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에!!!!!두두두두두ㅜㄷㅇ~ 베낭을 메고~두두두두ㅜ둥!! 황금 빛 태양!!! 축제를 여는~ 광야를 향해서~계곡을 향해서~!!! 메아리 소리가 들려오는 계ㄱ......."
벌컥-
"아 좀 시끄러 돼지년아. 다 준비했으면 빨리 내려와. 아침부터 돼지 멱 따는 소리 내지 말고"
쾅- "......ㅎ" 너 이새끼? 누나가 오늘 기분 좋으니까 봐준다ㅋ "어뽜아아아아아아아아~~~~"
"우리 막내 준비 다 했어?"
"응!!!!당연하짛ㅎㅎㅎㅎㅎㅎㅎ"
"막둥이! 오늘 따라 기분 좋아 보인다?"
당연히 좋지ㅜㅜㅜㅜㅜㅜㅜㅜ안 좋을 리가!!!!! 왠지 알아?!! 오늘은 바로바로!!!!!!!!
"준비 다 했으면 가자!"
할머니 집으로 가는 날!!!!!!!!!!!!얄ㄹ루~~~♥️ "차 두대 나눠 탈꺼야"-준면 "형 못 보던 차네?"-찬열 "일부러 빌렸어. 타 얼른"-민석 난 재빨리 민석이 오빠가 운전하는 차에 올라탔지!!!근데 우리 차에....
"어이 엉덩이 큰 아가씨. 조금만 비켜 주시죠?"
"어디 오빠님들이 차를 타는데 건방지게"
"너네들 왜 탐?" 난 큰 오빠들이랑 타고 싶었는데 너네가 왜 타?!!!!! "큰 형들이 우리 시끄럽다고 쫓아 냈어"-세훈 "우리 막둥이랑 같이 타니까 좋네~~~"-종대
왜 내 생각은 안해줌? 난 조넨쉬룸!!!!!!!!!!
그렇게 민석이 오빠가 운전하는 차에 나, 오세훈, 김종인, 김종대, 박찬열 이 탔음...ㅎ 민석이 오빠도 시끄러운거 싫어하는데...
"조용히 가자"
"예..." 차에 타고 이제 할머니 집으로 출발했음!!!! 민석이 오빠 말대로 조용히 가고 있었음....은 무슨ㅎ 우리가 괜히 비글 패밀리겠어?!
"게임 할 할짓없는 돼지 구함"
나니?!! 와타시는 아니겟죠ㅎㅎㅎㅎㅎ "나?" "모른척하지마 병신아"-종인 다시 한번 알게 해줘서 고맙다 이 씹.새.꺄 "안내면 맞기 가위 바위 보!!!!!!!"
"아아아키카캐캬캬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빨리빨리 손목!!!!!!!!!!"
짝- "ㅇ아아아가가가각ㄱ!!!!!!!"-00 짝- "으야야야가가가각ㄱ!!!!"-00 쫘악- "으허어어어거거듀ㅠ유유유ㅠ퓨ㅠㅠㅠㅠㅠ"-00 쫘아아아악ㄱ- "씨바 오세훈!!!!!!!!!!!!!!!!!!!!!!!!" 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밯ㅎ후ㅜㅠㅠㅠㅠㅠㅠ내 손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벌칙이 뭔지 알겟지?ㅜㅜㅠ가위바위보에 지면 네 손가락으로 손목 맞기 하고있음ㅜㅜㅜㅜㅜㅜㅜㅜ "님들 첫판 매너 없음?ㅠㅜㅠㅜㅜㅠㅜㅠ" "그런게 왜 필요함?"-종인 "게임의 세계는 냉정한 법!!!"-종대 "아 빨리 스겜~~"-세훈 "안내면 맞기 가위바위보!!!!!!!" "아카아아아악ㄱ!!!!박찬열!!!!뒤졌다!!!!"-00 "아ㅜㅜㅜㅜ막둥아ㅜㅜㅜㅜㅜㅜㅜ"-찬열 "이럴때만 착한척 하지마!!!!!간다?!!!!"-00 쪼ㅏ아아아ㅏ아악-!!!! "하으으느으으윽ㄱ......"-찬열
"냐하하하핳ㅎㅎ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ㅎ"
"하ㅜㅜㅜㅜㅜㅜ빨리 때려 너네"-찬열 찰싹- "형 불쌍해...."-종인 찰싹- "불쌍한 우리 도비.."-종대
응? 잠시만 이거 무슨 상황임?
찰싹- "형..내가 돼지한테 복수 해줄게~"-세훈
"아니 너네 다 지금 뭐하는 짓임? 게임은 페어플레이 해야 한다며?!!!!"
"니 파워를 보고 말해라.."-세훈 "으리으리 하지 정말"-종대 "휴. 빨리 기기"-종인 이 새끼들이 장난침? 아휴 한번 그냥 넘어 가자 라는 마음으로 게임을 다시 시작했지만... "우리 깜종ㅜㅜㅜㅜ저 돼지 때문에 많이 아프지?"-세훈 라는 식으로 나만 이 새끼들을 쎄게 때리고 있었음..오세훈 새끼가 제일 얄미움!!!!!!!!!! "안내면 맞기 가위바위보!!!!!!!!"
"호우..씨발..망했네ㅎ"
예쓰!!!!!예쓰!!!!!!!!!!!!!드디어 오세훈이 맞을 차례가 왔음!!!!!!!!!!!오~예!!!!!!!!!!!!!!! "먼저 때리거라 닝겐들아ㅎ"-00 이 대왕님은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겟수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찬열 "간다?!!! 이 누나 간돠아어아어어ㅓ!!!!!!!" 짜아아아아아아악ㄱ-!!!!!!!!!!!!
"아놔!!!!!씨발 이 돼지 년아!!!!!!!!!!!!!!!!!"
"아아악ㄱ!!!!씨발 오세훈 새끼야!!!!!!!!!!"
"아나캬냐컄카ㅏ컄ㅋㅋㅋㅋㅋㅋㅋ싸워라!!!!싸워라!!!!!이기는 편 우리 편!!!!!!!!!!!!!!"
"너네 진짜 조용히 안할래??!!!!!!!!!!!!휴게소 안들린다?!!!!!!!!!!"
게임으로 시작해서 몸 싸움으로 끝난 우리는 민석이 오빠의 협박 아닌 협박으로 인해 조용히 앉아 있었어... "씨..."-00 "뭘봐"-세훈 "니 본다 어쩔래?!!"-00 "아 이년이!!!!!!"-세훈 "둘다 내리기 싫으면 닥쳐"-민석 ....오빠 진짜 화났다...나랑 오세훈은 으르렁 대다가 민석이 오빠 때문에 휴전을 하였음... "Zzzzzzz" 아까 게임하다가 지쳤는지 모두가 잠에 빠져 있었음!!! "00아..."-민석 "Zzzz" "막내!!!!"-민석 "으응ㅇ....?" "휴게소 도착 했는데 뭐 안 먹어?"-민석 "안먹을래..잘거야..." 난 음식 대신 잠을 택했음!! 지금은 잠이 더 오기 때문!!나만 그런게 아니라 민석이 오빠 빼고 우리 차 안은 이미 모두가 혼수상태에 빠진 듯 취침중임 "아...화장실.." 자려고 자세를 취하고 눈을 감았는데..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은 거임!!!!!!!!난 바로 차에서 내려 화장실로 질주했지!!!! "아하핳ㅎㅎ시원해~~~" 시원~~~하게 싸고 나온 후 난 깨.끗.한. 여자 이기에 손을 비누로 빡빡 씻고 밖을 나와 차로 향했어. 근데 독자들...있잖아....
"차!!!!!!차 어디 갔어?!!!!!!!!!!!!!!!!"
아놔 씨부럴!!!!!!!!차가 있어야 할 자리에 차가 없는 거임!!!!!!!!!!!! "내 폰!!!!!!!" 이런걸 엎친데 덮친격 이라고 하죠..내 폰마저 차에 있어서 지금 난 가진게 이 몸뚱아리 뿐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허어어어엉ㅇㅇ유ㅠㅠㅠㅠㅠㅠ오빠ㅠㅠㅠㅠㅠ" 난 울먹거리며 휴게소를 방황하고 있었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흐어어어넝ㅇ우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워ㅠㅠㅠㅠㅠ어떻게 날 버리고ㅠㅠㅠㅠㅜ"
울면서 돌아 다니자 모든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날 처다보는 거임ㅜㅜㅜㅜ뭘 봐 이 새끼들아ㅜㅜㅜ우는 것 마저 이쁘냐?!!!!ㅜㅜㅜㅜㅜ이대로 있을 수는 없어서 폰을 빌려서 전화하기로 마음 먹었음
"저기요ㅠㅜㅜㅠㅠ허엉ㅇ유ㅜㅠㅠㅜㅠ제가 일행들을 놓쳐서 그러는데요ㅜㅜㅜㅜㅜㅜ폰 좀 빌려 주시면 안되요..?허어엉유ㅠㅠㅠㅠㅠㅠㅠ"
"아...네...." "감사합니다아어유유융퓨ㅠㅠㅠㅠㅠ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폰을 빌리자마자 김종인에게로 전화를 걸었음 -여보세요.... 목소리를 들으니 잠에서 막 깬 듯 했음ㅜㅜㅜㅜ "종인아우ㅜㅜㅜㅜ헝우ㅜㅜㅜㅜ" -누군데... "00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지랄하지마..앞에 있으면서 왠 전화야.... "정신차려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휴게소야ㅜㅜㅜㅜㅜㅜㅜ" -.........민석이형 -응? -000..... -왜? -00이 휴게소래...... -....... -뭐?!!!!!!?????????! -야!!!돼지!!!!!어디야!!!!!! "휴게소라고 휴게소!!!!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 유턴해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속도로에서 유턴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그럼 어떡해후ㅜ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하...그러게 왜!!!!!!! "허어어엉ㅇㅇ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저기요..." 나한테 폰을 빌려 준 남자 분이 말을 걸었어ㅜㅜㅜ "네?ㅠㅠㅠㅠ급해요?ㅠㅠㅠ폰 드릴게ㅇ.." "아니 그게 아니라 어차피 저도 가야하는데 일행이 있는 쪽으로 데려다 드릴게요"
...나니?ㅠㅜㅠㅠㅠㅜ이건 왠 김종인이 나한테 누나라고 부르는 소리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태워다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야 돼지 뭐해!!!!! "조니나..이 폰 주인분이 태워준데ㅜㅜ" -안전해? "당연!!ㅠㅜㅠㅠㅠㅠㅠㅠ" -그럼 잠시 차 세울 테니까 빨리 와 난 초면에 자상한 남자의 차에 올라탔어 "감사합니다ㅜㅜㅜㅜㅜ" "풉-괜찮아요" 차를 타고 가는 도중..역시 초면은 초면인가봄...차 안 분위기가 너무 어색했음 "어디가시나봐요?" "아..가족끼리 할머니집.." "아 진짜요? 그럼 아깐 오빠?" "아..쌍둥이요.." "아 그러시구나..." 또 다시 찾아온 정적..ㅎ "저기 차 맞아요...?" "아 네!!!!!!!" 드디어 차를 찾음!!!!!!!!ㅠㅠㅠㅠㅠㅠ우린 바로 오빠차 뒤에 차를 세웠어. 차를 세우자 오빠들이 내려서 이쪽으로 오는 거임. "하하핳ㅎ...오..오빠들이 많네요..." "사촌오빠들이에요...ㅎㅎ" 우리 가족이 참 많죠...?ㅎ 집안 남자들이 대대로 허리가 좋으니까 참..인간들이 많네요..ㅎ
"동생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은혜를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하하하ㅡ괜찮아요. 여동생이 하나뿐이셔서 많이 이뻐하시겠어요?" "네.허헣 그렇네요. 여기 제 명함이라도..."-민석 "아니요! 괜찮아요 정말. 그냥 동생분 남기고 먼저 가지 마세요ㅋㅋㅋㅋ그거면 되요!!그럼 전 이만"
"그럼 안녕히 가세욯ㅎㅎㅎㅎ정말 감사했어요!!!!"
어쩜 사람이 얼굴도 잘생겨..마음씨도 잘생겼냐?ㅜㅜㅜㅜㅜㅜ너 내꺼할래? 난 다시 오빠 차에 탔어!!
"우리 막내 괜찮아아~?"
"하우~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네!!"
"그러게 화장실을 왜 갑자기 말도 없이 가서.."
"병신"
"내가 전화 하기 전까지 몰랐으면서!!!!!나쁜놈들!!!미워잉!!!!!!!!!!!"
난 서러워서 자세를 돌려 등지고 앉았어!!!ㅜㅜㅠㅠㅠㅠ진짜 나쁜 놈들이다 그치?
"막둥아~오빠가 잘못했어"
그 이후로 할머니집 도착할때 까지 5명은 가는 내내 삐진 나를 풀어주느라 바빳당ㅎㅋㅎㅋ삐져있는 것도 은근 할만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