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Boss BaNG!
배신
: 믿음이나 의리를 저버림
누군가를 배반한다면 자기 자신을 배반하는 셈이다. - 싱거
일생에서 배신이라는 걸 몇번이나 할 것 같은가?
한번? 두번? 아님 전혀?
우린 매일매일 배신하며 살고 있다.
자기 자신에게.
" 야 일어나 "
" 좀만 더잘래... "
맏형이라는 직책과 책임때문에 지금 일일이 멤버들을 다 깨우러 다니는 중이다.
근데 이것들은 날 도와줄 생각을 안한다.
" 좋은말할때 일어나라 "
-하...알겠어 알겠다고 라며 억지로 일어나는 백현이의 모습에 웃음이 난다.
졸린 몸을 이끌며 거실로 가는 백현이의 뒤를 따라서 나가보니 가관이다.
기껏 깨워놨더니 다시 다 잔다, 몇놈 빼고 전부다.
그러고 보니 몇명이 안보인다, 운동하러 갔겠지 뭐.
" 야 경수야 "
" 왜 형? "
" 아침먹자 "
평범? 우리가 나누는 대화가 평범해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내 인생은 평범하지 않다.
매일매일이 배신이니까.
독방에서 내글 좋아해준 몇몇 징들이여
고마워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