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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준면] 김준면과 신혼일기 03 | 인스티즈

  

부부싸움  

  

  

보통 신혼초반에 부부싸움 많이 한다고 그러잖아 

우리는 솔직히 그런건 남일이라고 생각했거든 ㅋㅋㅋ근데 우리부부도 다른 신혼부부랑 다를게 없었나봐 

그날은 한참 내가 어린이집 종일반을 마치고 준면이 퇴근길에 같이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길이였어  

  

  

"왜 하필 그날 출장인데?" 


"다른분이 사정이 생겨서 나한테 부탁했어 

 애가아프다는데 어쩔 수 없었어" 

  

"그러면 우리는? 약속했잖아" 


"미안해" 

  

  


준면이가 핸들을 한손으로 돌리면서 다른한손으로는 넥타이를 살며시 풀어  

이때까지 결혼하고 한번인가? 준면이랑 신혼여행 마치고 같이 친정에 갔다오고난 뒤 

일하느라 뭐하느라 하면서 갈 시간이 없었거든 

그래서 오랜만에 이번주 날잡아서 준면이랑 같이 한번 갔다올려 했는데 

하필 그 전날 준면이가 다른사람 출장을 대신 가주기로 했다는거야 

  

  

"최소한 상의라도 했어야지" 


"그러기에는 시간이 없어서..잠시만, 전화 좀 받고" 

  


솔직히 사정이 안좋으니 대신 가주는건 상관없었어 

하지만 예전부터 약속 한거였는데 이런일은 나한테 상의라도 하지... 

섭섭한 마음에 한숨을 쉬며 창밖을 바라봐 

  

  

"네 알겠습니다" 

  

  

준면이가 전화를 끊더니 

미안하다는 얼굴로 나를 쳐다봐 

  


"여보 미안한데...나 회사에 다시 가봐야할것 같아" 

"왜?" 

"갑자기 처리해야할 문제가 생겨서" 

  

  

그때부터 조금 짜증나기 시작했어 

하지만 또 회사일이닌깐 어쩔 수 없잖아 

일단은 알겠다고 하자 준면이가 집으로 가는 차를 돌려서 회사로 다시가고 있어 

얼굴에는 계속 미안한 안색을 보이면서 내팔을 톡톡치고는 눈이 마주치면 어색하게 웃어보여 

  


"일 빨리 마치고 올테닌깐 오늘은 어디가서 외식하자" 


"알았어" 

  


그 뒤로 준면이가 계속 뭐 먹을래? 우리 어디가서 외식하지? 

라고 물어봐도 글쎄, 몰라 하면서 단답만 했어 

준면이도 내가 짜증난걸 알았나봐 괜히 운전하다가 신호걸리면 한손으로 내 손을  

만지작 만지작거리다가 반응이 없으닌깐 뻘쭘한지 머리만 만지작 만지작  

그렇게 30분을 달려서 회사앞에 도착했어 준면이가 안전밸트를 풀더니 

평소처럼 검지로 내입을 톡 치면서 

  


"입이 또 삐죽삐죽! 나 얼른 갔다올테닌깐 기다리고 있어" 

  


내가 고개를 끄덕끄덕거리자 한번웃어보이더니 차문을 열고나가 

그렇게 차안에 혼자 남겨지닌깐 생각이 더욱 많아지는거야  

몇일전부터 같이 집으로 올라가기로 했는데 상의도없이 약속도깨고 종일반으로 몸도 피곤해 죽겠는데  

차안에서 계속 준면이 기다려야만하고 답답하고 짜증나는 마음에 차문이라도 열고 바람쐬면서 기다리고 있었어
  

  


그런데, 준면이가 회사로간지 30분째 도저히 올 생각을 안하는거야 

무슨일 생겼나? 하면서 전화를 했는데 

'고객님이 전화를 받을 수 없어...' 

라는 음성안내만 되풀이해 회사에 들어가볼 수 도없고.... 

그렇게 한없이 기다리기를 1시간째 시계를보니 어느덧 오후 10시를 향해 달려가고있어 

  

  


"미안! 늦었지?" 

  


그제서야 차문을 열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들어오는 준면이 

잠시만 있으라고 해놓고 1시간만에 오닌깐  

또다시 쌓이는 짜증게이지가 점점 중간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지  

  

"금방 온다며" 

  

"그러고 싶었는데 갑자기 또 보내야할게 생겨 가지고 아...진짜 미안해  

지금이라도 얼른 먹으러가자" 

  


"됐어 시간도 늦었어 전화는 왜 안받았어?" 

  

  

준면이가 휴대폰을 확인하더니 미안하다며 일한다고 전화 온지 몰랐다고 그러는거야
미안하다는 그 소리만 지금 몇번째인지 늦으면 늦는다고 전화를하지 차안에서 얼마나 기다렸는데... 

준면이가 시간 괜찮으니 먹으러 가자면서 화풀라고 내어깨를 자꾸 토닥토닥 거려도 

하지말라면서 정색을했어ㅋㅋㅋ 가는도중에도 준면이는 계속 옆에서 말을 걸었지만 

이번에는 대답도 안하고 계속 창밖만 보고있었어 그러니 준면이도 말을 멈추고 

한숨을 푸욱 쉬고는 계속운전을해 

  

  

집앞 주차장에 도착한후 차에서 내려 곧바로 엘리베이터를 잡아타 

말없이 옆에있던 준면이가 내눈치를 살피더니 슬쩍 내손을 잡고 

  


"너무 기다리게해서 미안 다음에는 꼭 같이 집에 내려가자" 

  


한결 마음이 누그러....지기는 무슨ㅋㅋㅋㅋ 

손을 빼고 쌩하니 엘리베이터에 올라타 

준면이가 당황하더니 자기도 얼른 엘리베이터에타서 서있는 나를 마주보면서 

  

  

"화풀어 여보~" 

  


하고는 내팔을 잡고 흔들흔들 

그런 준면이를 외면하면 다시 내 시선 따라와서 화풀라고 그래 

그러나 ㅋㅋㅋ 나의 화는 솔직히 오늘 풀릴것 같지 않았어 

계속 따라오는 준면이를 외면하고 집으로 들어가 

  


"나랑 말도 안할꺼야?" 

  


내가 슬쩍 준면이를 쳐다보고는 응이라면서 대답해 

  

  

"그럼 어떻게 하면 화풀꺼야?" 


"몰라" 

  


그말만하고 안방으로 들어가서 문을잠궈 

철컹거리면서 방문열어봐라는 준면이의 소리가 들리지만 무시한채 

옷을 갈아입고는 씻으러 가기위해 문을 열었어 

아직 옷도 안갈아입고 방문앞에 그대로 서있는 준면이를 다시 뒤로하고 욕실로 들어가 

다 씻고 나오자 아직도 정장차림에 그대로인 준면이가 내눈치를 엄청 살피고 있는거야 

그러면서 내가 가는곳마다 쫄래쫄래 따라오면서 화풀어 여보여보 하면서 얘기해 

내가 계속 따라오는 준면이를 무시하고 할일만 하고있으닌깐 

준면이가 답답했는지 얘기 좀 하자며 내팔을 잡고 쇼파로 끌고와 앉쳐 

  

  

  

"정말 화 안풀어?" 

  


계속 미안해 하닌깐 안그래도 내가 말도 안하고 심했나? 싶어서 마침 풀 생각이였거든 

그런데 준면이가 

  


"나도 사정이 있는데 이해해주면 안돼?" 


"무슨사정?" 


"전화 안하고 오래 기다리게 했던거는 정말 미안했어  

그리고 선배가 갑자기 애가 아프다고 그러는데 출장 대신 가줄 수 도 있는거잖아 

우리가 급한것도 아니고..." 

  

  


가만히 저말을 듣고 보니 뭔가 화가나는거야 ㅋㅋㅋ 솔직히 늦은건 이해할 수 있다고쳐 

우리가 급한게 아니라니? 급한걸 떠나서 먼저 약속했으면 지켜야하는 거잖아  

그래, 대신 갈 수 있는것도 이해한다고 했어 하지만 한마디 상의도없이 자기혼자 출장 결정한것도 더 화가나는데... 

  

  

  

"그래도 상의는 했어야지" 


"급하게 당일날 바로 결정내려야했어" 


"전화해서 얘기라도하지" 


"바로 결정해야했다고 말했잖아" 

  


분노게이지 상승 ㅋㅋㅋㅋㅋㅋㅋ 결국에는 준면이도 나도 터져 버렸지 

그렇게 시작된 얘기에 30분가량 진전없이 말다툼 했나 근데 준면이가  내가 말할때마다 어찌 그렇게 말을 잘 받아치던지 내입장에서는 

미안해할 사람이 누군데 앞으로 안그러겠다는말만 했으면 했지만 준면이는 또 그게 아니였나봐 자기할말은 해야겠는거야 

이리부딪히고 저리부딪히다가 계속있으면 괜히 싸움만 더 커질것같아 중간에 내가그냥 안방문을 쾅 닫고 들어왔어 

  

  

방안에 들어오닌깐 그제서야 몸도피곤한데 싸우고 그래서 엄청 서러워져 

힘없이 이불에 고개를 파묻고 있었지 근데 김준면은 안방에 따라들어오거나 걱정하면서 노크하는것도 없는거야 

아마 준면이도 속상해있겠지 하지만 평소 준면이라면 들어와서 걱정해줄껀데  

오늘 저런태도에 더 서러워서 진짜 소리죽이고 펑펑 울었어  

  

  

그리고 다음날 

  

  

뜬눈으로 거의 밤을 새우고 문을여닌깐 준면이가 안방앞에 여전히 정장입고 팔짱을 끼고 앉아서 자고 있는거야  

 준면이 얼굴보닌깐 난 뜬눈으로 밤새우고 울었는데 

그에비해 김준면은 그날따라 유난히 평온하게 자고있는것 같아서 또 화가나는거야 이러면 안돼는건데ㅋㅋㅋㅋㅋㅋ 

정말 오늘 김준면 얼굴 보기 싫은거야 그래서 나도 홧김이였던것 같아 그길로 곧장 옷갈아입고  

  


'나 혼자서라도 친정 갔다올게' 

  

그렇게 준면이 곁에 편지한장 남기고 집을 나왔어  

  


  

   

  사정이 생겨서 급하게 글을 바꿔버렸어요 그래서 뭔가 횡설수설 적은것 같고ㅠㅠㅠ 

  그런의미로 오늘 구독료 안걸어요 ㅋㅋㅋㅋㅋㅋㅋ  

헤이~닭털~

엑솤의 주인공이 바뀐 신혼일기 

 - 

  

손을 빼고 쌩하니 엘리베이터에 올라타 

00이가 당황하더니 자기도 얼른 엘리베이터에타서 서있는 나를 마주보면서 

  

  

배큥 

  

[EXO/준면] 김준면과 신혼일기 03 | 인스티즈 

 

"여보 화났어? 깹송~ 나 완전 깜짝 놀랬성~"

 

뎨후니

[EXO/준면] 김준면과 신혼일기 03 | 인스티즈

 

 

"헐 대박 ㅋㅋㅋㅋㅋㅋㅋ여보 화남? ㅋㅋㅋㅋ화풀어(정색)"

 

 

미나상 사이코

[EXO/준면] 김준면과 신혼일기 03 | 인스티즈

 

 

"화났어?" 

눈치  

눈치 

 어색한웃음  

 

 

열매

[EXO/준면] 김준면과 신혼일기 03 | 인스티즈

 

"대박!(박수를한번친다)화났어? 세상에 나도 빨리 올려했는데 

오늘 부장님이 스마트대회 참여하면 어떠냐해서 얘기하는데 전화 받을 틈도 없고~~~" 

주절주절 

 

 

니니

[EXO/준면] 김준면과 신혼일기 03 | 인스티즈

 

그냥 지금 너무 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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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준며니 반응이 궁금하넉요ㅠㅠㅠㅠㅠ 그리고 다른 멤버들 버전 짤 보고 뿜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지나가던수녀
ㅋㅋㅋㅋ짤 엄청 신중히 골랐어요ㅋㅋ 댓글 고마워요~
10년 전
독자2
헐 다음편 궁금해요!!!얼른얼른ㅠㅠ 세후니짤ㅋㅋㅋㅋㅋ니니가 남편이라면ㅋㅋㅋ잘읽고가요ㅋㅋㅋㅋㅋ
10년 전
지나가던수녀
고마워여ㅋㅋㅋ
10년 전
독자3
이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밑에 뭐에옄ㅋㅋㅋㅋ머무 귀여워옄ㅋㅋㅋㅋㅋㅋ그니자니 준면이랑 어뜩하나ㅠㅠㅠ빨리 오세여ㅠㅠㅠ궁금해여ㅜㅜㅜ
10년 전
독자4
변백현ㅋㅋㅋㅋㅋㅋㅋㅋ김종인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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