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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 들어가면 조금은 특별하고 조금은 슬프고 조금은 아름다운 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왔어요?" 처음 보는 나에게도 환한 웃음을 보이며 말을 걸어주는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박정수
"누구냐?" 나를 불안한 눈으로 노려보며 까칠하게 말하곤 박정수의 옆자리에 앉는 로스트 베이로제 증후군 김희철
"...졸려..." 어딘가 멍해보이고 반쯤 감겨있는 눈으로 나를 처다보며 중얼거리는 클라인 레빈 증후군 김기범
"당신도 가짜지? 여기 있는건 다 가짜야" 조화인 장미를 만지작 거리며 말하는 카그라스 증후군 이성민
그때 복도 끝에서 간이침대에 눞혀 손목에 피를 흘리며 멍한 눈빛으로 날처다보는 리스트 컷 증후군 이동해
그 간이침대를 끌고가며 욕하며 빠르게 지나가는 한쪽눈이 안보이는 의사 김영운
그런 김영운을 처다보며 한숨 쉬곤 이동해의 손목을 거즈로 눌러 지혈하는 의사이자 관리사인 신동희
그 모습을 멍하니 처다보더니 고개를 숙여 괴로워하다가 다시 고개를 들며 "동해 어디간거지? 놀러가야 하는데..."하곤 웃는 무드셀라 증후군 이혁재
"아악..! 또...또... 나때문이야... 나때문에 동해형이 다친거야... 어떡해... 죽는거야..? 그럼... 내가 없어져야해...?" 말을 마치고 불안한 눈빛으로 칼을 자신의 목에 가까이 데는 에듀 퍼리먼 증후군 김려욱
그런 김려욱을 보며 울것같은 표정으로 "아니야.. 려욱아 아니야... 네 잘못아니라고..!" 이 말만 중얼거리며 김려욱의 팔을 잡아당기다 얼굴에 상처가 난 심리치료사 김종운
그 상처를 보며 더욱더 소리를 지르고 우는 김려욱의 팔목에 진정제를 투여하는 심리치료사 한경
찰칵..! "나 내일 죽어요..!" 모든 장면을 찍고 있다가 나를 발견하더니 웃으며 어깨종무를 하고 사진을 찍는... 그리고 내일 28일 자신이 죽는다고 말하는 에듀 프로먼트 증후군 조규현
그리고 이곳으로 온 심리치료사 나 최시원...
처음쓰는거라...이상한부분이있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