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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샤이니
유자차 전체글ll조회 703l 5

"동우야-일어나서 밥 먹으렴-"
"으응……."
"동우야-!!!!"
"아 왜에……."

 


누가 내 허벅지를 철썩철썩 내려치는데 되게 쓰라리다.
이호원, 나랑 맞고 좀 치더니 손맛이 아주 제대로야, 응?
아프다고 허벅지를 문지르며 일어나니 눈앞에 웬 아줌마 한분이 서있다. 어디서 본 것 같은 절구를 들고,

 

"으억!누구세요?"
"응? 왜 그러니...?"

 


아....나..어쩐지 타임리프..?타임 슬립...?비슷한 거했지?
혹시 자고일어나면 원래대로 돌아와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는 또다시 깨졌다.

 

 

 

 

 

 

 

/
따뜻하게 비춰 들어오는 햇빛.
깔끔하게 차려진 밥상. 이게 평소와 똑같은 일상이면 얼마나 좋을까. 혼자 밥 먹는다고 괜히 안 먹을 거라고 땡깡놓지도 않을 텐데.

 

 

"입에 맞니?"
"..네-맛있어요! 하하..근데 호원이는 어디 있어요?"
"호원이? 요즘 축구하잖니, 뛰러갔어."
"푸흡,크,켁켁.축구요?축구?"
"응 축구-,작년부터 했잖아. 너도 잘한다고 했다면서?"
"아네.....그렇게 기억하신다면야....그랬죠 뭐……."

 

뭐 어떻게 된 건지, 아주머니는 나를 자기조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듯하다.
따뜻한 밥도 주시고 상처 난 이마도 제대로소독해 밴드까지 붙여주시고…….
아니 뭐, 나야 좋지만. 갈 데도 없고…….
우선, 생각난 김에 밥 먹고 집부터 한번 둘러볼까.

 

"잘 먹었습니다- 아줌.....이모, 저 집 잠깐만 둘러봐도 돼요?"
"그래, 그러렴―"
"네-헤헤,,"

 


밥그릇을 가져다놓고 슬슬 걸어서 둘러보는데 새삼 이호원이 잘 살았구나,,,싶다.
이천년대에 이정도집이면..
꽤 넓은데다가 방도 4개나 된다.1층만큼 넓지는 않지만 2층도 있고, 이맘때 우리 집에 비하면...와…….
여기에서는 지금도 꼬맹이지만 더 조그만, 일고 여덟 살로 보이는 호원이의 사진액자를 보며 열려있는 문을 여기저기 열고 돌아다니다 유난히 종이냄새가 나는 방을 발견했다.

 

"우와아......."


집을 개조한 건지 세로로 길게 생긴 방에 계단형식으로 3단이 나눠져있고, 중간에는 쇼파가 하나 길게 있고 오디오세트가 한부분에 커다랗게 자리 잡고 있다.
서재자체가 크고 특이한 구조인 것도 물론 놀랍지만. 중요한건 여기가 이호원의 서재와 구조가 똑같다는 거다.

역시, 이호원이 괜히 그렇게 원서빠돌이가 아니라니까.
이 서재에도 영어로 쓰인 책이 아주 그득그득하다.
이걸 다 아줌마 혼자 보시는 건가…….
괜히 한권 꺼내서 파라라락-펼쳐보는데 뭔가가 팔랑팔랑 떨어진다.

응? 뭐지? 책 뜯어진 건 아니겠지?
손을 뻗어주우니 빳빳한 사진이다.
아주머닌가....하고 자세히 들여다보는데
생긴 게......꼭......호원이......?.....는 아닐 테고.
아버님이신가......진짜 똑같구나.
이렇게 닮을 수도 있구나, 아, 호원이보다는 좀 더 날카롭게 생기셨나?
뚫어져라 보다가 다시 책에 끼워넣을려고 책을 펼쳤다가......그냥 그대로 덮어서 책장에 꽂아 넣었다.
책에 끼워두시고 잊어버리신 것 같은데…….가지고 있어도 괜찮겠지?
이호원도 못 보는데, 이거라도 봐야지. 호원이는 아니지만.
사진을 조심스럽게 주머니에 챙겨 넣었다.
음........그러고 보니 호원이는 왜 아버님얘기는 한 번도 안했지?
사진도 본 적 없고......그러고 보니 집에도 아버님사진이 없네?
어머니보다 더 일찍 돌아가셨나......?
이 사진을 가지고 있어도 될까싶어서 사진을 다시 꺼내 보고 있다가 서재 문을 꼭 닫고나왔다.

 

 

"어, 동우야! 어디갔나했네, 거기 있었니?"
"네? 네, 네-저 왜요?"
"아, 너한테 맞을만한 옷을 찾았단다. 갈아입어야 할 것 같은데 호원이옷은 너한테 좀 작을 것 같아서-……."

 

좀이라니요, 많이겠지 많이.
원래 나보다 한 15cm는 족히 크던 호원이가 지금은 170cm밖에 안 되는 나보다 10cm가량 작다.
내가 괜히 꼬맹이라 부르는 게 아니라고.
아니, 아무튼 옷을 주신다는 아주머니를 따라 방에 들어오니 옷을 꺼내주시는데 무슨 이런,
옛날에 입기는 했을까싶은 카고바지에 무슨 디자인인지 모를 회색 반팔티. 거기에 주시는 자켓은 또 어김없이 청자켓이다.
아.....나, 이럴 줄 알았어…….

 

 

"음.....이, 이걸, 입어요?"
"응?..미안하다, 있는데 이것뿐이라서…….이것도 그나마 접때 옆집 형식이가 이사 가면서 혹시 입을 일 있을지도 모를지 아냐고 주고 간 거라...확실히 요즘 애들 취향은 아니지?"
"네?아뇨,아니예요! 그게 아니라...마음에 들어요! 어...네……."

 

 

 


나 나름대로 스키니진 색깔, 패턴, 골라가며 섹시함,트렌디함 따져서 입는 패셔니스타였는데…….
이런....음.....아오…….
결국 입고 커다란 거울에 비춰보고 바지를 확 그냥 반으로 잘라버릴까, 하고 있는데 누가 현관을 두드린다.

 

"동우야-호원인가보다. 문 좀 열어줄래?"
"아, 네-"

 


얼른 가서 문을 여니 땀에 완전 절어서 얼굴이 익은 중딩이 동글동글한 축구공을 통통거리며 들어온다.

 

"다녀왔습니다―너 아직도 있냐?"
"너라니, 진짜 너……."
"호원이 왔니-축구는, 오늘은 어떻게 됐어?"
"그냥 그렇지뭐어……."

 

씩씩하게 나한테 반말을 까면서 들어와서는 축구는 어떻게 됐냐는 말에 갑자기 풀어죽어 축구공을 구석에 두고 방으로 들어간다.
갑작스러운 감정변화에 당황해서 닫힌 문만 쳐다보고 있으니까 호원이마시라고 줄 생각이셨는지 아줌마가 얼음물을 들고 나오셨다.

 

"쟤 왜 저래요?"
"어휴, 오늘도 잘 안됐나 보다. 축구를 좋아는 하는데 다른 애들이 너무 잘해서 그런지 공은 잘....못 넣더라고....에휴……."
"아....그래요....?"

 


망설이시는가 싶더니 호원이 방문을 빼꼼 열어보시고는 다시 닫으셨다.
나까지 덩달아 괜히 우울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으신지 애써 활짝 웃으시면서 괜히 말을 건다.

 

"그냥 저대로 저녁먹을 때까지 자려나보다...흐흥"
"아....네...하하하.."

 

아줌마가 조용히 다시 방으로 들어가시고, 혼자 거실에 앉아서 유독 사르락소리가 나는 바지가 거슬려 만지작거리다가
슬그머니 일어나 문을 살짝 열어 들여다봤다.
이불에 누워 가만히 눈을 감고 있는 호원이.
쪼꼬만게 무슨 개폼이야,

 

 

"....나가"
"야-괜히 왜 그러냐, 아줌....이모기분까지 괜히 안 좋게. 축구 그거 뭐 다음에 더 잘하면……."
"아, 나가라고!!니가 무슨 상관인데!!!"

 


거참, 위로 좀 해주려는데 소리를 바락바락 지른다.
내가 무슨 상관이냐니,.
내가 상관이 없...긴하지 지금.
저 중딩이호원에게 나는 그저 갑자기 나타나 있지도 않은 사촌형이라고 우기는 또라이일 뿐이니까.
....그래도,

 


열 받네.

 

 

 

"........쪼다."

 


딱 이호원처럼 표정을 짓고, 딱 이호원같은 말투로 내뱉고 얼른 문을 닫았다. 예상대로 빽-소리를 내지르며 문에 달려드는 중딩.
재빠르게 문을 등지고서서 덜컹거리는 문을 못 열게 막고 서있으니까 큰소리에 놀라신 건지 아줌마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오셨다.

 


"왜,왜그러니...?"
"네? 아, 아니, 제가 축구연습 도와준다 그러니까 너무 좋아하네요, 하하하,흐핫."
"아, 그러니? 잘됐네!! 호원이 쟤는 좋으면 좋은 거지 왜 그런다니, 문 다 부서지겠다."

 


그러게 말이예요, 아직도 덜컹거리는 문을 애써 막고 있는데 아주머니가 저녁 장을 보러 다녀오신다고 나가고, 다녀오라고 인사를 하는 순간, 문이 벌컥 열렸다.

 


"으왁!!!!"
"야!!!!!!!"
"아야야.....어디서 야래, 자꾸 반말이다?"
"뭐?쪼다아?!!!!!!!!!"

 


갑자기 열리는 문에 자빠져 부딪친 무릎을 문지르며 다시 일어나는데 아, 겁나 빽빽거리네 진짜.
시끄럽다고 조용히 좀 해보라고하려 쳐다봤는데 얼굴까지 붉혀가며 고리를 지르는 게 참, 귀엽다.
이호원이랑 똑같이 생겨서 그런가. 아니 진짜 지금이 과거가 맞다면 얘가 이호원이니까 똑같이 생긴 건 당연하지만 ,
어쨌든 그랬다는 얘기다.

 

"내가, 축구하는거 도와줄게."

 

이래봬도 내가 집나온 뒤로 한동안 동네 애들이랑 축구내기해서 뭐 얻어먹는 데는 귀신이었거든.
웃으면서 그러고는 머리를 슥슥 쓰다듬으니 갑작스러운 친절에 당황한 건지 안 그래도 빨개진 얼굴이 더 붉어지며 버벅거린다.

 

"아, 필요 없어!!"
"진짜?"
"........."
"근데 나도 공짜 아냐.대신.."
"........?"
"동네 구경시켜줘."

 


난 속으로 내가 무척이나 천재라고 생각했고, 호원이는 내 요구를 듣고, 잘 비웃었다. 대놓고!
아니, 동네 구경시켜 달라는데 뭐가 그렇게 비웃을 만한 일이냐.
일단 여기가 어딘지를 알아야 택시를 타고 호원이를 찾아가든 진짜 과거라는 걸 알고 깜짝 놀라든가 하지.
그런 생각에 순간적인 아이디어로 중딩을 끌고나온 나는 생각대로 깜짝 놀랐다.

 

 

 


"야....여기 진짜 뭐 경북 청송이라든가, 해남 땅 끝 마을이라든가, 그런데 아니야?"
"서울이라니까, 서울. 땅 끝마을..?거긴 또 어디야."
"아....아냐....아, 그래서. 여기가 서울시내한복판이라고?"
"그렇다니까? 왜 그래? 처음 와봤냐?"

 

 

그래 처음 와봤지....2000년의 서울은 고작10년전이라고는 믿지못할만큼 '읍내'스럽다.
2012년에 집에서 5분만 나가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지어진 고층건물이 널려있는 것에 비해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서울은 감각적인 디자인은 커녕 고층건물도 거의 없다.
이제서야 지금 내가 진짜 2000년으로 온 것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보이는 것도 보이는 거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의 말이 들려오는데, 거리의 풍경만큼 가관이다.
여름쯤에 7호선이 개통한다느니,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이 지어지기시작해서 벌써부터 설렌다느니, 재작년 올림픽처럼 잘되었으면 좋겠다느니…….
심지어 아까 뭐라 외치면서 뛰어간 호원이가 사온 월드콘의 가격이 700원이다.
700원…….

 


"뭐해? 안 먹어? 녹으면 뜯기 힘들다~?"
"아.....응......어...고마워.."
"음....또, 어디가지? 아, 우리 동네에 문화재 있어!"
"응? 문화재...?"
"응, 별 건 없는데 앉을 데는 많더라. 다리안아파? 하긴, 집에서 별로 멀리오지도 않았다만.."


보면 알거라며 월드콘을 먹으며 먼저 척척 걸어가는 호원이.
키도 쪼꼬만게 걸음은 얼마나 빠른지. 누가 이호원 아니랄까봐......그래, 얘가 그 내 이호원이고....
슬슬 실감이 나는 이 요상한 '타임 슬립'.........
어떻게 돌아갈 수 있을까…….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시간이 지나고 저절로 돌아갔지. 덕분에 뭐 박유천과 한지민의 아름다운 이별씬을 볼 수 있었지만....
그리고 life on mars에서는 샘이 70년대에서 그대로 살기로 결정했었고..
보보경심에서는 약희가 죽어서 현실로 돌아가고…….

방법이 없나.......애초에 드라마에 빗대어 생각한다는 게 잘못된 건가. 드라마는 소설이고, 지금이건 현실이니까...
아니 근데 드라마가 아무리 있을법한 이야기로 만드는 거라고 쳐도 진짜 이런 일이 있는 게 말이 되냐? 어?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냐, 다 왔다-!"
"어? 어……."
"저기 가서 앉자! 아 봄인데 왜 이렇게 더워"
"어.....어....어? 어어?!!!!"
"왜? 왜 그래?"

 


공원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옷차림은 너무나도 다르지만 풍경은 같다.
호원이와 날씨가 너무 좋다며 멀리는 못가도 도시락 싸서 구색이라도 내보자며 괜히 잔뜩 차려입고 나왔던 집 앞 공원…….
그곳이 여기였다.

 

 

 

 

 

 

 

 

//

3편이에요....^_^;;;..

재미있게읽어주세요 늘 눈팅해주시는 여러분감사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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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제동우도슬슬적응하겟네요ㅋㅋㅋㅋ호워니축구도가르쳐주면서ㅋㅋㅋㅋㅋ미래에서왓으니까 되게 촌스러워?보일수도잇겟네요ㅋㅋㅋ호워니 한 열두~세살되나요??아니면 중딩??궁금하다.... 근데 2000년도쯤엔진짜월듸콘 700원이엿는데ㅜㅜ이젠세일하면 1000원이야....흡 그대수고하셧어요~
12년 전
독자2
오~ 재밌다. 지금 그대 글솜씨에 감탄하고 있어요.. 인소작가쪽으로 한번 미래를 생각해 보심이..ㅎㅎ
12년 전
독자3
아이코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요!!!ㅋㅋㅋㅋ동우보다 십센치 작은 호원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쪼다, 이러는 동우가 상상되서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워죽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4
익인이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왜이리 귀엽지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700원...........Aㅏ.........저런건 또 부럽긴하네요 ........
12년 전
독자5
조팝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와........ 700원 월드컵 이제는 너무 비싸서 차라리 베스킨을 사먹는데 헣헣..... 어린 호원이는 귀엽네요!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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