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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징이엑소남고매점누나인썰 29

 

 

 

 

(부제 ; 너징의 주말)

 

 

 

Written By 매점누나

 

 

 

 

 

 

 

 

 

 

 

 

 

 

너징의 주말은 일찍부터 시작됨.

평일에 출근해서 거의 백수생활을 한다해도 과언이 아닌 너징이었던터라 막상 주말이 되면 기운이 남아돌아 잠이 오지 않는것이었음.

8시쯤 일어난 너징은 미련없이 일어나 방에서 나옴. 거실로 나와 소파에 앉은 너징이 리모컨을 찾아 잡으면 그때부터 재현이 일어날때까지 티비만 주구장창 보는것임.

모두 알다싶이 일요일에는 아침부터 재미난 방송이 꽤나 하지만 토요일은 영.. 아니지않음?

아침방송을 좀 보던 너징은 이내 다시보기를 실행함.

요즘에 괜찮아, 사랑이야라는 수목드라마에게서 쏠쏠한 재미를 얻은 너징은 이미 본 것이지만 다시 1편부터 4편까지 달려주심.

매점누나에게 결제란 장애물은 존재하지 않았음 ^^..

 

 

 

 

드라마에 나오는 강우란 아이가 경수와 싱크가 쩐다고 생각한 너징은 갑자기 경수가 보고싶어짐을 느낌.

잠시 생각한다고 드라마에 집중하지 못했더니 순식간에 장면이 휙휙 지나가있었음.

이미 알고있는 장면이었지만 중간에 흐름이 끊기는걸 좋아하지 않는 너징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티비 자체를 꺼버렸음.

그리고는 출출함을 느껴 라면이라도 끓여먹을까 해 일어나는데 안방 문이 벌컥 열리며 재현이 포르르 뛰어나왔음.

 

 

 

 

 

 

 

 

 

 

 

"누나!!"

 

"넘어져"

 

"짠! 안넘어져따!"

 

"으구. 잘 잤어?"

 

"응! 꿈에 막 누나 나와따??"

 

"그랬어?"

 

"응! 누나가 막…"

 

 

 

 

 

 

 

 

 

 

 


방금 일어나 머리가 삐죽삐죽 솟아 있었음.

그런 재현의 머리를 정리해주며 안아들으면 재현은 잠이 다 깨듯 초롱초롱한 얼굴로 방금 전까지 꾸었던 꿈을 너징에게 종알종알 설명해주었음.

꿈에 너징이 나와 무서운 괴물들을 무찔러줬다는 내용이었는데 재현에게 너징은 무척이나 의지되는 누나인듯했음.

그런 재현을 데리고 주방으로 간 너징은 차마 재현때문에 라면을 먹을 수 없었음.

고민고민하다 재현에게 너징은 뜬금없이 물었음.

 

 

 

 

 

 

 

 

 

 

 


"오랜만에 종인이 형아 보고싶지 않아? 경수형아랑?"

 

"웅? 종인이형아 어제도 봐써!"

 

"그래도 또 보고싶지 않아?"

 

"우웅.. 웅!! 또 보고시포!"

 

"재현이 가서 씻고 옷입자"

 

"왜애?"

 

"형아들 보러가자"

 

"진쨔?! 응응!!"

 

 

 

 

 

 

 

 

 

 

 


종인과 경수가 보고싶지 않냐는 너징의 물음에 재현은 해맑게 종인은 어제도 봤다고 말함.

너징은 당황하지 않고 또 보고싶지 않냐는 질문으로 재현을 꼬시는데 성공함.

제 누나도 좋았지만 조금 더 다이나믹하게 놀아주는 형아들도 좋았던 재현은 더이상 반문도 없이 도도도 욕실로 달려갔음.

여유로운 걸음으로 재현의 뒤를 따라간 너징은 너징도 씻으며 재현을 도와주었음.

옳지 잘한다.

무작정 도와주기보단 할 수있게 칭찬해주고 알려주면서 도움을 청할때만 직접적으로 관여했음.

이런 너징의 교육방식이 괜찮다 생각했는지 부모님도 재현의 교육은 너징의 방식대로 했음.

어찌보면 재현은 정말 너징이 키워내는것이나 다름이 없었음.

 

 

 

 

옷 입는것도 서툴게라도 혼자 다 해낸 재현을 칭찬해주며 너징이 옷매무새를 다듬어주었음.

귀여운 커플룩으로 맞춰입은 너징과 재현임.

재현은 저와 똑같은 색깔만 다른 옷을 입은 너징을 보며 굉장히 좋아했음.

벌써부터 누나바보 냄새가 폴폴 나는게 조금 더 크면 고나리가 장난 아닐거같다는 생각이 드는 너징이었지만 조금 더 크면 생각하기로 하고 아직 침대에서 내려오질 못하는 엄마님에게 재현과 함께 나갔다오겠다 말하고는 지체없이 집에서 나왔음.

집에서 나오자 내려쬐는 햇빛에 저절로 인상이 찡그려졌음.

다행히 챙겨온 스냅백을 챙겨쓰고 재현의 작은 머리통에도 그에 맞는 스냅백을 씌여주었음.

오랜만에 좋은 날씨에 괜히 기분이 좋아진 너징이 작게 콧노래도 불렀음.

그걸 들은 재현도 따라하겠다고 어설프게 했지만 아직 아이는 아이였음.

하지만 그게 또 귀여워 모찌같이 하얀볼을 톡톡 쳐주면 좋다고 헤실 웃었음.

 

 

 

 

아무리 아이여도 무게가 꽤나 나갈텐데도 너징은 재현을 아무 문제없이 안고 걸었음.

드디어 도착한 종인의 집 앞에서 초인종을 제가 누르겠다며 손을 번쩍 들어보이는 재현에게 그러라며 초인종으로 가까이 가주었음.

띵동- 재현이 누른 초인종 소리가 울리고 곧 졸음이 한가득인 목소리가 들려왔음.

왠지 종인의 모습이 상상이 되는 너징이 웃음을 꾹 참고 재현에게 형아한테 대답해줘야지하고 말하면 재현은 크고 해맑게 말했음.

 

 

 

 

 

 

 

 

 

 

 


"형아! 우리와써여!!"

 

["…어?"]

 

 

"얼른 문 안열어주면 경수네로 간다"

 

 

 

 

 

 

 

 

 

 

 


재현의 말에 이게 꿈인가 생각했던 종인이 멍하게 되물었음.

그에 웃음기 가득한 목소리로 너징이 말하면 우당탕탕 소리가 들리며 문이 벌컥 열렸음.

아까 방금 일어난 재현처럼 머리를 까치집을 지은채 퉁퉁 부은 얼굴로 너징을 맞이한 종인은 정신이 없었음.

정말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구별하기가 힘들어 슬쩍 제 볼을 꼬집어도 봤음.

그런 종인의 손을 너징이 낚아채듯 잡으며 웃었음.

 

 

 

 

 

 

 

 

 

 

 


"꿈 아니야. 우리 종인이 얼른 잠 깨야지"

 

"누,누나"

 

"형아!"

 

"아, 재현아"

 

"형아 머리바바 누나!"

 

"아까 너도 그랬어. 가서 세수하고 와. 거실에 있을게"

 

"으응"

 

 

 

 

 

 

 

 

 

 

 


종인의 부모님은 평일 주말 상관없이 일을 하셔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았음.

누나들도 다 시집을 가서 거의 종인 혼자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였음.

종종 너징과 재현이 놀러오기는 했지만 오늘처럼 아무 연락없이 온건 처음이라 많이 당황했을거임.

너징의 말대로 씻고 나온 종인은 굉장히 청초해보였음.

너징이 꼭 바르라 당부했던 로션도 챙겨바르고 재현과 너징이 놀고있는 거실로 온 종인은 곧장 너징의 옆자리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았음.

그리고는 팔에 딱 붙어 고개를 기대는데 너징이 아무렇지 않게 그걸 받아줬음.

재현이 그런 종인에게 슬슬 장난을 쳤음.

그러다 아예 종인에게로 건너가 둘이 노는데 너징은 그걸 보고있다가 참 아이스럽게 논다고 생각했음.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오전이 훌쩍 지나 점심시간이 되어버렸음.

출출한 배를 채우려다 여기까지 온 너징은 종인에게 물었음.

 

 

 

 

 

 

 

 

 

 

 


"배 안고파?"

 

"고파"

 

"점심 먹으러 가자. 옷입고 나와"

 

"밖에서 먹게?"

 

"응. 왜?"

 

"그냐앙.. 누나가 해준거 먹고싶은데.."

 

"……."

 

"아,아니야 누나 나 얼른 옷갈아입고 나올게!!"

 

 

 

 

 

 

 

 

 

 

 


입술을 쭉 내밀며 마치 갖고싶은 장난감을 말하는 아이마냥 너징의 눈치를 슬금슬금 보며 말하는데 그걸 멀뚱히 보고있는 너징때문에 종인은 민망함을 느끼며 후다닥 방으로 뛰어들어갔음.

종인이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을때까지 눈을 떼지 않던 너징은 문이 닫히고 조금 지나자 바람빠지는 듯한 소리를 내며 웃었음.

재현이 너징의 볼을 콕콕 찌르며 누나아- 부르면 너징은 다시 재현과 놀아주었음.

방으로 들어간 종인은 괜한 말을 했다는 생각에 자책하고있었음.

한참을 그렇게 있다가 너징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옷장을 열어 막 뒤지는데 막상 너징과 같이 나가려하니 다른 아이들을 만날때처럼 막 입고 나가기가 싫었음.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언젠가 너징이 귀엽다며 칭찬해준 후드티에 무난한 청바지를 입고 나갔음.

쎄쎄쎄를 하고있었는지 손뼉을 마주치고 있던 너징과 재현의 시선이 종인이 나오자 그 쪽으로 쏠렸음.

그에 쑥스러움을 느낀 종인이 후다닥 너징의 옆으로 가 앉고선 다시 너징의 어깨에 얼굴을 묻었음.

 

 

 

 

오랜만에 보는 꾸러기같은 사복에 너징은 종인이 마냥 귀여웠음.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너징은 재현을 종인에게 안겨주며 가자고 말했음.

고개를 끄덕인 종인이 재현을 안아들고선 너징의 뒤를 따라 집에서 나왔음.

셋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뽐내며 걷고있는데 너징이 문득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너징과 종인 재현에게로 쏠려있는걸 느꼈음.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좋다고 놀고있는 종인과 재현을 슬쩍 봤는데 종인의 차림이 너징과 재현의 차림과 거의 비슷했음.

아무래도 재현이 있어서 커플이 아닌 가족으로 보고 자꾸 힐끔거린듯 싶었음.

모두 알다싶이 종인이 워낙 잘생기지 않았음?

재현도 좋은 유전자만 모아모아 받은터라 ㅎ....

물론 너징도 장난 아니지만 말임.

 

 

 

 

사람들이 쳐다보는 이유를 알아낸 너징은 너징이 엎어버리지 못한 소개팅하던 날이 생각나 웃음이 터졌음.

그날 이후부터 너징의 남사친들은 종인을 꼬마신랑이라 불렀고 백현과 찬열 세훈을 비롯한 모든 아이들도 저도 모르게 종인을 꼬마신랑이라고 불렀음.

그에 이젠 당연하다는듯이 너징도 장난을 칠때 남편, 꼬마신랑 이라하는데 막상 너징이 그렇게 하면 다들 질투가 마구마구 샘솟는가봄.

차마 너징이 애정하는 종인을 괴롭히지는 못하고 서로를 괴롭힘.

 

 

 

 

 

 

 

 

 

 

 


"뭐해, 여기 앉혀 얼른"

 

"어..? 어어.."

 

"이거 내가 밀어?"

 

"아, 아니! 누나 내가 밀게! 근데 누나, 마트는 왜 온거야..?"

 

 

 

 

 

 

 

 

 

 

 


한참을 그렇게 걷던 종인은 너징이 앞장서 들어가는 곳을 보고는 이상함을 느꼈음.

분명 점심을 먹으러 간다고했는데 너징이 들어간곳은 마트였음.

동네에 있는 대형마트. 들어가 백원짜리 동전을 넣고 카트를 뺀 너징이 고갯짓으로 재현을 앉히라하자 종인은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재현을 앉혔음.

오랜만에 너징과 함께 온 마트에 재현도 이미 신이 난 상태였음.

재현을 카트에 태우고나서도 정신을 못차리는 종인을 귀엽게 보던 너징이 키득 웃으며 물음.

그러면 푸드득 놀라며 카트를 미는데 종인이 조심스럽게 너징에게 물었음.

 

 

 

 

 

 

 

 

 

 

 


"밥해달라며. 집에 재료도 없던데 사가야지"

 

"응..?"

 

"누나가 해주는거 먹고싶으면 말하면 되지 뭐 그리 쑥스러워해. 설마 누나가 종인이를 위해서 요리도 못해줄까"

 

"누나아.."

 

"자, 가자 꼬마신랑"

 

 

 

 

 

 

 

 

 

 

 


식품관이 있는 지하 1층으로 내려온 너징이 종인에게 씨익 웃어보이며 말했음.

아까 종인이 민망해하고 쑥스러워했던게 생각나 말하면 종인은 굉장히 감동받은 얼굴로 너징을 쳐다봤음.

너징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종인이었지만 아이같은 종인의 허리를 한번 툭 치고는 감싸안음.

그리고선 한마디하는데 종인은 그대로 핥어택 예헷

 

 

 

 

종인이 먹고싶다는건 삼겹살과 김치찌개였음.

너무 간단한 주문에 너징은 일단 필요한 재료를 카트에 담았음.

너징이 골라 종인에게 주면 종인이 재현에게 주었음.

재현이 그걸 받아 내려놓으면 차곡차곡 카트 안에 물건이 쌓였음.

재현과 종인에게 과자 먹고싶은거 고르라 말하고 카트를 지키고있던 너징은 저기..하고 들리는 낯선 목소리에 눈만 굴려 상대방을 쳐다봤음.

 

 

 

 

 

 

 

 

 

 

 


"너무 예쁘셔요. 그래서 그런데 전화번호 좀.."

 

 

 

 

 

 

 

 

 

 

 


너징의 손에는 휴대폰이 들려있었음.

그래서 없는데요하고 거절할 수 없었던거임.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너징의 귀에 익숙한ㅋㅋㅋㅋㅋㅋ 호칭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소리갘ㅋㅋㅋㅋㅋㅋㅋ 들려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아!!"

 

"여보!"

 

"아, 다 골랐어?"

 

"웅! 근데 저 아저씨는 누구에여?"

 

"우리 여보 결혼해서 애도 낳았는데 이렇게 인기가 많으면 어떡해.. 나 진짜 불안하게.."

 

"ㅇ..아 죄송합니다!"

 

"종인아. 너 점점 능숙해진다?"

 

"헤.."

 

"오재현 너는 왠 엄마?"

 

"웅? 종인이형아가 저 아저씨가 누나 괴롭히고 있다고 엄마라고 부르면 무찌를 수 있다고해써!"

 

"그래?"

 

 

 

 

 

 

 

 

 

 

 


그 큰 덩치로 불안해 죽겠다는 듯 울상인 얼굴로 말하며 남자를 째려보는데 너징의 눈에는 애교부리는 대형견으로 보였음.

아무렇지 않게 받아치면 남자가 혼비백산해 도망갔음.

남자가 도망간걸 확인한 너징이 정말 대단하다는 얼굴로 종인에게 말함.

하도해서그런건지 아니면 하도 꼬마신랑 혹은 남편이라는 말을 들어서 그런건지 이젠 제법 능숙하게 해냈음.

너징의 말에 헤실 웃어버리는 종인을 보다가 쪼그려앉아 재현과 눈을 맞춘 너징이 재현에게 물었음.

그럼 재현이 종알종알 설명해주는데 품에 한가득 과자를 안고 둘이 꽁시랑 거렸을 장면을 상상하니 귀엽기 그지 없었음.

 

 

 

 

재현을 다시 카트에 태운 종인이 민망한듯 너징의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렸음.

너징은 옆구리를 콕콕 찌르며 장난을 치는데 누가봐도 알콩달콩한 부부의 모습을 하고있었음.

 

 

 

 

계산을 마치고 종인의 집으로 돌아온 너징은 소파에 털썩 앉는 종인에게 경수와 민석 백현 찬열 세훈 레이 타오에게 연락하라고 하고는 주방으로 들어갔음.

너징과 재현 그리고 저 딱 셋이서 있고싶었지만 너징이 하라는데 무시할 수 없었던 종인은 휴대폰을 들어 카톡을 했음.

종인은 딱 한마디만 전송했음.

그러나 돌아오는 반응은 굉장했음.

 

 

 

 

 

 

 

 

 

 

 


[징어누나가 우리 집으로 오래 맛있는거해준다고]

 

 

 

 

 

 

 

 

 

 

 


여덟명이서 하는 단톡방은 종인의 한마디로 퍽발할듯 반응했음.

그걸 본 종인이 뾰루퉁한 얼굴로 화면을 끄고 소파 위로 집어 던짐.

그러다 재현과 놀아주는데 너징은 주방에서 열심히 움직였음.

사실 종인이 먹고싶은건 간단한것들이라 그리 바쁘지는 않았음.

다만 바빴다면 삼겹살에 곁들일 쌈들이 ^^...

 

 

 

 

곧 아이들이 왔는지 초인종이 사정없이 울렸음.

초인종 소리만 들어도 똥강아지 왔구나. 열매 왔구나. 라고 딱 알아챌 수 있었음.

경수와 타오까지 모두 왔나봄.

시끌시끌한게 장난 아니었음.

중간에 잠깐 너징이 인사한다고 나가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고 들어왔음.

찬열이 졸졸 뒤쫒아와 이 누나가 뭘 만드나-하고 들여다보다 아직 많이 남은 쌈들에 그 큰 눈을 굴리며 너징에게 물음.

 

 

 

 

 

 

 

 

 

 

 


"누나 내가 도와줄까?"

 

"할 수 있어?"

 

"그러엄~ 나 집에서도 엄마 많이 도와드려서 할 줄 알아!"

 

 

"우리 열매 착하네. 그럼 부탁 좀 할게"

 

 

 

 

 

 

 

 

 

 

 


너징의 칭찬에 찬열이 방글방글 웃으며 너징을 대신해 상추를 씻기 시작했음.

너징은 보글보글 끓고있는 김치찌개 간을 확인하고 찬열에게도 간 보라고 주었음. 찬열이 맛있다며 활짝 웃으며 아기웃음을 보여주었음.

벌써부터 보람이 느껴지는 너징은 뚜껑을 닫고 약불로 놓고 조금 더 끓이기로 했음.

그리고 드디어 고기를 굽기 시작하는데 솔솔 풍기는 고기냄새에 아이들이 슬금슬금 몰려왔음.

하지만 우르르 덩치가 작은것도 아닌 아이들이 몰려오자 짜증났던 너징이 세팅이나 해놓으라며 파리 쫒아내듯 쫒아냈음.

찬열이 다 씻었다며 너징 옆에서 고기가 구워지는걸 심각한 얼굴로 보고있었음.

그런 찬열에게 너징은 다 익은 고기를 한입크기로 잘라 호- 불어 입에 넣어주었음.

너징이 주는 고기를 받아먹은 찬열은 맛있었는지 입을 가리며 엄지를 치켜들었음.

 

 

 

 

중간중간 익은 고기를 찬열이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다시 와서 주방에서 둘만의 만찬을 즐겼음.

찬열이 너징 입에 밥도 넣어주고 따로 덜어놓은 고기에 쌈장을 찍어 넣어주고 아무말없이 받아먹는 너징이 예뻤는지 히죽 웃으며 너징이 다 먹었다싶으면 입에 넣어주고를 반복했음.

모든 고기를 다 굽고 드디어 너징과 찬열도 자리에 앉았음.

레이와 민석이 사이에 앉은 너징은 아까 찬열이 주는걸 다 받아먹어 어느정도 배가 찼음에도 불구하고 레이와 민석 백현 세훈이 주는 쌈도 아무 말없이 받아먹었음.

아예 젓가락 들 필요가 없을 정도로 너징을 챙겨주는 아이들 덕에 편하게 배를 채운 너징이 그만 먹겠다며 조금 물러나 있었음.

 

 

 

 

 

 

 

 

 

 

 


"다 먹었어?"

 

"응, 타어 배부러"

 

"오기 전에 뭐 먹고 왔지 너"

 

"응.. 느나 어떠케 아라써?!"

 

"타오가 워낙 잘 먹어야지"

 

"종인한테 카톡오기전에 관잔님이랑 붕식? 분씩? 먹어써"

 

"맛있었어?"

 

"응! 느나 나중에 타어랑 가치가. 타어가 느나 사주께!"

 

"그래. 나중에 누나랑 같이 가자"

 

 

 

 

 

 

 

 

 

 

 


오기 전에 이미 먹고온 타오가 너징의 옆으로 옴.

배부르다는 타오의 말에 너징은 아주 손쉽게 무언가를 먹고왔구나하고 알아챔.

그에 타오는 어떻게 알았냐며 놀랐지만 여전히 먹으며 듣고있던 다른 아이들도 타오가 배부르다 말하는 순간 알아챘음.

재현은 옆에서 형아들이 주는걸 받아먹으며 또롱또롱한 눈으로 너징만 쳐다봤음.

 

 

 

 

너징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자 타오가 좋다고 펄쩍였음.

다른 아이들보다 유난히 큰 덩치여서 한번 펄쩍였을뿐인데 너징이 옆으로 쓰러짐.

화들짝 놀라며 너징을 일으킨 타오가 걱정스런 얼굴로 너징을 쳐다보면 너징은 괜찮다며 타오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음.

아이들도 모두 다 먹었는지 슬슬 물러났음.

경수도 다 먹었는지 젓가락을 놓고 물러났는데 그 순간 너징을 쳐다보다 너징과 눈이 마주침.

너징이 오라 손짓하자 말없이 일어나 너징의 옆에 앉았음.

 

 

 

 

 

 

 

 

 

 

 


"아까"

 

"응"

 

"누나가 드라마를 봤는데"

 

"응"

 

"거기 나오는 배우가 너랑 많이 닮아서 그런가 보고싶더라"

 

 

 

 

 

 

 

 

 

 

 


너징이 심장에 좋지않은 말을 덤덤하게 경수에게 했음.

가만히 듣고있던 경수도 그 앞에 앉아 다 듣고있던 세훈과 백현도 놀랐는지 토끼눈을 하고 너징을 쳐다봤음.

물론 대수롭지않게 왜하고 묻는 너징덕에 금방 원상복구되었음.

 

 

 

 

 

 

 

 

 

 


"와- 누나가 보고싶다는 말도 하다니"

 

"그러게. 누나누나 배쿄니는 안보고시퍼써?!"

 

"야야 애 보는데"

 

"뭐! 애 보는데 뭐!! 내가 해롭냐?!"

 

"헐 변백. 너 몰랐어??"

 

"ㅁ,뭘"

 

"너 완전 해로운 똥강아지잖아!!"

 

"..야!! 오센!!!!"

 

"꺄아~ 똥강아지가 쫒아온다~"

 

"형아형아 술래잡기 하는거에여?! 나도 할래여!!"

 

"어, 어어. 재현아 조심해!"

 

 

 

 

 

 

 

 

 

 

 


그래도 많이 놀라웠는지 박수를 치며 말하는 세훈에 백현이 너징에게 애교를 부렸음.

그런 백현을 보며 민석이 인상을 쓰며 말함.

백현은 뭐가 문제냐는듯 민석에게 따졌지만 그 옆에 있던 세훈이 대신 대답해줬음.

그럼 욱한 백현이 벌떡 일어나 도망가는 세훈을 쫒았음.

세훈과 백현의 쫒고 쫒기는 추격전에 재현이 술래잡기 하는 줄 알았나봄.

종인의 다리에 앉아있다가 벌떡일어나 눈을 반짝이며 말하고는 곧장 도도도 세훈과 백현의 사이로 뛰어갔음.

 

 

 

 

그런 재현을 잡으러 종인도 쫒아가 결국 추격전에서 놀이로 변했음.

그걸 보던 너징은 다먹은 것을 치우려 일어나려했지만 레이와 찬열이 너징을 막았음.

해준것도 고마운데 치우는건 자신들이 하겠다며 다른 아이들도 동참했음.

아이들이 치우는걸 멀뚱히 앉아 보던 너징은 역시 인원이 많아 금방 치우고 너징의 주위로 돌아온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음.

사실 이런저런이라기보단 게임 얘기였음.

롤과 찬열이 언제나 너징에게 1위를 빼앗기는 톡게임에 관해서말임.

한 게임으로 같이 하기도하고 순위 내기를 해 딱밤맞기도 했음.

그러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 어느새 밖이 어둑어둑해졌음.

 

 

 

 

이제 슬슬 가야하나했던 너징은 자꾸 시간을 확인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종인을 봤음.

저들끼리 혹은 재현과 놀고있는 아이들 몰래 종인에게 다가간 너징은 슬쩍 종인의 손을 잡아주었음.

그리고는 아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더니 한마디했음.

 

 

 

 

 

 

 

 

 

 

 


"너네 내일 안 바쁘지? 자고가 여기서. 선택권 있는거같지? 강제야"

 

"헐 누나 완전 좋지 우린!!"

 

"맞아!! 김쫑 우리 여기서 자고가도돼?!"

 

"아 응! 어차피 너네 가면 나 혼자야"

 

"헐 우리 김쫑 그동안 외로워서 어쨌대~?"

 

"앞으론 이 형아가 같이 있어줄게 외로우면 연락해"

 

"헐 박찬 완전 개느끼"

 

"너 그런 취향이냐 박찬"

 

"소름돋았어"

 

"아!! 아니라고!!!!"

 

 

 

 

 

 

 

 

 

 

 


너징의 말에 세훈이 제일 먼저 말함.

그럼 백현이 종인에게 허락을 구했고 종인은 당연히 고개를 끄덕였음.

백현이 옆에서 깐족대면 찬열이 결심한듯한 얼굴로 종인에게 말함.

제 딴엔 친구를 생각한다고 한 말이었지만 다른 아이들에게는 버터 하나를 통째로 먹은 듯한 효과를 불러일으켰음.

세훈이 정말 소름돋는다는 표정으로 말하면 민석이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물음.

레이는 제 두 팔을 비비며 말하는데 아이들의 말에 찬열이 정말 억울한듯 소리침.

 

 

 

 

더 시끄러워진 아이들에 너징이 잡고있던 종인의 손을 두어번 톡톡 쳐주고는 놓고 종인의 방으로 들어왔음.

문이 있으니 그나마 조용해진게 상당히 마음에 들었음.

멀뚱히 서있던 너징이 익숙하게 종인의 침대에 앉음.

이미 여러번 와본터라 낯선것이 전혀 없었음.

슬슬 피곤해지는게 누울까 고민하다 내린 다리까지 올려 똑바로 누우면 이내 종인이 방으로 들어왔음.

 

 

 

 

종인임을 확인한 너징은 눈을 감았음.

그럼 종인이 너징 옆에 앉았는지 느낌이 왔음.

 

 

 

 

 


"누나"

 

"응"

 

"어떻게 알았어?"

 

"뭘"

 

"아까.."

 

"시계보면서 안절부절 못하는데 왜 몰라. 전에 재현이랑 나 왔을때도 그랬었잖아"

 

"응..."

 

"누나가 말했지. 원하는게 있으면 그렇게 끙끙 앓지말고 말하라고. 누나는 종인이가 해달라는거 다 해줄 수 있어. 다 들어줄 수도 있고. 싫어할까 걱정부터 하지말고"

 

"으응.."

 

"어휴 우리 종인이 언제 남자되나-"

 

"나도 내년이면 성인인데.."

 

"누나는 이렇게 끙끙 앓는 남자 안좋아한다 종인아"

 

"..응"

 

"있다가 누나 옆자리 종인이가 먼저 와서 누워. 알았지?"

 

"응!"

 

 

 

 

 

 

 

 

 

 

 


손가락을 꼼지락대며 말하는 종인이 힐끗 너징을 쳐다봤을땐 너징은 눈을 감고있었음.

하지만 너징이 대답하고 다시 힐끗 쳐다보자 어느새 눈을 떠 언제나처럼 다정한 눈으로 종인을 쳐다보고있는 너징이 있었음.

언제 남자되나-하는 너징의 말에 시무룩해졌던 종인이 그 다음 이어진 너징의 말에 고개를 번쩍 들음.

키득 웃으며 종인의 손을 잡고 말하자 종인이 고개를 끄덕이며 힘차게 대답했음.

그런 종인과 조금 대화를 나누던 너징은 이미 11시가 넘어버린 시간을 확인했음.

재현이 잘 시간이 넘었다는걸 알아챈 너징이 종인에게 이불을 가져오라말하고선 먼저 방에서 나가 상황정리를 했음.

 

 

 

 

이제 자자는 너징의 말에 백현과 타오가 이제 시작인데!하고 반발하기도 했지만 내일 일어나서 놀면 되지않냐는 너징의 말에 이내 고개를 끄덕였음.

곧 종인이 가져온 이불더미를 솔선수범해 깐 찬열에 의해 금세 잠자리가 완성되었음.

너징이 가운데 자리를 잡으면 그 옆으로 종인과 재현이 와 누웠음.

재현의 옆으로는 잽싸게 자리를 차지한 백현이 헤실 웃으며 너징을 향해 누워있었음.

 

 

 

 

 

 

 

 

 

 

 


"잘자"

 

"누나도 잘자"

 

"안녕히 주무세요오!"

 

"재현이도 잘자"

 

"재현이 잘자~"

 

 

 

 

 

 

 

 

 

 

 


머리를 마주한상태로 모두 누워 인사를 나눈 너징과 재현 아이들은 그러고 나서도 한참동안 잠이 들지 못했음.

하지만 제일 먼저 잠든건 재현이 아닌 너징이었음.

딱히 한건 없었지만 피곤했던 너징이 잠이 들자 아이들이 슬금슬금 자리를 벗어나 너징의 주변으로 모였음.

잠든 너징의 얼굴을 보며 심각한 얼굴로 사진찍는데 집중하던 아이들은 이내 만족스럽게 사진을 찍었는지 각자의 휴대폰을 보물 대하듯 내려놓고선 너징이 깨지 않게 작은 목소리로 조금 더 대화를 나누다 1시를 향하고 있는 시간을 확인하고선 하나둘 자려 자리에 누워 눈을 감았음.

 

 

 

 

모두가 잠이 들었지만 종인은 너징의 손을 잡고있어서인지 쉽게 잠들지 못했음.

한참을 뒤척이다 힐끔 너징의 자는 얼굴을 보다가 뭔가 망설이는 듯한 얼굴로 안절부절못하다가 결국 행동으로 옮겼음.

 

 

 

 

촉- 너징의 볼에 뽀뽀를 하고 냉큼 자리로 돌아온 종인은 좋은지 웃으며 눈을 감았음.

아까까지만해도 오지 않던 잠이 왜인지 지금은 솔솔 오는게 금방 종인도 잠이 들었음.

 

 

 

 

 

 

 

 

 

 

 

 

 

 

암호닉 확인하세요~

 

 

라임 알 귤만두 뭉이 낭만팬더 손가락근육 테니스 스파게티 벚꽃 파스타 엑소영 에이드 Love징어Love 모카 루루 잉여킹♥ 뚱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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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신청제일 최근 편에 해주세요!

암호닉을 신청했는데 없다! 제일 최근편에 다시한번 살짜쿵 말해주세요!

 

규모찌님 미안해요 .. 내 하트를 받아랏! ♥

 

 

 

 

 

 

 

 

 

 

 

 

하이헬로~

오늘은 뭔가 좀 긴듯하죠잉~? ㅋㅋㅋㅋㅋ

징어는 주말에도 시끌벅적하게 아이들과 함께!! ㅋㅋㅋ

우리 종인이의 애긔애긔함이 오늘도 빛을 발하네여 ㅠㅠㅠㅠㅠㅠ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

규모찌님 매점누나썰덕분에 입덕하셨다하셨는데 정말이에여?!?! 대박!!!!

나 이런 경우 처음이야..!!!! 와 내 썰로 입덕이라뇨 ㅠㅠㅠㅠㅠ

쓴 보람이 마구마구 느껴지네여 ㅠㅠㅠㅠㅠㅠ

 

아 맞아 나 금요일에 싱잉인더레인 보고와써여!!

헿 진짜 재미있어 죽는줄 ㅎ..

사실 쓰니가 싱잉인더레인을 처음본게 아니거든요

규현님이 하신 초연?을 먼저봤는데 그때도 재미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

백현이 돈 역이고 막공이고 하다보니 리나 역이신분 드립 풕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후기 찾아보니까 다른 공연때도 그러셨던거같은데

진짴ㅋㅋㅋㅋㅋㅋ 막공이 레알 진리가 맞는듯 해요 !!!

하 진짜... 그 날 나눔하시는 부채랑 명함도 받고 ㅠㅠㅠㅠ 행복해쑵니다 ㅠㅠㅠㅠ

 

댓글도 늘은거같고... 암호닉도 늘고...!!!!

첫 시작이 자기만족인터라 ㅋㅋㅋㅋㅋㅋ 늘어날때마다 신기방기 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사랑해여 애정한다쿠!!!! 아냐코!!!!!!

헿 자러가야하는데 이거 쓰느라 아직도 못잤...ㅋㅋㅋㅋㅋㅋ

이거 올리고 자러가야징

여러분 나 보고싶어도 울지마여 (사실 쓰니가 보고싶어서 울지도 몰라여)

사담이나 막 그런거 원하시낭?!?!?! 근데 이거 어떻게 하는건데!?!?!?!?

모르니까 패쑤 헿

 

이만 자러가야겠어여 여러분 잘자여!!

 

바이 짜이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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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라임이에요 저기억하져??
9년 전
독자3
이 뀨덕꾸덕한 생명채를 어쩌면좋을까요ㅠㅠㅠ조니나ㅠㅠㅠ조화해ㅠㅠㅠ작가님도 조화햐요ㅠㅠㅠ신알신뜬거보고 좋다구나하고들어오니왠 귀요미가(♥)
9년 전
독자2
스파게티에요ㅠㅠㅠㅠㅠㅠㅜ아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 종인이 아주 애긔애기하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귀여워서 죽을것만 같ㅇ
ㅠㅠㅠㅠㅠㅠㅜㅠㅜㅠㅠㅜㅡ하옅느 ㅠㅠㅠ우리 종이니... 외로웠규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주 그냥 제가 함께... 어떨까여 헣....

9년 전
독자4
아ㅠㅠㅜ이런 너무귀여워ㅠㅠ어떻게하니ㅠㅠ종인이 귀여워서ㅠㅠㅠ마지막에 볼뽀뽀어쩔껀데ㅜㅠㅠ 집짜귀여워ㅠㅠ재현이는 죽고죽이는 추격전을 술래잡긴줄알고 뛰어다니고ㅋㄲㅋㅋㅋ집짜귀여워ㅋㅋ
9년 전
독자5
헐 ㅠㅠㅠㅠ역시 매점 누나 짱재밋어 ㅠㅠㅠ 작가님 라랑해요 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
어이구 뀌요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매점누나 매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저런 매력녀 되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
매점언니
매력적이예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
에이드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조나나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라임동운코끼리
ㅠㅠㅠㅠㅠㅠ오늘도 종인이는 사랑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오구ㅠㅠㅠㅠㅠ완전 꼬마신랑 ㅠㅠㅠㅠ잘어울림 ㅠㅠㅠ

9년 전
독자11
루루 ㅋㅋㅋ종인이귀여워 ㅠㅠㅠㅠ우리꼬마신랑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재현이도귀엽곸ㅋㅋㅌㅋㅋㅋ강웈ㅋㅋㅋㅋㅋ잘읽고가요~
9년 전
독자12
모카입니다.
우워ㅠㅠㅠ매점누나의 주말이ㅠㅠ이리도 따뜻하다니ㅠㅜ아니 근데ㅠㅜ ㅇㅇ이는 니니한테ㅠㅠ마음이있는거에요?? 왜자꾸ㅠㅠㅠ 사람헷갈리게ㅠㅜ 니니한테만 잘해주는ㅠㅠㅜ

9년 전
독자13
다이어트에요!!기억하실라나ㅠㅠㅠ계속암호닉안쓰고댓글달다오랜만에써요ㅋㅋㅋㅋㅋㅋ종인이왜이렇게귀여운지ㅠㅠㅠㅠㅠㅠㅠㅠ누나한테장가와라♥
9년 전
독자14
지뚜입니다ㅠㅠㅠ아ㅜㅜㅜㅜ너무귀여워여ㅠㅠㅠㅠㅠ 종인이ㅠㅜㅜ꼬마신랑ㅜㅜㅜ아아ㅜㅜㅜㅜ
9년 전
독자15
ㅠㅠㅠㅠㅠㅠ소소하지만 역시 일상생활이제일 설레는 일화같아여 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7
규야예요!! 매점누나는 자기가 설레는 말을 늘 하고 있단걸 알까요ㅋㅋㅋㅋㅋㅋ경수한테 보고싶었다고 하는데 왜때문에 제가..제 심장이 선덕선덕하죠..ㅋㅋㅋㅋ매점누나썰은 오늘도 재미있네요ㅠㅠ아 종인이도 너무 귀엽고ㅜㅜㅜㅜㅜ잘 읽고가요!!
9년 전
독자18
종인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귀요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휴 사랑스러워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 뽀뽀 ㅠㅠㅠㅠㅠㅠㅠ 키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9
바닐라라떼에요!!!! 어머 어머 ㅜㅜ 종인이 귀여워서 어쩌면 좋아요ㅠㅠㅠㅠㅠㅠ 징어가 드라마좀 볼 줄 아네욬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저도 요즘 괜사에 푹 빠져있져ㅋㅋㅋㅋㅋㅋ 언니 언제 같이 앉아서 티비나 볼까봐욬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0
와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상속에서 너무 애들 귀여운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1
[슈웹스]암호닉신청해요! 종인아ㅜㅜㅜㅜㅜㅜㅜ너겁나구ㅏ여워ㅠㅜㅜㅜ오구오ㅠㅜㅜㅜ도둑뽀뽀하는거봐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22
아....종인아......니니.........진짜 읽다 심장마비올뻔했어요... 너무 카와이..............진짜 덕통사고 당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니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3
뭉이에요!!!
늦었죠ㅠㅠㅠㅠㅠㅠㅠㅠ어디좀 갔다 왔거덩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일이면 애들 다시 집으로 갈텐데 우리 니니 많이 외로웠구나...종인아...저...나라도 괜찮다면....ㅎ.ㅎ

9년 전
독자24
양양입니닼ㅋㅋㅋㅋㅋㅋ와 귀여워....하악....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커서 매점누나나 할까봐여...재현이 모찌모찌하다능....워더해가고싶다능...
9년 전
독자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꼬마신랑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6
종이나ㅜㅜㅜㅜㅜㅜㅜ좋아해ㅜㅜㅜㅜㅜㅜㅜ넌징어랑결혼안하면나랑강제결혼이가ㅜㅜㅜ싫으면징어랑겨론해ㅜㅜㅜㅜㅜ아우리종인이뭔데이리잔망쩔어ㅜㅜㅜㅜㅜ하ㅜㅜㅜ내사랑
9년 전
독자27
라떼에요!!어이쿠 종인이 너무 귀엽다ㅋㅋㅋㅋㅋㅋ핳 뽀뽀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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