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님들 하이루방가방가
저 진짜 목요일에 쓰려고 했는데 공지쓰고나서 하루뒤에 쓰..차..ㅎㅎ
그래서 오늘 풀렸어요ㅠㅠ 이해해주세여
저 시험망쳤지만 왔어여!!!!!!!
BGM_콩깍지
"벌써 4시다 얼른 자"
"잠이안와"
"그래도 자야지"
"팔베게해줘"
"니가 애냐"
"됬다 됬어"
"우리 꿀벌이는 언제 커서 오빠한테 시집올까~"
웃으면서 팔베게 해주는데 이러니까 내가 씹ㅋ덕ㅋ사
"노래 불러줘"
";;;;;;;;;;;;;;"
"노래들으면 잠올거같은데"
";;;;;;;;;;;;;;;;;;;;;;;;;;;;;"
"아~잠이안온다~"
"내가 졌다 뭐불러줄까"
"그거있잖아 콩깍지"
"니가 나한테 씌인거?"
"니가 나한테 씌였겠지"
"그래 더 좋아하는 사람이 져주는거랬어"
누가 얘좀말려줘요 오늘 밤에 나 피말려서 죽이려고 그래;;;;;;;;
"닥치고 노래나 불러줘"
"여자애가 말하는거봐라 똑바로안해?"
"노래불러줘"
"지호오빠노래불러주세요~ 해봐"
"그냥꺼져라"
"한번만해줘"
"지호옵 ↗빠 노래불러쥬세여*^▽^*"
"미안;;;;;;;;;;;"
딴 사람과 견줘봐도 안 꿀려
웬만한 여자에게는 절대 안끌려
어릴때부터 바로 잡힌 행실에 내린 판단은
무슨 일 있어도 안틀려
근데 그 차가운 냉철함은 어디로 가고
중심을 잃고 다른 범위로 빠져
얼빠진 내 마음은 나약해
대체 어느 시선으로 나를 봐야돼
소심한 나로서 하기 쉬운 감정 컨트롤
근데 어느새 너무 쉽게 겉으로
감춤 없는 감정을 보이죠
어떻게 보면 이건 하나의 도전
칙칙한 사회가 앗아간
불면증도 없어져 잘자 난
널 만나 어둠이 점점 흐릿해져
나 콩깍지가 씌웠나봐
날 갉아 먹던 세상 싫기만 했지 맨날
그치만 널 만나고 나서 콩깍지가 씌여 좋게만 보여 oh
매사에 부정적이고 무조건 벗어나고 싶던
그런 내가 널 만나고 나서
콩깍지가 씌여 좋게만 보여 oh
공부에 대한 압박과 미래에 대한 큰 부담감으로
나란 존재가 넘 답답해 머리가 터질 것만 같았던 때가
엊그제 같애 but 이제 확연히 달러
기쁨과 슬픔의 구분이 갈려
웃음이 작고 울음이 많던 내가 행복감을 알아 수줍음을 찾아
인상짓고 사느라 나 웃는 이율 잊었어
But 콩깍지가 씌었어
비로소 미소를 띄웠어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듯
고난이도의 문제를 맞추듯
나도 드디어 내 삶에서 뭔갈 성취한 것 같애
날 갉아 먹던 세상 싫기만 했지 맨날
그치만 널 만나고 나서 콩깍지가 씌여 좋게만 보여 oh
매사에 부정적이고 무조건 벗어나고 싶던
그런 내가 널 만나고 나서
콩깍지가 씌여 좋게만 보여 oh
콩깍지가 씌였어
"자냐? 잘자라"
아마 그대로 잠든듯
그리고 눈을 떴는데 우지호가 한쪽팔로는 나 팔베게해주고 한쪽팔로는 나 껴안고 자고있었음
오랜만에 커 ★ 플 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 하나하나 보는데 왤케 잘생김?
그렇게 얼굴감상하고있는데 밖이 엄청 시끄러운거야
"헤이 걸 지금어디가니" -박경
"주사 놓으러요" -간호사
"뒤돌아봐 뒤돌아봐 아 누나 한번만 뒤돌아봐요" -박경
"누나라뇨ㅡㅡ" -간호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간호사언니빡친듯
경이오빠는 아침부터 간호사 꼬시는듯 ^ㅠ^
"오늘 날씨 좋죠?" -박경
"비오는데요" -간호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간호사단호박
"아 박경 그만좀해" -민혁
"창피해" -유권
여기서 듣고있는 나도 창피한데 오빠들은 얼마나 창피할까...
덜컥-
"김꿀벌씨~ 주사맞을시ㄱ...ㅏ...ㄴ..." -간호사
?뭐야 왜 말을 하다말아
"오~ 벌써 화해한거야? 아무리 그래도 여긴 공공장소야" -박경
뭔소리야;
하고 날 봤더니 아까 그포즈 그대로였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쥐구멍 어딨는지 아는 사람?
"야 일어나 우지호 일어나 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
"아..ㅇ....ㅝ..야.ㅁ...ㅢ"
"뭐라는거야 일어나라고"
"아ㅇ.ㅏ.. 자ㅗㅁ만너더ㅓ"
"그럼 이거 치우고자"
"실ㅇㄹ어ㅓ"
";;;;;;;;;;;;;"
"아..저기..김꿀벌씨 엉덩이 주사 있으신데요..^^;;" -간호사
우지호 갑자기 벌떡 일어남
"ㅇ.아.죄송합니ㄷ.........오늘날씨좋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업거는거냐
간호사 얼굴...이.. 예쁘긴하네
"야 우리 어제 화해했다 벌써 다른 여자한테 작업을 걸어?"
"거울을봐봐"
"줘봐"
"충격 안 받을 자신 있냐"
"당연하지 이게 뭐ㄱ.......아ㅏ아아아아ㅏㄱ악아ㅡㄱ아가아ㅏㅇ아각ㄱ"
아니 무슨 거울에 프랑켄슈타인이있어; 오 개못생 진심으로 못생김ㅋㅋㅋㅋㅋㅋㅋ
"우지호 너때문이야ㅡㅡ 어제 너때문에 울어서ㅡㅡ"
"운거랑 니 얼굴이 그렇게 된거랑 뭔상관이야"
듣고보니까 그렇네..
"아...저기..주사놔야하거든요^^;" -간호사
"아..네.."
순한양st
"김꿀벌씨 몸은 좀 어떠세요 괜찮으세요?" -간호사
"네 괜찮아요"
"아침밥은 드셨어요?" -간호사
"아니요.. 방금일어났는데"
"그러시면 안되요 세끼 꼬박꼬박 드셔야해요 지금 김꿀벌씨 몸이 많이 안좋은 상태라서
한끼라도 거르시면 안되요 단백질 섭취 많이하시구요" -간호사
우지호가 고개를 숙이는데 왠지 내가 미안해지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간호사가 나가고
"왜그래 우지호 고개들어 너때문에 그런거아니야 나 원래 밥 잘 안먹잖아 그래서 그래 요즘 야식도 안시켜먹고
오늘부터는 다시 야식 먹을거야 누가 못먹게했어"
이렇게 애써 웃음 짓는데 ㄴN ㄱr슴Oi Oh프Cㅏ..☆★
그리고 다시 고개를 숙여ㅠㅠㅠㅠ
"야야 분위기 왜이래 근데 우리 꿀벌이 퇴원은 언제해?" -경
"그러게.. 그걸 안물어봤네" -민혁
"내가 물어보고올게" -태일
"형 같이가요" -지훈
'하하^^;난목이말라서" -재효
"안재효 같이가 나도 목이마르네^^;;;;" -민혁
"나는 화장실좀" -유권
"뭐야 다들 나는 그냥 비켜줄게" -경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들 다나갔는데도 올라오지않는 고개ㅠㅠㅠㅠ
"아 우지호 왜그래ㅠㅠㅠㅠㅠㅠ 고개들어ㅠㅠㅠㅠㅠㅠ"
".........."
"진짜 니잘못 아니라니까?"
".................."
"알잖아 나 요즘 밥 안먹은거 다이어트 하려고 그래! 살쪄서!"
".................."
"아니아니 니가 살쪘다고 그래서 그런건아니고 그냥 아.. 아니...음..."
"......................"
뭐야 .. 왜이렇게 반응이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고 봤더니
쳐자냐개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