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밤 끝끝내 너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한밤꾹 눌러담은 마음이 내 고왔던 마음이못내 아쉬워 펑펑 울던 어린날의 까만밤그땐 뭐가 그리도 속상했던지 왜 나는 펑펑 눈물을 쏟아 내렸는지그때,그날,그 시간이 아니면 이해못할 그 밤너는 왜 울고있었니?,끅끅 서럽게도 울며하얀손끝으로 눈물을 꾹꾹 찍어내리는 단발머리 소녀는제 손과 같이 하얀다리를 꼭 끌어안고 물기어린 붉은눈이 느릿하게 하늘을 본다나는 네가 좋아,한번쯤 말해보고싶었어차마 아이에게는 닿지못할 안타까운 고백을 작게 털어놓는다나는 네가 좋아,나는 네가 좋아,나는-나는,네가,좋아 고운 들꽃이 고개숙인 그 밤아름다운 별빛도 구름뒤에 숨은 그 밤비가 내린다 새차게도,서럽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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