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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샤이니
actto 전체글ll조회 1652l 2



흔히들 말하지, 여자는 꽃이라고.

근데 나는 아냐, 나는 뚱뚱하고 못생겼는데 이런 나를 누가 꽃으로 봐.

정말... 난 그냥 저런 말들이 없어졌으면 좋겠어.

비참해지니까.




[바비/여주] 꽃은 언제가 되든 필 존재 5 | 인스티즈


-5-


"양호실까지 못가줘서 미안."



그 말을 끝으로 한빈이는 교실로 달려갔다.

와..진짜 김여주 진짜 바보구나. 상바보. 어쩌면 다시는 못들을 말일텐데..

대답을 하지 않은게 후회되고 누군가 왜 김여주는 벙어리처럼 행동을 했는가? 라고 물으면

난 무조건 잘못을 빌어야하는게 당연할 것이다. 

와.. 굴러들어온 복을 이렇게 차다니.. 미쳤다 미쳤어 김여주. 돌았다 돌았어 김여주.


그렇게 머리를 때리며 한심한 나를 속으로 저주하며 양호실로 들어갔다.





"...."

[바비/여주] 꽃은 언제가 되든 필 존재 5 | 인스티즈






-똑똑 

양호실 문을 두드리곤 문을 열었다. 


"들어오세요.. 뭐야?"



"....잠깐 옷 좀 말리고 갈께"



선생님한테 버릇없게 왜 반말이냐고? 그야..

저건 우리 오빠거든. 김진환이라고 오빠라고 부르기도 싫은. 학교에서 이왕이면 아는 체 하지 말래서

되도록이면 양호실 안갔는데 내가 들어서자 마자 역시나 표정 굳히네.



째려보는 김진환을 무시하고 그냥 김진환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침대에 걸터 앉아 후드 집업을 벗었다.


-드르륵

교복상의 단추를 풀르고 있자 김진환이 침대위의 커텐을 젖혔다.


"뭐야?"


"너.. 애들이 이런거야?"


"아니야"


"뭐가 아니야. 사실대로 말해"


"아 그냥 남자애가 실수로 공차다가 마시던 물병이 옷에 쏟아졌어.."


"참 실수겠다. 옷 줘봐."



평소엔 잘해주지도 않으면서 내가 뭐 어디서 놀림받거나 맞고 오면 이렇게 오빠행세를 할려고 난리다.

이럴때만 좋지만 평소에는 남들보다 더 심하게 날 갈궈서 '이중인격자'라고 생각한다.

어찌되었든 교복상의를 벗은 후에 오빠에게 넘겨 주었다.

오빠는 "겨울에 추운데 창문열게 하고 있어..."라며 투덜거리며 바람으로 옷을 말리고 있었다.



"그런데 못보던 후드집업이다?"


"공 찬 남자애가 미안하다면서 줬어"


"뭐야 진짜였어? 따 당하다가 온게아니라?"


후... 사람 말을 귓등으로 듣는건지.. 꼭 사람이 진실을 말해도 자기가 믿고싶은데로 해석하고 그걸 받아들인다.

저런모습을 학생들이 알아야되는데 새로오신 양호선생님 멋지다며 좋아죽는 여자애들이 불쌍할 뿐이다.

걔네는 가식적인 김진환만 봐서 멋지다고 생각하겠지.






*

옷이 다 마르자 김진환은 나에게 옷을 쥐어주곤 내쫒듯이 했다.

좀 옷이나 말리면서 한 교시 날리고 침대에서 잘 생각이었는데 50분이라는 시간이 끝나가기도 전에 교실에 들어가야 할 판이다.

뭐 그래도 다른 선택지도 없으니 교실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향했다.




"..."

[바비/여주] 꽃은 언제가 되든 필 존재 5 | 인스티즈



교실은 3층, 양호실은 1층, 그리고 2층계단에 오르려 하자 계단에 앉아있는 김지원이랑 눈이 마주쳤다.

'쟤는 왜 여깄어? 지금 수업시간 아니야?'

속으로 이거 완전 쌩양아치새끼아냐? 이렇게 생각했지만 내색은 못하고 그냥 난 쟤를 못 본거다. 라고 생각하며

지나치려 했다. 

근데 머릿속에서 '아! 옷 다 말렸으니까 이제 후드집업 돌려줘야겠지?' 해서 손에 들고 있던 후드집업을 김지원에게 건넸다.




"아. 이거.. 고마워! 나 옷 다 말려서 이제 필요없어.."


"..."


후드집업을 건넸는데 받기는 커녕 자리에서 일어나서 날 내려다봤다. 

'뭐야? 말건것도 죄야?..'

잘하면 한대 칠 표정이었는데 무서워서 그냥 김지원을 보고 있던 눈을 땅으로 내리깔았다.



"필요없어."


"어?"


"이미 더러워져서 필요없다고."



"아.."

.....지금 내가 입어서 더러워졌다고 하는거지? 와.. 진짜 성격이 왕싸가지구나..싶었다.

하..그래 기분 찝찝하겠지. 후드집업 줬을 때 조금이라도 '괜찮은 녀석이구나' 라고 생각했던 내가 머저리지.



"똑같은 걸로 새로 사와, 김여주."



"...?"

난희? 나니고레?? 지금 나보고 지 후드집업을 다시 사오라는건가? 와 신종 괴롭히기 수법이구낰ㅋㅋ?

속에서 지금 천불이 나지만 차마 표현할 수도 없고 참... 오늘 일진 제대로다. 와..

어이가 가출을해서 걍 뒤도 안 돌아보고 가버리는 김지원 등에다가 손가락욕을 했다.

그렇게라도 안하면 짜증이 계속 날 거 같아서.




*


수업시간 마치는 종이 울리고 나는 그제서야 반으로 들어갔다. 그전까지는 뭐.. 계단에서 열라게 김지원 까고있었짘ㅋㅋ

후... 진짜 개새.. 암튼 들어가자마자 한빈이랑 눈이 마주쳤다.

아.. 맞다 나 한빈이한테 고백 받은거 같은데...김지원의 사건이 너무 충격이어서 까먹고 있었다.

세상에 까먹을게 따로있지.. 어떻게 그걸 까맣게 잊고있었지? 미쳤어 김여주!!

마음을 가다듬으며 머리를 식히고 자리로 가서 앉았다.

한빈이도 조금은 피하는 거 같았다. 하.. 이럴 줄 알았으면 그 때 물어볼걸..."그거 혹시 나야?" 이렇게..아니 이건 너무 당돌한가?

아..진짜 난 왜..그런 천금같은 기회를..

속으로 계속 미련한 저를 욕하고 있다가 한빈이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여주야."

"응??"


아.. 또 바보같이 너무 크게 대답했다. 마치 계속 먼저 말 걸어주길 기다린 강아지마냥..

와..진짜 자살감이다 이건..


"푸하하! 진짜.. 김여주."

[바비/여주] 꽃은 언제가 되든 필 존재 5 | 인스티즈


"야..웃지마.."


왠지 내 마음을 한빈이한테 들킨 거 같아서 괜히 툴툴거렸다.



"여주야. 대답은?"


"무슨?..."






"나 그거 나름 내 고백이었는데. 너 좋다고."








============================================================================

말할것도없이개썅콜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아ㅠㅠㅠㅠ쏴랑해!!!!!!!!


하...쓰다보니 전개가 너무 느린거같아요ㅠㅠㅠ힝..언제 결말가지?ㅠㅠㅠㅠㅠㅠ 힝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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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2.195
아니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전개느려도괜찮아요ㅠㅠㅠㅠㅠㅠㅠ지원아 똑같은거 한트럭사다줄게..나랑사귈래..?
9년 전
actto
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봐주셔서감사해여!
9년 전
비회원223.162
어엉유ㅠㅠㅠ 한빈이 엄청 설레요ㅠㅠㅠㅠ정말 재밌어요ㅠㅠ
9년 전
actto
맞아마자요ㅠㅠㅠㅠㅠ한빈이짱설레...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
응 사귀자 사귀어 니가말한거다? 후회없기야? 각서망들까? 아 대딥은 일단 좋아 매우좋아 흐뭇하다 아주 흐하하하하하ㅏ 근데 김줜 너이놈...
9년 전
actt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각섴ㅋㅋㅋㅋㅋㅋㅋ좋닼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센스짱!
9년 전
독자2
호...혹시 뭐...그런거 받으시나요...예릉들자면...암호닉이라든가 암호닉이나 아니면 암호닉같은거요...(수줍)
9년 전
actto
헐...내첫암호닉이세열ㄹ류ㅠㅠㅠㅠㅠㅠ헝허어어ㅓ저진자열심히연재할께여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크하하하하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ㅁㅐ니매니 올려주세요!!!!!! 신알신은 1화볼때 해두었으니 낄낄낄
음 저는 "입술"이여! 암호닉 통일해야지 낄낄낄 꺄하!!!

9년 전
actto
3에게
오앙ㅇ 처음받은암호닉이섹시도발적인걸요?ㅋㅋㅋㅋㅋㅋ꺄하!!씐난다!! 입술님제가뽀뽀해드릴께열ㄹ

9년 전
독자4
actto에게
ㅋㅋㅋㅋㅋㅋ(요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저도(쭈압쭈압)

9년 전
독자5
으앙어어어ㅓ어어ㅓ뭐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김한빈뭔데 내 심장폭행??!!!!!!!!!!!!!워더>•<뀨잉><
흑 제 심장이 남아나질 않네요 자까님 어쩌실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저도 임호닉 신청해도 되나요?[가지]로요ㅠㅠㅠ

9년 전
actto
가지님!!!내맘도가지실래열??ㅋㅋㅋㅋㅋㅋㅋ넝담~ 저도심장이남아나질않아서큰일이에여..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6
으아아어유ㅠㅠㅠㅠ한비니ㅠㅠㅠㅠㅠ설레라ㅠㅠㅠ
저도 암호닉 신청해도 되나요? [단무지]로요오 ~

9년 전
actto
당빠!!ㅎㅎㅎ 왠지 팬이 생기는거같아서 기분좋네열ㄹㅀㅎㅎㅎ
9년 전
독자7
내대답은!!! 응이라거!!! 맘비나!! ㅜㅜㅜㅜ
9년 전
독자9
흐어어ㅓㅓ어ㅓㅓㅓㅓㅓ엉어어어어ㅓㅓ심장폭행하지ㅏㅏㅏㅏㅏㅏㅏㅏㅏ이것도 학교폭력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어어엉엉엉엉엉엉
9년 전
독자11
...대답을 하기전에 김지원좀 때리고 시작하자하하하하하하 네이놈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설마 질투니?하하하하하하그렇게 믿을께 하하하
9년 전
독자12
콜이야 코류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
어유ㅠㅠㅠㅠ한빈아ㅠㅠㅠ
9년 전
독자14
지원이네이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빴어!한빙이도설레고ㅠㅠㅠㅠㅠㅠ지원이랑어떻게이어질지넘궁ㄱ그하다그럼전정주행하러뿅!
9년 전
독자15
ㅣㅎ히히히히히히히히재미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퓨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6
헐 그 고백 리얼 고백이어떠?ㅜㅜㅜㅜ 아 진짜 정말 음 머라 대답하줘야하는거지
9년 전
독자17
심장 멎겠어요
9년 전
독자18
헐 어쨰서 나를...?! 왜 좋아하는 거야...
9년 전
독자19
복습하다 발견했는데 하아… 재밌어요 고백이라니 설렌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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