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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국력대영젤업] 홍월(紅 月) - 01 | 인스티즈

 

 

 

01

 

 

 

 

 

 

'어서 돌아가십시오.'

 

'...월아'

 

'위험합니다.. 어서요.'

 

'너를 두고 어디 가겠느냐'

 

'...'

 

'어서 이리 와라.'

 

'절대 전하의 곁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안돼. 가지마 제발..'

 

'부디...'

 

 

"...월아...월아!!"

 

하아하아-

 

 

안 전체에 외마디 비명과 숨가쁜 소리가 울려퍼졌다. 주변은 그 소리에 익숙한 듯이 조용히 흘러가고 있었다.

그리고 한 남자는 익숙한듯이 그의 손을 따스하고 투박한 자신의 두손으로 꽉 잡아주었다. 곧이어 숨가쁜 소리가 멈췄고, 방안도 고요해졌다.

 

 

"아직 새벽이옵니다. 좀 더 주무시지오."

 

 

대현은 살며시 미소짓고, 식은땀을 흘리는 용국을 바라보며 마치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던것처럼 말을했다.

자신이 매일마다 악몽을 꾸고 이 궁이 떠나가라 비명을 질렀는데도 아무렇지않게 반응해주는 대현이 새삼 고맙게 느껴져 조그마한 상이라도 줘야겠다 다짐하는 용국이다.

몇 초 동안 한참 생각하는듯더니 마침내 나즈막하게 입을 열었다.

 

 

"대현아"

 

"네, 폐하."

 

"그 사람, 보고싶지 않느냐"

 

 

대현은 살며시 지었던 미소를 거두고 당황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폐하는 그 사람이 어디있는지 아는걸까, 나는 황제의 무사인데 황제를 지키지 않고 뻔뻔하게 그사람을 자주 만날 수나 있을까. 그리고 그사람은 아직까지 날 사랑할까..?

온갖 생각들로 머리가 복잡해져왔지만 이내 머릿속을 정리하며 그에게 '네.' 라고 대답했다. 이번에는 용국이 살며시 미소지었다.

 

 

"내가 며칠 전에 그 사람을 봤다."

 

"..."

 

"다른 나라에서 죽지 않고 잘 자라 무녀라는 큰 임무를 맡았더군."

 

"그게..정말입니까?"

 

 

용국이 그의 물음에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건장한 사내아이가 계집애나 하는 무녀가 되다니 믿기지가 않았지만 그가 죽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안아주고 싶고 그동안 쌓인 앙금들을 하나하나 다 꺼내어서 하루종일 얘기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대현은 그가 어디에 살고있는지 몰라서 갈 수가 없다.

그의 마음을 읽기라도 했는지 용국은 어디서 꺼냈는지 자신의 손에 쥐어진 종이를 대현에게 건네주었다.

 

 

"수상국에 있다. 보고싶으면 내일부터 가도 좋다."

 

"..폐하"

 

"그 종이는 지도다. 잘 보고 찾아가라."

 

"제가 없으면 폐하 곁은 누가 지킵니까-"

 

"너보다는 아니지만 실력 좋은 무사는 궁 내에도 많다."

 

 

그는 가볍게 대현의 어깨를 톡톡 두드렸다. 걱정하지말라는 그만의 안심 신호이다. 대현은 감사 인사로 그에게 가볍게 목례를 해보였다.

 

유영재, 내가 꼭 보러갈거니까 기다려라.

조그마한 창문 사이로 손톱같은 달을 보며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

 

 

 

 

 

 

'김팀장님! 00신문사에서 인터뷰요청으로 전화드렸다고합니다. 인터뷰 진행 하실건가요?'

 

'김팀장님, 오늘 보고서입니다. 확인부탁드립니다.'

 

'김팀장, 아직도 일이 덜 해결됐나? 빨리빨리 해라 좀. 한국사람 맞냐?'

 

'아 팀장님, 그 기획안은 아니라고 했잖아요.'

 

'팀장님, 오늘 회식한번할까요? 팀장님께서 쏘시는거죠?'

 

'김팀장!'

 

'팀장님!'

 

'김팀장님!'

 

 

"팀장님!"

 

"으아악 다 저리가!!"

 

허억허억-

 

 

아, 꿈이었구나. 모두가 저를 부르는 지옥같은 소리가 꿈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힘찬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리고 마지막에 진짜 저를 부르는 소리에

심기가 조금 불편해졌다. 왜 불러. 팀장님이라고 불렀던 그녀를 한껏 째려보며 말했다.

 

 

"장기자랑 다하고 나서 피곤하신건 알겠지만 오리엔테이션 다 끝났어요. 빨리 옷 갈아입으시고 집에 가세요."

 

 

그 한마디만 전하고 바쁘다면서 힘찬을 내버려두고선 혼자서만 쌩-하고 가버리는 버르장머리 없는 대리다.

내일은 저 대리자식을 확그냥 막그냥 여기저기 막그냥 부려먹어야겠다고 다짐하고는 의자에 일어나 거울을 보았다. 장기자랑때 입던 화려한 드레스차림 그대로였다.

의외로 잘 어울려서 이 차림으로 며칠간만 좀 더 지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도 잠시, 피곤해서 정신 나갔나 보다며 스스로 따귀를 여러 번 때렸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탈의실을 향해가며 액세서리를 하나하나 풀었다. 그러나 유독 팔찌 하나가 빠지지 않는다.

 

 

"얼레. 아까 수월하게 들어가더니만.... 녹이 슬어서 그런가.."

 

 

탈의실에 도착해서도 의자에 앉아서 미.친 듯이 팔찌를 빼보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아무리 해도 빼내지지가 않는다. 빼내는 걸 포기하고 일단 집에 가서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힘찬은 옷을 갈아입기 위해 자신의 라커룸에 손을 뻗었다.

그 순간, 평화롭던 건물 땅이 갑자기 이리저리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고 그는 얼굴이 새 퍼렇게 질려서는 그대로 바닥에 엎드려앉아 벌벌 떨었다.

 

한참 후 난동을 피웠던 땅의 흔들림이 서서히 멈췄다. 고개를 살짝 들어보니 자과 주변의 모든 것들은 많이 흔들렸음에도 불구하고 아까 그 상태 그대로였다.

 

 

'하하하-'

 

'으하하-'

 

'꺄르르-'

 

 

어디선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자세히 들어보니 자신의 라커룸에서 나는 소리였다. 핸드폰 벨소리인가 생각해봤지만 자신의 벨소리와 다른 것이었다.

 

 

"...귀신?"

 

 

에라 모르겠다. 귀신이던지 헛것이 들린 거지 일단 확인해보자는 심정으로 두려움을 삼키고 라커룸을 조심스레 천천히 열어보았다.

 

 

 

 

 

 


주절주절..

안녕하세요 향비입니다! 원래 옛날부터 쓰던 닉네임이라 사용하게되었어요 ㅋㅋ

 

이건 제가 처음으로 연재하게된 픽이에요.. 그래서 아직 미숙해요 ㅋ큐ㅠㅠ

 

장르는 약간 판타지물...이라고는 하지만 배경은 거의 고전쪽에 있을거같아요ㅋㅋ

 

ㅇㅅㅁ하다거나 음마음마...한건 없습니다. 그런건 못써서 죄송해요 ㅠㅠ

 

암튼 잘 보고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비루한 소녀의 글을 읽기만해도 저는 좋아요~

 

혹시 제 글에 피드백하실 부분이 있다면 피드백해주세요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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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 할게요ㅠㅠ♥
10년 전
향비
어머나 신알신까지 해주시다니...(감격) 감사합니다ㅠㅠ♥
10년 전
독자2
어머 완전 제 취향...♥
다음 화도 기대할게요!!!!

10년 전
향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열심히 쓸게요ㅠㅠㅠ♥
10년 전
독자3
분위기 완전 좋아요!잘보고 갑니당!
10년 전
향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
10년 전
독자4
헐헐ㅠㅠㅠㅠ취향저격 어떡해여ㅠㅠㅠ진짜ㅠㅠㅠㅠ신알신하고가요ㅠㅠㅠ
10년 전
독자5
분위기 너무 좋네요 ㅠㅠㅠㅠㅠ신알신 하고 살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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