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의 당찬 고백에 눈물을 흘리는 그아이 , 진기의품에 안겨서 한참울던 그아이
울음이 그치고 진기는 그아이의 어깨를 붙들고서 타이르듯이 부드럽게 말한다
" 괜찮아 , 인제 다 잘될거야 "
" 진짜? 그럴까?" 하는 그아이의 걱정스런 물음에도 진기는 아무렇지 않아했다
" 응 내가 있잖아 "
" 진기야....." 감동한듯 말을 잇지 못하는 그아이 , 진기는 다시한번 그아이를 꼬옥 안아주었다
" 내가 너 지켜줄께"
진기의 따뜻한 말투에 안심이 된듯 희미하게 웃는 그아이 , 평소 잘 안웃는아이인데 처음으로 활짝웃었다
" 안 아프지?"
"응 안아파"
진기는 계속해서 자신의 그것을 집어 넣으며 애무를 한다
" 하윽윽윽윽" 신음소리를 내며 땀을 흘리는 두사람
진기는 그아이의 귀에 대고 속삭인다
" 내가 너 꼭 임신 시킬거야 "
" 진기야 .....그랬다간..." 하고 말끝을 흐리던 그애 , 조용히 마음을 다잡은듯 말했디
" 그래 나도 우리애 꼭 낳고 싶어"
진기의 품에 한참 안긴 그아이 , 매우 행복한 표정이다
교실로 같이 손잡고 올라간 두사람, 같이 함께 앉는다
그걸본 아까 그 무리가 시비를 걸려고 했으나 진기의 매서운 눈빛에 그냥 하다 만다
뒷자리에 앉은 진기의 친구가 물었다
" 야 어떻게 된거야?"
" 뭐가?"
" 니가 왜 얘랑 같이 있냐?"
" 얘 내 마누라거든"
" 뭐?! 이진기 너 설마?!" 하고 놀란 눈으로 진기를 쳐다보는 친구, 그런 친구를 뒤로하고 그애의 손을 잡고 다정히 감싸는 진기 ,그애는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점심시간에도 체육시간에도 진기는 언제나 그애의 곁에 항상 붙어있었다
하교길에도 진기는 그애와 함께 였다
좁은 골목길을 지나 그애의 집 앞까지 온 진기와 그애
" 저기가 너네 집이야?"
" 응"
"다음에 초대해 줄께 놀러와" 하는 그애의 말에 놀란진기, 함번도 집초대 얘기를 꺼낸적 없는 그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