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안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데서 글 한번도 안 써봐서 완전 어색하네...ㅎㅎㅎㅎ
난 지금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구ㅋㅋㅋㅋㅋㅋㅋ!
남친은 그냥 음악강사?어어!그쪽에서 일하고 있어!
이름은 난 징어구!남친은 찬열이야ㅋㅋㅋㅋㅋ
찬열이랑 나랑 2살차이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찬열이는 너어무착해!주위 사람들이 다 찬열이보고 머저리같다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가 거절 같은거도 잘 못하고 부탁하면 하기싫은데 해주고..ㅠㅠ
옆에서 볼 때 엄청 답답했엌ㅋㅋㅋㅋㅋ
내가 저번에 왜 거절을 못하냐면서 하기싫음 싫다!오빠 의사를 말해라고 하니깐
웃으면서 어떻게그러냐며...ㅋㅋㅋㅋㅋ
오늘은 간단한 얘기 한가지만 해줄게!
고등학교 다닐때 한 날은 내가 진짜 학교가 너어무 가기 싫은거야!
그래서 내가 아침부터 찬열이한테 찡찡거렸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가기싫어ㅠㅠㅠㅠㅠ"
"떽,가야지."
"그래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가기싫어..ㅠㅠㅠㅠㅠㅠㅠ"
"학교가야 내 얼굴 더 많이 보지."
"그게뭐야..아,열아 오늘 학교 안 가면 안돼ㅠㅠㅠㅠㅠㅠㅠ?"
"쓰읍.빨리 가자.지각 하겠다."
"아왜애애애ㅠㅠㅠㅠ가기싫어어어ㅠㅠㅠㅠㅠㅠ"
"학교 가면 오빠가 초콜릿 사줄께.응?"
"초콜릿 말고..."
"ㅋㅋㅋㅋㅋㅋ그럼 뭐"
"음..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사달라고 하니깐 웃으면서 알겠다면서 빨리가자고 하는거야.
아근데 진짜 그 날 따라 너무가기싫은거야!!!!!!와!!!!!진짜!!!!가기싫었어...ㅎㅎㅎㅎㅎ
그래서 내가 열이 몰래 조..퇴를했어..ㅎㅎㅎㅎㅎㅎ
열이가 나 조퇴하거나 야자 빼고 이런거 진짜 싫어해..ㅠㅠ
내가 아프면 열이한테 바로가서 아프다고 그러면 열이가 교무실 까지 같이가줘서 나 짐싸는거랑 다 도와준단말이야
근데 이번엔 거짓말해도 열이가 안 속을꺼같고..그래서 몰래!뺏어..ㅎㅎㅎㅎㅎㅎ
쌤한테 허리랑 배 아프다고 하니깐 빼주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락맡으니깐 기분좋아져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에얼른가서 짐챙기고 딱 갈려고하는데
"야!!!!!!!!!!징어야!!!!!!!!!!!!!"
뒤돌아보니깐 왜 열이친구 백현오빠가 보이는 거지...ㅎㅎㅎㅎ
백현오빠랑 열이랑 짱친이라서 백현오빠한테 가는거 들키면 백퍼 열이가 알게 될거란말이야ㅠㅠㅠㅠㅠㅠ
내가 막 어색하게 웃으면서 뒤 돌아보니깐
바로 눈치 채더라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뭐야,너 설마 조퇴하냐?"
"아..넿ㅎ..."
"박찬열은 이거 알아?"
"아,오빠 제발 열이한테 말하지마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열이 알면 화내요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다음에 매점에서 빵ㅇㅋ?"
"네네!당연하죠!"
이러고 백현오빠랑 서로 인사하고 난 서둘러 학교에서 나왔지!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 뺐을까 싶다...ㅎㅎㅎㅎㅎㅎ
집도착하니깐 5시인거야.좀 있으면 석식시간이라서 열이가 우리반올꺼라는 생각도 못하고 난 피곤해서 바로 침대가서 잤엌ㅋㅋㅋㅋㅋㅋㅋ
잠에서 깨보니깐 완전 어두컴컴하고 시계볼려고 폰을 딱 켰는데 카톡이랑 부재중이 막와있는거야.
시간이 아마도 11시30분이였나?아마도 그 쯤이였어.
카톡확인해 보니깐,절반이 찬열이고 나머진 다 찬열이친구들 이었어.
[징어야 어딨어?반에도 없던데]
[친구들이랑 밥 먹으러 갔어?]
[왜 카톡을 안 봐.걱정되게]
[백현이가 그러는데 너 조퇴했어?]
[왜 오빠 말을 안 들을까.]
[카톡 보자마자 전화해.]
등등..진짜 카톡많이 와 있었어.열이 친구들은 지금 찬열이 완전 화났다면서ㅠㅠㅠㅠ...
무서워서 어떻게 전화를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때 찬열이가 전화가 오더라고...ㅎㅎ와 진짜 무서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받아야지..어쩌겠어...?
"여,여보세여.."
[....]
"찬..열아..?"
[넌 지금 정신이 있는거야,없는거야.]
"...."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해야지.무작정 조퇴하지 말라고 했어,안했어?]
"...했어"
[근데 왜 오빠 말을 안들어.오빠가 화내?너 아프다고 하면 오빠가 니가 뭐가아프냐고 땡강부리지 말라고 화내?아니잖아.]
"...."
[넌 왜 매번 걱정만 시켜.내가 걱정할거라는거 생각도 안 해?내가 니 소식을 남한테 들어야 겠냐.]
"..미안해."
[다음 부턴 안 그럴꺼지?]
"응,절대로 안 그럴께!"
[집 앞이야.나와.]
????????????집앞????????????????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진짜 당황 스러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방금 자다 일어났는데...ㅎㅎ?눈 부었을텐데...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나오라는데 어쩌겠어..
대충 머리 묶고 나갔는데 찬열이가 서 있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막 쭈뼛거리니깐 찬열이가 빨리빨리 안 오냐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이 앞에 딱 서니깐 열이가 약국 봉지 주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쪼꼼한게 왜 이리 아파."
"나 안 작거든!!!"
"나한텐 작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허리아픈거 같아서 약 사왔어."
"얼..감동..."
"감동은 무슨.앞으로 어디 아프면 나한테 먼저 말해.알겠지?"
"응ㅎㅎㅎㅎㅎㅎㅎ"
이러면서 내가 열이한테 안기니깐 열이가 나 꼭 안아주곸ㅋㅋㅋㅋㅋㅋㅋㅋ
"석식시간 때 니네반갔는데 니가 없는거야.그래서 난 친구들이랑 먹으러 간 줄 알았는데 급식소에도 니가 없어.
그래서 카톡 보냈는데 카톡도 안 봐.이럼 내가 속이타?안 타?"
"...ㅎㅎㅎㅎㅎ"
"결국엔 변백현이 말해주더라.너 조퇴했다고."
"아..내가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왜 말하지 말라고해.당연히 알아야 되는건데"
"아,그야 꾀병..!"
"...."
열이가 나 떼고 무표정으로 나 쳐다보는데 무서웠엉...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열이가 웃으면 진짜 너무 이쁜데 무표정하면 너무 무서워...그 큰눈이 나를 쳐다보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키가 작아서 열이가 나를 내려다 본단 말이야...
이놈의 입이 문제다..그치?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그게 아니라..."
"꾀병이었어?"
"아니...어.."
"솔직하게말해."
"어...응...미안해.."
찬열이가 한숨 푹 쉬더니 다시 안아주면서 왜이리 말을 안 듣냐면서 폭풍 잔소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나 들어가 봐야되니깐 열이가 나 떼고
"앞으로 어디 아프면 오빠한테 말해.오빠한테 거짓말 하지말고."
"응응"
"조심히 들어가고.들어가자마자 카톡해."
"엉ㅎㅎㅎㅎㅎ너도 조심히 가!"
열이가 웃으면서 알겠다고 한 뒤에 내 이마에 뽀뽀하고 간다면서 가는거야.
와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장 멎을 뻔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때가 우리 사귄지 3개월?얼마 안됬을때란말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또 설레서 멍하게있다가 집들어가서 열이한테 카톡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아 나랑열이 키궁금해 하는 사람 많을꺼같은데
난 150초반이고 열이는 182?3?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끝을 어떻게 맺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녕^.^!