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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결혼했어요 1 . (콩닥콩닥 새만남) 

 

오늘은 새로운 부부를 만나게 되는날이죠, 과연 어떤 사랑스런 부부가 우결을 찾아올까요? '우리결혼했어요' 지금 시작합니다.  

 

 

/남편 집 (줄리안)/ 

"아, 이게 미션카드 인가요? 실제로 받아보니까 굉장히 떨리는데요? 하하-" 

줄리안이 제작진이 건네는 빨간색 미션봉투를 건네받으며 말했고, 그 말을 끝냄과 동시에 봉투를 읽어내려갔다.  

 

「 To. 남편 줄리안 

오늘은 기다리던 자신의 아내를 만나는 날입니다. 처음만나는 아내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담은 선물하나를 준비해주세요. 준비한 선물을 가지고 ㅇㅇㅇ-△△▽▽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결혼 축하드립니다. 」 

 

"선물? 뭘사야하지? ..아 갑자기 떨리네요. 막상 만나려니까!" 

줄리안이 편지를 읽자 긴장이 되는지 어수선하게 말을 늘어놓았고, 이것저것 아내에게 줄 선물을 고민해보다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 어젯밤에 힘겹게 싸놓았던 제짐을 들고는 밖으로 나섰다. 무작정 밖으로 나온 줄리안이 차를 몰아 일단 백화점 안으로 들어섰다. 그리곤 1층부터 찬찬히 둘러보기 시작했다.  

"아내한테는 어떤 선물이 좋을까.. 음, 으음.." 

 

 

/아내 집 (로빈)/ 

"와! 미션봉투네요. 과연 어떤말이 써있을까요.." 

로빈 역시 제작진에게 빨간미션봉투를 받으며 말했고, 천천히 미션을 읽어내렸다. 

 

「 To. 아내 로빈 

오늘은 기다리던 자신의 남편을 만나는 날입니다. 처음만나는 남편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담은 선물하나를 준비해주세요. 준비한 선물을 가지고 ㅇㅇㅇ-△△▽▽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결혼 축하드립니다. 」 

 

"음, 선물이라.. 뭐가 좋을까요. 옷? 제스타일대로 남편.. 옷을 사도 좋아할까요?" 

로빈이 남편이라는 단어가 생소한지 수줍게 웃으며 미션봉투를 쥐고있는 손을 꼼지락 거렸다. 봉투 끝을 작은손길로 매만지던 로빈이 어느새 자리에서 일어나 나갈채비를 하고있었다.  

"제가 뭘사던 남편..이 좋아해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열심히 고민해봤는데요, 역시 향수가 제일 좋을것같아요. 좋아하는 사람한테서 제가 좋아하는 향기가 나면 너무 좋을것 같지않아요?" 

로빈의 향수를 고르는 줄리안의 손길에서 깊은정성이 묻어나오는것만 같았다.  

어느새 저가 가장 좋아하는 향으로 계산과 포장까지 끝마친 줄리안이 예쁜리본이 매어진 선물상자를 차안에 조심스레 내려놓고, 빠르게 차를 몰아 아내를 만나는 장소로 달려가고 있었다.  

한편, 로빈은 처음 생각한 그대로 옷을 선물해주기 위해 자신이 자주가던 옷가게로 향했다. 옷가게가 가까웠던지라 차없이 버스로 이동하고 있는 로빈은 무엇때문인지는 몰라도 연신 즐거워보였다.  

"남편이 누군신지 모르니까 어떤 스타일을 골라야할지 막막한데..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낫겠죠? 아무래도?" 

로빈이 저말을 끝으로 단한번도 입을 열지않은채 줄리안의 옷을 고르기에 열중이었다. 이옷저옷을 열심히 뒤적이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로빈이 마침내 마음에 드는옷을 찾았는지 옷하나를 손에 쥐고 전보다 가벼운 걸음으로 계산대로 발을 옮겼다. 넓찍한 상자에 노란 리본까지 예쁘게 매단 줄리안의 선물을 쥔 로빈 역시 남편을 만나기 위한 발걸음을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직 안오신거죠? 그쵸? 으아, 너무 떨린다 어떡해요!" 

약속장소에 먼저 도착한 줄리안이 약속장소인 카페 한켠에 앉아 발을 동동 구르고있었다. 예쁘게 포장한 선물을 손에 꼭 쥔채로 아내에게 첫마디를 어떻게 떼야할지 연습하고 있던 줄리안의 귓가에 카페안으로 누군가가 들어오는 종소리가 들려져왔다.  

"어.. 먼저 와계신건가요? 으힛, 떨린다.." 

어느새 도착한 로빈이 카페안으로 들어섰을때에는 이미 줄리안이 저 안쪽에 도착한 후였다. 줄리안이 앉아있는 자리가 카페 입구와는 꽤 멀어 서로의 얼굴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같은 공간안에 서로가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심장이 뛰는 그들이었다.  

"지금 가여? 지굼?" 

긴장을 해서 그런지 잘되던 한국어발음까지 말썽인 로빈이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선 천천히 줄리안의 곁으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반대편에 있는 줄리안의 상황은 말도 아니었다. 누군가 천천히 제쪽으로 다가오는 실루엣이 보이자 심장이 터질듯이 뛰어 자신조차 자신이 제대로 숨을 내뱉고 있는건지 알수가 없었다. 

그렇게 마침내 서로 마주한 순간 서로의 머릿속에는 뎅- 하는 종소리가 잔잔히 구석구석까지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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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ㅋ모야 내가 다 떨렷
9년 전
독자2
ㅋㅋㅋㅋㅋㅋ아이구 부끄부끄 귀여워죽겟어여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윽 로빈 마ㄹ투 봐...... 내 심장아 나대지 마.... 로빈은 이미 임자가 이써........
9년 전
독자4
줄로 우결이라니ㅜㅜㅜㅠㅜㅠㅜㅜ
2편 올라와서 다시 정주행하러 왔어요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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