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김남길 강동원 성찬 엑소
희비교차 전체글ll조회 618l 2

 

 

이른 아침부터 희철은 노트북을 제 무릎위에 올려놓고 자신이 맡은 문서를 보며 미간을 찌푸리고 있었다. 그 때 메신저에서 누군가가 말을 걸어왔다. 시원이였다. 희철은 잠시 기지개를 펴더니 그 대화창을 열어 채팅을 하더니 금방 조소를 띄워보였다. 오늘 또 김희철은 누구로 변신을 할까, 희철은 이미 변신이라도 한 듯 미소를 방긋 지어보이는게 어디선가 냉한 기운이 흐르는것 같았다. 제이는 희철의 방문을 열고 들어와 희철을 뒤에서 껴안고는 그 하얀 목덜미를 살살 깨물어보았다. 희철은 잠시 신음을 짧게 내었다. 그러나 몸은 내주지 않았다. 뾰로퉁한 표정으로 제이는 희철을 바라보자 희철은 그런 제이를 자신의 허벅지위로 눕혀놓고 다시 노트북화면을 바라보았다.

 

 

최시원(최시원)님의 말:

벌써 일어났어요?

金希澈(김희철)님의 말:

어 왜 무슨일 있어?

최시원(최시원)님의 말:

내일부터 나 아마 조규현집으로 들어갈것같아요

金希澈(김희철)님의 말:

헐 뭐 때문에 그리 일찍 들어가는데? 

최시원(최시원)님의 말:

요즘 허리도 안 좋다면서요, 그럼 나로 분장하려면 얼마나 깔창 놓아아야하실까?ㅋㅋ

金希澈(김희철)님의 말:

너 내 방으로 얼른와

최시원(최시원)님의 말:

또 때리려고?

金希澈(김희철)님의 말:

ㅡㅡ

 

최시원(최시원) 님이 접속종료 되셨습니다.

 

 

시원과 대화를 나름 신명나게 대화를 하는 희철을 보던 제이의 얼굴이 조금 더 찡그러졌다. 곧 시원이 희철의 방안으로 들어와 희철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희철은 노트북화면을 바라보며 옆에 있던 쿠션을 던졌다. 시원은 민첩하게 피한다고 피하였지만 두번째 때 던져진 베개는 피하지 못 했다. 제이는 방안이 떠나가라 웃으며 희철은 그저 무신경하게 화면을 바라보았다. 빤히 노트북만 보던 희철이 그제서야 고개를 돌리며 프린터에서 나오는  프린트물로 검지손가락으로 가르켰다. 시원은 휘적휘적걸어가 방금 전 나온 프린트물을 바라보며 미간을 찡그렸다가 펴내며 쇼파위에 털썩 앉아 미간을 찌푸렸다.

 

 

 

 

.

.

규현은 20살에 흔히들 말하는 낙하산 요원으로 정부에 떨어졌다. 시기어린 눈들도 있었지만 그 눈들은 규현의 아버지가 처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행여나 규현을 뒤에서 담화를 하다가 걸리기라도 하면 두 번 다시 볼 수 없다고 한다. 어쨌거나 규현은 이제 정부비밀요원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비가 오는 듯 밖에서 냉한 향기가 한껏 올라왔다. 규현은 노트북을 보며 조금 전 날라온 자신의 메일을 멍하게 바라보았다. 딱히 중요한 메일은 아닌것같아 삭제버튼을 누르고 또 영구삭제 버튼을 한번 더 눌렀다. 규현은 노크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자신의 누나인 조아라가 들어와 규현에게 오렌지 주스를 건네어주었다. 규현은 잠시 맹하게 있다 곧 제 누이가 주는 음료를 받아먹었다. 아라는 자신의 동생이 너무 일찍 이곳에 들어와 삭막해진것같아 못내 안타까워보였다. 그러나 규현은 자신이 소중한 사람에게는 그 따슷한 미소와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곤 했다. 규현은 자신의 누이에게 부드러이 웃어보이며 우리 누나 이리와요, 하며 자신의 허벅지에 앉혀주었다. 아라는 그런 규현의 말을 고분히 들으며 규현을 가만히 바라보더니 먼저 입을 열었다.

 

 

“내가 많이 미안해, 현아.…규현아.”

“내가 미안하다는 말 싫다고 했지? 그러니까 난 이렇게 평화롭게 있는게 좋아.”

“그래도 집안으로 들어와서 살지, 왜 그리 혼자 살려고 그래.
             아버지도, 어머니도 이런걸 원하시지는 않았다는 걸 알잖아.”

“난 한결같아, 17살부터 아버지의 아래에서 일하고 싶었고 그리고 누나도 알잖아.
                     나 조규현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머리 좋은거.”

“넉살이 늘었어,멍청이.”

 

 

사이좋게 대화를 주고받던 규현은 자신의 누이에게 짧은 입맞춤을 해주었다. 이상하게 세상 모든 여자들은 규현을 보며 안달나서 못 사는데 자신의 누이는 규현을 보며 항상 어머니마냥 항상 온화하게 웃어주었다. 그래서 규현은 생각했다. 만약 결혼을 하게 된다면 제 누이같은 사람과 하겠다고. 아라가 자신의 허벅지에서 떠나간지 5분이 지나가고 규현은 다시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며 다시 서류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청와대에서 무슨일이 생긴것같은데 이상하리도 기사는 단 한건도 나지 않았다. 마치 누군가가 막고있는것처럼. 그것을 막고있는 사람은 여기에 있는 천재 정부 비밀요원 조규현인건 Secret.

 

 

.

.

 

태민은 민호를 보며 아이스크림을 건네어 주었다. 민호는 별 표정없이 아이스크림을 받다 그 아이스크림의 주인공이 태민인걸 알고서는 미소를 활짝 지어보였다. 지나가던 여고생들은 꺅꺅거리며 소리를 지르기 바빴고 태민은 귀를 제 두 손으로 가렸다. 덕분에 자신의 아이스크림이 바닥으로 툭 떨어졌다. 워낙에 소음에 약한지라 태민은 조그만 소리에도 예민해지며 희철의 사촌동생답게 기복이 심해지긴 했다. 민호는 태민의 두 귀를 막아주지않고 제 앞에서 소리를 지르는 여고생들에게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해보였다. 그러자 여고생들은 저도 조용한 제스처를 해보이며 복도끝에 있는 교실안으로 들어갔다. 태민은 그제서야 조용해진 분위기에 두 손을 내려놓았다. 태민은 얌전히 민호에 손에 든 아이스크림을 핥짝였다. 별안듯 놀란 민호가 태민의 행동에 움찔하더니 그새 호를 그리며 태민의 흑빛머리칼을 슥슥 쓸어주었다. 그때 갑자기 우당탕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태민은 이번에도 놀랐는지 두 손으로 양귀를 막았다. 소란의 주인공을 단단히 혼내주리라 하던 민호는 소리의 근원지로 고개를 돌렸다.근데 어째 학생치고는 머리가 화려하다. 한 놈은 주황머리빛에 한놈은 은발을 한 이 놈들은 바로 민호와 태민을 감시 아닌 감시를 하러 나온 주황머리 동해, 은발머리 혁재 되시겠다. 민호는 그런 둘을 보며 고개를 설레설레 내저었다. 민호는 가만히 그런 둘을 보며  바람빠진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리고 저 둘 모르게 태민의 귓속에 이리 중얼거렸다.

 

“1호 이태민,3,4호 이동해 이혁재 지켜야겠는데?”

 

 

.

.

 

저녁때가 되어서야 희철의 분장이 끝이 났다. 시원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오다 흠칫 하였다. 아무리 봐도 희철은 변장의 신인것같다. 자신의 모습과 똑같이 분장을 한 희철을 보며 시원은 왠지 오묘한 감정을 느꼈다. 도플 만나면 죽는다는데. 난 지금 김희철이 아니라 또 다른 나를 보는것같단 말야. 비록 나보다 키는 조금 작지만 말이다.

 

 

 

금방 2화로 올게요 ^ㅡ^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독자1
ㅜㅜㅜㅜㅜ왤케짧아여ㅜㅜㅡㅜ
12년 전
독자2
우와 되게 흥미진진!!!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3 1억05.01 21:30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4 콩딱 04.30 18:5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2 꽁딱 03.21 03:1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 콩딱 03.10 05:15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54 콩딱 03.06 03:33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61 꽁딱 03.02 05:08
엑소 꿈의 직장 입사 적응기 1 03.01 16:51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45 콩딱 02.28 04:59
이준혁 [이준혁] 이상형 이준혁과 연애하기 14 찐찐이 02.27 22:0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53 꽁딱 02.26 04:28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 걍다좋아 02.25 16:44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9 걍다좋아 02.21 16:19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45 꽁딱 02.01 05:26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33 꽁딱 02.01 01:12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0 걍다좋아 01.30 15:24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2 꽁딱 01.30 03:35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1 꽁딱 01.30 03:34
방탄소년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그루잠 12.26 14:00
방탄소년단 2023년 묵혀둔 그루잠의 진심4 그루잠 12.18 23:35
샤이니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상대?182 이바라기 09.21 22:4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 콩딱 09.19 18:10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26 콩딱 09.16 19:40
지훈 아찌 금방 데리고 올게요5 콩딱 09.12 23:42
방탄소년단 안녕하세요 그루잠입니다9 그루잠 09.07 16:56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임창균] 유사투표1 꽁딱 09.04 20:26
이동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 하트튜브 08.23 20:46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채형원] 유사투표2 꽁딱 08.15 06:49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19 콩딱 08.10 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