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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주위사람들을 방탄소년단으로 바꿔보자 (4. 웃는 악마들 정호석, 박지민)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 주위사람들을 방탄소년단으로 바꿔보자 (4. 웃는 악마들 정호석, 박지민)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 주위사람들을 방탄소년단으로 바꿔보자

4. 웃는 악마들 정호석, 박지민

 

 

 

 

 

"야 김태형!!! 같이... 가..... 뭔데 니네 왜 웃는데"

"어 왔냐"

"ㅋㅋㅋ 아미치겠다 000 내가 그렇게 좋드냐?"

 

박지민의 말에 뭐지.. 하고 멍때리던 난 금방 김태형을 노려봤다. 진짜 김태형 개새끼!

종종 박지민과 김태형을 보고 (잘생긴) 소꿉친구의 친구가 저렇게 잘생겼는데 왜 소개를 안받았냐. 혹은 왜 저 소꿉친구를 그냥 두냐. 라고 물어보는 친구들이 있다. 그럼 뒤에 질문은 그냥 패스해두도록하고 (^^) 첫번째 질문에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김태형의 공이 컸다.

물론 나라고 박지민을 보고 안좋아 했을리가 없다. 저렇게 베이비 페이스에 애가 몸은 또! 어후, 말을 잇지 못했다. (김태형이 이런 날 보고 변태가 분명하다고 했다.) 분명 박지민을 처음 만났을때는 너무 좋아서 얼굴이 붉혀졌었다.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나온다.) 박지민과의 인연은 별거 없었다. 박지민이랑 김태형은 중학교때 만나 친구가 되었었고 곧 나랑도 안면을 트게 되었다. 나는 박지민과 만난 뒤로 계속 김태형에게 소개해달라고 졸랐었고 김태형은 종종 박지민하고 만나고 놀때면 나를 불러주긴 했었다. 그럴때마다 나는 있는 약속 다 깨버리고 박지민과 놀려고 달려갔었었다.

 

"어후, 증말 이놈의 인기 못살겠네~"

"박지민 저 미친새끼. 김태형 넌 진짜 맞아 죽어봐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점 박지민하고 친해지게 되면서 아, 이새낀 안되겠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었고 점점 나한테는 그냥 박지민 = 김태형같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다.

 

"근데 그때 너가 좀 무섭긴 했지"

"내가? 내가 왜"

"생긴것만 봐도 견적나오잖... 아! 시발 니 손 맵다고!!!"

 

김태형은 꼭 맞아야 정신차린다.

 

"남주니형이 우리 학교에서 좀 잘나갔냐~ 아주 어후~ 근데 그 형 동생이라고 했는데~ 생긴것도 이렇게 생기고 얼마나 무섭겠.....! 아!!!! 아파!!!!!!"

 

둘다 왜 친구가 됐는지 알겠는가. 지금껏 붙어다니는꼴을 보면 견적나온다 아주.

사실 박지민도 (김태형의 말을 빌리자면) 여자가 궁핍할 시기라 날보고 소개해달라고 했었단다. 뭐 이렇게 서로 소개 해달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소개를 안해준건 그렇다 치자. 근데 김태형은 나나 박지민 사이에서 아주 이간질을 이리저리 시켰더란다. 나한테는 박지민이 핸드폰만 보고 있는데, 그게 다 여자라던지. 박지민한테는 여자애가 무슨 개 망나니라면서 ... (부정하진 못하겠다.) 아무튼 그렇게 우리 둘 사이에서 이간질을 하면서 자기 혼자 재밌어 했더란다.

 

"진짜 이 새끼 어이없다니까?"
"뭐"

"니 00이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맨날 지가 사이에서 이간질은 존나게 해요"

 

나도 옆에서 고개를 끄덕거리며 김태형을 째려봤다. 한두번이 아니였다. 박지민에게 듣기로는 김태형 친구중에 나를 소개해달라는 애들이 몇명 있었다고

 

"근데 박지민 니 새끼도 같이 하시잖아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박지민도 동참에서 그 애들한테 같이 내 뒷담까고 있었다는건 뒤늦게 안 얘기. 진짜 이 새끼들을 죽여 살려?

 

 

 

"어? 오빠 안녕!"

"오랜만 00이~ 잘 지냈어? 올 지민이도 태형이도!!!!!! 오랜만이다 자식들!!!!!"

 

셋이 우리 집에 들어가자(김태형이고 박지민이고 날 여자로 안보는듯하다 맨날 우리집에서 쳐 논다.) 집에는 호석오빠가 있었고 먼저 들어가다가 호석오빠를 본 나는 웃으면서 애들을 앞으로 밀었고 덕분에 밀린 김태형과 박지민은 호석오빠의 헤드락에 꼼짝 없이 당하면서 얼굴이 빨개져서 켁켁됐다.

가끔 저 오빠는 환영인사가 좀 많이 격해서 부담스럽다.

 

"아 형!!!!! 아파요 아파!!!!!! 악!!!!!!!"

 

나는 재빠르게 집 안으로 들어갔고 집에 있었던 윤기오빠랑은 (아주 우리집이 아지트가 따로 없다.)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는 내방으로 재빠르게 들어왔다. 앞편에서 말했듯이 저 오빠들이 우리집에 와있다는 자체가 불편함이지만 이렇게 방에 있고 게다가, 내 대타! 김태형, 박지민이 같이 있으니까 조금 덜 걱정됐다. 금방 편한 옷으로 갈아 입은뒤 시간을 확인했다. 역시 오늘 단축수업이 있어서 아직까지 학원 가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라 침대에 누워 친구들하고 카톡하기 시작했다.

 

- ㅋㅋㅋㅋㅋ 오늘부터 학원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ㅇㅇㅇ -                  

아 설렘 -                  

읔 -                  

석진쌤........♥ -                  

 

즐겁게 카톡하고 있는데 누가 방문을 두드렸고 방문쪽을 바라보니까 김태형이 입술이 잔뜩 삐져나와서는 '남주니 형이 부름' 하고 가버렸다. 움직이기 귀찮았던 나는 방에서 '아 왜!!!!!!!'하고 소리질렀고 밖에 있던 남정네들이 '기지배가 목청은 존나 좋아'라는등 내 목청을 비난하는 말들이 들렸지만 괜찮다. 오늘은 학원가는 날이니까. 하고 내 속을 다스리고 있는데 김남준의 목소리가 들렸다.

 

"라면좀 끓여!!!!!! 한... 8개만!!!!!!!!"

 

돼지새끼들.

거기서 싫다고 하면 난리날 남정네들이 한둘이 아니기에 나는 얌전히 부엌으로가서 물을 끓였고 시계를 봤다. 아 시간아 빨리가라. 물아 끓지말아라. 제발 라면을 끓이다가 내가 학원을 가는 빅엿을 저들에게! 선사해주게! 하며 빌고 있는데 호석오빠가 슬금슬금 들어와서 내옆에 섰다.

 

"힘내렴 남준동생"

 

하고 내 어깨를 두어번 두드려주면서 웃어 주었다. 진짜 호석오빠는 엄청 착했다. 처음 볼때도 이쁘게 생겼다면서 나를 이뻐해줬고 특유의 친화력덕분에 금방 친해질 수 있게 되었는데 ... 점점 갈수록 애정표현이 격해지는게 문제였다. 처음 그 표현이 나타났을때는 나를 갑자기 끌어안고는 내 볼을 이리 조물럭 저리 조물럭 대다가 자기 볼하고 맞대면서 비비는데, 진짜 그 자리에 있었던 김남준, 윤기오빠, 나 셋다 헉, 했었었다. (우리 셋다 굳어져 있는데 혼자 아무일 없다는 듯이 실실 웃어서 더 당황했었다고) 그러면서 점점 백허그에 나를 안아들지를 않나 진짜 뽀뽀를 안한게 용할 정도였다. 점점 갈수록 스킨쉽이 심해지자 나대신 철벽을 그렇게 쳐대는 김남준과 윤기오빠가 제제를 하기 시작했고 그럴때마다 호석오빠가 삐짓듯 입을 쭉 내밀고 있는데, 그럴때는 정말 괜히 내가 마음이 다 약해지곤 한다.

사실 호석이 오빤 유일하게 김남준, 윤기오빠랑은 안친한 박지민하고 친한 오빠다. 다른 오빠들은 그렇게 안친한데 박지민하고 호석오빠는 그렇게 친하더라. (사실 호석오빠가 박지민을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것 처럼 보이긴 한다.)

 

"아 그리고 1학년 한명이랑 연락한다며?"

 

그리고 나한테 몰래 속삭이는데 깜짝 놀랐다. 진짜 이 오빠는 소식하나는 드럽게 빨라서 내가 어디서 남소를 받는다던지 어떤 남자애랑 연락한다던지 하면 그 소식을 맨 처음으로 알아낸다. 처음 몇번은 오빠들 있는데에서 대놓고 말해서 몇번 안좋게 끝나자 눈치껏 오빠들 몰래 나한테 찡긋하며 응원해 주긴하는데 ... 어찌나 티나게 하는지 그때마다 거의 걸린다.

 

"아핳... 그냥 동생이지 걘~"

"에이~ 이번엔 화이팅!"

 

하고 조용히 돌아가는데 저 오빠 ... 조금 무섭다.

슬프게도 라면은 제 시간에 다 끓어주었고 나는 시커먼 남정네들에게 라면을 주고는 방안으로 들어왔다. 사실 같이 먹고 싶었지만 저 사람들은 라면 8개도 부족할거다. 내가 먹으면 욕할게 분명하다. 뭐, 나도 배고팠던지라 항상 우리집에 있는 과자통을 들고 오긴 했지만, 방안에서 혼자 과자만 먹고 있으려니까 괜히 억울했다. 나름 그래도 난 이집주인인데.

 

- 누나 뭐해요?

 

그때 타이밍 좋게 정국이한테 카톡이 왔고 나는 정국이한테 신나게 남정네들 뒷담화를 했다는건 비밀. 들키면 정국이나 나나 한소리 들을거다 (더불어 철벽도 같이 쳐주시겠지...)

 

 

 

-

 

 

이번편은 ..... 너무 짧아질거 같아서 두명을 같이 넣었어여 ......

남준어빠, 윤기어빠, 태형이는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라 에피소드 형식으로 갔다고 하지만 지민이나 호석오빤 ㅎ........ 알던 사이가 아니쟈나여......?

 

 

 

 

아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 저 원래 몇포인트에여 .......?

ㅎ....... 사실 포인트 그때마다 걍 아무렇게나 하고 못바꾸고 그냥 올린적도 있어서 .....읔........갑자기 생각나서여.......

포인트 책정하는게 그냥 그날마다 제맘데로 하고 싶은데로 하는거라서여 ........ㅎ......... 포인트가 몇인지 잘 몰라여....ㅎ

 

사실 제가 앞에 쓴 제 글을 읽어봤는데 ....... ㅎ.........ㅇㄴ...... 진짜 죄송해여 왜이렇게 짧냐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름 길다고 올렸는데

진짜 읽어주시는분들한테 감사하다고 절해야될판 .........진짜 감사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

나름 막 두번 세번 읽고 올리는거라 ..... (그런데도 이상한 부분이 있다는건 제가 멍청해서........) 시간도 오래걸리고 해서 짧은지 몰랐는데 .....ㅎ.........

 

너무 짧드라고여 ..... 그래서 일단 앞으로는 15포인트로 정해놓긴 할텐데 ... 댓글로 높다고 하시면 더 낮추려구여!!!! ㅎ.....

(지금 이 글이랑 이전에 올렸던 글들 포인트는 유지하려구여 .... 읽으신분들 괜히 아까우실까봐........ㅎ)

어짜피 이글은 제가 만족할라고 쓰는거고 ...ㅎ. 포인트 따위 ㅎㅎ..... 그냥 댓글이라도 어떻게 얻으려고 정해놓는거라 ......

ㅜㅠㅠㅠㅠㅠ 너무 많으면 말해주세여 ㅠㅠㅠㅠㅠㅠ진짜 읽는것만으로도 감사할뿐 ...... 진짜 항상 읽어주시는분들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이제 종강(!!!!)★☆해서 시간 날때마다 메모장 킵니다 ㅎ...... 하고 올리는건 새벽 ㅎ....

 

 

 

진짜 ㅠㅠㅠ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할뿐 ...... 흑ㄱ.....진짜 감사해여 ㅠㅠㅠㅠㅠㅠㅠㅠ

아그리고 읽으시는 분들은 진짜 덧글다시고 포인트 다시 다 받아가세여 ..... 이런 글 읽고 못받아가시면 아깝잖아여 ......★

(사실 댓글구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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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왕!!!!!!!!첫번째!!!!!지민이좋죠ㅠㅠㅠㅠ호석이도좋죠ㅠㅠㅜㅜㅜ다좋아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2
헐ㅠㅠ이걸못보고또다음편부터보고오다니..
엉엉그래도재밌어요!!작가님글진짜잘보고
있습니당!!

9년 전
독자3
엌ㅋㅋㅋㅋㅋㅋㅋ박지민 정호석 무써운사람딜이네 ㄱ 정호석 진짜 남자얘기는 또 어떻게 알짘ㅋㅋㅋㄲ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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