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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백희

무슨 소리야?
나 초코우유 먹고 싶어서
매점 왔는데
웬 운동장?

5년 전
글쓴이
오세희가
구라쳤어 백희야 ㅠ
우리 백희 운동장에 있대서
왔는데 ㅅㅂ
초코 우유 먹고 싶으면
나한테 말하지
내가 사다 줬을 텐데

5년 전
독자2
세희랑 세훈이
너네 노는 거 보면 귀여워 ㅋㅋㅋ
아냐
내가 사 먹어도 되는데 뭐
실은 초코우유 먹는데
소시지 빵도 먹고 싶어져서
다시 매점 돌아왔어

5년 전
글쓴이
진짜?
뭐 먹을지 골라놔
내가 존나 빨리 가서
백희 먹고 싶은 거
다 사줄게
알았지
기다려

5년 전
독자4
응?
아 아냐
이미 세희가 사준다고
계산해버렸는데...

5년 전
글쓴이
4에게
이 시발년이

백희한테 한 말 아닌 거 알지?
백희야
오세희랑
같이 있었어????

5년 전
독자6
글쓴이에게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세희도 매점에 온 거지
뭐 사지는 않고
그냥 심심해서 왔다더니
내 빵 다 계산해주던데

5년 전
글쓴이
6에게
백희야
걔 미친년인 거 알지
빵 먹지 말고
오세희 얼굴에 던져버려
내가 가서 새 거 사줄게

5년 전
독자8
글쓴이에게
에이
어떻게 그래
훈이 너 매점 올 거야?
그럼 나 여기서 기다려?

5년 전
글쓴이
8에게

나 갈 건데
오세희한테
뒤지기 싫으면
빨리 꺼져있으라고
전해줘 ㅎㅎ

5년 전
독자12
글쓴이에게

같이 있을게
얼른 와
셋이 보면 되잖아

5년 전
글쓴이
12에게
백희야
나는 백희랑 놀 때
미친년 끼기 싫어 ㅠ
말하기 그러면
지금 핸드폰 보여줘
오세희 시발년아
빨리 꺼져
니 만나면 싸대기 개때린다

5년 전
독자18
글쓴이에게
세희한테
핸드폰 보여주니까
그냥 웃고 무시하는데?
너나 꺼지래
...

5년 전
글쓴이
18에게
및ㅣㄴ년
(사진)
계속 깝치면
담배 피는 사진
엄마한테 보낸다고 좀
전해줘 ㅎㅎ

5년 전
독자23
글쓴이에게
?
세희가 내일 연락한다면서
너 욕하고 갔어
훈아
나 여기 계속 있어?

5년 전
글쓴이
23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세희 좆밥이 까부네
응 백희 거기 있어
다 왔어 ㅎㅎ

5년 전
독자26
글쓴이에게
웅 그래
훈이 너도
소시지 빵이랑 초코우유 먹을래?
내가 사놓을까?

5년 전
글쓴이
26에게
아냐 괜찮아
내가 가서
백희 먹을 거까지 해서
다 사줄게

5년 전
독자29
글쓴이에게
난 이제 배불러서 괜찮아
아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하나만 더 먹을까...
너무 돼지 같아?

5년 전
글쓴이
29에게
아니???????
잘 먹는 거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ㅎㅎ
세젤귀 백희

5년 전
독자31
글쓴이에게
ㅎㅎㅎㅎㅎㅎ
나 그럼 아이스크림
하나만 더 먹어야겠다
훈이 너도 먹어
쌍쌍바 사서 나랑 쪼개 먹자

5년 전
글쓴이
31에게
응 좋아
나 이제 매점 보인다
곧 백희 보겠네
떨려

5년 전
독자35
글쓴이에게

얼른 와
나 혼자 있어서
심심해ㅜㅜ

5년 전
글쓴이
35에게
(사소한 우는 모양의 이모티콘도 귀엽다는 듯이 웃다가 매점 문 앞에 서서 심호흡이라도 하듯이 제 손으로 가슴을 쓸어내리다가 문을 열자마자 정면에서 보이는 네 얼굴에 활짝 웃으며 네게 한달음에 가 네 작은 몸을 끌어안는) 백희다, 백희. 존나 귀여운 백희.

5년 전
독자39
글쓴이에게
(너에게 심심하다고 톡을 보낸 후 매점 한구석에 있는 의자에 앉아 발 장난을 치며 널 기다리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제게 다가와 절 안는 네 품에 저도 푹 안겨 웃으며) 왔어? 우리 얼른 아이스크림 먹자. 응?

5년 전
글쓴이
39에게
(제가 갑작스레 끌어안는 것에도 네가 작은 손으로 제 등을 안듯이 붙잡는 것에 너를 더 세게 끌어안다가 살짝 떼어내 고개를 숙여 네 얼굴을 빤히 보는데 입가에 묻은 빵가루를 보고 손으로 살살 떼어주는) 응, 아이스크림 먹자. 다른 건 안 먹고 싶어? 사탕이나 초콜렛 같은 거. 백희 그런 거 좋아하잖아.

5년 전
독자45
글쓴이에게
(제 입가에 묻은 빵가루를 떼어주는 네 손길을 받다가 아이스크림 먹자는 네 말에 품에서 나와 네 손을 잡는,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 건 안 먹고 싶냐는 네 말에 멋쩍게 웃으며 주머니에 숨겨둔 초콜릿을 보여주는) 실은 아까 세희가 초콜릿까지 사줬는데 너무 돼지 같을까 봐 말 안 했어.

5년 전
글쓴이
45에게
(네가 제 품에서 나와 저보다 한참 작은 손으로 제 손을 맞잡는 것에 제 심장을 부여잡고 싶은 것을 겨우 참고 네 얼굴을 보며 웃는데 네가 주머니에서 초콜릿을 꺼내며 세희 얘기를 꺼내는 것에 표정을 굳히고는 네 손에 들린 초콜릿을 뺏어들어 단 것을 싫어하지만 포장을 뜯어 제가 다 먹어버리며 표정을 잠깐씩 구겨가며 네게 말하는) 이제 없지. 내가 사줄게. 가서 고르자.

5년 전
독자47
글쓴이에게
(제 손에 들린 초콜릿을 순식간에 가져가더니 홀랑 다 먹어버리는 너를 황당한 얼굴로 바라보다가 네가 단 것을 싫어하는 걸 알기에 이내 걱정스럽게 물어보는) 훈아, 너 단 거 싫어하지 않아? 그걸 다 먹어버리면 어떡해.

5년 전
글쓴이
47에게
... 괜찮아. 맛있기만 한데, 뭐. (네게 애써 웃는 얼굴로 대답하다가 다시 네 손을 붙잡아 깍지를 끼고는 아이스크림이 있는 곳으로 가 네가 아이스크림을 고를 때 생수 한 병을 집어드는) 아이스크림 골랐어? 먹고 싶은 거 다 사도 돼.

5년 전
독자51
글쓴이에게
(애써 웃는 네 얼굴이 보여 아이스크림을 집으려다가 네가 생수 한 병을 집어 드는 게 보여 네 옆으로 조르르 가 음료수를 하나 집어 드는) 아냐. 아이스크림 안 먹고 싶어졌어. 나도 음료수 마실래.

5년 전
글쓴이
51에게
왜,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며. 아까 쌍쌍바 나눠서 먹자고 했잖아. 쌍쌍바 없어? (제 옆으로 온 너를 바라보다가 다시 아이스크림이 있는 곳으로 가 쌍쌍바를 찾아내 집어들고는) 음료수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어. 백희 먹는 거 보는 게 제일 기분 좋단 말이야. 다른 거 먹고 싶은 거 없어?

5년 전
독자54
글쓴이에게
어? 아, 아니. 너 단 거 너무 많이 먹어서 생수 집어 든 거잖아. 나 아이스크림 진짜 괜찮은데. 갑자기 안 먹고 싶어졌어. 정말. 또 먹고 싶은 것도 없고. (쌍쌍바를 집어 든 네 손을 바라보며 괜히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저으며 먹고 싶은 게 없다고 말하는)

5년 전
변백현
세희가 또 장난쳤구나?
진짜 강당이야
애들 농구하는 거 보구 있어
너두 올래?

5년 전
글쓴이
오세희 미친년이야
개빡쳐
누가 농구하는데
가서 구경까지 해?

5년 전
독자3
찬열이랑 종인이
애들 내기했대 훈아
너두 와서 봐
지는 쪽이 햄버거 쏘기루 했어

5년 전
글쓴이
그 새끼들도
참 가지가지 한다
그래서
백현이는 누구한테
걸었어

5년 전
독자5
오늘은 찬열이
느낌이 딱 왔어
그래서 훈이는 어디야?
나 혼자 보구 있으니까
좀 심심해

5년 전
글쓴이
나는 박찬열이
질 것 같은데
그러니까 거기 있지 말고
나와서 나랑 놀자
내가 햄버거 백 개 사줄게

5년 전
독자7
오늘은 잘하구 있어
생각보다
왜애
이거 재밌는데
너두 와서 보라니까
다른 거 뭐 할 것두 없잖아

5년 전
글쓴이
왜 할 게 없어
난 우리 백현이
얼굴만 보고 있어도
존나 재미있는데

5년 전
독자10
아니이
그런 거 말구
내가 내 얼굴을
보구 있을 수는 없잖아

5년 전
글쓴이
그럼 백현이는
내 얼굴 보면 되지
나 잘생겼다고 그랬잖아

5년 전
독자13
잘생긴 건 맞는데
이거 진짜 재밌다니까
알았어
훈이 얼굴 보구 있을게
그니까 나 데리러 와
훈이 찾으러 가기 힘들어

5년 전
글쓴이

내가 금방 갈게
아 근데 거기
오세희는 없지?

5년 전
독자16
세희 음료수 사러 간다구
지금 매점 갔어
곧 올 것 같기두 하구

5년 전
글쓴이
안 돼
자리 옮겨서 있어
오세희가 못 찾게
알았지?

5년 전
독자20
훈이 달리기 빠르잖아
세희 오기 전에
빨리 달려와

5년 전
글쓴이
응 내가 지금
존나 뛰고 있긴 한데
좀만 기다려

5년 전
독자24
으응
근데 훈아
세희 목소리 들리는 것 같아
어쩌지

5년 전
글쓴이
괜찬ㄹ아
나 다 왔어
지금 2층이야

5년 전
독자27

훈이 보인다
나 보여 훈아?

5년 전
글쓴이

백현아 보이는데
오세희 지금
니 옆에 있는데
일단 이 쪽으로 뛸래?

5년 전
독자30
나두 뛰구 싶은데
세희가 지금
이거 보구 있어
옆에서 막 욕해
내 마이두 잡구 있어

5년 전
글쓴이
미친년
백현아
그러니까 내가 진작에
경고했잖아
오세희 미친년이니까
가까이 하지 말라고

5년 전
독자33
훈이 동생이기두 하구
그리구 세희
나름 귀엽기두 해
나 먹을 것두 잘 사주구

5년 전
글쓴이
귀여운 거
다 얼어 죽었어?
내가 먹을 거
더 많이 사줄게
백현아
오세희가 귀 만지는데
왜 가만히 있어

5년 전
독자36
아니 이거
하지 말라구 해두
계속해 세희가
나두 어쩔 수 없어
훈이두 만져
근데 훈아
나 언제까지 이러구 있어

5년 전
글쓴이
귀 만지라고?
...
백현아 나 좀
부끄러워졌어

(네게 빠른 걸음으로 가다가 네 말에 괜히 엄한 상상을 하고는 귀까지 살짝 붉어져서 멈춰 서있는, 그러다 곧 정신을 차리고 빠르게 네게 달려가 세희의 손을 쳐내고 네 손을 잡아 제 뒤로 너를 숨기듯이 세우고는 네게 들리지 않게 입모양으로 욕을 쏟아붓는)

5년 전
독자42
뭘 이런 걸 가지구
훈이두 귀여워

(너와 세희가 저를 두고 이러는 건 한두 번이 아니기에 이젠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네 뒤에 숨은 저를 다시 데리고 가려 언성을 높이는 세희에 저는 그저 방긋 웃으며 네 앞으로 가 세희의 머리칼을 쓰다듬어 주면서 다정한 목소리로 말하는) 세희는 지금까지 나랑 있었잖아. 이젠 훈이랑 좀 놀구 있을게. 종인이가 농구 끝나구 세희 놀아준대. 알았지?

5년 전
글쓴이
(네가 세희 앞으로 가 머리를 쓰다듬는 것을 보고는 인상을 확 찌푸린 채 세희 머리를 쓰다듬는 네 손을 잡아채 못하게 막고는) 미친년아, 그냥 좋은 말로 할 때 꺼지고 여기서 햄버거나 쳐먹고 있어라. 가자, 현아. (보란듯이 세희를 향해 웃으며 네 손을 잡고는 강당을 빠져나오는)
5년 전
 
변백현
응?
아까 세희가
체육관으로 오라던데
왜?
나보고 싶어서 그래?

5년 전
글쓴이
안 돼
아ㅏㅏ아ㅏㅏㅏㅏ
가지마
그 미친년이 부른다고 가면 어떡해
빨리 다시 교실로 가

5년 전
독자14

초코빵 사준대
초코빵은 먹고 갈게

5년 전
글쓴이
안 돼
내가 초코빵
백 개 사줄게
빨리 다시 교실로 가
ㅃㄹ ㅃㄹ

5년 전
독자17
진짜?
백 개 사주는 거야?
근데 지금 세희 거의 다 왔대
세희가 사주는 거랑 합쳐서
101 개 먹을래

5년 전
글쓴이
17에게
아니 아니
그럼 내가
101개 사줄게
걔 만나면
그냥 걔 얼굴에
빵 던져버려

5년 전
독자22
글쓴이에게
어떻게 그래
그럼 내가 빵만 받고 갈게
응?
세희 보여
빵도 들고 왔는데
그냥 갈 수는 없잖아

5년 전
글쓴이
22에게
아 싫어
싫어ㅏ시링ㅇㅅ릿ㄹ
현이가
오세희 년이 사준 빵
먹는 거 싫어ㅓㅓㅓ싱ㄹㄹ아
싫어!!!!!!!

5년 전
독자28
글쓴이에게
빵은 다 똑같잖아
세훈아
빵은 네가 사준 거랑
세희가 사준 거랑
둘 다 똑같이 맛있어

5년 전
글쓴이
28에게
아니야
걔가 사준 건
좆 같아
내가 101개 사줄게
먹지마ㅏㅏㅏ

5년 전
독자34
글쓴이에게

세희랑 이미 만났어
(사진)
빵도 먹고 있어

5년 전
글쓴이
34에게
오세희한테
내가 지금 가서
오세희 얼굴
그 빵처럼 만들어버린다고
전해줘

5년 전
독자37
글쓴이에게
세희가
자기가 이긴다는데
빵 맛있다
근데 세훈아
진짜 빵 101 개 사줄 거야?

5년 전
글쓴이
37에게
미친년
아 백현이 말고
백현아
니가 원한다면
101개만 사주겠어?
이 세상 빵 다 사줄 수도 있어

5년 전
독자40
글쓴이에게
진짜?
세훈이가 최고야
세훈아
나 지금 세훈이 보러 갈 거야
어디 있어?

5년 전
글쓴이
40에게
나 교실 거의 다 왔어
화장실 가는 척 하고
나와있어 현아

5년 전
독자43
글쓴이에게
알겠어
세훈아
나 보면 빵 사줘야 돼
집 가서 먹을래

5년 전
글쓴이
43에게

매점에 있는 빵
다 사줄게
걱정마

5년 전
독자46
글쓴이에게
나 지금 도착했는데
세훈이는
어디야?

5년 전
글쓴이
46에게
저기
백현이 보인다
나 안 보여?
여기
손 흔들고 있는데

5년 전
독자49
글쓴이에게
보여
금방 갈게 내가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어두고 웃으며 네게 달려가 네 앞에 서서 널 올려다보는) 세훈아, 나 빵 사줄 거야?

5년 전
글쓴이
49에게
(네가 해맑은 얼굴로 제게 달려와 저를 올려다보며 빵 사줄 거냐고 묻는 것에 귀엽다는 듯이 웃어보이는) 응. 빵도 사주고 먹고 싶은 거 전부 다 사줄게. 매점 가자.

5년 전
독자52
글쓴이에게
(네 말에 기분이 좋아져 네 팔에 팔짱을 끼고 걷는) 나는 세훈이랑 세희가 나한테 자꾸 빵 사줘서 너무 좋아. 아, 그리고 아이스크림도 많이 사주잖아. 최고야.

5년 전
변백희
세희가
오세훈이 나한테
할 말 있다고
이쪽으로 오라고
그래서 왔는데
넌 어디야
코빼기도 안 보이는데

5년 전
글쓴이
오세희가?
이 미친년이
백희야
어디 숨어서
주변에 오세희 있나 봐봐
있으면 숨어있어
알았지
들키면 안 돼

5년 전
독자9
뭐야
??
이 나이에 숨바꼭질
하는 거야
세희가 나 부르는데
그냥 숨으라고?

5년 전
글쓴이

절대 나오지마
그 시발년이
내 이름 팔아서
너랑 둘이 놀려고
수작 부린 거잖아 ㅡㅡ
개팰까 진짜

5년 전
독자11
둘이 친남매
맞는 거지 ㅋㅋㅋ
셋이 놀면
되는 걸 가지고
일단 너 말대로
숨어있는데
심장 엄청 뛴다
내가 뭐 잘못한 것 같아

5년 전
글쓴이
11에게
내가 왜
백희랑 데이트 하는데
미친년을 데리고 다녀야 돼
절대 안 돼
내가 찾을 때까지
잘 숨어있어
어디 쯤에 숨어있어?

5년 전
독자15
글쓴이에게
알겠어 알겠어
따로따로 만나면
되는 거잖아
지금 체육 창고에
있긴 한데
세훈아 세희 시력이
원래 이렇게 좋았나

5년 전
글쓴이
15에게
걔 시력
모르는데
왜?
?
설마 걔가 너
찾았어?

5년 전
독자21
글쓴이에게
어...
나랑 얘기 좀
하자고 그러는데
대충 얼버무리고
빠져나올 테니까
먼저 매점 가있어

5년 전
글쓴이
21에게
그 거머리 같은 년
떼어놓고 올 수 있어?
안 되면 내가 갈게

5년 전
백현
웅?
운동장?
나 세희랑
음악실이야!
음악 수행평가
같이 하자구 해서
연습하러 와써 ㅎㅎ

5년 전
글쓴이
그랬구낭 ㅎㅎ
백현아 잠깐 핸드폰 좀
세희 줘볼래? ㅎㅎ
야 이 시발년아
니 아가리 찢어버려
백현이 운동장에 있다며
니 만나면
대가리부터 후린다 ㅅㅂ년아

5년 전
독자19
그랭
잠깐만 !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병신같은 게
그렇게 속아놓고
또 속냐?
ㅋㅋ
그럼 나는 우리 현이랑
즐거운 시간 보낼게
ㅅㄱ

5년 전
글쓴이
니 거기 그대로 있어라
미친년아
바로 간다 ㅅㅂ

5년 전
독자25
ㅋㅋ
문 잠궈놀고 있을 건데
오던가
안에서 무슨 소리 들리든
못 들어오니까
그렇게 알라고~

5년 전
글쓴이
25에게

니 그거
납치 감금이야
미친년아
ㅡㅡ

5년 전
독자32
글쓴이에게
현이는
싫다고 안 했어ㅠ
아 현이 피아노 치는 거 진짜 시발 예술이다
손가락 존나 물고 빨고 싶네
이 좋은 걸 못 봐서 어떡해 ㅠ

5년 전
글쓴이
32에게
니 발가락이나
물고 빠세요 병신아
그리고 뭘 모르나 본데
난 이미 옛날부터 봤었거든?
내 방에 피아노도
백현이 우리집 놀러 오면
쳐달라고 하려고 사둔 거거든?

5년 전
독자38
글쓴이에게
아 시발
진짜 뭐 하는 새끼지?;
ㅋㅋ
네 야동 파일에
그거 있던 거 봤는데
음악실에서. avi
내가 그거 함 찍어볼까 하거든 ㅜ

5년 전
글쓴이
38에게
미친년아
백현이 손끝 하나 건드리지 마라
니 경찰에 신고한다
뻥 같지?
진짜 신고함

5년 전
독자41
글쓴이에게

해보시던가
방금 현이 피아노 다 치고
나 보는데 존나 꼴려ㅜ
나 간다

5년 전
글쓴이
41에게

야야
미친년아
내가 진짜
이렇게까진 안 하고 싶었는데
(사진)
우리 세희
담배 피는 사진
엄마한테 보내야겠다 ㅠ

5년 전
독자44
글쓴이에게

세희 담배 피워...?

세희 방금 잠깐 교실에 두고 온 거 있어서
갔다 온다고 나갔어
근데 훈아
자 사진 진짜야? ㅠㅠ

5년 전
글쓴이
44에게
ㅋㅋ
오세희 사진 보고 튀었네
응 백현아 ㅠ
세희가 담배 피더라
오빠로서 엄마한테 말할지 말지
고민 중이야

5년 전
독자48
글쓴이에게
정말? ㅠㅠ
고민이겠다...
그래두 비밀로 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
나쁘지만 ㅜㅠ
잠깐 일탈일 수도 있구...
나쁜 친구한테 협박 당했을 수도 있잖아
훈이 너는
담배 안 피우지? ㅠㅠ

5년 전
글쓴이
48에게
나?
그 나는
나는 당연히 안 피지~
혹시나 해서 묻는 건데
백현이는 담배 피는 사람
싫어?

5년 전
독자50
글쓴이에게
우응
조금?
담배 냄새 맡으면
목 따갑고 코도 아프구ㅠㅠ
훈이는
나중에 성인 되서도
담배 안 했으면 좋겠어ㅜㅜ
건강에도 안 좋구...
나중에 세희 오면 담배피지 말라구
내가 잘 타이를게!
걱정하지 마 훈아 ㅎㅎ

5년 전
글쓴이
50에게
그치
담배 몸에도 안 좋고
끊어야겠다
아 나 말고
담배 피는 다른 사람들
말한 거야
오세희 걔는
글러먹었어
내가 몇 번을 말해도
못 끊더라고 ㅠㅠ

5년 전
독자53
글쓴이에게
정말?
한 번 피운 게 아니라
몇 번 이었어...?
ㅠㅠ
내가 세희한테 잘 말해서
끊으라고 해볼게
근데 훈이 진짜 착해ㅠㅠ
어 세희 왔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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