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
대학생 전정국과 연애하는 썰 시즌3
w.1억
탄소가 둘이 많이 친해졌을까 싶어 웃으며 집에 들어왔을까
"아아아아!!"
정국은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하고있고, 광고는 바닥에 누워서 티비를 보고있자
탄소가 소릴 질렀다.
탄소가 들어오자마자 소리를 지르자, 광고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느낌으로 탄소를 보았고
정국은 ㅍ_ㅍ 이 표정으로 탄소를 보았다.
왜 둘이 아무 얘기도 안하고 있는 건데에에!!!!!!!!!!!!!!!!!!!!!!!!!!!!!!!!!
탄소가 씻고선 나와, 정국의 옆자리에 털썩 앉자
정국이 탄소의 볼에 뽀뽀를 한 번 해주고선 핸드폰을 보았다.
탄소가 옆에 앉아서는 정국을 계속 째려보자
정국도 사람인지라 쳐다보는 느낌에 고갤 돌려 탄소를 본다.
"왜 그렇게 쳐다봐~"
"광고랑 왜 아무 얘기도 안해!?"
"김광고?"
"응!! 아까 둘만 있을때! 왜 아무 얘기도 안하고! 서로 다른 짓만 하구!"
"와.. 너 일부러 우리 두고 나간 거야?"
"아.. 그게.."
"진짜..."
"왜애..."
"김탄소."
"……."
정국이 조금은 표정을 굳힌채로 탄소를 보자, 탄소가 뻘쭘한지 다른 곳을 보았고
정국이 탄소의 볼을 양손으로 꾹- 누르며 자신을 보게 만들고선 말했다.
"난 네 친구랑 친해지는 건 별로 크게 신경 안써."
"……."
"너랑만 잘 지내고 싶은데 난?"
"…허윽!"
"왜 이래??"
"너무 좋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정국아! 너는 왜 이렇게 예쁜 말만 해!.."
"그러니까! 앞으로 막 둘만 붙여놓고 그래라?"
"……."
"확! 너보다 김광고랑 더 얘기 많이 해버린다."
"치..."
"입 안넣어?"
"안넣어.."
"진짜 안넣어?"
"넣을게...."
탄소가 여전히 입술을 삐죽- 내밀고서 다른 곳을 보자
정국이 그 입술에 입을 쪽- 맞추고서 떨어진다.
"뭐?? 김광고랑 김석진이랑 친해지기 프로젝트!?!"
"응!"
"헐.."
"아 뭐야! 오빠 말고 ! 정국이!! 자연스럽게 자기 이름 넣고있어 왜..!"
"솔직히 별로 안웃긴데, 네가 한몫했다 내 동생..."
"다른 곳에 가서는 이러지 마라아.. 진짜 정내미가 뚝! 뚝!"
"와.. 너 지금 정내미라고 했냐!?"
"정내미! 뚜우욱!!"
"김탄소 너!! 진짜 내가 그렇게 키웠어!?!"
"으아아아아아아 시끄러어어어."
"야 근데 태형이는 괜찮대? 김태형 걔 은근 질투 심해."
"뭐가 문제냐!?! 물어보면 그만이지!! 저기요오오! 김태형씌이이잉><~!!"<- 오이
"야! 김오이! 미쳤냐아아!"
호석이 오이를 잡으려고 했지만, 빠른 오이가 태형에게 다가가 돌직구로 묻는다.
"저희가 김광고와 전정국 친해지기 프로젝트를 좀 만들어보려는데 소감은?"
"뭐야 소감?"
"네."
"짜릿하네."
"오케이 잘 들었습니다."
오이가 리포터마냥 볼펜을 들고 태형에게 마이크 대듯 들이댔다가
룰루랄라 뛰어 탄소에게 다가와 입을 열었다.
"짜릿하다는데?"
"야.. 그걸 물으라던데 아니었잖아. 해도 되냐고 물어야지 웬 소감이야.. 진짜 아유!!"
"다시 갔다올겡."
"야아!"
오이가 다시금 룰루랄라 뛰어서는 태형에게 다가가 볼펜을 마이크삼아 대주며 말했다.
"짜릿하시기 전에, 그 프로젝트를 꾸려도 될깝쇼."
"빨리도 묻네요."
"네."
"해."
"넹!>〈!--!"
오이가 다시 탄소에게 다가와 '하라는뒝?'하자 호석이 못말린다며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너희 어머님이 너 20년 키우느라 고생이 많으셨겠다."
"갑자기 왜 패드립해?"
"이게 왜 패드립이냐 이년아!!!!!!!!!!!!!!!"
"엄마 얘기하면 다 패드립이야!!!!!!!!!!!!!!!!!!!!!!넌 그래!!!!!!!!!!!!!!!!!!!!"
"차별이네!이게 진짜!!"
"쟤네 매일 안싸우게하는 프로젝트 하는 게 더 빠를 것 같지않냐?"
"그럴 수도 있겠지..? 아무래도 정국이가 낯가리니까....?"
"1년이나 지났는데 낯을 아직도 가리냐?"
"안친하면 다 가려! 정국이는.."
"하긴.. 걔 성격이 그런 것 같기두 하구.. 구구구..구구.."
구구- 하며 비둘기마냥 턱을 쪼는 석진에 탄소가 아아 진짜아앜ㅋㅋㅋㅋ하며 눈을 가리자
'내가 더럽냐!?'하며 석진이 미친듯이 웃기 시작한다.
교수님과 얘기를 나누고 온 윤기는 뒷자리에 앉아서 배를 잡고 웃기까지하는 탄소에 작게 말했다.
"뭐가 저렇게 웃길까."
"맞아. 그만 호들갑 떨어라 박지민! 민윤기가 그 사람이 싫다는 이유가 또 있을 거 아니냐! 잘될거라고 너무 확신 하지 마라!"
"?"
"ㅇ???"
"??"
"왜애! 나 뭐 잘못했냐!!!!"
말을 말자.. 하며 윤기오빠가 고개를 저었어
잘됐으면 좋겠는데.. 진짜.......
"석진씌!!!! 이거 신발 냄새 맡아봐요!! 이거 내 발냄새랑 똑같아!?!?!"
"…야 아니야. 네 발냄새가 더 심각해. 이거 누구 건데."
"몰라요? 강의실 앞에 버려져있던뎅 ㅇㅅㅇ?"
"야씨 이걸 왜 나보고 맡아보래!! 미쳤냐아!!"
"광고야! 여기서 잠깐만 기다려! 나 잠깐! 화장실 좀 갔다올게!"
"같이 가."
"으음! 아니야!! 나 변비..헤헤.."
"너 생긴 건 변비랑 엄청 먼 거 알지..?"
"그릉가..? 여기서 기다려어!!"
"엉."
아싸아! 한 20분뒤에 와야겠다!!
광고를 혼자 강의실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화장실에 숨어있을 거야!
그리고 정국이한테도!!
"여보세요!?"
- 응 어디야?
"나아.. 갑자기 배아파서 화장실 왔어!"
- 갑자기 매점에 있던 게 없어져서 얼마나 놀랬는지 아냐?
"미아안.. 강의실에서 좀 기다려! 나 좀 걸려 ㅠㅠㅠ"
- 알았어~ 즐똥해!
"ㅋㅋㅋ야아아!! 알았어!!!"
전화를 끊자마자 괜히 두근거려서 자리에서 방방 뛰었어..
자기 친구랑 남자친구랑 친해지게 하려고 애쓰는 건 나밖에 없을 거야! 음하하하
5분 정도 지나서! 대충 화장실에서 나왔어!
그리고 강의실쪽으로 걸어가는데
광고 목소리가 들리는 거야! 오오오! 정국이랑 얘기를 하고 있는 건가!?!?
싶어서!! 강의실 문에 귀를 대고 가만히 집중을 했어
- 탄소 예쁘잖아 ㅋㅋㅋ 귀엽고
오오오! 광고가 내 칭찬을 하고이써!! 하며 방방 뛰면서 신나하는데
갑자기 내 앞으로 정국이가 나랑 똑같은 자세로 문에 귀를 대는 거야
"엄마야!"
"뭘 그렇게 놀래?"
"어?..."
"안에 누구 있어? 뭘 그렇게 엿들어?"
"어어어!?!?!?"
"뭔데?"
"너 왜 이제 와!?!?!"
"친구 만나서 좀 얘기 하다가."
"왜애!?!?"
"뭐가????????"
갑자기 문이 열리는 소리에 놀래서 뒷걸음질을 쳤어 ㅠㅠㅠ
광고가 문 딱 열고 우릴 보고 ㅍ_ㅍ 이 표정으로 말했어
"뭐하냐 문 앞에서?"
광고의 등장에
정국이가 날 딱 보더니
'이거 안되겠네..'하는 눈으로 고개를 저었어
그게...말이지.............................
"자야겠다.. 졸리다.. 아이고 피곤하네..."
집에 들어오자마자 겉옷을 벗고서 침대에 벌러덩 누워서 눈을 감았더니
정국이가 편한옷으로 갈아입고선 의자에 앉아서 날 보는 게 느껴졌어..
맨날 내가 뭐 하면.. 다 어색하고 이상하다니까.. 내가 하면 안됐어..
"김탄소씨 일어나보시죠 안피곤한 거 다 아는데."
"…으으음.."
"누운지 30초도 안돼서 잠들었을리가 없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애애애ㅐ애애애애애!"
"강의실에 김광고랑 나랑 가둬놔서 뭐하려고ㅋㅋㅋㅋㅋㅋ"
"그게.. 말이지..."
"응ㅋㅋㅋㅋ"
정국이가 어이없는지 막 웃으면서 날 보길래
누운상태로 정국이를 올려다보면서 말했어
"뭐 어떻게 하려던 게 아니라... 셋이서 밥 먹고 싶어서.. 근데 하필 막 배가 아프고! 막 그러대!?"
"응응."
"그래서! 딱! 기다리라고 하고!! 딱!! 화장실 갔다가 나왔는데!!! 둘이 얘기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문에 귀를 딱!! 댄 거였찌!!"
"응응."
"끝인데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나 참 진짴ㅋㅋㅋ"
"헤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켘...헿...ㅋㅋㅋㅋㅋㅋ"
"웃어?"
"아니?"
"아주 진짜.. 김탄소 너 때문에 내가 아주 그냥.."
"뭐가.. 근데 일부러 그런 거 아니라니까 진짜..진짜야.."
"진짜 한 번만 더 그런 일 생기면~~"
"응."
"김광고랑 말 한마디도 안한다."
"아................"
주륵.... 그럼 더 슬픈데....괜히 우울해져서 베개에 얼굴 묻고 한숨 쉬는데
정국이가 나한테 다가와서 내 볼에 마구 뽀뽀를 했어
그래서.. 조금.. 조금은? 풀렸어 ㅇ-ㅇ..응..그래..
정국이랑 한참 누워서 핸드폰으로 영화를 봤어
중간에 정국이가 과자를 먹고싶은지 과자를 가져와서 봉지를 뜯는데
안뜯기나봐! 그래서 줘바! 하고서 뜯어줬더니
"오오오 개쩌능데."
"내가 남자해도 되게따! 그치!"
"그르네~~ 힘이 장사네~~"
"오빠라고 해바!"
"옵항~"
"으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왴ㅋㅋㅋㅋㅋㅋ"
"뭐야 지가 하라면서 왜 더러워 해?"
"더러워한 게 아니라 귀여워서 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아아 기여웤ㅋㅋ 오빠 한 번만 더 해주라ㅠㅠㅠ"
"오빠."
"아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하 너무 조하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한 번만 더 해주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할래.."
"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기분 이상해.. 안할래.. 너 취향이 이런쪽이야? 너 예전에 막 게이영상 볼때부터 내가 알아보기는 했는데.."
"아아아 왜애애! 왜 그렇게 쳐다봐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잖아 ㅠㅠㅠ 근육맨이 오빠라고 하니깤ㅋㅋㅋ"
"야 뭔가 근육맨 하지 마! 더러워!"
"왜애애!!"
"요즘 이상해 진짜.."
"왜애!!!!!!!"
"여봐! 웃다가 갑자기 정색하고 화를 내질않나!"
"아아~ 왜애~"
"화내다가 갑자기 애교를 부리지를 않나..."
"내가 싫어!?"
"무서워.."
"그럼 나가던가! 다른 여자랑 놀던가!"
"오케이."
"가!!"
"…어케이."
"왜 복근 확인 하는데에!!!!!!!"
"뭐가."
"가지 마!!!"
"내가 널 두고 어딜 가 오빠."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 좋아하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전을 실패했다고 한다."
"그럼 다음 작전을 실시한다."<- 탄소
"다음 작전은 아직 없지 않느냐."
"갑자기 왜 사극인데 미친아!!"
"알아들었음 됐지이! 왜 시비야아! 이 당나귀가!!!"
"아오 진짜 얘 빼!"
"와! 광고 쩐 친해지기 작전 왜 하냐고 뒤에서 깔 땐 언제고! 지가 제일 즐거워해!!!!"
"웨 궹게 쮄 치눼제게 잰잰 해 해내개 디에세 깰땐 앤재개~~"
"ㅅㅂ롬아!!!!!!!!!!!!!!!!!!!!!!!!!!!!!!!!!!!!!!!!!!!!!!!!"
"자, 우리 둘이 작전을 짜볼까?"
"그래.. 우리끼리 짜고.. 알려주자 그냥.."
"그래.."
"다음 작전은.. 음.."
"무슨 다음 작전?"
"어우 놀래라아아아악!!!"
"……."
"……."
"별로 안놀랜 것 같던데."
"그래 암튼."
"그래여 암튼."
"김석진 여자친구 만들기 작전."
"오.. 잘 짜세여."
"엥??"
"왜여."
"은근 기분나쁘다 그 반응!?!?"
도대체 어떻게 해야 광고랑 정국이랑 친해질 수 있을까.................
정국이가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고선 가는데
내 팔을 잡고 저 새끼 혼내달라는 석진오빠의 말을 무시하고 계속 다른 생각을 했더니
오빠가 내 얼굴에 퉤! 했는데
진짜 침이 튀었어
"아 진짜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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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으으응 오늘 짧아쬬!?! 아닝가..? 아니야! 짧았어! 우리 내일 길게봐영!
나는 해리포터 보고 잠들러 깨꼬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