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덕질♥ 분노의 sns 04 경수는 sns와 그다지 친하지 못하다. 보통 연예인들이 팬들과 소통하는 트위터라든지 경수는 sns를 쓸때없다 생각했다. 하지만 그 생각이 바뀌는 순간이 있었으니 "경수야"
같은 멤버들도 많이 하는 인스타그램이라든지
"?"
"넌이제 나에게 조공을 받쳐야할것이다 ㅎㅎ"
"뭐래"
"내가 이정보를 알려주면 놀라까물어칠텐데?!"
"(관심없음)"
"...김여주에 관한 정본데?!"
"(솔깃)"
"어휴 저 더쿠자식 ;"
"뭔데 빨리 불어"
"내가 저번에~ 만났었잖아~ 여주씨~"
"..."
"여주씨 인스타하는건 알지?"
"..."
"ㅎㅎㅎ팔로우신청했더니 맞팔해줌 ㅎ"
"?!"
"나는 여주씨랑 이렇게 가까운 사람이야 ㅎㅎㅎ"
감히 하늘같은 여주가 하찮은 박찬열을??
덕후는 계를 못탄다는게 꼭 자기 얘기 같은 경수다.
"이제 우리 맞팔이니까~
서로소식도 바로바로 알수있는 그런 사이라는거지 ㅎㅎ"
"(저 주둥아리를 다물게하고싶다.)"
"아 그리고 저번에 만났을때 여주씨가 우리멤버들 이름이나 얼굴 잘 모른댔거든"
"..."
"고로 넌 여주씨 팬인데 여주씨는 널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캬컄ㅋ"
"....."
"나랑 여주씨는 서로서로아는데!!! 우리는 아는사인데!!! 핳ㅎ핳"
경수는 찬열의 말이 정말 듣기 싫지만 여주얘기라 어쩔 수 없었다.
나란 더쿠..여주이름만 나오면 귀가 기울어진다 ㅠㅠ
하지만 그 많은 팬들속에 본인이 그 중 하나라니...내존재를 알지도 못한다니...
난 형편없는 새우젓이였꾸나 ㅠㅠㅠ
오늘 아침부터 참 슬프다 ㅠㅠ경수는 왠지 오늘은 눈물연기하면 바로 통과될 것 같은 기분이다..
"그래서 내가 딜을 하려고 하지 ㅎ"
"...무슨 딜"
"이참에 너의 얼굴을 여주씨한테 알리는거야"
"...어떠케?"
"이 찬열님의 인스타에 사진을 올리는거야"
"...진짜?"
"ㅇㅇ 그러기위해 나에게 조공을 바치라고. 한번에 오마넌 콜?"
경수는 찬열의 인중을 쳐버리고 싶었다 ^*^
***
찬열의 선처(?)를 거부한 경수는 고민에빠졌다.
어째..나도 sns를 해바?
sns를 해도 ㅠㅠㅠㅠㅠ 여주느님이 나를 맞팔해줄까? ㅠㅠㅠㅠ
일단 그래도 팔로우해놓으면 여주느님의 일상을 실시간으로 받아볼수 있잖아
하지만 받아두.. 나는 여주는 모르는 한 팬일 뿐일껄...
경수는 현자타임을 갖게되었다 ☆★
경수힘쇼
"그래 결심했어"
그날이후 경수는 인스타에 가입을 했고
"..팔로우는 아직 떨려서 못하게땅..ㅎ"
팔로우의 기회를 옅보고있었다.
***
오늘도 마찬가지로 검색창에 도경수를 쳐보던 여주는 한 블로그 글을 보고 깜짝놀라 파닥였다.
"헐!!!!"
"뭐야! 무슨일이야!!"
"헐 우리경수 인스타한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셀카올려때 ㅠㅠㅠㅠ 바탕화면 바꿔야겠다 ㅇㅅㅇ 그랭 바꿀때가 되써...."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 기여워 ㅠㅠㅠㅠ오떠케 어빠? 너무귀여워서 화면킬때마다 질식하면오또카지? ㅠㅠㅠ"
"...."
"패턴풀때마다 심호흡해야대 ㅠㅠㅠㅠ 그래도 좋당 ㅎㅎㅎㅎㅎ"
오늘따라..아니 항상 한심했지만 ^^
여주의 매니져는 오늘따라 더더욱 자기의 연예인이 한심하다고 느꼈다.
여주는 배경화면바꾼지 24시간도 채안되어서
바꿀때가 됬다며 인스타에 올려진 경수의 셀카를 저장했다.
"야 김여주"
"웅?"
"너 디오셀카 배경해놨다가 들키면 알아서해 "
"....."
그렇다.
여주는 신비주의 컨셉이라 한창 일코중이였다
"나 컨셉 신비주의 말구 덕질컨셉하면 안대?
엑소팬들이 동질감느끼면서 좋아해주지아늘까?"
"....말이된다고 생각하는거아니지?"
"쳇"
"오늘은 조용하게좀 가보자 ^^"
여주는 눈물을 머금고 경수사진을 배경화면에서 지웠다..
안녕..나의 경슈 ㅠㅠㅠㅠ
"아 맞다 인스타"
여주는 경수의 셀카에 허덕이다 잠시 깜빡한 인스타를 찾아 접속했다.
----------------------------------------------------------------------------------------------------
D.O_EXO
♥좋아요 369,842개
D.O_EXO 안녕하세요 엑소 디오입니다
----------------------------------------------------------------------------------------------------------
존잘 ㅠㅠㅠㅠ
너무잘생겼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수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고싶다........
하지만 일코모드 여주는 팔로우를 꿈꿀수없었다....(낙담)
***
------------------------------------------------------------------------------------------------
YJ_941004
♥좋아요 420,918
YJ_941004 잠자기전 침대에서 ㅎ 모두 굳나잇~ 잘자요!
------------------------------------------------------------------------------------------------
"오또케..너무예뻐......."
"? 경수가 뭐래?"
"냅둬요 또 덕질하나바여 "
여주의 셀카에 허덕이던 경수는 여주의 인스타에
♥좋아요를 눌렀고
"헉 눌러버렸어 ㅇ♥ㅇ;;"
.
.
.
"?!헐 경수가..내사진을....."
여주는 이사실을 믿을수가없었다.
경수느님이 내사진을 좋아요...좋아요?ㅎㅎㅎㅎㅎ 좋아요.....ㅎ핧
경수가 날 좋아요......여쥬 쥬금
독자분들이 계속 둘이언제만나냐구 물어보시는데
더질질끌예정이였지만 ㅎㅎㅎㅎㅎㅎ
빠른시일내에 만나게하도록 하죠 ㅋㅋㅋㅋㅋㅋ
추천해주시는 분들 매우매우감사하구여
강우짱, 해바라기, 추천요정
암호닉분들도 사룽다룽 ㅎㅎㅎㅎㅎ
그럼여러분 남은 일요일 즐겁게 마무리하세영 홍홍홍ㅎ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