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만 있을거야 다시는 아프지마"
흐릿해져가는 정신속 잠결에 들은듯 몽롱한 소리가 귀를 파고들어왔다.
여기는 어디지
꿈 속인가
눈을 떴을 때는 딱 보기에도 너무나 화려한 침실이보였다.
고개를 살짝 돌리자 창가가보였다.
하늘은 화창했다.
"일어나셨사옵니까?"
기척도 없이 언제 온건지 나를 향해 고개를 숙이고있는 여자가 나에게 흰색으로만 된 옷을 건넸다.
이게 뭔 상황이냐고 물을 겨를도없이 그녀가 나갔고
옷과 난 덩그라니 남겨졌다.
흰옷을 한번보고 내옷을 보자 여전히 기억하기 싫은 것들로 가득한 내 교복이 보였다.
일단 갈아입어야겠다는 마음에 옷을 벗자
온몸가득 기분더러운 흔적들만 남아있다.
"울어?"
그 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고 그쪽으로 돌리자
환하게 웃고 있는 남자가 보였다.
"울지마 아가씨가 우니까 이상하게 내 마음이 아프단 말이야"
그남자는 그말을 남기고 창가로 가더니 창가에서 떨어져내렸다.
놀라서 창가로 가자 남자가 위태하게 다른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한숨돌리고 나서야 내가 벗고 있다는걸 깨닫고 부랴부랴 흰색옷을 입었다.
옷을 다 입고 방문을 나가자 방금 나갔던 여자가 나를 위아래로 살짝 훑어 보더니
조용히 말없이 나를 어딘가로 이끌었다.
그여자가 날 이끌어 도착한 곳은 아주 큰 성당 같았다.
고귀하고 성스러운 분위기가 나는 공간이였다.
거기 끝에 중심에는 왕관을 쓰고있는 근엄해보이는 남자가 앉아있었다.
나를 보더니 일어서 나를 마중나왔다.
그남자는 일정한 거리가 되니 나에게 고개를 숙이고 목례를했다.
그리고 나에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남자가 나를 안내해준 여자에게 무언가 눈짓을 주었고 그러자 여자가 말하기시작했다.
"몇 일 전 아주 용한 점쟁이로부터 예언을 들었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여인이 우리 스탈잇 왕국에 왕자님 중 한명을 선택해서 결혼하게 되고,
우리 왕국이 평화를 되찾는다고 그래서 묻는데 아가씨가 선택한 왕자님은 누구인가요?"
"울지마 아가씨가 우니까 이상하게 내 마음이 아프단 말이야"
엇갈린 시간
이건 기적이였다.
하늘이 나에게 선사해준 기적이였다.
그녀가 죽지않았단다.
그런데 그녀는 몇달 간 눈을 뜨지않는다.
그렇지만
그녀를 포기할 수 없다.
그녀가 다시 눈뜨게 되는 날에는
그녀에게 이세상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것이다.
더 이상 그녀가 아프지않게
별빛아 빨리 보고싶다.
늦게 용기내서 미안해
댓글달아주시는 독자분들 관심가져서 읽어주시는 독자분들 감사합니다!
참고로 여기 왕국이름은 스탈라잇에서 따왔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