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석진오빠
석진오빠는 내가 과자라던가 음료수 사다 달라고 하면 얼른 가서 사다줘. 내가 밤에 나가는 걸 싫어하기도 하고 착하기도 하고
그리고 직장인이라 돈이 많다는거 ㅋㅋㅋㅋㅋ
역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오빠답게 정답적인 행동을 하지.
둘째, 윤기오빠
윤기오빠는 내가 과자 사달라고 하면 집에서 쿠키 만들어줌.. 음료수 마시고 싶다고 하면 오렌지 갈아주고.. ㅋㅋㅋ
엄청 가정적이야. 내가 과자 같은거 먹는거 별로 안좋아해. 몸에 안좋다고 하면서 막 만들어줘
나중에 오빠랑 결혼하는 여자는 되게 편할거 같다는 생각 엄청 많이 했지.
셋째, 호석오빠
석진오빠는 혼자 가서 사온다면 호석오빠는 같이 나가자고 한다음에 내가 고르게 시킨달까?
내가 이 과자도 좋아하고 저 과자도 좋아해서 기분 내키는거로 막 먹는데 그런거 잘 알고 아예 내가 고르게 해.
배려심 갑 bbb 그 김에 자기가 먹고 싶은거도 골라서 막 엄청 사들고 오긴 하는데 그래도 좋아!
넷째, 남준오빠
남준오빠는 방에서 과자 가져와. 어디다가 그렇게 숨기는지 정말 여기저기서 막 과자가 쏟아져 나옴 ㅋㅋㅋㅋㅋ
내가 봐도 되게 신기해. 막 옷장에서 포*칩 나오고, 침대 옆 공간에서 꼬*콘 나오고...
근데 나중에 거기 찾아보면 과자 없음. 뭐지... 마법의 공간인가.. ㅋㅋㅋ
다섯째, 지민오빠
지민오빠는 내가 징징거리기 전에 나한테 징징거려서 내가 사오게 만들어. 내 피같은 돈... ㅠㅠㅠㅠㅠㅠ
아직은 미자에서 벗어난 지 얼마 안돼서 아직도 고딩같아.
"아아아아아 김탄소 사와아아아아아아 얼른 사오라고오!"
하.. 음성지원 ㅋㅋㅋㅋㅋㅋ진짜 이러면서 내가 사올때까지 징징거려서 사람 미치게 만드는 타입이랄까...
생각하니까 또 주먹이 쥐어지는구나.. ㅎㅎㅎ
여섯째, 태형오빠
이 오빠는 지민오빠랑 동갑이라 그런가 둘 다 좀... 종잡을 수가 없어. 특히 태형오빠가
내가 과자사오라고 시키면 음료수 사오고 음료수 사오라고 시키면 빵사오고...
아니 지금은 빵이 아니라 음료수가 마시고 싶은데 그걸 사오면 내가 좋아할거 같냐고! 물론 잘먹지만!!
그래도.. 암튼 사오라는거 안사오고 이상한거로 사와 꼭.
거참 성격 희한하단 말이야. 역시 4차원이야. 저 오빠는
일곱째, 정국오빠
95라인보다는 성숙한거 같은 이 오빠는 절대 내 말을 듣지 않지.
과자 사오라 그러면 내 말은 무참히 씹어줘. 아주 아주 아름답게.. ㅎㅎㅎㅎ
내 말은 귓등으로도 안들어. 차라리 이상한거 사오는 태형오빠가 나음 ㅡㅡ
오빠는 먹을 거라도 사오는데 정국오빠는 그냥 무시함. 아직도 사춘기인건가... 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절대 안사와. 물론 다른 오빠들이 시켜도 절대 심부름 안함. 자동으로 심부름은 다 내가 하지.
써놓고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 우리집에 사는 사람중에 정상은 전혀 없는거 같네.
아 정국오빠 진짜 시끄러워서 문 열어줘야겠다. 내일 또 올게 잘자요 내님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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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사담 time!
여동생 시리즈를 쓴지 1주일이 지났는데 도대체 뭘 써야 할까라는 생각만 하다가 몇일 못 왔네요 ㅋㅋㅋ 미안해요.
항상 댓글 남겨주는 내 님들 고맙고 댓글 써서 포인트 꼭 돌려 받으세요!
주제 추천이랑 암호닉은 언제든지 환영이에요!
암호닉 [이킴, 설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