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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휘 전체글ll조회 1885l 4

  


 

불취비녀.(不取悲女) 

人圖 

- 4 - 


 


 


 


 


 

" 세자비를 찾으러 순행하신다니, 그게 무슨 부당한 말씀이시란 말입니까. " 

" 그대들의 생각은 그렇습니까? 제 발언이 그저 망언 같습니까? " 


 


 


 

으리으리한 궁궐 안을 돌아다니는 세 명의 남자. 한 명은 한 나라를 책임지고 있는 주군의 아들이고 한 명은 세자 곁을 따라다니는 환관과 세자의 절친인 유생이었다. 세자의 말에 조금 충격을 받은듯한 환관과 인상이 조금 구겨져서 말하는 유생. 그리고 그런 둘의 모습이 마음에 안 든다는 듯이 조금 날카롭게 되묻는 세자였다. 그러자 그런 것이 아니라며 얼버무리는 환관과 아무 말도 안 하는 유생이었다. 


 


 


 

" 하지만 저하, 그건 아니 된다 생각이 듭니다. 저희들의 빈국을 번영시키려면 다른 국가와 손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저 평범한 여인을 세자비로 들이실 거라니… " 

" 제가 언제 평범한 여인을 세자비로 들인다고 했습니까? " 

" 예…? 저하, 그게 무슨 말씀이시옵니까?" " 


 


 


 

세자의 말에 당황한 표정으로 되묻는 유생과 그저 눈만 깜빡이는 환관이었다. 


 


 


 

" 저는 무작정 평범한 여인을 만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순행을 떠나 이웃나라 왕과 세자들을 만나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세자비를 만날지도 모르겠다고 하였고. " 


 


 


 

그제야 이해가 된다는 듯이 표정이 조금 풀린 그들이었다. 그러나 그들과는 반대로 인상을 조금 구기는 세자였다. 


 


 


 

" 도대체 어떻게 한 귀로 듣고 흘렸다지만 그렇게 말이 만들어집니까? " 


 


 


 

세자의 말에 서로 다른 곳을 보며 땀을 삐질 거리는 환관과 유생이었다. 그런 둘을 보며 피식 웃음을 짓는 세자이다. 


 


 


 

" 그럼 그 순행은 언제쯤 떠나실 예정이십니까? " 

" 아직은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시행에 옮길 생각은 없거든요. " 

" 그런데 갑자기 왜 세자비 얘기를 꺼내신 겁니까? " 

…아주 오랜만에 그 꿈을 꿨습니다. " 

" 꿈이요? " 


 


 


 

당시 꿨던 꿈을 회상하듯 먼 곳을 응시하며 말하는 세자. 


 


 


 

" 예. 꿈속에서 보았던 것은 고운 색의 비단옷을 입고 있는 아리따운 여인이죠. 그 여인은 다른 여인들과는 달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 

" 다른 여인과는 다르다뇨? 더 곱고 아름다웠습니까? " 

예. " 


 


 


 

세자의 말에 역시라는 생각이 드는 환관과 유생. 그러나 그 뒤에 들려온 세자의 말에 의아하다는 듯이 되묻는 그들이었다. 


 


 


 

" 그녀의 손에는 바느질이나 고운 비단옷을 들고 있던 것이 아니라 붓과 도화지를 들고 있었습니다. " 

" 붓이라니요? 계집이 감히 공부를 하고 있었단 말입니까? 그건 엄연히 죄가 아닙니까? " 

" 그러게 말입니다. 왜 하필이면 바늘이 아닌 붓을 들고 있고, 비단옷이 아닌 도화지를 들고 저를 보고 있었을까요. " 

" 저하, 송구스럽지만 그것은 그저 미몽일 뿐입니다. 절대로 현실에선 일어날 수도, 일어나서도 안되는 생활입니다. " 

" 왜죠? " 

" 예? " 

" 왜 여인들은 글공부를 하면 안 되며 그것이 어찌 죄가 되어있단 말입니까. " 


 


 


 

조금 화가 난듯한 말로 말하는 세자를 향해 고개를 살짝 숙이며 말하는 유생이다. 


 


 


 


 

" 예부터 전해져오는 민간 설화가 있지 않사옵니까. 여인이 붓을 잡고 글, 그림을 그렸을 시 차후에 그 여인과 백년가약을 맺은 나라는 큰 화를 입게 될 것이라는 것을… " 


 


 


 

유생의 말에 씁쓸한 표정을 짓는 세자이다. 


 


 


 

" 어찌하다 그런 낭설까지 나게 된 것일까요. " 

" 낭설이라뇨 저하! " 


 


 


 

세자의 말에 급하게 그를 부르는 환관이다. 그런 환관을 보며 다시 한숨을 내쉬는 그였다. 그런 그의 행동에 기분이 묘해진 환관이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서둘러 다시 말을 내뱉었다. 


 


 


 

" 저하. 낭설이 아니라 참 말이신 것을 알고 계시면서 어찌 현실을 부정하려 하십니까? " 

" 참 말인 증거가 있냔 말이다. 네 눈으로 직접 보았느냐? 직접 들은 것이냐? " 

그것은 아니오라… " 

" 그 입 다물거라. 네놈의 말은 듣고 싶지 않구나. " 


 


 


 

세자의 말에 입을 다무는 대신 삐쭉대기 바쁜 환관이었다. 


 


 


 

" 저하. 그건 그저… " 

" 그래. 꿈일 뿐이지. 절대 현실이 될 수도 없고 현실 일수가 없는 그런 여인이었지. " 

" 저하? " 


 


 


 

아주 푹 빠진 것 같다. 그저 꿈에서 보았을 뿐인데. 도대체 어떻게 생겼길래 세자가 이렇게 목메는 것일까? 그런 생각에 그가 꿈에서 보았던 여인의 모습을 한번 생각해보는 그들이었다. 


 


 


 

" 다시 한 번 더 꿈속에 나타나서, 다시 한 번 내 이름을 불러줬으면 소원이 없겠구나. " 


 


 


 

그들은 생각했다. 아주 꿈속에서 단단히 묶여 현실로 나올 수가 없다고. 이러다 세자비는 들이기라도는 할까 싶었다. 


 


 


 


 


 


 

[방탄소년단/석진윤기지민태형정국] 미인도(美人圖) - 4 | 인스티즈 

 박지민 

빈국(穦國)의 왕세자 

빈국(穦國) ; 가장 약한 세력을 가진 나라. 

 

원래는 이국(馜國)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장 강한 세력을 가진 나라였지만 환국으로부터 패전을 당하고 무너졌다. 지금은 장국의 조력으로 인해 조금씩 다시 번성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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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억! " 


 


 


 

급하게 눈을 뜨자 보이는 것은 컴컴한 천장뿐이었다. 그리고 자리에 급하게 일어나 주변을 휙휙 둘러보았다. 아무것도 없고 그저 내가 덮고 있는 이불과 베개뿐이었다. 그리고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가 생각했다. 꿈을 꿨다. 그저 꿈이라고 믿고 있지만 계속해서 소름이 돋았다. 꿈 내용은 이러했다. 


 

배경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그저 푸른 초원이었다. 넓고 넓은 초원 위에는 나 혼자 덩그러니 서 있었고, 내 손에는 도화지가 들려있었다. 뒤늦게 손에 들려있는 도화지를 눈치채고 들어보았다. 도화지 속에는 다섯 명의 남자 실루엣이 검게 칠해져있었다. 뭐지. 하는 생각이 들던 찰나 검은 실루엣이 점점 사람의 형태가 되어 나타났다. 그것도 바로 3D 입체영상처럼 내 눈앞에.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천천히 나타나는데, 한 명은 민윤기였고. 한 명은 전정국이었으며, 다른 한 명은 태형이었다. 지금까지 세 명의 남자가 나타났지만 도화지 속에 그려져있는 두 명의 검은 실루엣은 나타나지 않았다. 

누굴까? 하며 뚫어져라 도화지 속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주변 배경이 붉게 변했다. 서둘러 고개를 들자 푸른 초원은 어느새 불에 타 흔적을 알아볼 수 없는 황폐한 곳으로 변해있었다. 그리고 내 눈앞에 있던 세 명의 남자들은 점점 유령이 되듯 사라져갔다. 그리고 동시에 내 손에 들려있는 도화지 또한 불에 타버려 재가 되어버렸고, 그 장면을 마지막으로 꿈에서 깬 것이다. 


 

그저 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 꿈을 무시할 수만은 없었다. 왜냐하면, 내가 이곳에 있는 것 자체가 꿈같지만 현실이었으니까. 꿈같은 이 현실 속에서 꾼 꿈이라고 마냥 넘겨짚기에는 조금 찝찝했다. 답답한 마음에 이불 속에서 나와 마루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자 캄캄한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고 있는 하얀 달과 작은 점들이 콕콕 박혀있는 모습이 마치 우주를 연상케했다. 


 


 


 

" 와, 우주에는 별이 저렇게 많았구나… " 


 


 


 

조금 전에 꾸었던 꿈은 언제 꿨냐는 듯이 머릿속에서 희미해져갔고 그저 눈앞에 보이는 현실을 보며 감탄사를 내뱉기 바빴다. 얼마나 멍하게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을까. 갑자기 어디선가 선선하게 바람이 불어왔고 풀어헤쳐진 머릿결이 바람을 타고 따라가기 성급했다. 날씨도 많이 춥지 않고 바람도 시원함을 보내주니 점점 눈이 감겨져왔다. 여기서 잠이 들면 분명히 윤기에게 들키겠지? 

이제 더 이상은 소름이 돋던 꿈이 아닌 아름다운 밤하늘의 모습만이 기억에 남았으니 지금 들어가서 다시 잔다고 해도 별로 무서움은 느끼지 않을듯싶었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조금 먼 발치에서 그녀를 남몰래 지켜보고 있던 이가 있었다. 바로 야행 중이었던 길에 우연찮게 그녀를 발견하게 된 태형이었다. 처음에는 웬 여식이 밤중에 나와 저렇게 귀신같이 머리를 풀어헤치고 있는 건지 의문점이 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왔고 그녀의 머릿결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덕에 그녀의 얼굴이 확실하게 보였고, 이내 넋을 놓고 보게 된 것이었다. 그녀였다. 아까 낮에 보았던 그 사내 복장을 하고 있는 그녀라는걸. 

왜 이런 오밤중에 저렇게 밖에 나와 넋 놓고 하늘을 보고 있던 것인지. 도대체 무얼 보고 있기에 저리 편안한 표정으로 보고 있던 것인지. 그런 생각을 갖고 그도 그녀를 따라 고개를 젖혔다. 그냥 캄캄한 하늘에 둥그런 달과 별들이 총총 박혀있는 것뿐이었다. 저 모습이 그리 아름다웠던 것인가? 

그리고 다시 그녀를 향해 고개를 내리는데 그녀는 이미 방문을 열고 들어가는 상태였다. 이내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태형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걸고 하고 있던 야행을 마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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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석진윤기지민태형정국] 미인도(美人圖) - 4 | 인스티즈 


 

불취비녀.(不取悲女) 

人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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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자비를 찾으러 순행하신다니, 그게 무슨 부당한 말씀이시란 말입니까. " 

" 그대들의 생각은 그렇습니까? 제 발언이 그저 망언 같습니까? " 


 


 


 

으리으리한 궁궐 안을 돌아다니는 세 명의 남자. 한 명은 한 나라를 책임지고 있는 주군의 아들이고 한 명은 세자 곁을 따라다니는 환관과 세자의 절친인 유생이었다. 세자의 말에 조금 충격을 받은듯한 환관과 인상이 조금 구겨져서 말하는 유생. 그리고 그런 둘의 모습이 마음에 안 든다는 듯이 조금 날카롭게 되묻는 세자였다. 그러자 그런 것이 아니라며 얼버무리는 환관과 아무 말도 안 하는 유생이었다. 


 


 


 

" 하지만 저하, 그건 아니 된다 생각이 듭니다. 저희들의 빈국을 번영시키려면 다른 국가와 손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저 평범한 여인을 세자비로 들이실 거라니… " 

" 제가 언제 평범한 여인을 세자비로 들인다고 했습니까? " 

" 예…? 저하, 그게 무슨 말씀이시옵니까?" " 


 


 


 

세자의 말에 당황한 표정으로 되묻는 유생과 그저 눈만 깜빡이는 환관이었다. 


 


 


 

" 저는 무작정 평범한 여인을 만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순행을 떠나 이웃나라 왕과 세자들을 만나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세자비를 만날지도 모르겠다고 하였고. " 


 


 


 

그제야 이해가 된다는 듯이 표정이 조금 풀린 그들이었다. 그러나 그들과는 반대로 인상을 조금 구기는 세자였다. 


 


 


 

" 도대체 어떻게 한 귀로 듣고 흘렸다지만 그렇게 말이 만들어집니까? " 


 


 


 

세자의 말에 서로 다른 곳을 보며 땀을 삐질 거리는 환관과 유생이었다. 그런 둘을 보며 피식 웃음을 짓는 세자이다. 


 


 


 

" 그럼 그 순행은 언제쯤 떠나실 예정이십니까? " 

" 아직은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시행에 옮길 생각은 없거든요. " 

" 그런데 갑자기 왜 세자비 얘기를 꺼내신 겁니까? " 

…아주 오랜만에 그 꿈을 꿨습니다. " 

" 꿈이요? " 


 


 


 

당시 꿨던 꿈을 회상하듯 먼 곳을 응시하며 말하는 세자. 


 


 


 

" 예. 꿈속에서 보았던 것은 고운 색의 비단옷을 입고 있는 아리따운 여인이죠. 그 여인은 다른 여인들과는 달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 

" 다른 여인과는 다르다뇨? 더 곱고 아름다웠습니까? " 

예. " 


 


 


 

세자의 말에 역시라는 생각이 드는 환관과 유생. 그러나 그 뒤에 들려온 세자의 말에 의아하다는 듯이 되묻는 그들이었다. 


 


 


 

" 그녀의 손에는 바느질이나 고운 비단옷을 들고 있던 것이 아니라 붓과 도화지를 들고 있었습니다. " 

" 붓이라니요? 계집이 감히 공부를 하고 있었단 말입니까? 그건 엄연히 죄가 아닙니까? " 

" 그러게 말입니다. 왜 하필이면 바늘이 아닌 붓을 들고 있고, 비단옷이 아닌 도화지를 들고 저를 보고 있었을까요. " 

" 저하, 송구스럽지만 그것은 그저 미몽일 뿐입니다. 절대로 현실에선 일어날 수도, 일어나서도 안되는 생활입니다. " 

" 왜죠? " 

" 예? " 

" 왜 여인들은 글공부를 하면 안 되며 그것이 어찌 죄가 되어있단 말입니까. " 


 


 


 

조금 화가 난듯한 말로 말하는 세자를 향해 고개를 살짝 숙이며 말하는 유생이다. 


 


 


 


 

" 예부터 전해져오는 민간 설화가 있지 않사옵니까. 여인이 붓을 잡고 글, 그림을 그렸을 시 차후에 그 여인과 백년가약을 맺은 나라는 큰 화를 입게 될 것이라는 것을… " 


 


 


 

유생의 말에 씁쓸한 표정을 짓는 세자이다. 


 


 


 

" 어찌하다 그런 낭설까지 나게 된 것일까요. " 

" 낭설이라뇨 저하! " 


 


 


 

세자의 말에 급하게 그를 부르는 환관이다. 그런 환관을 보며 다시 한숨을 내쉬는 그였다. 그런 그의 행동에 기분이 묘해진 환관이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서둘러 다시 말을 내뱉었다. 


 


 


 

" 저하. 낭설이 아니라 참 말이신 것을 알고 계시면서 어찌 현실을 부정하려 하십니까? " 

" 참 말인 증거가 있냔 말이다. 네 눈으로 직접 보았느냐? 직접 들은 것이냐? " 

그것은 아니오라… " 

" 그 입 다물거라. 네놈의 말은 듣고 싶지 않구나. " 


 


 


 

세자의 말에 입을 다무는 대신 삐쭉대기 바쁜 환관이었다. 


 


 


 

" 저하. 그건 그저… " 

" 그래. 꿈일 뿐이지. 절대 현실이 될 수도 없고 현실 일수가 없는 그런 여인이었지. " 

" 저하? " 


 


 


 

아주 푹 빠진 것 같다. 그저 꿈에서 보았을 뿐인데. 도대체 어떻게 생겼길래 세자가 이렇게 목메는 것일까? 그런 생각에 그가 꿈에서 보았던 여인의 모습을 한번 생각해보는 그들이었다. 


 


 


 

" 다시 한 번 더 꿈속에 나타나서, 다시 한 번 내 이름을 불러줬으면 소원이 없겠구나. " 


 


 


 

그들은 생각했다. 아주 꿈속에서 단단히 묶여 현실로 나올 수가 없다고. 이러다 세자비는 들이기라도는 할까 싶었다. 


 


 


 


 


 


 

[방탄소년단/석진윤기지민태형정국] 미인도(美人圖) - 4 | 인스티즈 

 박지민 

빈국(穦國)의 왕세자 

빈국(穦國) ; 가장 약한 세력을 가진 나라. 

 

원래는 이국(馜國)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장 강한 세력을 가진 나라였지만 환국으로부터 패전을 당하고 무너졌다. 지금은 장국의 조력으로 인해 조금씩 다시 번성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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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억! " 


 


 


 

급하게 눈을 뜨자 보이는 것은 컴컴한 천장뿐이었다. 그리고 자리에 급하게 일어나 주변을 휙휙 둘러보았다. 아무것도 없고 그저 내가 덮고 있는 이불과 베개뿐이었다. 그리고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가 생각했다. 꿈을 꿨다. 그저 꿈이라고 믿고 있지만 계속해서 소름이 돋았다. 꿈 내용은 이러했다. 


 

배경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그저 푸른 초원이었다. 넓고 넓은 초원 위에는 나 혼자 덩그러니 서 있었고, 내 손에는 도화지가 들려있었다. 뒤늦게 손에 들려있는 도화지를 눈치채고 들어보았다. 도화지 속에는 다섯 명의 남자 실루엣이 검게 칠해져있었다. 뭐지. 하는 생각이 들던 찰나 검은 실루엣이 점점 사람의 형태가 되어 나타났다. 그것도 바로 3D 입체영상처럼 내 눈앞에.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천천히 나타나는데, 한 명은 민윤기였고. 한 명은 전정국이었으며, 다른 한 명은 태형이었다. 지금까지 세 명의 남자가 나타났지만 도화지 속에 그려져있는 두 명의 검은 실루엣은 나타나지 않았다. 

누굴까? 하며 뚫어져라 도화지 속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주변 배경이 붉게 변했다. 서둘러 고개를 들자 푸른 초원은 어느새 불에 타 흔적을 알아볼 수 없는 황폐한 곳으로 변해있었다. 그리고 내 눈앞에 있던 세 명의 남자들은 점점 유령이 되듯 사라져갔다. 그리고 동시에 내 손에 들려있는 도화지 또한 불에 타버려 재가 되어버렸고, 그 장면을 마지막으로 꿈에서 깬 것이다. 


 

그저 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 꿈을 무시할 수만은 없었다. 왜냐하면, 내가 이곳에 있는 것 자체가 꿈같지만 현실이었으니까. 꿈같은 이 현실 속에서 꾼 꿈이라고 마냥 넘겨짚기에는 조금 찝찝했다. 답답한 마음에 이불 속에서 나와 마루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자 캄캄한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고 있는 하얀 달과 작은 점들이 콕콕 박혀있는 모습이 마치 우주를 연상케했다. 


 


 


 

" 와, 우주에는 별이 저렇게 많았구나… " 


 


 


 

조금 전에 꾸었던 꿈은 언제 꿨냐는 듯이 머릿속에서 희미해져갔고 그저 눈앞에 보이는 현실을 보며 감탄사를 내뱉기 바빴다. 얼마나 멍하게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을까. 갑자기 어디선가 선선하게 바람이 불어왔고 풀어헤쳐진 머릿결이 바람을 타고 따라가기 성급했다. 날씨도 많이 춥지 않고 바람도 시원함을 보내주니 점점 눈이 감겨져왔다. 여기서 잠이 들면 분명히 윤기에게 들키겠지? 

이제 더 이상은 소름이 돋던 꿈이 아닌 아름다운 밤하늘의 모습만이 기억에 남았으니 지금 들어가서 다시 잔다고 해도 별로 무서움은 느끼지 않을듯싶었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조금 먼 발치에서 그녀를 남몰래 지켜보고 있던 이가 있었다. 바로 야행 중이었던 길에 우연찮게 그녀를 발견하게 된 태형이었다. 처음에는 웬 여식이 밤중에 나와 저렇게 귀신같이 머리를 풀어헤치고 있는 건지 의문점이 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왔고 그녀의 머릿결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덕에 그녀의 얼굴이 확실하게 보였고, 이내 넋을 놓고 보게 된 것이었다. 그녀였다. 아까 낮에 보았던 그 사내 복장을 하고 있는 그녀라는걸. 

왜 이런 오밤중에 저렇게 밖에 나와 넋 놓고 하늘을 보고 있던 것인지. 도대체 무얼 보고 있기에 저리 편안한 표정으로 보고 있던 것인지. 그런 생각을 갖고 그도 그녀를 따라 고개를 젖혔다. 그냥 캄캄한 하늘에 둥그런 달과 별들이 총총 박혀있는 것뿐이었다. 저 모습이 그리 아름다웠던 것인가? 

그리고 다시 그녀를 향해 고개를 내리는데 그녀는 이미 방문을 열고 들어가는 상태였다. 이내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태형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걸고 하고 있던 야행을 마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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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석진윤기지민태형정국] 미인도(美人圖) - 4 | 인스티즈 


 

불취비녀.(不取悲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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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자비를 찾으러 순행하신다니, 그게 무슨 부당한 말씀이시란 말입니까. " 

" 그대들의 생각은 그렇습니까? 제 발언이 그저 망언 같습니까? " 


 


 


 

으리으리한 궁궐 안을 돌아다니는 세 명의 남자. 한 명은 한 나라를 책임지고 있는 주군의 아들이고 한 명은 세자 곁을 따라다니는 환관과 세자의 절친인 유생이었다. 세자의 말에 조금 충격을 받은듯한 환관과 인상이 조금 구겨져서 말하는 유생. 그리고 그런 둘의 모습이 마음에 안 든다는 듯이 조금 날카롭게 되묻는 세자였다. 그러자 그런 것이 아니라며 얼버무리는 환관과 아무 말도 안 하는 유생이었다. 


 


 


 

" 하지만 저하, 그건 아니 된다 생각이 듭니다. 저희들의 빈국을 번영시키려면 다른 국가와 손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저 평범한 여인을 세자비로 들이실 거라니… " 

" 제가 언제 평범한 여인을 세자비로 들인다고 했습니까? " 

" 예…? 저하, 그게 무슨 말씀이시옵니까?" " 


 


 


 

세자의 말에 당황한 표정으로 되묻는 유생과 그저 눈만 깜빡이는 환관이었다. 


 


 


 

" 저는 무작정 평범한 여인을 만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순행을 떠나 이웃나라 왕과 세자들을 만나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세자비를 만날지도 모르겠다고 하였고. " 


 


 


 

그제야 이해가 된다는 듯이 표정이 조금 풀린 그들이었다. 그러나 그들과는 반대로 인상을 조금 구기는 세자였다. 


 


 


 

" 도대체 어떻게 한 귀로 듣고 흘렸다지만 그렇게 말이 만들어집니까? " 


 


 


 

세자의 말에 서로 다른 곳을 보며 땀을 삐질 거리는 환관과 유생이었다. 그런 둘을 보며 피식 웃음을 짓는 세자이다. 


 


 


 

" 그럼 그 순행은 언제쯤 떠나실 예정이십니까? " 

" 아직은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시행에 옮길 생각은 없거든요. " 

" 그런데 갑자기 왜 세자비 얘기를 꺼내신 겁니까? " 

…아주 오랜만에 그 꿈을 꿨습니다. " 

" 꿈이요? " 


 


 


 

당시 꿨던 꿈을 회상하듯 먼 곳을 응시하며 말하는 세자. 


 


 


 

" 예. 꿈속에서 보았던 것은 고운 색의 비단옷을 입고 있는 아리따운 여인이죠. 그 여인은 다른 여인들과는 달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 

" 다른 여인과는 다르다뇨? 더 곱고 아름다웠습니까? " 

예. " 


 


 


 

세자의 말에 역시라는 생각이 드는 환관과 유생. 그러나 그 뒤에 들려온 세자의 말에 의아하다는 듯이 되묻는 그들이었다. 


 


 


 

" 그녀의 손에는 바느질이나 고운 비단옷을 들고 있던 것이 아니라 붓과 도화지를 들고 있었습니다. " 

" 붓이라니요? 계집이 감히 공부를 하고 있었단 말입니까? 그건 엄연히 죄가 아닙니까? " 

" 그러게 말입니다. 왜 하필이면 바늘이 아닌 붓을 들고 있고, 비단옷이 아닌 도화지를 들고 저를 보고 있었을까요. " 

" 저하, 송구스럽지만 그것은 그저 미몽일 뿐입니다. 절대로 현실에선 일어날 수도, 일어나서도 안되는 생활입니다. " 

" 왜죠? " 

" 예? " 

" 왜 여인들은 글공부를 하면 안 되며 그것이 어찌 죄가 되어있단 말입니까. " 


 


 


 

조금 화가 난듯한 말로 말하는 세자를 향해 고개를 살짝 숙이며 말하는 유생이다. 


 


 


 


 

" 예부터 전해져오는 민간 설화가 있지 않사옵니까. 여인이 붓을 잡고 글, 그림을 그렸을 시 차후에 그 여인과 백년가약을 맺은 나라는 큰 화를 입게 될 것이라는 것을… " 


 


 


 

유생의 말에 씁쓸한 표정을 짓는 세자이다. 


 


 


 

" 어찌하다 그런 낭설까지 나게 된 것일까요. " 

" 낭설이라뇨 저하! " 


 


 


 

세자의 말에 급하게 그를 부르는 환관이다. 그런 환관을 보며 다시 한숨을 내쉬는 그였다. 그런 그의 행동에 기분이 묘해진 환관이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서둘러 다시 말을 내뱉었다. 


 


 


 

" 저하. 낭설이 아니라 참 말이신 것을 알고 계시면서 어찌 현실을 부정하려 하십니까? " 

" 참 말인 증거가 있냔 말이다. 네 눈으로 직접 보았느냐? 직접 들은 것이냐? " 

그것은 아니오라… " 

" 그 입 다물거라. 네놈의 말은 듣고 싶지 않구나. " 


 


 


 

세자의 말에 입을 다무는 대신 삐쭉대기 바쁜 환관이었다. 


 


 


 

" 저하. 그건 그저… " 

" 그래. 꿈일 뿐이지. 절대 현실이 될 수도 없고 현실 일수가 없는 그런 여인이었지. " 

" 저하? " 


 


 


 

아주 푹 빠진 것 같다. 그저 꿈에서 보았을 뿐인데. 도대체 어떻게 생겼길래 세자가 이렇게 목메는 것일까? 그런 생각에 그가 꿈에서 보았던 여인의 모습을 한번 생각해보는 그들이었다. 


 


 


 

" 다시 한 번 더 꿈속에 나타나서, 다시 한 번 내 이름을 불러줬으면 소원이 없겠구나. " 


 


 


 

그들은 생각했다. 아주 꿈속에서 단단히 묶여 현실로 나올 수가 없다고. 이러다 세자비는 들이기라도는 할까 싶었다. 


 


 


 


 


 


 

[방탄소년단/석진윤기지민태형정국] 미인도(美人圖) - 4 | 인스티즈 

 박지민 

빈국(穦國)의 왕세자 

빈국(穦國) ; 가장 약한 세력을 가진 나라. 

 

원래는 이국(馜國)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장 강한 세력을 가진 나라였지만 환국으로부터 패전을 당하고 무너졌다. 지금은 장국의 조력으로 인해 조금씩 다시 번성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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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억! " 


 


 


 

급하게 눈을 뜨자 보이는 것은 컴컴한 천장뿐이었다. 그리고 자리에 급하게 일어나 주변을 휙휙 둘러보았다. 아무것도 없고 그저 내가 덮고 있는 이불과 베개뿐이었다. 그리고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가 생각했다. 꿈을 꿨다. 그저 꿈이라고 믿고 있지만 계속해서 소름이 돋았다. 꿈 내용은 이러했다. 


 

배경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그저 푸른 초원이었다. 넓고 넓은 초원 위에는 나 혼자 덩그러니 서 있었고, 내 손에는 도화지가 들려있었다. 뒤늦게 손에 들려있는 도화지를 눈치채고 들어보았다. 도화지 속에는 다섯 명의 남자 실루엣이 검게 칠해져있었다. 뭐지. 하는 생각이 들던 찰나 검은 실루엣이 점점 사람의 형태가 되어 나타났다. 그것도 바로 3D 입체영상처럼 내 눈앞에.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천천히 나타나는데, 한 명은 민윤기였고. 한 명은 전정국이었으며, 다른 한 명은 태형이었다. 지금까지 세 명의 남자가 나타났지만 도화지 속에 그려져있는 두 명의 검은 실루엣은 나타나지 않았다. 

누굴까? 하며 뚫어져라 도화지 속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주변 배경이 붉게 변했다. 서둘러 고개를 들자 푸른 초원은 어느새 불에 타 흔적을 알아볼 수 없는 황폐한 곳으로 변해있었다. 그리고 내 눈앞에 있던 세 명의 남자들은 점점 유령이 되듯 사라져갔다. 그리고 동시에 내 손에 들려있는 도화지 또한 불에 타버려 재가 되어버렸고, 그 장면을 마지막으로 꿈에서 깬 것이다. 


 

그저 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 꿈을 무시할 수만은 없었다. 왜냐하면, 내가 이곳에 있는 것 자체가 꿈같지만 현실이었으니까. 꿈같은 이 현실 속에서 꾼 꿈이라고 마냥 넘겨짚기에는 조금 찝찝했다. 답답한 마음에 이불 속에서 나와 마루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자 캄캄한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고 있는 하얀 달과 작은 점들이 콕콕 박혀있는 모습이 마치 우주를 연상케했다. 


 


 


 

" 와, 우주에는 별이 저렇게 많았구나… " 


 


 


 

조금 전에 꾸었던 꿈은 언제 꿨냐는 듯이 머릿속에서 희미해져갔고 그저 눈앞에 보이는 현실을 보며 감탄사를 내뱉기 바빴다. 얼마나 멍하게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을까. 갑자기 어디선가 선선하게 바람이 불어왔고 풀어헤쳐진 머릿결이 바람을 타고 따라가기 성급했다. 날씨도 많이 춥지 않고 바람도 시원함을 보내주니 점점 눈이 감겨져왔다. 여기서 잠이 들면 분명히 윤기에게 들키겠지? 

이제 더 이상은 소름이 돋던 꿈이 아닌 아름다운 밤하늘의 모습만이 기억에 남았으니 지금 들어가서 다시 잔다고 해도 별로 무서움은 느끼지 않을듯싶었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조금 먼 발치에서 그녀를 남몰래 지켜보고 있던 이가 있었다. 바로 야행 중이었던 길에 우연찮게 그녀를 발견하게 된 태형이었다. 처음에는 웬 여식이 밤중에 나와 저렇게 귀신같이 머리를 풀어헤치고 있는 건지 의문점이 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왔고 그녀의 머릿결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덕에 그녀의 얼굴이 확실하게 보였고, 이내 넋을 놓고 보게 된 것이었다. 그녀였다. 아까 낮에 보았던 그 사내 복장을 하고 있는 그녀라는걸. 

왜 이런 오밤중에 저렇게 밖에 나와 넋 놓고 하늘을 보고 있던 것인지. 도대체 무얼 보고 있기에 저리 편안한 표정으로 보고 있던 것인지. 그런 생각을 갖고 그도 그녀를 따라 고개를 젖혔다. 그냥 캄캄한 하늘에 둥그런 달과 별들이 총총 박혀있는 것뿐이었다. 저 모습이 그리 아름다웠던 것인가? 

그리고 다시 그녀를 향해 고개를 내리는데 그녀는 이미 방문을 열고 들어가는 상태였다. 이내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태형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걸고 하고 있던 야행을 마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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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석진윤기지민태형정국] 미인도(美人圖) - 4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 분명히 저 사내는 구면인듯싶은데… " 


 


 


 

고개를 갸웃거리며 인상을 찌푸리고 있던 태형은 이내 그녀의 모습을 다시 회상하며 피식 웃어 보였다. 


 


 


 

 

[방탄소년단/석진윤기지민태형정국] 미인도(美人圖) - 4 | 인스티즈 

" 따라가볼까나. " 


 


 


 

 그렇게 그녀와 정국이 걸어간 길을 뒤따라 걸어가는 태형이었다. 


 


 


 


 


 


 


 


 


 


 


 


 


 


 


 


 


 


 


 


 


 


 


 



을 그리는 세상, 미인도(美人圖) 


 


 


 


 


 

* * * 

감성은 역시 새벽감성. 

1월이 지난 지도 어느 덧 일주일이 지나고 있네요. 오늘 지민이의 등장으로인해 주인공들이 다 등장했네요!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저도 모르겠네요ㅎㅎㅎ 여기서 나오는 '공부'는 그냥 글만 쓰는 공부뿐만 아니라 전문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까지 포함하여 쓴 거랍니다. 

여러분 2019년 돼지의 기를 받아 복 많이 받으세요~ 

엔딩짤 마음에 안들어서 새로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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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평온하게 읽다가 지민이 인물소개가 나오고나서 입틀막하고 스크롤을 다시 위로 올려서 한번 더 지민이에 이입해서 읽었어요ㅠㅠㅠ 그리고 윤기,, 냉정하다 싶었는데 결국 그림을 태우지 않은 윤기를 보니 ㅠㅠ 또 한번 주먹울음입니다,,,,
5년 전
소휘
왕세자 지민이 너무나 좋습니다ㅠㅠ 제가 가장 아끼는 인물이지요ㅠㅠ 제자를 생각하고 이해하는 윤기 멋있습니다...ㅇ<-<
5년 전
비회원18.27
작가님 3대가 번창하소서...사랑합니다ㅜㅜㅜㅜㅜㅜ
5년 전
소휘
ㅎㅎㅎㅎ 우리 마마님도 3대가 번창하소서💜
5년 전
독자2
작가님!!! 너무재밌아요! 신알신이 울랴기쁘옵나이다💜💜💜
5년 전
소휘
새벽에 피곤하셨을텐데 봐주시고 기뻐해주셔서 감사하옵니다💜💜💜
5년 전
비회원18.27
흑흑흑 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소휘
울지마시옵소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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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소휘
감사합니다💜 봐주시는 마마님들이 계셔서 저는 더할 나위없이 그저 기쁩니다ㅠㅠ
5년 전
독자4
작가님 보고싶었어요 흑흑 드디어 지민이더 나왔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년 전
소휘
저도 너무 보고싶었어요! 미인도를 보시는 분들은 어떤식으로 읽고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항상 궁금했답니다ㅠㅠ
5년 전
독자5
헉...명작을 이제야 알아버렸네요ㅠㅠ잘 읽고 갑니다!!
5년 전
소휘
명작이라니.. 너무나 과분하신 말씀입니다ㅜㅜ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6
넘재밌잖아요 ㅠㅠㅠㅠ 정국이 반응 ㅋㅋㅋㅋㅋ
4년 전
독자7
왕세자가 지민이라니ㅣ ㅠㅠㅠㅠ 넘 찰떡입니다 ㅠㅠㅠ 앞으로의 스토리가 넘 흥미진진해요!!
4년 전
독자8
태형은 왜 자꾸 뒤를 밟니.
윤기는 여주 그림의 숨은 의미를 알아차렸을까요. 알게되면 벼락같은 모습을 보일지 모른채 속아넘어가줄지. 오래 지내온 윤기와 정국이 몰라온 성별을 태형은 애초에 한눈에 알아챈것인데. 소개를 봤움에도 불구하고 도통 태형은 알수 없는 인물이에여 ㅎㅎ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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