, 또, 게임 죽었냐? "


   아니, 우현이 투덜거리듯 대답했다. 여자는 짜증섞인 말투에 저도 기분이 딱히 좋지는 않은 듯 그럼 뭔데, 하고 대꾸했다.


   " 여기 근처에 허리 고쳐주는 병원 이런데 없냐? "


   허리는 왜? 여자의 말에 우현은 그냥, 하고 대답하며 머리를 긁적이는 일 밖에 하지 않았다.


   ##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마지막 코스는 '김성규 허리 고치는 약' 을 사는 일이었다. 물론 쪽팔리니 성규 약을 산다고 말하지는 않고 친구 약을 산다고만 했지만, 우현은 나름대로 착한일을 한 것 같아 차를 운전하며 오면서도 나름 뿌듯했다. 브레이크를 밟고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뿌듯함에 옆 좌석에 놓인 약과 찜질팩을 좋아라, 하고 쳐다보았다. 의사선생님이 자기 전 찜질팩을 쓰는것이 좋고, 약은 하루에 두 번 복용하는 것이 좋다는 말을 자꾸 머리에 새겼다. 이걸 받고 기뻐할 모습을 보니 나름 웃겨 핸들을 꺾으면서도 빙구같은 미소를 놓지 않았다. 그리고 곧 집에 도착했다. 약간은 어두워진 주위가 보였다. 지금쯤이면 집에 들어왔겠지, 우현은 쇼핑백을 들고서는 계단을 올랐다. 집 문을 소리나게 열고 이봐요! 하고 외쳤지만 집에서 돌아오는 반응은 없었다. 들어오자마자 쓰러져 자던 거남이형도 집에 없는 모양이었다. 뭐야, 왜 다 나갔어.


   잔뜩 실망한 표정으로 신발을 벗어제끼고 쇼핑백을 내려놓은 채 방 문을 자꾸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했다. 왜 없어. 내가 일부러 이거까지 사왔는데! 실망감이 여실히 드러나는 표정을 지은 채 우현은 김-성규씨! 하고서는 소리를 질러댔다. 집 안은 공허한 울림만을 뱉을 뿐 반응을 내뱉지 않았다. 이게 뭐야, 하필 내가 선물 줄때만 없어!


   그리고서는 결국 다시 티비 앞 쇼파에 위치했다. 쇼핑백은 그대로 쇼파 앞에 두고 그저 불만만이 가득한 채로 핸드폰 웹서핑을 시작했다. 티비는 그저 했던 방송 또 하고, 또 하고를 반복할 뿐이었다. 오랜만에 초록창! 우현은 미소를 지으며 네X버 앱을 터치했다. 그러자 기본화면이 나타나고, 메인화면이 차례로 나타났다. 실시간 검색이 뭔지 볼까, 하고 내림 버튼을 누르는데, 1위가 매우 익숙한 글자였다. 김성규. 그리고 2위는 김성규 선정은 열애. 열애, 열애??
   우현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눈을 비볐다. 이게 뭐야? 기껏 허리에 좋은 약 사오고 스폰 가는것도 입 막아 줬더니 돌아오는게 이딴 거야? 우현은 놀란 표정으로 검색어를 터치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같이 있었는데, 매니저 한테는 말해줄 법도 한데, 좀 친해졌는데, 하나도 모르고 있던 저가 순식간에 바보가 된 기분이었다. 선정은, 어디서 많이 들었다 하니 미국에 있던 화보촬영장에서 많이 들었던 이름 같았다. 설마 그 키스한 여자애가 진짜 여자친구란 말야? 미쳤다. 김성규. 곧 수두룩한 기사가 화면에 뜨고, 우현은 제일 먼저 보이는 기사를 터치했다.


   ' 3년 친구에서 연인으로? 솔로가수 김성규, 모델 선정은 열애 '


   3년 친구는 개뿔… 여자 없는 것처럼 말하더니…! 실망감이 여실히 드러난 표정으로 우현은 스크롤을 내렸다. 기사의 내용은 대략 톱스타들의 열애설과 비슷했다. ' 솔로가수 김성규씨와, 모델 선정은씨의 열애가 화제다. 한 매체는 오는 11일 선정은씨와의 통화에서 김성규씨와의 열애를 인정했다고 답했고, 2월 초부터 열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김성규와 선정은은 화보를 예전부터 같이 찍어오며 사랑을 키워나갔다고 답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사진 찍는것을 좋아하다 보니 취미가 맞아 말이 잘 통해 호감을 가지게 된거 같다" 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쇼파 아래 놓인 쇼핑백이 괜시리 미워져 우현은 발로 쇼핑백을 건드려 넘어뜨렸다.
   이게 진짜면 김성규 넌 사람도 아냐. 우현은 그저 불만스레 중얼거렸다.










사! 담!


일. 안녕 여러분ㅠ▽ㅠ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진짜 너무 죄송해여!!!!!

     제가 분에 넘치는 휴가를 너무 즐기다 보니!!!! 열심히 글써야 되는걸 까먹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현성이들 썸_썸은 본격적으로 다음화부터....아마 14~15화에서 완결이 날거 같은데! 제 소설 처음으로 10화를 넘길거 같아여 엉엉 기적이야 이것은!


삼. 아직까지 안 자는 그대들 있으면 얼른 자요 저도 자야겠어여... 내일 뷔페간다 뷔페! 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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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꿀꿀이에여!!!아잌!!끌려고햇는데쪽지가뙇!!!김성규열애해여????!!!!!!!헐!!!!!!앙대!!!!저모델뮤야!!!!!!아잌!!!!그대저내일졸업식해요ㅠㅠㅠㅠㅠㅜㅠ아 오늘이네ㅠㅠㅠㅠㅠㅠㅜㅜ두근두근두근두근ㄷ자야되는데..잠이안와..힝힝 뷔페!어제고기부ㅣ페머것는데!!
11년 전
제리
꿀꿀이 그대 반가워여!! 끌려고 했는데 또 쪽지가 갈지도?ㅋㅋㅋ 그대 졸업식이라니 축하드려요!!ㅠㅠ 이제 대학가시나염 고등학교 되시나염? 저는 내년에 졸업식 하는데ㅠㅠㅠㅠㅠ 진짜 축하드려요 꽃다발 한아름 마음으로 전달해드릴게요!! 추카추카 합니다잉^▽^!!!!!!
11년 전
독자4
고등학교갑니당!이제학교의노예가된다규여!규규..^,~
11년 전
제리
크크 후배시군! 축하드려요ㅎㅎ 야자의 노예....☆★ 힘내시고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교 가세여! 좋은대학교가 전부가 아니라고 하지만 때로는 전부가 될수도 있답니다^▽ㅠ....
11년 전
독자6
ㅠㅠ근데아직목표가업어서ㅠㅠㅠ하고싶은게없어요..제일좋아하는과목은수학인데 선생님은 싫고..ㅠㅠ어떻게해야될지 모르거ㅣ써여ㅜㅠㅜ
11년 전
제리
저 고삼인데 우리반에 꿈도 없고 목표도 없는 애들 수두룩 해요ㅋㅋㅋㅋ 고1때 없던 애가 지금 선생님한다고 공부 열심히 하기도 하고ㅎㅎ 그대 너무 조급하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생각하셔도 상관없어요! 공부 열심히 하세염 크크
11년 전
독자8
헿, 알게써염 그대벌써한시이십오분이야!으엌!
11년 전
제리
얼른자요ㅠ▽ㅠ 저도 자야겠다 잘자염 빠이빠이~
11년 전
독자2
으아 열애라니ㅠㅠ인정이라니이
11년 전
제리
그렇다니이ㅠㅠㅠ
11년 전
독자3
와아 다 주무시나봐여 댓글이 ㅇ벗어 후후
11년 전
제리
그러게요ㅠㅠ 흑흑 눈물눈물
11년 전
독자5
끄앙 나 사실 나쁜 독자 글읽으면서 댓글잘안쓰는 독자인데..끙..잘못햇어여 근데 오늘은 기분이 좋아서 썼는데 작가님이 답글써줘서 더 기분조아><
11년 전
제리
괜찮아요 봐주는것도 조아조아^▽^ 나도 오늘 기분이 너뮤ㅠ조타...흐흐 왜인지는 잘 모르게써여...
11년 전
독자7
와..관대해..머시써 나도 기분조으니까 이제부터 작가님글에 댓글써주지!!후후 약속했어요
11년 전
제리
관대하다닠ㅋㅋㅋ 저 A형같은 성격을 가진 여자인뎈ㅋㅋㅋㅋㅋ... 와주신다니!!!! 약속했어여 그대 오나 안오나 맨날 지켜볼거야...
11년 전
독자9
ㅋㅋㅋ에이형이면 댓글안썼다고 했을때부터 꽁기꽁기해서 이렇게 계속말안했을거야! 맨날맨날와주지~_~ 글올라오면 내가 일등할꺼야!!그니까 맨날 새벽에올려조여..ㅋㅋㅋㅋ
11년 전
제리
ㅋㅋㅋㅋ맞아요 사실 저 O형ㅋㅋㅋㅋㅋㅋ...근데 소심해여 낯가림 심하고!!! 제가 이런여자ㅠ▽ㅠ... 맨날맨날 와준다니! 반가워서 쥬금ㅠㅠ 매..매일 새벽에 올리라고여?... 노력해보져ㅡ3ㅡ+!!
11년 전
독자10
어!!나도 오형인데 근데 에이형같은성격!ㅋㅋㅋ뭔가 통하는데~_~ 껄껄..근데 새벽에올린다고 맨날 일등할수있을까 불안..이거보는 사람 많단말이야!!흐앙
11년 전
독자11
근데 잔다는사람 내가 붙잡고있는건가...소심소심
11년 전
제리
오~ 정말 뭔가 통하는데여?ㅋㅋ 일등 안해도 좋아여! 와주시면 격하게 환영해드리져~!~! 이제 내일 뷔페를 위해 잠을 청해야 겠어여 그대도 언능 자세요 너무 늦었다ㅠ▽ㅠ!! 악 수정ㅋㅋ그런거 아니에요ㅋㅋ
11년 전
독자12
~_~알았어욬ㅋㅋㅋ나못알아보기만해봐! 쥬거요 내일 잘먹구 굿빰!
11년 전
독자13
투톤이에요!! 엉엉 성규열애.. 이러기 있기 없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ㅜ우와 근데 담편부터 썸이라니.! 으아니 좋쿠나!!!!ㄲㅑ하 으엌 너무 좋다 넘 궁금해서 설렌다헿 사진찢어버리는 성규도 그렇고 남횬도 귀엽당..헤헤 아 다 너무 귀여워보여욬ㅋㅋㅋㅋㅋㅋ 근데 다 자러가셨나봐요..아 저도 자야되는데..배고파서잠이안와요..또륵또륵
11년 전
제리
투톤 그대 반가워요! 사실 나가려 했는데 급 쪽지 띠링띠링! 결국 달려왔네여ㅋㅋㅋ 다 귀엽다니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ㅋㅋㅋ 중간에 뭔가 잘렸나봐염 뭐라고 써져있는거지? 으으ㅠ▽ㅠ!.. 이제 진짜 자러가야 겠어여ㅋㅋㅋㅋ그대도 얼른 자세요 이러다 내일 12시에 일어나고ㅋㅋ 전 항상 그러지만ㅠㅠ 배고프시다니 뭐라도 드시지!ㅠㅠ 그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굿밤이에염~!
11년 전
독자14
그러게요 헐? 저 뭐쓴거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부끄렁 고쳐야지..아ㅋㅋㅋㅋㅋㄲㅋㅋㅋ뭐썼었지...렉걸린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부끄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제리님도 굿밤이요~저도 얼른자러가야겠어요헣
11년 전
독자15
비트뀨에요... 아이고 본격적인 썸 전단계인데도 왜이리 심장 근처가 간질간질한거죠? 여친과는 오래된 연인삘이 나는데 아무쪼록 정리 잘하고..... 그 여보~ 하면서 눈이 ~.~ 막 이케 없어지는 멍뭉이 미소 지으면서 성규에게 마구마구 들이대는 우현이 보고 싶네요...네, 저 사심 쩔어요 ㅋㅋㅋ
11년 전
제리
비트뀨 그대 반가워요!ㅇ! 간질간질~ 소소로운 연애얘기를 쓰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ㅠ▽ㅠ.. 벌써부터 정리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친이랑ㅋㅋㅋㅋ 저도 사심 쩔어서 그런거 얼른 쓰고 싶네요! 댓글 고마워요~!
11년 전
독자16
31이에요 남매니저빨랑삐져라, ㅋㅋㅋㅋㅋㅋㅋㅋ요커플이뤄지면진짜 귀여울거같아요, 아..난 삼!읽고왔으니까 자야지 ㅋㅂㅋ 잘보구가요~
11년 전
제리
31 그대 반가워요! 삐지라닠ㅋㅋ삐돌이 우횬ㅋㅋㅋㅋㅋㅋㅋ규욤규욤 대리 연애.. 오늘 시내에 갔는데 발렌타인데이라고 난리더라고요...ㅎr... 흑흑.. 그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16
녹차에요!!! 현성은 담부터 이제 나오는군요!! 헙ㅠㅠ근데 성규 열애설... 말도안됭ㅠㅠㅠㅠ 우혀니가 실망이크겠다ㅠㅠ 핳담편기대할게용~/허ㅠㅠ 뷔페 부러워용ㅠㅠㅠ
11년 전
제리
녹차 그대 반가워요! 이제 다음부터 본격 썸을 ☞☜.... 우횬이 아주 화가 나서 방을 쿵쿵! 두드렸으면 좋겠네여 실제로도.. 대리연애..ㅋㅋㅋ 담편 기대한다니! 감사합니다! 오늘 뷔페 너무 맛있었어요ㅠㅠ!
11년 전
독자17
ㅌㅂ 이예요. 헐 김성규 열애 뭐야..하지만 !! 매의 눈으로 보면 여자측 소속사에서만 인정했다는거 !!!!! 성규는 남매니저에게 전화를 겁니다. 라잇나우..
11년 전
제리
어머 그대! 여기서 만나다닠ㅋㅋㅋ반가워요ㅋㅋㅋㅋ오오 역시 매의눈이에요ㅋㅋㅋㅋ남매니저 전화를 받아라 롸잇나우!
11년 전
독자17
굿모닝만써놓고 사라졌던 무럭자라예요. 일어나자 후다닥댓글달아놓고 다시 잠들었어요. 이놈의 감기때문에 오늘은하루종일잠만잤어요ㅋㅋ오랜만이여요ㅠㅠ 설은 잘쇠셨어요?! 저는 쳐묵뒹굴..이거면다설명되겠죠?ㅋㅋㅋ 우현이가 여친에게 성규에대해 이야기하는게 달라졌다니 므흣 근데 더군다나...뭐라구요? 다음화부터 썸이라니....썸도좋지만 제발 성규가밖에못나갔으면좋겠어요. 밤에는집에서 코자는걸로...저여자도 그냥한낱 스캔들일뿐이겠죠?ㅠㅠ 규가 그럴리가없서!! 다음편도 여기서 기다릴테니 어서와요 어서와요!
11년 전
제리
지금은 굿 이브닝 그대! 무럭자라 그대 반가워요~ㅡ~ 요즘 많이 피곤하시군요ㅠㅠ 잠도 많이 자두셔야 건강해요ㅠㅠ... 설에는 아무데도 안가서 저도 그냥 쳐묵뒹굴...ㅋㅋ그대와 같은 설을 보냈네요! 흑흑 성규가 어쩔수 없이 자꾸 밖에 나가게 되는군요ㅠㅠ... 다음편도 기다려 주신다니 얼른 써오겠슴돠! 얼른 갈게요~
11년 전
독자18
안녕! 안녕안녕 ㅠㅠ 감규에요ㅠㅠ 그대 글 너무 재미있는거 알아요? 겁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읽었어요 알러뷰ㅠ♥
11년 전
제리
감규 그대 반가워요!!!! 겁좋이라니 저도 그대 겁좋...♥ 잘읽었다니 고마워요 알라뷰!!!ㅡ3ㅡ!!
11년 전
독자18
헐이런픽진짜좋아해요 ㅠ∇ㅠ 그대 문체가 딱 내스타일.. 왜이걸 난 지금본거져? 꺼이꺼이 ㅠㅠㅠㅠ 앞으로 자주 찾아봘께요 진짜 너무 재밌당!!! 그대문체내거하자..내거..내거할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기다릴깨여 헣헣뷔폐부러워영 근데 준전 이미 월요일알 갔ㄱ다왔다는게 함정 헿헿 빕스갔다왔어요 (자랑) 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제리
으악 칭찬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문체가 딱 그대 스타일이라니! 제가 맘에드는 문체라니 정말 좋은 일이네욤 감사감사! 자주 찾아오신다니 자주 반겨드리겠습니다ㅋㅋㅋㅋㅋ뷔폐 엄청 맛있었어요ㅠㅠ 헐 그대 빕스를 갔다닠ㅋㅋㅋㅋ저 스테이크 엄청 좋아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8
다름이에요~.~ 딱 일어나자마자 보편적인 이야기 업뎃이라서 좋아여ㅠㅠㅠㅠㅠ그대 근데 저 밀당하세여? 열애라니ㅠㅠㅠㅠㅠㅠ그ㅜ래도 제가 담편에 썸이라서 봐드리는 거에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 근데 우혀니 여친 어쩜좋아 보면볼수록 너무 불쌍함ㅠㅠㅠㅠㅠ빨리 좋은사람 만나길 바랄게..★☆ 그대 어쨌든 오늘도 잘읽었구 오늘하루행쇼하세요!!! 내 샤룽이 제리그대!!!
11년 전
제리
다름 그대 반~가워염! 딱 일어나셨다니! 기막힌 타이밍ㅋㅋㅋㅋㅋㅋ! 네 사실 제가 밀당하고 있슴돠 사실 저 요즘 밀당을 배우거든요 밀가루 당분요리....는 개드립 제송해염.........ㅋ......... 우현 여친이 너무 좋은 사람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론은 어쨌든 현성행쇼니까여! 잘읽으셨다니 다행임돠 그대도 오늘은 푹 주무시고 내일하루 행쇼하세염!!! 댜릉댜릉♥
11년 전
독자19
헐 능욕이에요 그대..이게얼마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 처음부분에 현성이들 막 간질간질해서 좋아 쥬금 ㅇ<-<... 저 쥬금..ㅠㅠㅠㅠ아니 그나저나 왜이렇게 현성이들은 제 애간장을 태우지 못해 안달난거죠? 왜 진도를 나가질 모태.. 왜...!! 다음편부터 본격적으로 나온다니.. 그대 완결나면 안돼요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엉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못보면 저 진짜쥬금 ㅇ<-<.. 그리고 남우현은 그 여자친구랑 언제 헤어진답니까? 김성규는 저 여정네랑 왜 사귄다는겁니까? 참 어이가없어가지고 Hㅏ! 왜 사귀는거죠? 저 현성이들한테 능욕당했네요 엉엉.. 그만좀사겨! 김성규 입술 쪽쪾거리는건 나무랑만 해야되는거 모르나 저 여우가 허참.. 정 못하겠으면 나랑 하던가(박력) 제가 정신줄을 잠깐 놨네요 아무튼 다음편부터 현성이들 썸타는거 볼 생각에 입술 씰룩거리는건 나뿐인가 너무 씰룩대서 경련 일어나겠어요 어서 썸타라 현성이들아..ㅎㅅㅎㅅ
11년 전
제리
으악 능욕 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마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간질간질 대리연애로 좋아 쥬금.....ㅋㅋㅋㅋㅋㅋㅋ왜 떡을 칠 장소를 줘도 떡을 치질 모타니...! 흑흑...뭔가 점점 완결이 오는거 같아서 안타깝고 막 그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 암호닉대로 능욕을 당하고 계셔옄ㅋㅋㅋㅋㅋㅋㅋ으잌ㅋㅋㅋㅋㅋㅋ아니져 그런거 못하겠으면 저랑 하는거져 성규야 이리와 쪽쪽 해봤자 성규는 여기없긔.....☆★...... 그대 읽어줘서 항상 고마워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0
석류!허러럴열애설이라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나무마음찢어져요ㅜㅜㅜ
11년 전
제리
석류 그대 반가워요! 열애설이라니ㅠㅠㅠㅠㅠ흑흑...나무가 삐지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1
77ㅑ 제리님 새벽이에여~ 설연휴 잘 보내셨나여 전 먹기만 한것같아여(눈물) 비행기 안에서 현성이들..우현이가 성규 배려해주는거 제가 다 간질간질하고 좋네요*-_-*..그나저나 우현이는 왜 성규의 화보집을 패기있게 찢었을까여 혹시..(의심미) 근데 월급없다는말에 꼬리내리는 우횬ㅍㅅㅍ..귀욥버여S2 우횬..성규랑 친하냐니까 발끈하는 이유점ㅍㅅㅍ 앗 근데 성규 허리 아직도 아푼거야? 흑 내 마음까지 아푸네여..됴르르 어서 우현이가 사준 약이랑 찜질팩하면 좋겠는데 어딜간거야 그나저나 왜..왜 열애설 또르르..성규야 진짜 사실인거야?트루???????????? 아..앙대 현성이들 행쇼하는거 봐야하는데ㅔ..어서 열애설의 사건전말을 알고싶네여..77ㅑ 근데 다음편부터 썸타는 현성 볼수있는거에여?♡0♡..왘 보편적인 이야기는 10편이 넘는다닛..연애버러지가 된 현성이들을 더 오래볼수있는건가엿..S2 오늘 편도 잘보고가용 좋은 하루 되세용♡ 그럼 전 이만 물러갑니닷 ㅍㅅㅍ
11년 전
제리
ㄲㅑ 반가워요~!!! 설연휴에 저도 아무데도 안가서 그저 먹기만 했어요... 눈물 쭉쭉ㅠㅠ... 패기있게 찢었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패기돋는 우횬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운 이유는 사실 제남자기 때문에...는 구라....그렇죠 그건 현실이 아니죠 흑흑... 열애설의 전말은 내일 나옵니다ㅠㅠㅠㅠㅠㅠㅠ... 그렇죠 볼수있는거죠!!! 연애버러지들 행쇼하도록 제가 미천한 손을 놀려보려고 함돠....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ㅠㅠ♥
11년 전
독자22
제이에요!우아..성규 진짜 너의여친인거늬...그래서 혀도 이렇케저렇게 한것이니...안돼 우현이가 응?여친하고 가가오톡도 하고했ㄴ는데 너 허리그생각만했잖아ㅠㅠ약도사왔는데??우현이가???너걱정되서????ㅠㅠㅠ참 둘다 응?여친이랑 깨져라!!그래서 커플둘이떠나고 남은 솔로둘이 행쇼하란말이야이야..ㅠㅠㅠㅠ그래 너네 둘!은근 서로 걱정되서 생각만 뒤룩뒤룩나고..그런 너네 둘이 행쇼하라고ㅠㅠㅠㅠㅠㅠㅠ으엉..
11년 전
제리
제이 그대 반가워요!! 가가오톡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센스ㅋㅋㅋㅋㅋ그렇죠 원래 솔로 둘이 행쇼할때가 제일 멋있는 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커플 타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흑흑 그대 이렇게 세세한 감상평 너무 감사드려요ㅋㅋ몰입하시는것 같아 읽는 제가 기분이 다 좋네여!!!!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23
으앙 느져따.... 그대 who에여! 나 왔져와쪄!^ㅠ^ 구대 이게 뭐야.. 여친이라니.... 여자친구라니.. 저는 성규가 어ㅓㄹ 수 없이 스캔들을 낸 거라고 열애설을 인정한거라고 네 그러타고 믿어여.... 눈물눈ㄴ물눔ㄴ문ㄻㄹ 끄끄 아니 남우현도 있져?!!? 우현이도 여친 인ㅆ잖아!!!!! 둘이 사이좋게 차이고 눈이나 맞았으면 조켓네여..s2 끙끄 얼른 썸이 나왔으면 좋겠어여 두근두근ㅠㅠㅠㅠ 그대픽이 드디어 10화를 넘기다니..! 내 소원이 이루어졌어! 둘이 천ㅊ너히 친해지는게 눈에 보이고 좋넹 아주 종여 @▽@ 긍데 그대 뷔페라니.. 나도 데려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배고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잉잉 잘갔다와여!
11년 전
제리
아냐 하나도 안느져써여ㅋㅋㅋㅋㅋㅋwho그대 안녕안녕! 끄끄 그렇죠 다들 커플이야 이.. 망할자식들 그래 난 없어 없다고! 흑흑... 이렇게 생각하니 사실 현성이들 대리연애 하는거 같아 정말 슬프네여 대리연애 밖에 할수없는 현실이라니...... 사이좋게 차이고 눈이나 맞다닠ㅋㅋㅋㅋㅋ솔로 둘이서 궁상맞게! 근데 그게 더 죠음......s2.... 맞아여 그대 소원으로 쓰는거에요! 나잘했지!! 호호 뷔폐 완전 맛있었지요 치즈케이크 대박이었어요 촉촉함의 bb... 하 또 먹고 싶은데....................☆★ 너무 비싸다......☆★
11년 전
독자24
퐁퐁이에요!_! 드디어 다음편 부터 썸! 썸이라니!!! 으앙 !!!! 성규 걱정되서 ㅇ약사오는 우현이 보고 아 흐뭇하다 아 좋다 하고 잇었는데 열애설 ㅠㅠ 그여자 되게 이상하네여 뭣때문에 인정한거지 ?_? 성규는 너한테 관심없어여 ㅠㅠ
우현이가 슬슬 마음이 열리는 것 같아서 기분이 되게 좋네요 ㅎㅎ 설 잘보내셨나요? 저는 아직도 여파가 또르르... 뷔..뷔페.. 저도 가고싶..아....
ㅎ흐흐흫 그럼 우리 다음편에서도 또! 봐요!

11년 전
제리
퐁퐁이 그대 반가워요! 썸! 썸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정말 성규 열애설이 난듯ㅋㅋㅋㅋㅋㅋ저도 만약 진짜 성규 열애설이 난다고 하면 책상 내리치고 별 난리를 다 쳤을거에요ㅠㅠ... 그대는 설 잘보내셨나요.. 저는 완전 먹고 늘어지기만 하고 뺐던 살이 다시 돌아올기세... 근데 오늘 또 뷔폐를 갔었네요ㅋㅋㅋㅋㅋ으잌ㅋㅋㅋㅋㅋ근데 너무 맛있었어요...☆★..... 다음편에서 또 봐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5
미레긔예요!!!!여자친구라뇨 의사양반 이게 무슨소리야 는 무슨 사귀는거 아닌데 여자측에서 거짓말친거죠? 그렇쵸?? 그렇다고 해줘여..빨리현성행쇼!!!!!
11년 전
제리
미레긔 그대 반가워요!! 의사양반 이게 무슨소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고......아냐 원래 난 고자지.. 그렇다고는... 다음화에 밝혀짐돠 열심히 써서 가져다 드릴테니 기다려 주세염 현성행쇼!
11년 전
독자26
사인이에욤. ㅋㅋㅋㅋ아 조아아!!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제리
사인 그대 반가워요ㅠㅇㅠ! 좋다니 감사함니당 크크!
11년 전
독자27
찹쌀떡이에요열애라니안되요......엉엉우현이가성규걱정을하다니!!!!앜앜드디어드디어오늘도재미잇어요잘읽고가요!다음번에는제가꼭일빠할꺼에요나맨날늦어ㅠㅠ기다리세요제가언젠간일등을하고말테니까요..
11년 전
제리
찹쌀떡 그대 반가워요! 열애라니! 열애라니! 그렇다니! ㅎr..... 다들 커플... 아까부터 너무 슬프네여... 그래도 뭐! 현실이 아니니까! 잘 읽고 가신다니 다행임돠! 일빠라니 얼른 오셔도 좋고 늦게오셔도 좋아요~ 흐흐 똑같이 반겨드릴게요!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8
장자녀지요~~ 지금 놀러와서 늦게 보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ㅠㅠㅠ 근데 저 모델 뭔가요 굉장히 별로네요ㅡ.,ㅡ 성규는 우현이 것이어야하고 우현이는 성규것이어야하는데....................... 하... 다음엔 일찍 올게요..... 꼭 일등할거에요
11년 전
제리
반가워요~~ 그대! 놀러가셨다니! 어디를! 부럽네요ㅠㅠ 괜찮아요 지금봐도 똑같이 봐주신거니까요! 크크 모델이 아주 꼬리를........진짜 였으면 모니터 때렸을텐데!! 흐흐 현성행쇼를 방해하다니 나쁜자식! 이러면서ㅋㅋㅋㅋㅋ 아니에요 그대 늦게 오셔도 괜찮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함돠~^▽^♥
11년 전
독자29
귱이에요 열애설이라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0
하이파이브예요!아 아니!!!생각지도 못한 스캔들이라니ㅜㅜㅜ이럴수 없어ㅜㅜㅜ빨리 다음편에 썸 가실게요!-ㅎ정말 잘 봤습니다ㅎ
11년 전
독자31
헐.....유리구두에요....이거 왜 못봤지?????다음편볼라카는데 내용이 약간이해가안가서 이편부터 다시봐요ㅠㅠㅠㅠ으헣 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개짱이야 재밌어요 다음편으로 넘어가실게요!!
11년 전
독자32
감성 이에요 헐거짓말 선정은이라는저사람은 없는 사람일거야 우리성규가그럴리가없어 ㅠㅠ 성규야 ㅠㅠ 저여자가 우리성규를이용해먹는거야 ㅠㅠ 으힝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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