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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자님.


이곳에 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거 같아 죄송하기도 하고

여러 고민 끝에 제 상황을 알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공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제 작품을 읽으시는 독자님들이라면

본 작품이 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을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아직 작품에 많은 이야기들을 담지는 못했지만

작품 속 인물들에게 제 상황을 드러내고 싶었기도 했고요.







[필독] 자존감 바닥 임시 삭제 알림 | 인스티즈


위 사진은 제가 작년에 받은 정신과 진단서입니다.



고등학교 때 사건을 겪은 이후로

그 시절 아이들이 했던 비난소리에 많이 시달렸었어요.


그 아이들이 제 주변에 없어도

그때 들었던 비난 소리들은 여전히 저에게 맴돌더라고요.

'환청'이라고 하면 더 이해가 될 거예요.



그 이후로 어떤 일들을 하는 것에 있어 많은 지장들이 생기고


누군가 나를 욕하지는 않을지, 들려오는 비난 소리에

그것이 실제 나에게 하는 소리인지, 그저 환청인지 구분까지 해가며

불편하게 살아왔네요.. 물론 지금도 그렇습니다..




사건을 겪은 것은 2015년~2016년인데,

참아보겠다고 2년 동안 버텼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제가 고등학교 3학년이었을 때,수능을 14일 남겨두고

교무실에서 펑펑 울었던 게 기억이 나요.



그래서 14일 동안 학교에 나가지 않고

무단 결석을 해가며 제 자신에게 피해가 되는 일들도

많이 했었고요.



교무실에서 담임 선생님께 하소연 하고

교실에 돌아와 그제서야 엄마에게 말해드리지 못했던

저의 상황을 편지로 알리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또한 지나갈 거라며

나름의 위안을 삼기도 했는데

아직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정신과 약을 꾸준히 먹어야 하는데

자꾸만 무기력해지는 느낌과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에

약도 끊고 대학 자퇴까지 고민하던 저였습니다.



생각을 바꾸어 휴학을 하고 휴학도중 작년 10월 14일,

이곳에 본 작품으로 독자님들을 처음뵙던 날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핸드폰 캘린더에 기록해놓을 정도로 작품을 연재하는 것은

무기력했던 저에게 자그마한 쉼터이자

저를 북돋아주는 취미생활이었습니다.



이 공지를 쓰면서도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잘 모르겠네요..하하

자꾸만 독자님들께 피해를 끼치는 거 같아 그저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냥, 많이 힘드네요..



여러 생각이 오가던 도중 메일링을 위해

미리미리 옮겨두었던 텍스트 파일도

컴퓨터 오류 때문에 다 날아가버렸고요...


진짜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는지..

한동안 그냥 멍하니 살았다고 해야 하나요?



참고로 제목에 '임시'삭제라고 쓴 이유는

언젠가 본 작품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00부터 #40까지

한 편 한 편을 텍스트 파일에 옮길 때마다

해당 편들을 삭제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00편을 텍스트 파일에 옮기면

해당 편은 이곳에서 사라지겠네요..



연재중단이 절대 아니에요!



저에게 부족한 점들은 많지만 작품을 끝까지 연재하겠다고

독자님들께 해드린 약속은 꼭 지키고 싶어요.




제가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신과에 다시 찾아가볼까 생각중이기도 하고요.




그동안 이곳에서 독자님들을 만나서 행복했고

독자님들이 남겨주시는 소중한 댓글들에 많은 힘을 받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만나는 날에는 더 나아진 모습으로 찾아 뵙고 싶어요.

무엇보다, 길었던 작품의 제목 또한 바꾸고 싶어요!!!ㅋㅋ






'청 춘 가 연'

〈dt>
靑 春 加 嬊
〈/dt>

청춘은 더할수록 아름답다.






원래 자존감 썰 2부의 제목으로 생각했는데

마음을 바꾼 변덕쟁이 작가랍니..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글이지만 작품을 통해 위로를 받으셨던 독자님들.

그동안 힘들었을 하루 하루를 견디느라 정말 애쓰셨습니다.


앞으로도 인생을 살아가시며 겪는 일들도 많을 테고,

여러 상황들에 기뻐하기도 눈물을 흘릴 때도 있을 거고요.



저와 같이 잊고 싶은 기억에 괴로워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 많은 것들을 겪고도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과

시간에 쫓겨 바쁘실 텐데도 지금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까지.



각자의 인생에 있어서 제일 소중한 것은

바로 '자신'이라고 말해드리고 싶어요.


그런 '나'를 위해계속 걸어가셨으면 좋겠어요.




꼭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있는 모습 그대로의 독자님들을 저는 항상 애정합니다:)







잘 지내세요 여러분! 우리 다시 만나요.








[필독] 자존감 바닥 임시 삭제 알림 | 인스티즈





첫글과 막글
· [막글] [NCT/정재현] 청 춘 가 연 靑 春 加 嬊 # 1부 4화  2  18시간 전
· [현재글] [첫글] [필독] 자존감 바닥 임시 삭제 알림  11  1개월 전

위/아래글
· [NCT/정재현] 청 춘 가 연 靑 春 加 嬊 # 1부 4화  2  18시간 전
· [NCT/정재현] 청 춘 가 연 靑 春 加 嬊 # 1부 3화  10  11일 전
· [NCT/정재현] 청 춘 가 연 靑 春 加 嬊 # 1부 2화  6  25일 전
· [NCT/정재현] 청 춘 가 연 靑 春 加 嬊 # 1부 1화  16  27일 전
· [현재글] [필독] 자존감 바닥 임시 삭제 알림  11  1개월 전

공지사항
없음
 
l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독자1
작가님, 무화예요. 작가님 글 보면서 저도 위로를 많이 받았었어요. 그래서 정말 작가님 글은 저한테도 소중한 글이고 작가님도 역시 저한테 소중한 존재예요. 그러니까 음,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서중한 사람이니까요. 그럼 저는 언젠가 다시 돌아오실 작가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했어요.
•••답글  
독자2
작가님 글읽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기다릴테니 언제든지 돌아오세요 작가님♥️

•••답글  
비회원216.161
여주는 저와 닮은 부분이 많았고, 글을 읽는 동안 여주를 비롯한 친구들이 저의 아픈 부분을 위로해주었어요.. 힘든 일이 이 작품의 내용과 만나 행복한 일로 기억조작이 되기도 했고 참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은 작품이에요.
다 작가님 덕분인데 저는 정작 작가님의 마음을 잘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 부끄럽네요..
작가님이 돌아오실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게요! 부담 드리는것 절대 아니에요. 부담을 드리며 작가님 힘들게 하고싶지 않아요... 그냥 작가님의 마음 속 행복한 부분의 일부가 되고싶은 열혈한 팬의 마음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말씀드리는거에요. 언제든지 편하실 때 돌아오세요! 그때 반겨드릴 작가님의 팬이 여기 있습니다!!!
작품을 보며 여주와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참 많은 생각이 들면서 울기도, 웃기도 참 많이 했어요. 제게 그런 행복한 시간,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주신것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답글  
독자3
자까님 저 두유입니당 언제나 기다릴테니까 작가님이 괜찮으실때 와주세요 늘 응원하고 있어요♡
•••답글  
비회원48.85
작가님 안녕하세요?
진짜 정말 오랜만에 쓰는 댓글과 오랜만에 들어오는 인티네요! 제가 지금 고삼이라서 올해부터 수능 다음날까지 인티 아이디를 정지시켜놨어요. 그 전까지는 작가님 작품 볼 때마다 댓글 남기고 그랬는데 아이디를 멈추고 나서부터는 댓글은 안 쓰고 종종 들어 올 때마다 작가님의 글은 꼭 읽고 나갔던 것 같아요. 수능 끝나며 돌아와서 다시 작가님께 댓글 남겨야지, 수능 시절 나의 소소한 행복이라고 말씀드려야지, 라면서요. 저는 항상 작가님을 응원하고, 기다릴겁니다! 제 말이 얼마나 힘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정말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행복한 일들이 작가님 앞에 가득하길 바랄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

•••답글  
비회원48.85
아..!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청포도 입니다..! 정말 너무 오랜만에 댓글 남겨서 죄송해요,,
•••
독자4
작가님 이 작품을 처음 읽었을때부터 제 이야기와 너무나도 닮아 이글을 읽으며 많은 위로를 받고, 그를 계기로 스스로도 그 일들과 대면하게 되면서 치유를 할 수 있게된 독자입니다. 그동안 좋은 작품 써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부디 작가님이 좋아지셨으면 좋겠어요. 저처럼 괜찮다 괜찮다 되내이면서 스스로 최면을 걸지 않고 용기있게 한발짝 두발짝 내딛는 작가님을 정말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로서는 제 경험을 가지고 절대 이런 작품을 써내려 가지 못할 것같기 때문이에요. 꼭 행복해 지셨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댓글을 남지기 못하고 묵묵하게 작가님을 응원하던 독자였지만 작가님의 말을 듣고 꼭 멋있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기 두서 없는 댓글을 쓰고 있네요. 작가님은 반드시 행복해지실거에요.

•••답글  
독자5
윤슬입니다 일단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워요 작가님☺️ 그동안 많은 생각을 하신 것 같아요 조금만 더 빨리 오셔서 이런저런 얘기 해주셨으면 후련하셨을 텐데 싶기도 하구😢 작가님 글을 읽으면서 힐링도 하고 위로도 받았으니까 저도 그러고 싶었거든요 뭔가 작가님께 작지만 그래도 힘이 되어드리고 싶었는데😔 물론 작가님의 생각을 절대 막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ㅎㅎ 음 좀 아쉽네요ㅠㅠ 영원히 안녕이 아니고 언젠간 꼭 다시 오실 건 알지만 지금까지 짧지 않은 시간동안 읽으면서 정든 글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약간 아쉬운 거 같아요☹️ 절대 부담 갖지 마시고 한결 편안해졌을 때 원하실 때 오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가끔은 오셔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셔도 좋구요 언제나 환영이랍니다🤗 힘내세요 응원하겠습니당👍
•••답글  
독자6
작가님 소록이에요.한동안 작가님의 글이 뜸해서 혹시 무슨 일이 생기신 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항상 제게 힘을 주는 이야기를 들려주신 작가님이기에 작가님을 맏고 기다릴 수 있었어요! 또한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셔도 믿고 좋아할 준비가 되어있는 독자이기에 전 정말 괜찮습니다!언제가 되든지 작가님을 묵묵히 응원하고 기다릴거니까요ㅎㅎ그리고 전에 언젠가 댓글에 남겼듯이 작가님은 잘 지내실 수 있을거니까요. 작가님의 이 공지를 보고 후다닥 전 글들과 제가 남겼던 댓글과 작가님이 정성스레 달아주셨던 ,덕분에 너무나 제게 힘이 되고 위안이 되었던 예쁜 글들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오느라 이렇게 답글을 남기는게 늦어졌네요. 현생에서 지치고 힘들때, 때론 너무 힘든데 어디에다 털어놓기는 힘들때,꼭 힘들진 않아도 그냥 소소하게라도 작가님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많이 편해졌던 것 같아요. 작가님은 제게 이렇게 많은 걸 주셨는데 그에 비해 전 아무것도 해드린게 없는 것 같아 죄송하네요...ㅠㅠㅜ작가님 하고픈 말 많지만 언젠가 더 담담하게 돌아오실 걸 믿으니까 이쯤 할게요!저도 뭔말인지 모를말을 주저리주저리 많이썼네요...여주가 저와 비슷해서,작가님의 이야기가 저에게 와닿아서 더 감사히 읽고 그랬던 거 같아요.항상 응원할테니 넘 부담 갖지 마시고더 자유로워지셨음 좋겠어오!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이런 글밖에 쓸 수 없네요.ㅠㅠ항상 감사하고 사랑해요 작가님😘 이 사진은 제가 접하자마자 마음이 둥 하고 울려서 자주 되뇌이곤 한답니다. 포기하지 않게 응원해주는데 부담스럽지 않은...넌 할 수 있다고 다독여주는 것만 같아서요. 작가님께도 드리고 싶어서 살풋 남겨봅니당!
•••답글  
윤오를 재현하다
독자님들의 정성스러운 댓글 전부 확인했습니다❤ (하나하나 캡쳐해서 핸드폰 갤러리에 담아두었어요 헤헤☺️) 다시 만날 날이 반드시 있으니 하지 못한 말들은 그때까지 아껴두겠습니다😏 그동안 본 작품에 찾아와주시고 많은 애정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사랑해요 여러분💕 '청춘가연'이라는 새로운 제목으로 다시 찾아 뵐게요🌸 안녕!!
•••답글  
독자7
작가님 이제야 쓰기 차단이 풀려 글을 남겨요 작가님의 글을 보며 저도 여주와 비슷한 상황에 있었던 기억이 있었고 그로 인해 누군가를 사랑하는게 무서웠던 저라 그때의 저는 그 친구와 연락을 끊고 그 친구와 멀어졌어요조금은 후회되지만 그 일 이후 전 사람을 사랑하는 것도 사랑 받는 것도 무서웠답니다 작가님의 글을 보고 여주를 보며 제가 많이 생각이 났어요 물론 재민이와 민형이도 말이에요 캐릭터들 하나하나가 참 저와 조금씩 아니면 많이 닮아있어서 그런지 작가님의 글을 볼때면 매화 울었던 것 같아요 저도 어둠 속에 있었고 지금은 조금씩 행복해지고있는 것 같아요 작가님도 꼭은 아니지만 힘내셨으면 좋겠고 작가님의 모든 나날이 아름답고 행복으로만 가득차기를 바라겠습니다 돌아오는 청춘가연 기다리고 있을게요 청춘가연 속 여주는 그때의 저와는 달리 용기를 냈으면 해요 전 비록 저를 지키기 위해 도망쳤지만 여주는 좋은 친구들이 있으니 도망치지 않기를 혹여 여주가 도망치더라도 아이들과 재현이가 여주를 찾아주기를 바라며 기다리겠습니다!! 작가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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