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3만화] 초록외국인과 스파이와 혁명가의 동거01

평온한것 같은 투룸집안

그러나 여기는 또 시끄럽네요

 

 

왜냐하면 리스마스가 또 욕실에서 헐벗고 나옴

모씨는 룸메이트란 놈이 협박에 집안에 덜렁덜렁거리며 나오는거에 매우 화가난듯

 

 

"어휴! 저 트리닮은 새끼! 자랑할것도 없는주제에 왜 초록털을 들이대!!"

 

리스마스씨 쫄음.. 그러게 왜 룸메이트가 있는데 화장실에서 옷 다벗고 나와요...

 

비록 리스마스가 나.쁜.남.자 라도

미안했는지 먼저 사과를 하려함

"음.. 저기 모씨야 아까 다 깨벗고 나와서 미안해"

 

 

"그나저나 넌 정말 검은 장례식장 옷 같은 드레스와 거지같은 벙거지 모자가 잘 어울리는 여자인것같아!

하하! 그런 특이한 패션이 잘 어울리다니 넌 정말 특별해!"

 

모씨에게 외모칭찬을 하는 리스마스

 

"아, 아냐..! ㅌ, 틀..렸어! 사실 내 치마는 ㄱ, 검..ㅈ, 정..색이 ㅇ, 아닌 핫핑크야!!"

리스마스의 칭찬에 당황스러운듯 더듬거리는 모씨

 

"엥...? 하지만 분명 검은색인데?"

 

"큼... ㄱ, 그게.. 내 치마속 천 색깔은 핫핑크라구... "

 

생각외로 칭찬에 매우 약한듯한 모씨

어쨌거나 가는말이 고우니 오는말도 곱네요

아닌가? 오는말이 고우니 가는말도 곱나?

 

 

어...? 근데 갑자기 모씨가 리스마스가 방안으로 들어가니 욕실에서 구토를 해대기 시작

 

"하.. 하.. 힘들다..."

 

사실 모씨는 남자공포증이 있음

그렇다고 동성애자는 아님. 물론 간혹 여자에게 끌릴때도 있는 모씨지만 남자 자체도 좋아함

근데 이상한것은 남자는 두려움

어쩄거나 모씨도 바쁜사람임

온 세상의 모든 변기커버를 핫핑크로 바꾸려는 나쁜 기업에 맞써

시위를 하는 혁명가여성

능력있는 여자

 

"반가워요 모씨양, 저도 변기커버핑크프로젝트에 맞써 싸우는 한 일원입니다."

"네 반갑습니다. 절대 이 세상의 모든 변기커버가 핑크가 될 수는 없죠. 변기커버는 흰색이 진리입니다"

 

"오! 당신이 모씨군요!"

"잠깐?! 당신이 여기 왜 있어! 당신은 핑크변기커버회사 전무아냐...?!"

 

 

"네... 맞아요... 하지만 저도 우리회사가 점점 미쳐가고 있다는것을 깨닫고 있어요. 변기커버가 더럽게 핑크라뇨!! 변기커버는 신성한 흰색이어야만 합니다!"

 

다행히 동지를 만난듯하다.

잘만하면 스파이가 될듯

 

 

그렇게 모씨와 전무가 변기커버 화이트 프로젝트에 대해 심도깊게 토론하고 집에 오자

 

 

파이는 어느새 직장에서 돌아와 허겁지겁 밥을 먹고있음

파이의 직업은 범죄자겸 스파이라 평소에도 모자,썬글라스,외투,장갑쓰고 다님

파이덕분에 동네에서 밤에 자유로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문까지 도는중

 

리스마스는 돈 많은 백수라 일 하지 아니하고

맨날 침대에서 누워있는채로 저러고있음

 

식사를 다끝낸 파이는 문뜩 리스마스를 보면서 이상한 생각이 들음

[도대체 저 새끼는 어느나라에서 왔는데 피부가 초록색이지...? 흑인도 아니고 동양인도 아니고 백인도 아니고... 한번 알아봐야겠어]

"저기 리스마스!"

"ㅇㅇ?"

 

리스마스는 파이를 짝사랑 하는중이라 파이가 부르자마자 바로 침대에서 일어남

 

"넌 어느벼...ㄹ 아니, 어디서 온거야?"

"......(침묵)(정적)(무시)"

 

나는 외국인과 밀당하는 스파이밀당녀

 

"핫...하앗!! 농담이야!!ㅋㅋ 그냥 너가 여자친구 있는지 궁금해서 물어본거야!!^^;;"

"아 그런거였어?ㅋㅋㅋㅋㅋㅋㅋ 없짘ㅋㅋㅋㅋㅋㅋ"

 

리스마스가 이 질문에는 정색하자 파이는 미인계를 쓰기로함

 

"근데 너 정말 내가 어디서 살다온건지 알고싶어? 그럼 귀대봐"

"헐..응!!"

 

둘이 이야기 하는동안 모씨는 몰래 둘을 화장실 거울로 통해 지켜보는중

그나저나 뭔가 불편한듯

 

[왜 리스마스 저 트리새끼가 파이랑 친하게 지내지...?]

 

"큼... 그럼 나 어깨좀 주물러주라 뭉친것같아"
"ㅇ,응..^^ 여기??"

 

파이는 슬슬 빡치지만 정보를 얻어내는 스파이 답게 참아내고 있음

 

"일단 사실 나는 이 지역사람이 아냐. 혹시 나같은 미남이 너의 고양사람이 아니라서 충격먹은것은...아니지...?"

"응^^아냐^^계속해^^^^^^^^^^"

 

"내가 있던곳은 초록나무로 가득했어 그리고 나무에는 빨간방울, 초록방울, 또 나무위에는 황금별이 달려있는 멋진 곳이었지"

"그거 그냥 트리아냐?"

"거짓말 하는거 아냐(진지)"

 

 

 

 

"그리고 항상 눈이 내리는 곳이었어. 우리 아빠는 하얀수염을 가진 케이에프씨 할아버지 닮으신 분이었지.. 난 처음에 케이에프씨를 보고 놀랬다니깐? 왜 우리아빠가 여기서 일했지하곸ㅋㅋㅋ근데 정말로 우리아빠가 예전에 이곳 와서 모델했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하.. 그리고 우리집 앞에는 루돌프가 뛰어다녔지.. 그립다.. 빨간코"

"리스마스...?"

 

파이는 리스마스의 말이 거짓말로 들렸나봄.

그런데 사실 작가 몰래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사실인데

리스마스는 사실 외계인이다.

그러므로 리스마스가 파이에게 한 말은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자기의 정체를 밝힌것...

 

그나저나 모씨가 저 둘을 보는 시선이 탐탁지 아니하다.

 

"에라이 좆같은 새끼야. 지금 나랑 장난까냐? 뭐? 루돌프?트리?케이에프씨 할아범? 그냥 아주 니네 나라 대통령이 산타라 하지 그러냐!!!!"

"지, 진짜로 우리나라 대통령 이름이 산타클로스인데... 어케 알았쪄...?"

 

모씨는 둘이 싸워서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쁜가보다.

모씨는 파이를 평소에 좋아했는데 마치 리스마스에게 빼았긴 느낌이 들어서 화나는듯

 

"입 싸다물어. 그냥 저리꺼져"

"네......."

"야.. 스파이......."

 

갑자기 이 대화에 모씨가 끼어든다.

 

"너 정말 나쁘다.. 넌 내가 너를 친구이상으로 좋아한것도 알고 그래서 내 집에서 지내게 해줬는데...!! 넌 내 심장에 비수를 던졌어!!!"

 

파이는 탁월한 매력으로 혁명가인 모씨를 꼬셔 같이 살아내어 정보만 꼬시는 목적이었지만

모씨는 진심으로 파이를 좋아했나보다

 

"휴.. 미안해 나중에 이야기하자"

"야..!! 파이!! 내 이야기 마저 듣고가!!"

 

 

 

 

과연 이 셋의 관계는 어찌될것인가?

 

여러분 비록 이게 심즈지만 캡쳐하고 동작취하게 하는것도 1시간씩 걸려요ㅠㅠㅠ댓글은 큰 힘이됩니다

ㅋㅋㅋ라도 정말 기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ㅊ

 

 

 

[독자1]

진짜 재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스마스 그나저나 덜렁이라니...ㅇㅅㅁ
커, 커요?
그리고 파이 너무나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모씨 불쌍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

아낰ㅋㅋㅋㅋㅋㅋㅋ재밌엌ㅋㅋㅋㅋㅋ크리스마스는 심지어 옷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