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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너] 집에 같이가자 | 인스티즈


"어으...머리아프다"


오랜만에 학원에 와 제대로 된 공부를 해서 그런지 머리가 조금씩 아파왔다.

그래서 학원 창문밖으로 보이는 검은 하늘에 괜스레 입술을 삐죽이고 가방을 챙겨들었다. 아..혼자서 집에가기 무서운데..

꾸물꾸물 가방을 챙겨서인지 다른친구들이 빠른건지 벌써 주위가 조용한게 문단속을 해야 할것 같아 열쇠를 집어들었다.

그리고 고개를 드니 내 앞에서 멀뚱멀뚱 서있는 윤두준이 보였다.





"어..? 안가고 뭐해?"



"너 기다리고있지 뭐하긴"



"나를? 음..왜?"





내가 윤두준한테 뭐 잘못한게 있었나? 아니면..내가 저번에 과자 뺏어 먹은거때문에 그런가?!

원래 여자들과 엮여 노는법이 없고 남학생들과 어울리는 편이라 나에게 말거는 자체가 의아했다.

그러다보니 온갖생각에 빠져서 멍하게 윤두준을 바라보니 그시선이 멋쩍은듯 멋지게 세팅한 뒷머리를 만지며 말을 이었다.





"너랑 집에 같이 가려고"



"..아?"



"너랑 집에 같이가려고 기다렸다고. 얼른 준비해서 나와"




쐐기를 박듯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을하고 나가는 윤두준에 또다시 멍해졌다.

한참을 그러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는 윤두준이 생각나서 부리나케 가방을 들고 학원을 빠져나왔다.




"어..어디갔지..?"




분명 밖에 서서 있겠다고 했는데...

온데간데 사라진 윤두준에 비맞은 강아지처럼 울상을 지었다. 음..그냥 해본 말이었나?

그렇게 시무룩해져서 울적한 마음으로 조용한 길거리를 걸어갔다.





"하..너..같이가자니깐..왜...하...혼자가.."





그렇게 몇분을 걸었을까 뒤에서 어깨를 잡아오는 손길에 무의식적으로 돌아보니 윤두준이 허벅지께에 손을 올리고 몸을 약간 숙여 숨을 고르고있었다.




"어..? 아..나갔는데 없길래 장난치는줄 알고.."



"아 이거 사오느라고 그랬어."



그러면서 나에게 녹차 티백이 담긴 상자을 손에 쥐어주었다.




"아까 머리 아프다면서. 두통약 먹지말고 따뜻하게 녹차 타서먹어."



"...."



"마음같아서는 카페 데려가서 따뜻한거 사주고 싶은데 집에 늦게들어가면 부모님이 걱정하실꺼같아서."



"아..고..고마워!"





윤두준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괜히 떨려와서 상자를 꼭 쥐고 바닥만 바라봤다.



"얼른 가자"



그런 내모습을 물끄러미 보던 윤두준이 자연스럽게 날 앞으로 끌어 당겼다.

그렇게 나란히 걸어 가는데 바로 옆길이 차도라그런지 차가 아슬아슬하게 내 옆을 지나갔다.

내심 안쪽으로 바꿔주지 않을까 싶어서 흘끔 윤두준을 바라보니 뭘 생각하는지 그저 멍하게 앞만 바라보고있었다.

뭐야..아까는 나 되게 챙겨주더니 이거 거짓말아니야?

왠지 모르게 기분이 상해서 일부러 발소리를 크게내며 빠르게 앞으로 나아갔다.


와 잡지도 않는거 봐..





"야."



어떻게 그냥 이렇게 보낼수 있는거지?! 자기가 먼저 같이 가자고 그랬으면서!



"야!"



내가 괜히 그러는건가? 그냥 집가는 방향이 같아서 같이가고 싶어하는걸수도 있잖아..




"좋아해."



"..."



"너 좋아해. 매일 같이 학원 가고싶고, 매일 같이 집에 가고싶어."



"..."



"나랑 매일 집에 같이가자."











*  *  *  *  *


어떠신가요..오늘도 역시 망작..흑흑 그래도 예쁘게 봐주세요!

처음써보는 주저리는 다음에 어떤멤버를 쓸까 독자님들의 생각이 알고싶어서요!

많이많이 관심 가져주세요 (하튜) 아 오타지적받아요..헿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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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허루ㅠㅜㅜㅜㅠㅠㅜㅠ두ㅈ~·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저또왔어요^0^왜이렇게늦게왔어요ㅠㅠㅠㅠㅠㅜ두준두준하게ㅜㅠ
10년 전
플라월
어서오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독자님때문에 글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
10년 전
독자2
...두준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사랑해ㅠㅜㅜㅜㅜㅜㅜㅜㅜ작가님 완전 설렜어요 윤두주누ㅠㅜㅜㅜㅜㅜㅜㅡ
10년 전
플라월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독자님 사랑합니당앙ㅇ
10년 전
독자3
작가님 ㅠㅠㅠ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ㅠㅜ 사랑해요 ㅠㅠㅜㅜ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ㅜㅠ
10년 전
플라월
으아 저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독자님 사랑해요
10년 전
독자4
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하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독서실에서 작가님 글 다 보고 있어요 공부도 안하고ㅠㅠㅠ
10년 전
플라월
어 안돼요 공부하세요!헿ㅎㅎ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5
가자 같이가자ㅠㅠㅠㅠㅠㅠㅠㅠ재밌어요~~!!
10년 전
플라월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
아ㅠㅠㅠ두준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같이가자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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